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킹 1 - 유령과 춤추는 남자
타케이 히로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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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이는 10대 초반....연상의 매력적인 약혼녀 안나도 있는 재주좋은 요우는 샤먼 파이트에 출전한 선수입니다. 샤먼킹이 되기 위해 싸우는 대회지요. 샤먼킹이 왜 되려는지에 대해 이유를 알 수 없는 애들도 많이 등장하죠. 또한 샤먼킹대회 주체자인 인디언들이 등장하고...유령들도 등장하구요. 샤먼 파이터들은 영혼을 가지고 싸우는데요. 대표적인 싸움 방법이 빙의입니다. 요우도 역시 수백년 전의 전설의 사무라이를 데리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 만화 주인공 요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런 만화처럼 목적을 위해 싸우는(?)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열혈소년이 많은데요. 요우는 열혈소년도 아니고 도리어 쿨하면서 속을 알수 없는 어른스런 소년입니다. 만화 중간에 그의 약혼녀가 그에 대해 평가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세상을 정복한다같은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를 안 좋아했을꺼다는 비스무레한 이야기가 나오는...부분요. 생각이 없는듯한 요우지만 의외로 생각이 깊은듯합니다..후후..참 놀라운 소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우. 끝까지 그 귀여움과 쿨함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후후...

그런데 요우...약혼녀인 그 쿨한 여자애 정말 좋아하는 걸까요? 집안이 정한 애같던데..막상 요우가 그녀를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표현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후후...(소년만화치고 좀 잔인한부분이 많은데요. 특히 그 파우스트 3세인가 하는 부분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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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1
김진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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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실제 왕이었던 대무신왕 무휼...그리고 그의 차비 연..그리고 그의 정비인 이지..그리고 대무신왕의 아들 호동...호동의 연인이 낙랑의 공주... 이들의 이야기가 바람의 나라입니다. 음...전체적으로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누가 누군지 만화를 보다보면 잘 구분이 안가는 점과 좀 어렵고 난해하단 점이 좀 문제지만...너무 재밌는 만화입니다. '바람의 나라'...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 만화는 한편의 대서사시입니다. 특히 대무신왕이 연을 그리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정말로 불쌍합니다... '어디있니 내꽃 연아..'로 시작하는 그 시요.. 1권에서 무휼이 그토록 사랑한 차비 연이 죽는데요. 이 부분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자신의 아들 호동을 지키기 위해 연약한 사람의 몸으로 신기를 받아들여 너무나도 아깝게도 저 세상에 간 연이. 그토록이나 사랑하는 두 사람 무휼과 호동을 남겨두고 저 세상으로 가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연이는 전체적으로 조연이지만서도 주연보다도 더 마음에 남는 인물입니다..(나중에 호동이가 이지 모략으로 자살한다는데...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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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샷건 1
박민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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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별히 재밌게 보고 있는 한국소년만화가 없었습니다. 레이븐과 굿모닝 티쳐이후로요....그러다 이 만화를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참 독특하게 웃깁니다. 이 만화..후후..

우리나라 만화는 총잡이만화가 드문데요. 이 만화는 제목처럼 서부의 총잡이가 등장하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미하기 때문에 마차가 아닌 오토바이같이 생긴 탈것이 등장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먼 미래의 날렵한 무언가는 아닙니다. 이 만화는 소년만화답게 귀여운 동글동글 캐릭터에 독특한 무기를 가진 서부개그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액션과 개그를 적절히 사용했다고 할까요?

이 만화의 주인공 스팅은 현상금 사냥꾼입니다. 그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진 않지만 항상 그의 주위에는 일이 끊이지를 않네요. 정말 웃긴것은 쫓는 현상금사냥군과 쫓기는 도둑들이 매일(?) 만나면서도 아직도 서로의 정체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후후....스팅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미녀 도둑 3자매...지금 방심하고 있는데요. 과연 스팅은 바보일까요? 슬슬 미녀들의 정체가 발각나고 스팅과의 처절하게 웃긴(?) 한판 승부가 나올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랑 스팅이랑 당연히 엮이기도 하겠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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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디퍼 쿄우 1
카미죠 아키미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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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숲속을 걷던 순수해 보이는 청년이 한순간 무서운 얼굴로 변하더니..무섭게 싸우더군요. 그가 바로 이 만화의 주인공인데요. 아물래도 이중인격 같습니다...평소에는 평범하고 자상한(?) 사람이다가 충격을 받거나 그러면 갑자기 무섭도록 잔인한 인물로 변하죠...

전체적으로 느낌이 바람의 검심을 보는 느낌입니다. 같은 사무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주인공이 둘다 사무라이고 그를 좋아하는 히로인 여자애..활달하면서도 주인공을 잘 이해해주는...그리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까지...설정이나 비슷한 부분이 보이고 같은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아는데요. 그래도 볼때마다 바람의 검심이 생각나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그림체는 바람의 검심에 비해 좀 거칠고 훨씬 어른스러운 분위기인데요. 그리 재밌지는 않네요.

뒤로 갈수록 뭔가 망가져 가는 느낌이랄까요? 분위기의 일관성이 없다고나 할까요. 사무라이 디퍼 쿄우만의 개성을 좀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탄탄한 줄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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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암행어사 1
윤인완 글,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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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일님..재밌는 만화, 개성있는 만화 그리기로 유명한 분이시지만 항상 마지막에 흐지부지 또는 중간에 그만 두시는 경우가 많으신 분이죠. 후후....(소마신화전기는 언제나올까요?)

개인적으로 신암행어사...그리 재밌게 보지 못했습니다. 좀 잔인한 것은 둘째치고라고 뭔가 신암행어사만의 독특한 점을 찾기가 힘든 것 같거든요. 음..이 만화를 보고 느낀점은 '일본환타지 만화다'였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한국적인 마패와 한복이 등장하긴 하지만 극히 일부분이고 강시옷같은 것이 등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서양의 환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더군요. 정통 서양환타지보다는 일본 환타지 만화같더군요. 무언가 잔인함을 팍팍 풍기면서 서양의 환타지 괴물 나오고 그러면서도 무언가 가볍고 코믹하고.....일본잡지에 연재하니 아무래도 그네들에게 익숙한 쪽으로 전개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한국작가로서 일본만화와는 다른 어떤 독특함을 보여줬으면 합니다.(하회탈쓴 애들 말구요...)

솔직히 그림체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줄거리가 못 받쳐 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무언가 좀 밋밋한 느낌이랄까요? 만화에서는 대체적으로 충격요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 충격요법도 점점 익숙해져 가니..그리 놀라지도 않게되더군요.
참 그런데..춘향이..왜 그렇게 벗겨놨을까요. 춥지도 않을까요? 팬서비스 차원인지는 몰라도..너무 심한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신암행어사 다른 만화에 비해 좀 악역같은 인상의 주인공과 하늘하늘한 옷대신 약간씩 가린 옷을 입은 춘향이가 나온다는 것이 좀 독특하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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