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외계인 1
카와무라 미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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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이 만화를 접하게 된것은 bs2채널에서 해주는 다!다!다!라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재밌게 보다가 어느날 이 애니메이션이 '우리 아기는 외계인'이란 소리를 듣고 당장 구해서 보았습니다.

외계인 아기와 그의 팻트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나사로 간 부모님때문에 카나타네 얹혀 집에 살게된 여자애 미유, 그리고 자주 등장하는 이 만화의 원작자인 것처럼 보이는 미캉, 그리고 평소에는 정상적인 요조숙녀이다가도 카나타 이야기만 나오면 폭주 하는 크리스(좋아하는 남자를 향한 여자의 집념을 무섭습니다. 특히 꽤 자주보여주는 그 쇼란..), 루우를 어린 나이에 찍어서 키워서 데리고 살겠다는 조숙한 꼬마애 등등의 이야기가 이 만화의 내용입니다. 그림체에서 보듯이 이 만화의 그림은 이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여움은 정말 뚝뚝 떨어집니다. 아울러 개그와 건강한 웃음도..

특히 외계인이란 설정땜에 초능력을 가진 귀엽고 똑똑한 아기 루는 정말 깨물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계인은 루만 있으란 법은 없죠. 독특한 외계인이 참 많이도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외계인 아기와 관련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만화 답지않게 야하지도 유치하지도 또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유일하게 6살 정도 되는 애들하고도 읽을 수있는 순정만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카나타 왜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요? 물론 겉으로는 냉정해도 속으로는 무척 자상하긴 하지만서두...잘생긴 그림의 꽃미남을 많이봐서 인지 카나타가 전혀 미남으로 안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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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1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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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에 유일하게 대항하는 가난뱅이 츠쿠시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님들이 허영에 그리 부자이지 않은 데도 부자들이 많은 유명한 학교에 들어간 츠쿠시는 어느날 F4에게 찍혀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학교에 f4는 엄청난 권력자의 자제들이라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거죠. 여기서 츠쿠시의 잡초 근성이 나옵니다.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너무나도 당당한 츠쿠시..그리고 그에 반하는 F4의 츠카사...솔직히 이 내용으로 10권 이상을 넘겼을때 전 이 책을 그 이후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덮었죠...뭔가 스토리가 바닥났는데도 똑같은 이야기가 울궈먹는 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실망했습니다.

그러다 십몇권인가부터 점점 이야기의 범위가 넓어지더군요. 츠쿠시의 주변 친구 이야기도 나오고(과자점의 친구 이야기..), 부자집 도련님이라 세상물정 잘 모르는 츠카사가 점점 정신을 차려가는 것 같구..아울러 츠쿠시가 믿을 수 있는 멋진 남자가 되가는 것 같구. 아울러 츠쿠시와 츠카사의 그 웃긴 관계....(하지만 여전히 왜 일본 순정만화에는 좀 과장된 부분이 너무나 강한지 이해 못하지만...학생들 사이에 납치나 협박의 수위가 좀 높은 것 아닐까요?)

지금까지의 꽃보다 남자보다 앞으로의 꽃보다 남자가 더 기대됩니다. 츠카사, 츠쿠시가 널 믿을 수 있게..멋있는 모습을 보여줘. 그리고 츠쿠시가 힘들때 기댈 수 있는 멋진 남자도. 내가 보기엔 어디가서 츠쿠시만한 여자 구하길 힘들 것 같다...(참 그림체도 많이 발전했네요. 특히 츠카사 엄청난 미남으로 변모했다는...예전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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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걸 1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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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용은 처절한 가난때문에 구두쇠 노릇을 하는 여자애 도나 이야긴데.. 계속적으로 주위에 좋은 사람만 나타나고 운도 좋고....순정만화 그것도 학원물이란 점에서 이해는 가면서도 너무 가볍기만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순정만화라기 보다는 한편의 개그만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냥 짧게 짧게 이어지면서 줄거리보다는 웃음만을 강조하는 그런 만화요. 솔직히 그림체도 SD 캐릭터일 때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쁜 것은 인정하면서도..뭐 현실성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웬지 중요한 설정인 도나의 구두쇠 정신은 점점 뒷전으로 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 점이 이 만화와 다른 만화를 구분해 주는 개성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점점 노해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식하게 되는 도나의 이야기가 앞으로 그려질텐데요. 음...계속 앞으로 이렇게 개그적으로 전개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울러 노해한테 한마디..

