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

동네도서관이 세상을 바꾼다
이소이 요시미쓰 지음, 홍성민 옮김 / 펄북스 / 2015년 9월

일본에 다양한 동네 도서관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거기서 하는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하다구요. 그런데 그 일본 동네도서관에 대한 책이라니 눈길이 가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책만 읽고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지역생활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100자평] 전쟁 Krieg

전쟁 Krieg ㅣ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 9
크리스티안 슈타틀러 지음, 이재원 옮김 / 이론과실천 / 2015년 5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읽고 있는데 이렇게 전쟁에 대한 개념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한 책이 있다니~ 하면서 놀랐습니다. 전쟁을 정말 이론으로 정립시켜놨더군요. 서양책이라 동양적인 시각은 들어가지 않은 점이 살짝 아쉽긴 하네요.

[100자평]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오가와 히토시 지음, 황소연 옮김, 김인곤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9월

철학대중 입문서로 철학사에서 중요 위치에 있는 철학자와 그 이론을 철학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진행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철학은 질문의 연속이고 그 것의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질문과 설명이 있어서 좋네요.

[100자평] 사도,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사도,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홍미숙 지음 / 문예춘추사 / 2015년 9월

영조는 장수해서 자식이나 부인등을 먼저 떠나보내고 비문을 지었다고 하던데, 그 중 사도세자 부분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오죽 했으면 40에 얻은 눈에 안아플 자식을 그렇게 죽였을까 싶기도 했구요. 영화보면서 그 둘이 참 안타까웠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상황등을 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100자평] 지낭

지낭 - 삶의 지혜란 무엇인가 ㅣ 인문플러스 동양고전 100선
풍몽룡 지음, 문이원 옮김, 정재서 감수 / 동아일보사 / 2015년 9월

옛날 이야기는 교훈이나 인생에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 많은데 긴 중국역사 속 고사를 엮은 책이었습니다. 중국의 유명 지도자들이 읽었다고 해서 유명하다고 하던데요. 제목처럼 정말 지낭=지혜의 주머니이다 싶어요. 재미면에서 그냥 옛날 이야기 읽듯이 술술 읽어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