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베트 1
최경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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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최경아 님의 만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명태자 뎐인가?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그림은 학실히 이쁜데 최경아님 특유의 독특한 개성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스토리도 평범하고..그러다 이 샤베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림체는 이쁘시지만 내용은 너무 뻔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서민은 17살 여고생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열심히 밥순이 역활을 하죠. 꿈많던 그녀(사실 한 무술하는 처자입니다만.) 등교하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표범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꽃미남에 공부잘하는 설정의 남자애와 꼬이는 학교생활을 맞이하게 되죠.(1달 동안 노예가 되기.) 그리고 표범과 준후라는 반의 1,2위를 다투는 꽃미남들한테 내기의 대상이 되더군요.(첫키스를 받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라나 뭐라나...하면서..고등학생이나 된 것들이 생각하는 것이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참 답답하네요.) 하여튼 그런데 어렴풋이 서민은 그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뻔한 내용이었고 앞으로도 웬지 뻔한 이야기가 될것 같지만 서민의 그 밝고 활달한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후후..표범과 진후 말고 좀 더 생각이 제대로 박힌 건전한 남자애와 됐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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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츠 1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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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mp의 작품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만 워낙 극과 극을 달리기 때문에 그리 신뢰가 되지는 않더군요.(이상한 나라의 미유키나 학원경찰 듀칼리온은....정말....아니였더군요.)
그런데 사람들이 일본판으로 본 다음에 쵸비츠에 관해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일본에서는 4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야 1권이 나왔군요. 대체적으로 괜찮다는 평가였기 때문에 내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클램프의 작품과는 달리 좀 소년취향적입니다. 좀 야하죠. 음..아니 많이 야합니다.(지금까지는 페미니스트적인 시각이 좀 강했는데 반해.) 재수생 남자애는 너무나도 가난합니다. 낮에는 학원,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가난함으로 인해 컴퓨터는 엄두도 못내는 주인공은 쓰레기장에서 너무나도 이쁜 컴퓨터를 줍게 됩니다.(이 시대의 컴퓨터는 사람형입니다. 사람형이 아닌것도 있지만 남자형도 있고 여자형도 있고. 하지만 여기서는 주인공이 남자이다보니 여자형 컴퓨터가 더 많이 보이는군요.)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컴퓨터를 줏어온 남자애....어찌어찌(?)하여 기동을 시켰는데..막상 그 컴퓨터는 그렇게나 이쁜 모습과는 달리 치이라는 말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치이가 도시의 전설이라 불리는 쵸비츠라는 컴퓨터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죠.(프로그램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컴퓨터만 있는 시대에 쵸비츠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컴퓨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치이는 점점 교육을 받아가면서 1권 후반쯤되면 점점 치이의 정체에 대해 의문이 고조됩니다. 그리고...너무나도 이쁜 컴퓨터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부분부분 내비치더군요. 이 만화를 보면서 정말 궁금한점은 그 쵸비츠가 어떻게 움직이느냐 입니다. 에너지원에 대한 이야기는 없던데(부품 교환이야기가 비치는 것 보니 겉만 사람형이고 속은 기계같더군요.) 광합성을 하는지 어떤지 이야기가 없더군요. 또 동화에서처럼 자신을 좋아하면 떠날지도 무척 궁금하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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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티피
티피 드그레 지음, 백선희 옮김, 실비 드그레, 알랭 드그레 사진 / 이레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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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문에 나온 이 책을 보면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랑스의 백인 아이가 야생의 아프리카에서 동물들과 친구가 되어 찍은 사진이라고 해서요. 어떤 인위적인 것이 아닌 티피의 일상생활이야기라더군요. 그런데...정말 사진이 많더군요. 일반적으로 한면전체가 사진이고 한면은 글이 쓰여있습니다. 글도 그리 길지 않게 쓰여있기 때문에 거의 사진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부분 페이지에 어렸던 티피가 뒷부분 페이지에서는 많이 컸더군요. 한 2살정도는 더 먹었을 듯 싶습니다.) 이 책을 저는 이모한테 선물로 드렸습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이모도 보시고 제 사촌동생인 이모 아들과도 함께 보라고..그림도 많지 않고 사진도 많아서 초등학생인 제 사촌동생도 볼만 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글을 읽다보면 아이답지 않게 깊은 생각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심오(?)하다고 할까요? 과연 그 아이가 쓴 책이 맞나 하는 의심까지 생깁니다. 후후.....아이와 함께 하는 동물들의 사진...정말 너무 아름답네요...특히 머리에 이구아나를 올려놓은 사진은 좀 충격이었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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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포장-기초노트
종이나라 편집부 / 종이나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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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노트라는 제목 답게...정말 기초적인 것 위주입니다....카라멜 포장법이라는 둥, 와인 포장법,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물건 포장법이라는 둥 꽤 많은 포장법이 있는데요. 기본 포장법에 모양을 약간씩만 변형을 준 것들이 많습니다.(자세히 안보면 비슷비슷해 보일것 같습니다만..)

하지만....기초노트이다보니 착실히 익혀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포장법을 만들수 있을 것도 같네요. 기초는 확실하게 닦았으니까요. 후후...앞부분에 칼라로 포장한 모습찍은 사진이 나오고 뒷면에 흑백으로 포장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행을 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기 포장법대로 할려면 좀 힘들것도 같습니다. 가로보다 2cm라는 둥 몇분의 몇이 필요하다는 둥.....손이 많이 갈것 같거든요. 기본에 몇가지 응용 포장법이라 그리 많은 포장법은 없지만요.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무척이나 독특한 포장법은 없지만요. 저처럼 포장 초보에게는 이 책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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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체리 고고 1
김진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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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극대화된 만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진태님의 만화는 정말 좋아합니다. 그 김진태님 고유의 독특한 개그...썰렁함....말도 안됨...다요.. 이 체리체리 고고는 순정만화 잡지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기억되는데요. 2권이 안나오는군요. 그 순정만화 잡지가 폐간됬는지..

신입사원 고체리의 회사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무서운 부인과 함께 사는 너무나도 소심한 부장님(조금 불쌍해요.), 체리 때문에 쫓겨난 부장(?)님..복수를 꿈꾸며 돌아오시지만 역시나 ko패, 열혈신입사원이면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고체리(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 그리고 고체리의 아버지 전설의 타이거 마스크(이 만화가 저 5살때인가 우리나라에 비디오로 들어왔와 몇번 본적이 있으니 잘 모르시는 분 많겠지만서도...) 그리고 등장하는 기타 엑스트라 타이거 정(만화 밑바닥에 빈공간에 타이거 정이 왜 타이거 정이 됬는지 그려져 있습니다. 자세히 안보면 모르죠.)등등...

만화책 보면서 한참 웃다보면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됩니다. 너무 아쉬워하면서요... 이왕 체리를 주인공으로 하셨으니 체리의 그 용감한 직장생활(?)에 대해 더 보여주셨으면 좋았을텐데...2권 소식없나요? 단순히 만화를 보면 겉으로는 실컨 웃지만 사실은 뭔가 메세지를 담고 있는 부분이 있는 김진태님의 만화를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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