'노해야, 그렇게 한 사람만을 쫓아다니면 좀 질려할 수도 있단다..적당히 끌고 적당히 놓으렴..넌 하인이 아니야. 넌 사람이야. 인간이라구...'

p.s. 그림이나 상황이 한국 만화임을 여실히 보여주지만...왜 예전에 본 해적판 일본 만화들이 떠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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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다카시 1
후지무라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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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름대로(?) 평범한 사키는 어느날 남자친구가 바람피는 현장을 정통으로 목격한 후 이웃집 다카시를 자신의 인생 타깃으로 삼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동경대에 들어간 다카시이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겠다는 좀 황당한 이유죠.(다카시가 최고 명문 동경대생이긴 하지만 만약 나중에 그가 사회적으로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어쩔껀지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사키는 그날부터 다카시를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아챈 다카시..그런 사키를 좋아하지 않죠. 여기서부터 사키의 엉겨붙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다카시가 자신한테 그리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사키가 다카시를 어렸을때 부려먹었음..)

그. 런. 데..물속에 빠진 사키를 구해준후 다카시가 사키한테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동경대생이란 이유를 빼고도 다카시는 참으로 괜찮은 남자애던데...뭔가 좀 생각없어 보이는 사키한테는 좀 아까운 것 같습니다.(물론 사키 나름대로는 무척 진지하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엔 그 애가 좀 생각없어 보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는..) 물론 두 사람의 사랑에 조건을 보는 것은 그렇지만..제 3자의 입장에서는 다카시가 너무 아깝네요..

다카시 조건때문에 사랑을 걷어차니는 것은 나쁘지만...사키...너무 이상하지 않니? 다카시 다시 잘 생각해봐. 사키는 니 배경을 쫓았던 여자애야. 한번 더 생각해봐..니 미래가 달려있어.. 그럴일은 없겠지만 사키..나중에 다른 것에 홀려(?) 다카시를 내팽겨 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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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줄리엣 1
에무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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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데 도장을 이어야 하지만 연극을 너무 사랑해 여장하고 학교를 다녀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으면 연극을 허락한다는 아버지와 계약을 위해 당당히 학교에 여자로서 입학한 마코토 그리고 외모는 영락없는 남자지만(?) 의외로 여성스러운 이토의 이야기입니다. 흔한 스토리답게 이토만이 유일하게 마코토의 비밀을 알게되죠.

소재는 무척 흔한데요. 그 가벼운 소재로 일관되게 가볍게 갔으면 이 만화는 범작이 됬을 것 같습니다. 계속 마코토의 정체가 탄로날듯 안할듯 또는 마코토를 좋아하는 사람만 일관되게 등장한다면 보통의 일본만화랑 같겠죠.

하지만 이 만화는 무술부분을 빼고는 꽤 현실적입니다. 일본만화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야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구요.(일본 순정만화는 만화 줄거리랑 상관없이 야한 부분이 그냥 등장하는 것 같더군요. 아울러 지금까지 야한 장면도 없었다는..) 마코토와 이토 주위의 사람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리구.(삐에로 부자의 이야기같은 것요.) 또 학생신분에 맞게 미래의 일을 걱정하기도 하구요. 나름대로 진지하고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이토가 너무 귀엽다는...실제로 이쁜 얼굴이지만 짧은 커트에 남자같지만 성격은 완벽한 여자더군요. 그리고 마코토도 외모만 여자같지 실제로는 너무나도 남자같은 그 성격때문에 너무 좋았습니다. 마코토가 생긴것 같지 여성스럽게 행동했다면 글쎄요.....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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