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 이나중 탁구부 1
후루야 미노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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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피 철철흐르는 엽기가 아닌 요즘에 유행하는 화장실 유머의 엽기만화의 양대산맥이라고 하더군요.(나머지 하나는 괴짜가족...) 말만 듣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10장을 못 넘겼습니다. 갑자기 속이 메슥메슥거리는 것이 더 보면 넘어올것 같더군요. 물론 화장실 유머에 익숙하고 황당하게 웃기는 또는 잔인한 장면에 익숙한 사람은 재밌다고 웃을 수 있지만요.

이나중 탁구부...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무척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싫어하는 사람쪽입니다. 탁구부의 이상한 단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온갖 엽기적인(?) 장난을 칩니다. 그리고 경기에서도 역시 엽기적이게도 정정당당이 아닌 요상한 수법(?)으로 이기죠.(암내라던가 뭐 그런 비슷한것...)

근데 그 엽기적인 장난과 수법이라는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솔직히 그런 사건을 만들어내는 작가가 정말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특히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그렇게 일관되게 생각해낼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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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괴짜가족 1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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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답게 진짜 괴짜 가족이 나옵니다. 제목을 엽기가족이라고 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엽기가족이라고 하면 너무 노골적인가요?) 개인적으로 엽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정말 웃기다는 누군가의 말에 의해 보게 되었습니다. 웃기기는 정말 웃기지만요. 그 웃음이 씁쓸한 웃음이 되더군요. 옴니버스식으로 이어지는데요. 큰 줄거리는 없이 그냥 그때그때 황당한 사건으로 웃기기만으로 일관하고..정말 웃겨서 웃는 것 보다는 음..뭐랄까요. 웃음을 강요받는 느낌이랄까요? 큰 줄거리 없이 오직 독특한 설정(?)과 엽기에는 안 빠지는 황당함+지저분함+폭력(?)등으로 웃기려는 성향이 일관된 만화였습니다.

읽다보면 왜 19세 미만 구입불가인지 알게 됩니다. 엽기의 수위가 좀 높은 작품이거든요. 저처럼 비위가 약한 사람은 안 보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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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미미 1
김혜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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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의 작가가 몸무게를 꽤 많이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면서 다이어트를 소재로한 코믹만화인데요. 주인공 미미의 다이어트 이야기 처절합니다. 정말 눈물없이는 보기 힘들죠...

우리의 약간 포동포동한 주인공 미미...슬픈 사연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천사와 악마와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한번쯤 들어본 오만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을 사용하면서..다이어트가 소재다보니 여러다이어트 방법과 다이어트 지식등을 가르쳐 주는데요. 진짜로 별별 다이어트가 다 있더군요. 매 장마다 새로운 다이어트를 해보려는 미미....그리 쉽지많은 않은지 아직까지 살 빠졌다는 소리가 없네요.(엑셀사가의 마지막 장면의 오늘의 실험...실패....가 떠오르는군요.)

다행이 미미가 만화의 주인공이길 망정이지 아마 실제 인물이었으면 죽어도 몇번은 죽었을 것입니다. 그처럼 먹고싶은 것 제대로 못 먹고 칼로리 계산하면서 먹고 구박받으면서 다이어트 하느니...그냥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평소에 군것질많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단편단편이 모여서 만화책 한권이 되는데요. 나름대로 다이어트 방법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만화로서의 재미는 좀 부족합니다. 다이어트 잡학 사전으로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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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김영만 엮음 / 태서출판사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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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는 동물에 대한 기록처럼 딱딱하게 쓰여있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가 보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인지는 몰라도 소설처럼 쓰여있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되는데요. 늑대, 곰등 여러동물의 일생을 다룹니다. 때로는 3인칭으로 때로는 1인칭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가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동물들의 일상생활을 옆에서 보는 것처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미 곰이 새끼들을 잘 다독거리면서 강가에 가서 낚시하는 법을 가르친다던가 곰들이 자신의 영역 표시를 위해 나무에 자신의 몸을 문지른다던가 등등.. 동물들의 평소생활과 그들의 일생에 대해 다루는데요..

인간들과 공존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시튼동물기의 대부분의 동물들은 그리 좋은 생활 또는 즐거운 생활만을 하다가 죽지 못합니다. 진짜로 그런지는 몰라도(작가는 야생동물들을 유심히 관찰한 후 쓴거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 것 같네요.) 특히 말년이 그리 행복하지 못합니다...

인간한테 잡혀 죽거나 아니면 인간한테 잡혀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그것도 아니면 외로이 살다가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유황냄새를 너무 외로워 가족들의 냄새라고 상상하면서 유황냄새가 나는 곳으로 간다던가...하거든요..

동물들의 일반 생활을 알수 있으면서 인간들이 같이 공존해야할 동물들에게 얼마나 잔인한 짓을 하고 있는지 잘 느끼게 해주는 소설같습니다. 이 책의 동물들이 너무 안됬네요..점점 삶의 터전을 읽어가고 위험속에 살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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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기 외전 1
미네쿠라 카즈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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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가 요즘 다시 발간되는 것 보면 겉표지며 질이 무척 좋은 편인데요.(그만큼 가격도 비싸지만...) 이 최유기의 질도 정말 좋네요. 다른 만화책 표지도 이런 스타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고급스러워보이는 스타일요...외전이란 이야기 답게 최유기로부터 몇백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관음보살의 조카인 금선(최유기의 삼장)은 너무나도 따분합니다. 모든 것이 다 권태로운 사람이죠. 그런 그에게 어느날 바위산에서 태어난 금색 눈동자를 가진 요괴(?)가 맡겨집니다.

억지로 요괴를 맡은 금선의 단조로운 생활은 끝이 나고 활기찬 생활이 시작되죠. 요괴의 말썽부리기 어질러놓기 등등....... 요괴에게 금선은 오공이란 이름을 지어줍니다.(뭔가 철학적인 뜻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금빛눈동자를 가졌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그를 두려움반 미움 반으로 쳐다보는데요.

손오공은 어느날 무슨(이름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태자란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손오공 또래로 천계인은 살상을 할 수 없으므로 전쟁에 참여하지 못하므로 그들을 대신히 살상을 하는 살인기계로 키워진 아이이죠. 손오공은 그에게 잘해주고 그 무슨 태자는 그에게 마음을 여는데요.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는 태자는 자신의 친구인 오공을 죽이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듣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납니다.(나탁태자가 아닌가 싶네요.)

아직 1권밖에 나오지 않아서 이야기가 막 시작될려고 하는데요. 무언가 음모가 도사리는 것 같습니다. 천계의 상층부의 비밀스런....고분고분하지 못한 금선과 무슨 대장(최유기의 사오정)과 장군(저팔계) 상층부의 눈엣가시처럼 되어가는 데요. 그들의 앞날이 좀 불안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나탁태자(지옥이라는 뜻이라는군요.) 과연 오공을 죽일까요? 아님 쌓여온 불만을 터트려 반란이라고 일으킬까요....정말 궁금합니다...

하여튼 이 만화책 질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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