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느와르 리더 - 느와르에 관한 모든 것
알랜 실버.제임스 어시니 지음, 이현수.장서희 옮김 / 본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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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에 대해 단 한권의 책이 필요하다면 바로 이 책일 수 밖에 없다. 선행연구의 이름으로 반복되어 언급되는 논문들이 있으나, 고전적인 느와르 연구부터 느와르의 변용까지 중요한 논문들이 편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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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조건 - 근대 미학의 경계 근대 미학 3부작
오타베 다네히사 지음, 신나경 옮김 / 돌베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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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만약 지적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면 이유는 오로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당신이 예술 또는 미학에 별로 관심이 없다거나, 두번째는 당신의 책 보는 안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근대 미학이 성립되는 과정에서 사유되지 않던 그것들을 사유하게 한다.논증에 어떤 지체도 없으며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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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상병 시인을 잘 알지는 못한다. 유명한 시인이었으므로 어찌되었든 그의 시를 오고 가며

본 것은 사실이다.  가끔 그의 개인사와 관련된 후일담 같은 것이 시보다 더 강렬했다.

 

천상병 시인이 돌아가신지 벌써 21년이 흘렀나보다. 지난 4월 28일이 기일이었다고 한다.

우연히 '아마도 이자람밴드'의 음반<크레이지 배가본드> 소식을 알게 되었다.

천상병시인의 시에 노래를 붙였다.

노래들은 종종 공연에서는 불렀던 듯 한데 비로소 정식 음반으로 나온 것이다.

 

어떤 노래 곳곳에 이자람의 판소리식 창법이 배여있다.

거기에 블루스와 포크에 바탕을 둔 단순한 리듬이 매력적이다.

오래전 한대수의 음반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적 포크의 토속적인 느낌이 21세기라는 시대성과 화학반응하는 듯 하다.

 

슬라이드 기타와 하모니카 간주, 가사의 일상성....

 

 

 

 

 

 


<나의 가난은>

                      천상병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갑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섶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을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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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23장

 

其次는 致曲 曲能有誠이니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니

 

唯天下至誠이아 爲能化니라

 


그 다음은 곡진함으로 이룸이니, 곡진하면 능히 성실함이 있으니, 성실하면 형체가 나오고, 형체가 나오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화하니,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이어야 능히 화하느니라. (역: 이윤숙)

 

정조를 다룬 영화 <역린>에는 중용23장이 나온다. '곡진하다.' 라는 말은 "작은 일에도 매우 성실하다." 라는 뜻이다.

 

무고한 어린 생명들의 사그라짐을 보면서 삶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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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뉴스를 보니 배는 침몰했지만 99% 이상 구조된 것 처럼 보였다.

 

안타깝긴 하지만 사망 2명이면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전 뉴스를 보니 오보였다.

 

실종 293명 !!!

 

참 정신이 아득해진다. 

 

저 배에 타고 있었을 부모들의 심정을 감히 감히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부디...기적처럼.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자꾸 집에 전화를 걸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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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4-1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BRINY 2014-04-16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니...오전의 그 오보는 뭔지...오보를 보고 안심하고 있던 사이에 그 수백명들이 얼마나 공포에 휩싸였을지...정말이지 참...

하늘바람 2014-04-17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오보 뭔가요 어떻게 그런 불쌍한 애들 어떡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