MBC 시사교양국장 “PD수첩 2탄 그대로 방영할 예정”
코리아포커스 보도 “시점은 아직 미정, PD수첩 통해”

 

 

입력 :2005-12-10 17:59   김달중 (daru76@dailyseop.com)기자
MBC가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줄기세포 의혹관련 PD수첩 취재분을 그대로 방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매체 코리아포커스는 10일 최진용 MBC 시사교양국장과의 전화에서 최국장이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시기는 말할 수 없지만 PD수첩의 취재내용을 PD수첩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 국장은 “PD수첩은 현재 잠시 중단상태에 있다”면서 “(줄기세포)취재 과정이 길었고 취재분량과 자료가 많아 꼼꼼히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 국장은 방송프로그램 내용과 관련해 “방송내용은 현 시점에서 말할 수 없다”면서 “그간 취재한 내용을 모두 담으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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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5-12-10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방영해야지.
좀 빨리 하자,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죽겄다~~~~~~~~

chika 2005-12-10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에요? 언제 한대요?(일단은 호기심에.. ;;;)

깍두기 2005-12-10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다렸습니다.
(더불어 담당피디의 명예회복도 요구합니다. 어디 서명운동 하는데 없나....)

Klaus 2005-12-10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 2005-12-1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드워드님, 감사. 서명하고 왔어요.

balmas 2005-12-11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글쎄 모르겠네요.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하지 않겠어요?
깍두기님/ 그렇죠, 너무 기다렸습니다. 당연히 명예회복되어야죠.
edward님/ 고맙습니다. :-)
 

유시민 “PD의 황우석연구 검증은 터무니 없는일”

[고뉴스 2005.12.10 10:00:29]




(고뉴스=김성덕 기자)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최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요즘 분위기가 꿀꿀하다며 희망과 정치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가 잘한다는 사람은 4%대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에 대해 비관적 평가가 많다는 것.

그는 이 자리에서 황우석 박사에 대한 탄압이 부당하다는 소회도 밝혔다.

그는 “광주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한 도시이다. 광주민주화운동과 2002년 3월의 민주당 경선을 자신의 세대에 남는 일”이라고 말했다.

모든 학생 운동했던 사람들에게 광주는 채무로 남아있으며 .약속을 지킨 광주는 희생을 치렀다는 것. 그는 광주는 정치인생에서 2번 큰 봉우리를 만든 도시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최근 가열되고 있는 황우석 박사와 PD수첩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참여정부 들어서 언론의 자유가 만발했습니다. 너무 만발해서 냄새가 날 정도죠"라고 운을 뗀 유 의원은 "PD수첩에서 황우석박사의 연구를 검증하겠다. 이건 좀 터무니없는 겁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PD 수첩의 황우석 공격을 비난했다.

유 의원은 "PD수첩 프로듀서가 검증하겠다는 것은 제가 나서서 검증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기자나 저나, 생명공학에 대해서 모르기는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저는 보건복지위원을 2년이나 했기 때문에 좀 압니다. 그 분야를 (PD수첩이) 무모하게 덤빈 것이죠"라고 말했다.

그는 “부당한 방법으로 과학자를 못 살게 구니까 방송국이 흔들흔들하고 광고 끊어지고 난리 아닙니까”라며 방송광고 중단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imsd@gonews.co.kr <저작권자ⓒ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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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시민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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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12-10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치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훌륭'하게 '잘' 해내고 있는 걸 보면 수출하고 싶어요. ㅎㅎㅎ 국회에 너무 많지만, 덤으로라도 얹어서..

balmas 2005-12-10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다가 국가신인도 추락하면 어쩝니까 ...

묵향 2005-12-10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답글 보고 완전 배가 찢어져라 웃었습니다 >_<"
그나저나 유시민 씨인지 유臣民 씨인지 갈수록 가관이네요 ㅋ;;;

balmas 2005-12-10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부/ 오랜만이야.
선거는 어떻게 됐나? 발표가 났나??

