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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 하서명작선 67 ㅣ 하서명작선 100
정약용 지음 / 하서출판사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학교에서 숙제로 읽고 독후감을 써내라고 해서 할 수 없이 읽은 책입니다. 억지로 읽어서 그런지 재미는 없네요.(물론 이 책은 재미로 읽을 책은 아닙니다만...) 다산 정약용..예전에 국사시간에 배우길 목민심서와 흠흠신서, 경세유표라는 책을 썼던 사람으로 수원성을 기중기인가를 이용해 지었다고 배운것 같네요. 아울러 유명한 실학자였다는 것도.
그가 지방 관리의 사적을 가려 뽑아 백성을 다스리는 도리에 대해 쓴 책이 목민심서인데요. 양이 무척 방대합니다. 거기다 어려운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구요.. 정약용의 생각이 논술되어진 책이므로 내용이 좀 딱딱해서 질리는 면도 있지만 정약용이란 사람이 그 당시에 얼마나 앞서 갔던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귀양을 많이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읽다보면 맞아맞아라고 맞장구를 치게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너무 이상적인 부분이라고나 할까요?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왕이 있음을 전제로 쓰여진 책이라는 점과 신분해방에 대한 부분이 없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