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쌍교 1
고용 / 독서당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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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는 유명한 것 몇개 읽었는데요. 막상 무협 만화를 그리 잘 읽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절대쌍교를 보게 됬는데요.(이런 만화일 경우 원작을 보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문제는 권수가 너무나도 많이 나온다는 점 정도?) 대만만화는 원래 이런가 봅니다..

음..만화책이라기 보다는 그림이 빽빽한 삽화 그림책 같은 느낌이랄까요? 칸을 그리 많이 나누지 않으면서...펜선은 무척이나 많이 들어가고....움직임이나 옷같은 것을 너무 치밀하게 그리더군요....특히 싸울때의 모습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냥 봐서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원작에는 그래도 상당히 충실한 편인데요.

음...익숙하지 않은 그림체와 하얀공백없는 배경 빽빽한 선때문인지 몰라도 좀 답답하고 그리 재밌게 보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계속 보다보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빽빽한 그림에 좀 질리는군요. 작가는 그렇게 그릴려고 무척이나 노력하겠지만 말이죠. 만화책보다는 무협지속에 있을 삽화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무협지속의 주인공이 그림으로 살아움직이니 신기하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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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세인트테일 1
TACHKAWA MEGUM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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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 세인트 테일.....우리 나라 모 방송국에서는 천사 소녀 네티였죠...당시 하두 재밌게 봐서 이 만화에 나온 이름은 기억도 안나는군요. 후후...애니를 하두 재밌게 봐서 이 작품이 만화로 있다는 것을 알고 당장 수소문해 구해 읽었었습니다.

제목에 괴도가 있는 것처럼 주인공 네티는 도둑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조건 훔치는 것이 아니고 본래 주인한테 도둑맞은 물건을 찾아다주는 역활을 하는 점에서 도둑보다는 진정한 괴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 루팡이랄까나? 그리고 소녀만화답게 바뀌는 것 별루 없이 변신을 합니다...후후..그저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정도만 바뀐다고 할까요? 더 신기한것은 미소녀변신물답게 바뀐것이 거의 없는 그녀의 모습을 주위의 사람들은 못 알아 본다는 것..(그 바뀌는 도중에 분장(?)도 완벽하게 하나 봅니다. 하하....)

그리고 도둑이 나오면 명탐정은 당연히 등장하는 법...네티와 같은 반의 셜록스도 나오죠. 둘이 쫓기고 쫓다가...나중에는 서로 좋아하게 되고....결국 나중에 나중에 네티는 괴도에서 은퇴합니다. 셜록스와 약혼도 하구요...

다른 미소녀 변신물처럼 오직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지겹게 싸우지도(중간쯤되면 과연 주인공이 왜 저러는지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무기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마술만이 등장합니다. 참 풍선도 잊으면 안되겠군요..거의 마법수준이긴 하지만서도.. 그러면서도 매회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에 깔고 아기자기한 괴도 세인트 테일.....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세일러 문의 야함이나 단순 반복에 질린 저한테는 정말 좋았습니다. 괴도 세인트 테일......자신있게 미소녀 변신물 중에서는 천사소녀 새롬이 다음으로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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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괴도 쟌느 1
타네무라 아리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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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둑이라는 점에서 쟌느나 괴도 세인트테일이나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쟌느는 악마를 봉인하게 위해 세인트 테일은 착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엄밀히 말히 계통이 다른 도둑이지만요..

1권밖에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음..개인적으로 괴도 세인트 테일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림체도 옛날꺼구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면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요.(아무래도 이런 계통의 미소녀 변신물은 처음으로 접해서 그런지 몰라도..) 신풍괴도 쟌느는 그리 정이 가지 않네요..

확실히 그림체는 훨씬 이쁘지만...뭔가 부족하다고 할까요?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 장르도 저 장르도 아닌.. 이 만화를 본 사람들이 뒤로 가면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지금까지는 웬지 세일러문을 읽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냥 왜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다른 방법으로 악마를 봉인만 하는.... 세일러문처럼 나중에 보스가 등장하지 않은까 생각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그림체면에서는 세인트 테일이 좀 딸리지만 줄거리 진행이나 아기자기한 부분은 쟌느보다는 세인트 테일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쟌느를 보면 왜 세일러 문의 그림체만 바뀐 업그레이드판이란 생각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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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의 Real Talk
권교정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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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교정님 만화책에 언제나 등장하는 앞머리를 질끈 묶은 SD의 작가와 멍멍이를 기억하시는지요...홈페이지에는 플레시로 제작되어져서 멋지게 춤까지 추고 있더군요. 아울러 며리에 왕관과 미스코리아 진이 되면 입혀주는 긴 천을 걸친 모습도..후후...

권교정님의 만화를 읽어보면 줄거리가 항상 심각한 듯하면서도 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듯하면서도 매니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품 끝에는 잔잔하고 은은한 감동을 주고요. 가끔씩 보이는 과장되지 않은 은근슬쩍 유머도 좋습니다.

권교정 님의 리얼 토크는 만화가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구체적으로 딱 집어 말할 수 없지만 권교정님의 개성이 참으로 잘 드러나는 책이죠..그리고 다 읽고 났을때 무언가가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감동이라는 이름의.......

권교정님이 개그만화라면 개그만화랄 수 있는 이런 만화도 그리시는구나..하고 좀 놀랐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권교정님 작품은 레어아이템이라는데 보게되어 무척 기쁩니다. 하하... 헬무트라는 작품도 보고 싶네요...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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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2
권교정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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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권교정님 그림체는 안 이쁩니다. 아니 안 이쁜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권교정님의 만화를 좋아합니다. 권교정님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권교정님의 그 과장되지 않은 잔잔한 분위기랄까요?

제가 권교정님 만화를 처음 접한것이 이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입니다.(그 후 구할 수 있는 작품은 다 구해 읽었다는...) 처음에는 무책임함장 테일러가 생각나더군요. 뭔가 가벼운 듯하면서 멍하다가도 갑자기 툭 던지는 한 마디나 행동으로 인해 사람이 달라보이는... 물론 테일러보다는 덜 코믹하긴 하지만요..테일러랑은 틀린 어떤 깊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혼이 계속 이어지는 사람 나머준이라는 미인 함장의 이야기입니다.(처음에는 그래도 미인의 이미지랑 좀 맞는 듯한데요. 장수를 넘길수록 기존의 미인 이미지 깨집니다. 후후..) 어떤 이유로(?) 초고속 승진하여 그 어린 나이에 함장까지 앉게 되죠. 이 만화의 주인공입니다. 진화하는 영혼이라고 나오는데요. 자신의 전생의 기억을 갖고 태어나죠. 전생의 모든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요. 몇십년 전에는 셔틀사고로 죽게되는 남자선장이었구 그보다 훨씬 전에는 어떤 과학자(유명한 학자인데 이름이 갑자기 기억 안나는군요.)의 옆에 있는 여성으로 나왔습니다. 발단, 전개, 절정, 결말 중 막 이제 발단이 시작된듯한 느낌입니다. 3권이 나오지 않는군요..정말 아쉽네요..

그 독특하고 특이한 나머준의 정체에 대해 빨리 알고 싶은데..아울러 어떻게 해서 그가 진화하는 영혼이 됬는지도...남자였던 그녀가 어떻게 죽었고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그녀의 캐릭터가 독특한 만큼...기존의 순정만화처럼 부함장이랑 잘 된다..뭐 그런 분위기는 아닐 것 같거든요. 권교정님 나름대로의 참신한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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