MANN 2005-12-10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위기에 편승해서 점수 좀 따 보려고 했던 건가?
그런데 타이밍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네요 -_-

비로그인 2005-12-1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시민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ㅡ_ㅡ;;

balmas 2005-12-10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시민 수준이 그렇지, 뭐.
유시민은 그렇게 말하고도 당당하게 자기 변호할 만한 애지 ...

묵향 2005-12-1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덧글이 달린 줄을 몰랐네요^^;;;
안타깝게도 무산되어버렸습니다.

balmas 2005-12-18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린! 선거가 아예 무산됐나? 시기가 좀 안좋긴 했지.
허탈하겠네 ...

묵향 2005-12-19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시기가 참 안 좋았고 여러모로 아쉬운 점도 많지만
주어진 조건들 속에서 묵묵히 인내하고 현실의 운동을 다시금 벌여나갈 밖에요. 워낙에 시절이 하 수상하다보니. ㅎㅎ
농민집회나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나 황우석 스캔들, '태풍'의 흥행, 노무현 정권의 인민주의적 대중동원을 보면서 위험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겁이 덜컥 납니다.

balmas 2005-12-20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됐군.
아쉽지만 이왕 그렇게 된 거 어쩔 수 없고,
다음 기회에 좀더 잘해봐야지.
허탈하겠지만, 기운 내고 앞으로 더 잘해보자구. :-)
 

 [프레시안]

 

"나는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김선종 연구원 증언 입수…"황교수 지시로 사진 불려"

 

  황우석 교수팀의 일원이었던 김선종 연구원이 MBC 〈PD수첩〉에 했던 '중대 증언'의 내용이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월 20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PD수첩〉 팀과 만나 황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수록될 사진을 준비한 과정을 설명하는 가운데 △줄기세포 2개만을 넘겨받은 뒤 △황우석 교수의 직접 지시에 따라 △〈사이언스〉에 제출할 11개 줄기세포의 사진을 만들었으며 △이같은 사진 제작 과정은 연구팀 안에서도 황 교수와
강성근 교수(서울대 수의대) 외에는 잘 모를 수 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내용은 〈프레시안〉이 10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단독 입수한 김 연구원의 〈PD수첩〉인터뷰 녹취록에서 확인된 것으로 황 교수팀의 연구가 2개 정도의 줄기세포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11개로 조작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당시 황 교수 연구팀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 이에 대한 사진을 촬영하는 일을 담당한 연구원은 당시 미즈메디 병원 소속이던 김 연구원 외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이 이미 지난 5일 "소장 생명과학자들 '줄기세포 사진들 놀랍게 흡사'" 제하의 기사에서 황 교수팀의 논문에 소개된 사진들의 문제점을 최초로 지적했었다. 이 보도 직후 황 교수 논문의 사진들에 대해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황 교수 측은 '실수'였다며 〈사이언스〉 측에 정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고, 최근엔 섀튼 교수가 〈사이언스〉 측에 사진을 전달하며 실수했던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섀튼 교수는 이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황우석 교수가 지시" "줄기세포 2개 받아 사진은 10여장 찍어"
  
  〈프레시안〉이 입수한 인터뷰 녹취록에 따르면, 김 연구원은 문제의 논문을 한창 준비 중이던 지난 4월경 황 교수 연구실로부터 2~3번 줄기세포만을 넘겨받아 이 2개를 모두 스테이닝(staining : 사진 촬영을 위한 염색)해 줄기세포 11개의 사진을 만들었다. 이 2개 세포의 테라토마(Teratoma : 아래 설명 참조)를 만든 김 연구원은 이를 이용해 4번 줄기세포의 테라토마 사진도 찍었다.
  
