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Hush 2
윤지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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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연예인이 주인공인 만화가 참 많이 나오는군요. 아울러 남장한 여자이야기와 선생님과의 사랑 이야기도... 이 만화는 그 큰 두가지 주류를 하나로 섞은 만화입니다. 류강은이라는 꽃미남 아이돌 가수가 이러저러해서 여장을 하고 학교로 오고 강은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규하는 류강은의 정체를 알아채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그림이 참 이쁘네요. 선이 가녀린 듯하면서. 약간 날타로운 듯한 그림...) 의외로 정체를 일찍 알아채서 좀 놀랐습니다. 보통 좀 진행하다가 정체를 알아채는 내용이 많던데...

일반적인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는 좀 뭔가 어두운 부분(일본만화에 자주 나오는 지난칠 정도의 납치나 협박)이 많이 나오는데..이 이야기는 좀 가벼운듯 해서 마음에 듭니다. 특히 고뇌하는 규하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그리면 좋겠지만...역시 가벼운 스타일이라 불가능하겠네요. 보이쉬한 규하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정말 궁금합니다. 이왕 보이쉬한것 강은이를 잘 데리고 살았으면 좋겠는데..보이쉬한 외모와 달리 좀 여린 것 같더군요..

솔직히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요. 본 다음에 그리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습니다. 한없는 가벼움으로 일관하는 만화가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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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알짜 핵심 영단어
장봉진 지음 / 월드컴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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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성이라고 제일 위에 써는데요. 실제로 1일, 2일 이런 식으로 하루에 외워야 할 분량을 정해주고 있습니다. 과연 30일 내로 이것을 모두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요...(솔직히 하루에 외워야 하는 분량이 좀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 책은 영단어와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문장에서의 쓰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른 단어장보다 좋은 점은 잘 모르겠네요. 예시로 든 문장의 길이가 짧아서 보기 좋다는 정도랄까요? (유명한 우선순위 영단어랑 같은 크기에 두께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영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그 단어가 형용사인지 명사인지 품사를 가르쳐주는 말이 없습니다. 뭐 영단어 뜻을 보면 당연히 그 품사가 뭔지 자연적으로 알게 되긴 하지만..눈에 탁 들어오게 쓰여있으면 더 좋을 것같네요.

또 영단어가 있으면 그 영단어의 명사형, 부사형, 형용사형내지 동사면 동사의 활용형을 써주면 좋을텐데..그런것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약간 실망입니다.(자신의 단어 실력을 테스트 해보도록 해놓은 부분은 좋았지만요. 또 편집자체에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요란하지 않게 해놔서..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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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EXIT 4
김기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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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처음 연재할때 나온 순정만화의 주인공치고는 좀 촌스러운 옷차림과 솜사탕을 머리에 주렁주렁 매단듯한 그 부푼 머리의 재인이가...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많이 이뻐졌더군요. 재인이를 홀대했던 유신이도 이제 쬠 신경을 써야 할듯 싶네요. 후후...

엄마가 아빠의 친구랑 결혼하여 나이차가 많이 나는 동생을 가진 유신이는 동생을 잘 돌보는 착한 학생(?)이지만 그 만큼 어두운 성격을 갖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그리 친하게 지내지도 않으면서 무엇인가 벽을 쌓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러다 순진하고 착한 재인이를 만나게 됩니다. 재인이는 유신이한테 반하게 되구...유신이를 만나기 위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하죠.(유신이 오토바이에 턱하니 재인이가 앉는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그리고 유신이는 점점 재인이한테 마음을 열게 되구요.

예전에 2권 이후 안나와서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궁금했는데.. 어느새 5권까지 나왔네요. 나쁜 녀석들처럼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쁜 녀석들처럼 갑자기 급박한 전개두요. 그리고 아울러 이왕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한거니까 경기장면도 많이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신이의 멋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게요. 후후...

복잡한 가정환경을 가진 주인공 이야기는 상당히 흔한편인데..김기혜님만의 개성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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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7 - 완결
김기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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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꽃미남(?)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입니다. 남자랑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리얼하게 남고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조폭이야기같은 것은 좀 과장이 있겠지만요.) 물론 실제로 남고에 꽃미남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지만.....하여튼 이 만화에는 주인공 격으로 영웅이와 준후가 나옵니다. 김기혜님 만화에는 준후같은 스타일이 보통 주인공이죠. 까만 머리에 뭔가 과묵하고 멋있는 남학생...

그리고 영웅이같이 착하긴 하지만 약간 멍한듯하면서 촐랑대는 스타일은 보통 조연이었는데..이 만화에서는 매우 비중이 큰 주연으로 나옵니다. 사실 분위기 이 만화의 분위기 메이커인데요. 이상하게 여자복이 안 따른다는..마지막에 성공한듯한 분위기지만요..좀 나이랑 어울리지 않지만 하여튼 영웅이의 재롱에 전 너무 행복했습니다. 후후..

김기혜님이 바쁘셔서 그런지 몰라도 솔직히 마지막근처에서는 스토리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좀 엉성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좀더 길게 나쁜 녀석들을 만날 수 있을줄 알았는데..귀여운 영웅이를 오래 못봐서 정말 안타깝습니다....(영웅이가 스키장에서 여자친구랑 그 오빠를 헷갈릴때 그때의 영웅이의 절망적인 모습이란....)

하지만 준후가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정말 다행입니다. 2년동안 누워이었으니 영웅이를 비롯한 주위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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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6
김기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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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기혜님 만화를 무척 좋아합니다.(물론 요즘들어 그 비슷비슷해 보이는 설정의 만화이 좀 걸리지만...) 처음에 설이 나왔을때..저랑 친구랑 성은이가 여자다 남자다 라고 한창 설왕설래 했었는데..(직접적으로 성은이가 여자라고 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1권에) 역시 제가 옳았습니다. 성은이는 여자였습니다. 후후...

고등학교때 당한 성폭행으로 자신이 여자임을 억지로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성은이는 자신이 좋아했던 미술선생님의 동생인 유노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사실 성은이가 좋아하는 미술가였고 대재벌집 아들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어른스럽기도 하죠. 그래서 그럴까요? 성은이는 그를 좋아하고 유노도 점점 성은이를 여자로서 좋아하게 됩니다. 아울러 성은이를 여자로서 좋아했던 성은이의 영원한 물주인 그 유노의 친구가 정말 안됬더군요...

제 생각에 차라리 성은이가 유노의 친구를 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고등학생이었을때 당한 상처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입었는데...그 미술선생님의 전례로 봐서 유노의 집안에서 그녀한테 더 큰 상처를 입힐 것 같거든요. 물론 유노가 잘 감싸겠지만...그래도 웬지 마음에 걸린다는.... 터치 앤 터치 이후 오랜만에 보는 김기혜님의 성인물(?)인데요. 다음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빈대붙기가 취미요 남자같지만 전 성은이가 너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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