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밋걸 3 - 완결
심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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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보통 학원물처럼 출발합니다...어렸을때 자신을 도와주던 친구가 사실은 여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 동하......근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점점 많은 이야기가 드러나게 되더군요..선생님과 동하 아빠 이야기..동하 엄마와 동하 아빠의 이야기..그리고 동하와 그 여자친구의 이야기 후후...하여튼 동하는 남자치고는 키도 작고 요리도 잘하는 살림꾼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남자애입니다.

그리고 그의 요상한 아버지...그리 과장된 코믹 캐릭터도 아니면서 정체를 알수 없는 인물이죠..중년이라는 나이답지 않게 외모만은 왕미남이라서...그 덕에 회사 사장과 회사 여직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편하게 회사에 다니고 있죠. 아울러 유명한 조직 폭력배의 아들이기도 했다는.....예전에 동하 엄마와의 사랑이야기가 나올때까지만 해도 약간 카리스마적이고 터프했는데...가면 갈수록 요상한 사람이 되가는 것 같더군요. 특히 동하 학교에 들리는 날의 요란한 옷차림이란...정말 황당했습니다. 후후...하지만 실제로 그런 중년 아저씨를 한번 구경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하..

하여튼 불쌍한 동하와 진지하게 황당한(?) 아버지 그리고 동하 친구들이 이야기입니다. 이 보이 밋 걸...후후.. 설정이 다소 황당한데요.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미키마우스 모자와 앞치마를 두른...귀여운 동하가 계속 눈에 밟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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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1
미즈키 교코 / 민성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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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캔디를 처음 접한 것은 5살인가 6살 무렵이었습니다. tv에서 해줬었죠. 그때마다 전 그게 뭔지도 모르고 봤었습니다. 그토록 유명한 노래는 멜로디 정도는 기억합니다.(그게 일본애니원작의 노래를 가사만 바꿔 부른거더군요..)

캔디캔디..명작은 명작인가 봅니다.. 그토록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계속 주기적으로 재판되는 캔디캔디...만화책뿐만 아니라 소설책으로도 나왔었는데... 이 만화책의 두 주인공 테리우스와 안소니...이제는 중년일텐데도 불구하고..아직까지도 만인의 마음속에는 미소년과 미남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후후..

테리우스가 좀 터프한 스타일의 남자였다면 안소니는 밀키 보이같은 꽃미남 소년이었죠.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두 남자를 모두 차지했던(?) 캔디는 참 복많은 여인네 같습니다. 후후....

사실..마지막이 어떻게 끝났는지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어렸을때 본것은 너무 일부분이었기 때문에...거의 기억을 못하거든요....주근깨에 씩씩한 소녀였던 캔디...결국 잘 살게 되더군요. 테리우스랑 잘되서...지금보니 그림체가 너무 낯선데요...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원조 꽃미남(?) 안소니를 다시 보아서 좋았어요..(이상하네 안소니는 항상 꽃이랑 같이 등장하더라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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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보이 1
전세훈 지음 / 꽃님(다진문화사,삼양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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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본지..어언...8년은된 듯한 느낌입니다...후후..앞부분은 가벼운 청소년 만화..뒤로갈수록 점점 진지해는 만화인데요. 그 당시 만화치고는 참 독특했습니다. 대부분의 만화가 학원물아니면 폭력물내지 SF 또는 개그같은 것만 있었는데...음..유일한 음악을 소재로한 진지한 만화였다고나 할까요? 균형이 안 맞는가 싶기도 하지만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앞부분은 구두닦이 소년 나동태와 유명가수의 영혼의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영화 '체인지'에서의 설정처럼.. 처음에는 생전 처음(?) 여자가 된 나동태의 일상생활에서의 코믹함이 주를 이루지면서 가볍게 진행되는데요. 가수가 꿈인 나동태...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그리고 다시 제 모습을 찾고..나동태가 가수가 되면서 정말(?) 진지해 집니다. 가끔씩 화면상에 물이 있고 동태가 팔딱팔딱 거리는 장면등등이 나오기는 하지만서도.....후후...

지금은 보면 어색하지만 당시에는 무척이나 멋있어 보였었습니다. 그림체가.... 마지막까지 못 봤었는데...다시 발간되는 것 같으니 봐야겠습니다. 동태가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부분까지 봤던 것 같은데...나름대로 진지한 청소년 성장만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무대포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소년..나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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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잘해 1
조운학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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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히트한 만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 이유로 보기 시작했습니다.(참고로 예전에 박산하님의 진짜 사나이도 재밌었습니다. 좀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지만서도..)

이 니나 잘해는 음..좀 복잡한 것 같습니다. 뭔가 가닥이 안 잡히는 느낌이랄까요? 처음에는 공부 열심히 하기로 한 충치 이야기로 전개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콜피온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그랬다가 다시 학교간의 세력다툼 위주로 가고....좀 일관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스콜피온의 차기 짱이 되려고 하는 4명의 이야기가 가장 재밌긴 했는데요. 사실 좀 폭력적이죠. 고등학생들이 조직을 만드려는 것도 아니고....실제로 학교에서는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심한 것이 아닐지..

물론 그 부분을 좀 코믹화 시키고 있지만 결국 짱이 되기 위해 육체적인 어떤 압력을 가한다는 것이니까요.(무술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상당히 재밌는 학원물이고 아무래도 그런 만화는 폭력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알지만.... 왜?라는 물음을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됬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짱이 되겠다는 것이 아닌 왜 짱이 되야 하는지. 또 왜 스콜피온이란 그룹에 가입을 해야만 하는지 등등.... 음..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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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젬 1
박은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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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유치찬란한 이야기가 좋습니다.(단, 권수만 길게 늘리는 유치찬란은 사절입니다.) 솔직히 이 스위티 젬...유치찬란합니다...하지만 전 좋습니다. 하. 지. 만. 공주로서의 우아함과 침착만을 빼먹은 루비공주의 성격...전 별루입니다. 뭐..동화니까..당연한 거겠지만서도 웬지 루비 공주 그리 좋아할 수만은 없네요.(나무 정령이랑 이안은 무척 피곤할 듯...)

잠자는 백설공주의 패러디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그럴듯 싶은데요. 사과를 먹어서는 안되는 비운의 루비공주...사과 먹고 스위티 젬이라는 보석속에 잠이 듭니다. 그리고 세월은 흐르고 흘러 우연히 이안이란 쿨한 미남 모델이 그 스위티 젬을 줍고 어찌어찌하여 루비공주는 깨어나게 되죠. 세월이 무척 흘렀기 땜에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루비공주는...다행히 머리긴 나무의 정령이 곁에 있어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그녀의 엄청난 시간을 뛰어넘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음 영화 마네킨처럼 그렇게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 했는데요.

그럼 루비공주에게 저주를 건 마녀가 등장하면서 점점 이야기가 꼬일 조짐이보입니다. 후후...다정다감의 작가 박은아님...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실까요? 지금까지의 전개가 사실 전 좀 불안하던데요. 3권인가까지는 그리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이 없더니 4권인가 5권에서 갑자기 이야기가 마지막을 향해 가는 듯한 느낌이 거든요. 너무 권수만을 늘려도 안 되겠지만 너무 허무하게 끝나도 좀 그렇기 때문에 작가가 완급을 잘 조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마지막을 묘하게 비트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음..초등학생 대상 잡지라서 힘들까 하지만...그렇게 하는 것도 무언가 색다르고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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