  이같은 사진 제작 과정에 대해 김 연구원은 "(사진을) 불려서 찍었다"고 증언하면서 세포를 2개만 갖고 세포 11개 모두의 사진을 찍게 된 것은 "황 교수가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가 당시 "사진을 많이 만들라"며 "한 10장 정도 만들자"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10여 장의 사진'은 '세포 10여 개의 사진'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사이언스〉 논문에는 10개 세포에 대해 개당 2장 또는 8장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김 연구원은 황 교수가 이런 지시를 할 때 그 자리에는 황 교수와 강성근 교수만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연구팀 내에서 황, 강 교수 외에
안규리, 이병천 교수 등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테라토마(Teratoma)란?
  
  줄기세포를 면역력이 결핍된 생쥐(SCID mouse)에 이식해 암과 같은 종양으로 자란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줄기세포가 생체 내에서 다분화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증거로 활용된다.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에는 줄기세포의 염색 사진과 2~3번 줄기세포의 테라토마 사진이 첨부돼 있다. 김선종 연구원은 이 논문 준비 과정에서 테라토마를 만들고 줄기세포를 염색을 하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힘이 없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김선종 연구원은 황우석 교수가 3개의 줄기세포로 11개의 사진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은 뒤 큰 인간적 갈등에 시달렸던 것으로 이 녹취록에서 확인됐다.
  
  김 연구원은 비록 황우석 교수가 이 10여 장의 사진이 바로 〈사이언스〉 논문에서 11개 줄기세포의 사진으로 쓰일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으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연구팀에서 줄기세포의 현미경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김 연구원의 업무였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나는 그레이드(지위)가 아직 안 되었기 때문에 (조작이라는) 말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PD수첩〉측에 증언을 하는 중에도 계속 신원 보호를 요청하는 등 극도로 불안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3장의) 사진을 (11장으로) 불렸다"는 증언을 하기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신원 보장을 요구했고, 인터뷰 후반부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증언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보호'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연구원은 황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25명의 공저자 가운데 7번째로 이름이 등재됐다.
  
  "줄기세포 자체가 '가짜'인지는 몰라…"
  
  김선종 연구원은 이 인터뷰에서 줄기세포 자체의 '진위 논란'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증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2번 줄기세포도 제대로 추출된 게 아니지 않은가', '줄기세포도 2개를 11개로 부풀린 것 아닌가'라는 등의 질문에는 "그 쪽(황우석 교수) 실험실(의 사정)은 알 수 없다. 키우고 있던 줄기세포가 여러 개 있었다"며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일 보도된 YTN과의 인터뷰에서는 이 녹취록에 나온 것처럼 '황우석 교수가 지시했다'는 등의 언급을 전혀 하지 않은 채 〈PD수첩〉측이 이와 유사한 진술을 강요했다고만 주장했었다.
  
  사실로 드러나면 큰 파문…사실확인 시급히 필요
  
  이 〈PD수첩 〉녹취록에 나타난 김 연구원의 증언은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에 논문을 발표하기 직전 줄기세포 2개로 전체 줄기세포 11개의 증빙 자료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 같은 사진 준비 과정에 황우석, 강성근 교수가 직접 개입한 정황도 나타나 있어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교수팀은 당초 줄기세포 11개(세포주 2~12번)를 추출해 그 분화 능력을 모두 확인했다고 〈사이언스〉 측에 보고했으나, 〈사이언스〉는 지난 11월 29일 황 교수 측의 요청에 따라 이 11개의 세포 가운데 4개(5~8번)의 경우 생체 내에서 분화할 수 있는 능력(테라토마 분화)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정정한 바 있다. 또 〈사이언스〉 는 12번 세포의 경우 줄기세포로 인정될 수 있는 분화 능력이 생체 내는 물론이고 배양 접시에서조차 확인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이에 따라 황 교수팀이 추출했다는 줄기세포는 배양 접시 위의 배아체 수준 10개(2~10번), 테라토마 분화 상태 3개(2~4번)로 줄었다.

계속 되는 내용은 아래로 가보시길 ...

http://ww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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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12-10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 내부고발자를 매장 해버리는 우리 사회에서는 부정비리가 많을 수 밖에.. 에거 불쌍혀라.

