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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리 - 전3권
방문주 옮김 / 삶과함께 / 1992년 6월
평점 :
품절
예전에 친구가 학교에서 이 책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척 재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뺏어서 제가 읽엇는데요. 정말 재밌더군요.(야사중심이거든요..) 우리 조상들 생각하면 대쪽같은 선비정신, 고고함같은 것을 떠올리는데요. 이 책에는 그네들의 성과 풍자, 해학이 담겨진 책입니다. 1,2,3권이 주제가 다 틀린데요. 1권은 성에 대한 것입니다. 쬐금 야하더군요. 2, 3권은 풍자와 해학에 대한 이야기구요. 작가는 어떻게 이런 이야기꺼리를 찾아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1권의 임금 얼굴에 돗자리가 난 사연인데요. 거기에는 좀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 여자도 불쌍하구 임금의 자기중심적인 생각도 좀 씁쓸하구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야기하기가 좀 힘드네요.
야사 중심이구 내용 자체도 딱딱하게 쓰여진 것이 아닌 소설처럼 쓰여있어서 정말 재밌습니다. 그냥 옛날 이야기 읽는다 생각하면 책1권 읽는데 정말 금방이더군요.. 당시에는 이 책 꽤 팔린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