로드무비 2005-12-10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떡하죠? 김선종 연구원?
걱정되네요. 불이익 당할까봐.

balmas 2005-12-10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꿏은 젊은 연구자 한 사람 인생 종치게 됐죠 ...

chika 2005-12-10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인생은 이제 끝난거 같네요' 라니요...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무섭고 험하고 추잡한것도 알았지만 내가 알았던 것은 비현실적이었던거였어요. 그는 이제 어찌살아갈지.. ㅠ.ㅠ
 

2005년 12월 10일 (토) 16:54   데일리서프

 

[기사추가: 2005-12-10 17:09]

황우석 교수팀 연구원이었던 김선종 씨가 줄기세포 사진 조작 사실을 YTN에 숨겼다는 내용의 기사를 오후 3시께 ‘단독’이라고 보도했던 YTN이 4시가 넘어서자 기사를 삭제해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해 YTN이 지난 12월 4일자 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김선종 씨와의 인터뷰 중 줄기세포 사진조작 부분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겹쳐져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씨를 인터뷰했던 YTN은 10일 오후 3시 15분 “김선종 연구원이 줄기세포 사진조작 YTN에 숨겨”라는 제목으로 당초 4일자 보도의 인터뷰와는 달리 김 씨가 줄기세포 사진을 조작했다는 내용으로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소속 이모 교수가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방송은 “김선종 연구원이 황우석 교수의 지시나 요청에 따라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린 것으로 안다”는 피츠버그대 교수의 주장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현재 피츠버그 의대가 실시하고 있는 자체 조사에 김 씨가 매우 중요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진상조사에 들어간 피츠버그 의대가 모든 자료와 정보를 공개하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 제기된 의혹을 인정하는 것이 국제 학계의 관행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방송은 보도했다.

사진 작업 담당한 김선종 연구원의 조작 발언, 어느쪽이 진실인가

이로써 줄기세포 조작 논란은 다시 연구원 김선종 씨의 YTN 4일자 인터뷰가 진실이었느냐는 점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됐다. PD수첩 팀이 그동안 강조해온 ‘중대증언’ 중 하나가 줄기세포 조작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PD수첩 제작진은 미국으로 건너간 2명의 연구원들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4일 방송된 YTN과의 인터뷰에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중대 증언을 한 바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PD수첩과의 인터뷰를 전면 부인한 셈이다.

YTN의 보도는 PD수첩의 취재윤리 파문으로 확산됐으며, 김 씨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대진술이라는 부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질 수 있었다.

그러나 황 교수와 PD수첩 제작진의 양쪽으로부터 검증절차와 제반된 사안에 대한 법률적 증인으로 나선 김형태 변호사가 8일 한겨레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김 씨가 PD수첩에 진술한 내용이 일부분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PD수첩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제기를 소개하면서 “김아무개 연구원은 진실을 말하면 검찰수사 대상에서 빠지도록 제보자 보호를 하겠다는 피디수첩의 제의를 받은 뒤 ‘지시를 받고 사진 2장을 10장으로 불렸다”고 밝혔다.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황 교수의 사진조작 의혹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김 씨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 중 스테이닝 작업을 맡은 연구원이다. 스테이닝이란 줄기세포의 분화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키드마우스(면역결핍쥐)에 줄기세포를 넣어 키운 종양인 테라토마 조직이나 줄기세포의 DNA를 염색해 사진으로 촬영하는 작업을 말한다.

한편 YTN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떤 기사가 삭제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만약 기사가 삭제됐다면 기사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달중 (daru76@dailyseop.co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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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시작했구만.

황우석  교수가 언제까지 병원에 누워 있을까 궁금하다 ...

 

 

원래 보도된 기사

 

황우석 교수팀 K연구원,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린 사실 YTN과의 인터뷰에서 숨겨

[노컷뉴스   2005-12-10 17:02:48] 
피츠버그 의대 한국인 이모 교수 YTN 10일 오후 뉴스서 이같은 사실 밝혀 논란 또다시 일어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황우석 교수팀의 K연구원이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렸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YTN은 10일 오후 3시 뉴스에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미국 피츠버그 의대의 한국인 교수가 YTN에 e-메일을 보내 K연구원이 황우석 교수의 지시나 요청에 따라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1장으로 늘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교수는 또 "K연구원은 YTN 기자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피츠버그 의대가 실시하는 자체 조사에서 K연구원이 매우 중요한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YTN은 이 교수가 이러한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비록 미국에 있지만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국 사회와 학자들이 국제 사회의 의심과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을 매우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의혹을 한국 사회와 대학들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외부의 손에 의해 문제점이 드러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피츠버그 의대가 실시하는 자체 조사에서 K연구원이 매우 중요한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며 "피츠버그 의대가 모든 자료와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는데도 황우석 교수가 협조하지 않으면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으로 판정받는 것이 국제 학계의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 의대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임상 약리학 센터의 임상 조사실 업무도 겸하고 있으며 미국 FDA(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객원 의학자료심의요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제의 K연구원은 4일 방송된 YTN과의 인터뷰에서 "'PD수첩' 제작진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으며, 황우석 교수의 논문이 가짜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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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12-10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TN도 손발이 안맞는 기자들이 있나보네요.. 특종을 위해서 '황박사에게 불리한 기사'를 싣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으니... 쩝.
(무책임하거나 게을러서)몰랐거나 (비겁하게)묵인했던 국내 학자들은 물론 언론 또한 망신 당하게 생겼군요. 에거..

balmas 2005-12-1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걸 멍청하다고 해야 할지,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MANN 2005-12-1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참, 매일 무슨 반전 드라마라도 보는 것 같네요.
 
 전출처 : 라주미힌 > [펌] 물리학자가 바라본 황우석 논란

 


몇 달 전 SCI급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한 적이 있었다. 끝날 무렵에 누군가가 이렇게 질문했다.
“그 계산 결과를 내가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 있죠?”

한편으로 생각하자면 남의 계산 결과를 의심하는 것이 상당히 무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질문은 사실 학계에서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만약 내가 거기다 대고 “이미 학술지에 실린 논문인데...” 라고 대답한다면, 웃음거리가 되지는 않더라도 아마 질문자에게 충분한 해명이 되지는 않았을 터이다. “제 계산 노트 보여 드리죠.” 라는 한마디로 상황은 끝났다.


물리학을 전공한 내가 박사과정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것이었다. 흔히 교과서라고 불리는 출판서적들은 물론 유명 학술지의 ‘검증된’ 논문조차도 자기가 직접 확인해 보기 전에는 “절대로 믿지 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르침 중의 하나였다. 실제로 과학이 발전해 온 역사를 보더라도 이런 의심과 회의야 말로 과학의 성공을 보장해 준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심과 회의는 필연적으로 기존의 권위와 상식에 대한 도전일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도전받는 권위는 이런 갖가지 도전을 이겨냄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낸다. 그래서 귄위에 대한 도전과 의심, 공격과 방어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학 활동의 일부분이다.





천하의 아인슈타인도 양자역학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과학자로 남았다. 스스로가 생애 최대의 실수라고 인정했던 우주상수는 근래에 와서야 그 중요성이 다른 이유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존 최고의 물리학자라는 스티븐 호킹도 블랙홀에서의 정보 상실이라는 자신의 주장이 무수한 공격을 받았지만 아무도 그런 의심과 도전을 ‘흠집내기’라는 식으로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근에 그는 자신의 이론을 일부 수정하기에 이른다. 실험과학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비교적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 실험 결과를 놓고서도 저건 잘못된 실험이라는 주장들이 언제나 제기된다. 그 결과가 어느 학술지에 얼마나 비중있게 실렸나 하는 사실 자체는 과학적인 근거와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과학자가 자신의 양심과 과학적 근거에 비추어 납득되지 않으면 의문을 제기하고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그들의 본능에 가깝다. 과학자들은 수년에 걸쳐 그렇게, 어지간해서는 “절대로 믿지 않도록” 철저하게 교육받기 때문이다. 과학이 지금까지 성공한 학문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과학적 방법론이 그 활동의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게 관철되기 때문이다.


최근 황우석 교수팀의 인간 배아줄기 세포와 관련된 논란을 보면서 한 가지 매우 안타까운 점은 그 어디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 방법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사이언스나 네이쳐라는 학술지가 연구결과 혹은 진실의 최종 잣대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에게는 그저 이름있는 학술지 중의 하나일 뿐이다. 단지 거기에 실렸다는 이유만으로 그 논문을 믿는 과학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다.


그래서 논란의 초기에 황우석 팀에서 ‘사이언스에 실렸으니 검증이 다 되었는데...’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어도 과학자의 상식으로 봤을 때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그런 주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 집단에서 했다는 사실, 과학계에서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권위에 대한 도전과 의심과 회의를 흠집내기로 몰아가는 태도 등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일반인들의 여론과는 달리 젊은 과학자들이 모이는 인터넷 게시판들(scieng나 kids, 혹은 bric)에서는 황우석 팀의 이런 대응방식에 많은 의혹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정말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윤리를 위해 취재과정에서의 최소한의 윤리를 어겨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논란을 해결하는 과정이 비과학적이거나 심지어 반(反)과학적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 젊은 과학자들은 바로 이 점 때문에 국민 대다수의 여론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왜 황우석 팀은 이 사건을 ‘과학적’으로 해결하지 않는가.


온 국민을 며칠간이나 혼란에 빠뜨린 이번 사건은 전 세계는 물론 인류 전체의 과학 발전에 중대한 획을 그은 위대한 성과에 관한 것임에 반해 그 대응방식에서 ‘과학’ 혹은 ‘과학적 방법론’은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더군다나 해당 연구집단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반면 같은 과학자 집단으로부터는 큰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혹자는 <피디수첩>이라는 비전문가가 세계적인 과학적 업적을 검증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하지만 이 또한 그리 과학적인 주장이 못된다. 과학적인가 아닌가는 그 주체가 누구인가와는 상관없이 주체가 벌이는 행위가 얼마나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해 있는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많은 젊은 과학자들은 다소 어설픈 <피디수첩> 제작진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 집단으로서의 황우석 팀이 이번 기회에 과학이란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한 수 지도’해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황우석 팀은 오히려 스스로 합의한 방법론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전혀 과학적이지가 않다. 기존의 방법이 과학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새로운 과학적 방법을 제시하면 된다. 황우석 팀의 뒤이은 언행은 이 땅의 많은 과학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줄기세포를 다시 시연해 보이겠다는 말은 예컨대 화살을 과녁의 퍼펙트 골드에 한 번 더 꽂아 넣어 보겠다는 말인데, 누구도 그런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 과녁에 꽂혀 있는 화살의 지문검사만 하면 그냥 끝날 일이다. 새로운 연구 성과를 내보이는 것으로 검증을 대신한다고 하는 말도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 앞으로 나올 연구 결과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진위여부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나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이건 과학의 문제 이전에 상식의 문제다.


황우석 팀은 과학적인 방법론의 정도를 걷기보다는 언론플레이만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같은 과학자의 입장에서 매우 서글픈 일이다. 젊은 과학자들이 찾아낸 사이언스 논문의 동일한 세포사진도 황우석 팀의 주장과는 달리 이미 사이언스에서 검토 중인 게 아니라, 논란이 있고 나서야 황우석 팀에서 정정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고, <피디수첩> 때문에 세계최초를 빼앗겼다는 일본의 그 논문은 취재 들어가기 전인 5월말에 벌써 제출된 상태였다. 연구팀의 핵심 관계자들이 과학의 정도를 걷는 대신 연이어 거짓된 주장들을 언론에 계속 내놓는 한 과학자 사회에서의 학자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문제의 배아줄기 세포가 진짜라고 믿는다. 아니, 믿고 싶다. 그러나 과학은 종교가 아니다. 과학적인 믿음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야만 한다. 국익에 비추어 본다면 매우 매몰차 보일지 몰라도 과학자들은 매사에 의심하고 회의를 품고 0.1%의 의혹에도 문제제기하도록 그렇게 교육받고 훈련받은 사람들이다. 저자 중 한 명이 논문의 진위에 의혹을 제기한 점, 문제의 배아줄기세포 DNA를 공정한 제3자(사이언스를 포함해서)가 검증했다는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 후속 연구와 이 문제는 전혀 별개라는 점은 생명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다 알 수 있는, 이미 알려진 ‘사실’들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적어도 ‘본능적으로 의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행위다. 그리고 이처럼 그다지 심오하지도 않은 뻔한 사실들을 놓고서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을 하기가, 또 받아들여지기가 이렇게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면, 나는 아마 과학자의 길을 걷지는 않았을 게다.


황우석 교수는, 나 또한 존경해 마지않는, 대한민국 최고 과학자 제1호다. 그런데,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대한민국의 과학이 실종되어 버리는 지금의 상황이 나는 너무나 안타깝다. 팀내 안규리 교수는 이번 일로 후배 과학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많은 염려를 하셨지만, 정작 젊은 과학자들은 전혀 과학적이지 못한 선배 과학자들의 태도와, 의심하고 문제제기하는 과학자로서의 본능과 양심을 사회적으로 거세당한 참담함에 괴로워하고 있다. 이를 짓밟고 성취한 국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과학입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정말 가치있는 나라로 만들 수 있을까...


과학도로 첫발을 내디딜 때 가슴에 품은 한 구절이 문득 떠오른다.


“진리는 나의 빛이니(VERI TAS LUX 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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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자누스 2005-12-08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이 갑니다. PD 수첩의 협박 취재도 이해가 안되지만 세계적인 학자가 기자들의 공격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리 저리 시간 끌면서 10 kg 이나 빠져 입원까지 했다니. 무슨 고민 때문인지... 이건 권력형 비리에 얽혀 있는 정치 모리배들이 흔히 쓰는 수법 아닌가요? 대학자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답답하네요.

포월 2005-12-09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자들의 침묵(인지 그것의 카르텔인지)에 화가 나있던 참에, 이 기사를 읽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제가 간만에 맘먹고 황량한 제 서재에 이 기사를 퍼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 . 며칠전의 세미나에서 80년대 학번의 선배가 전두환시절보다 지금이 더 어둡다고 말씀하셨는데 기사의 댓글을 쭈욱 보니 과학과 이데올로기의 거리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자 하나!'가 인민의 혈관 속에 잠복해있는 '쇼비니즘'을 이토록 폭발시킬 수 있는 것인가! 제 생각에 사태는 과학의 문제를 떠나 정치의 장으로 옮겨온 것 같습니다. (사실 황우석 박사(!) 건은 오래전부터 정치와 경제의 장에서 준비되어온 플란의 일환이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러니! 좌파라면 이 문제에 당연히 개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응전!!

balmas 2005-12-10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자누스님/ 입원 소동이야 언론 플레이의 일종이겠죠. 지금 하는 걸 보면
논문 검증에 대해서는 새로운 논문 집필이라는 카드로 시간을 끌고, 대중들에
대해서는 동정심에 호소하는 양면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왜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포월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나중에 좀더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이번 사태는
처음부터 정치의 영역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들이 말하듯이
이 문제는 원래 과학의 문제니까 정치나 언론, 비과학 전문가들은 개입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간 편파적인 입장이라고 봅니다. 과학 대 정치(비과학)라는, 얼마간 실증주의적인 관점도 문제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