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왕자 레오 1
데즈카 오사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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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의 아톰, 정글대제, 리본의 기사, 블랙잭이 모두 만화책으로 나오고 있군요...올해가 데즈카 오사무한테 기념적인 해일까요?(태어난지 50년이라던가 죽은지 30년 같은....)

우리나라에서는 애니제목이 밀림의 왕자 레오로 방영했던 것 같은데..원제는 정글대제라고 하더군요... 정글에 사는 희귀한 흰새끼사자 레오가 정글에 해를 입히려는 인간과 그 외 다른 동물들과 맞서 싸우고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요즘 모 케이블 방송에서 다시 해주더군요.) 아물래도 새끼사자라보니 힘들 일이 많지만요.

어리지만 귀엽고 용감하고 똑똑한 레오가 나중에 어른으로 변하니 음...무척이나 안 귀엽더군요.(아톰과 리본의 기사랑 레오랑 얼굴이 모두 똑같은 것 같습니다. 헤어스타일만 다르고...)

그런데 애니는 길게 봤는데 왜 만화책은 한결같이 3,4권 완결일까요? 원래 그런건지 아님 일부만 들여온 건지 궁금하네요. 후후. 하여튼 재밌게 봤습니다. 애니로 먼저 본 작품을 만화책으로 접하니 뭔가 어색한 것 같지만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 애니 보고 어렸을때 엄마한테 엄마 우리도 저런 하얀사자 키우면 안되?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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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의 기사 1
데즈카 오사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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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 하면 역시 아톰이나 레오나 블랙잭을 떠올리는데요. 아마 유일하게 소녀적인 만화가 이 리본의 기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파이어 왕자라는 이름으로 애니가 방영됬었죠. 사실 저도 이게 원제인 줄 알았는데요. 제목은 리본의 기사더군요. 애니는 솔직히 거의 기억에 안났지만 만화책으로 출간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얼굴 동그랗고 눈큰거 다리 가는 것은 기억속의 그 사파이어 왕자 맞군요... 후후...)

전체적인 내용은 공주가 남장을 하고 자신의 나라를 침략하려는 적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그 와중에 공주를 좋아하는 다른 나라 왕자도 등장하죠.. 너무 오래전에 만화라 재판되어서 봤지만 솔직히 그리 재밌게는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 사이에 나이들고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몰라두요. 하지만 추억은 살아있어서 볼만한 만화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의 만화나 애니들은 좀 다소곳한 공주 이야기가 많았는데요.(백설공주나 신데렐라같은 것) 이 사파이어 왕자는 공주이면서도 적극적인 여성이어서 싸우는 내용이라 무척 좋아했습니다.(당시 로봇만화에도 심취해있어서...)

사파이어 왕자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본 애니는 사실 스토리가 거의 기억이 안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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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1 - 천의 얼굴을 가진 소녀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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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가 보랏빛 장미를 보낸 남자한테 연극대본의 사랑의 말을 밑줄쳐 보내면서 '이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라고 하는 부분이 현재까지 단행본의 마지막 이야기라 하더군요.(한국에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 작가가 요즘 이것 안 그리고 아마테라스라고 예전에 그리다 그만뒀다는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하던데...과연 그 속도로 가면 유리가면은 언제 완결될지 궁금하네요. 참 그리고 작가가 무슨 신흥종교의 교주라던데....하여튼 이상한 작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five star stories의 아마테라스가 원래 서양이름이 아닌 일본 신이름이라더군요.)

이 만화책은 홍천녀라는 연극의 타이틀 롤을 따내기 위한 표현력이 뛰어나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의 수수한 평민같은 마야와 어딘가 세련되고 뛰어난 재능의 아유미의 라이벌 이야기입니다.

요즘 댄스배틀이라고 하는 힙합이란 만화가 있듯이 이 만화는 한마디로 말하면 연극배틀을 한다고나 할까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연극으로서 상대를 인정하고 경쟁하는 내용에 보랏빛 장미를 보내는 남자나 부모님의 이야기가 섞이게 되죠. 아직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예전에 홍천녀역활을 한 어떤 늙은 여자배우한테서 받은 독특한 연기수업부분이 기억나네요. 각각 3가지를 표현해내라고 했더니 아유미는 우아로움으로 마야는 어떤 원시적인 생동감으로 표현했었는데요. 그 것 보면서 아..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겠구나...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보면 무척 촌스럽지만 당시에는 이 정도의 그림이면 이뻤다는...개인적으로 여자아이들의 좌절, 노력, 심리상태를 잘 잡아내고 당시에 흔치 않던 연글을 소재로 한 수준 높은 순정만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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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이오 1
원수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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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나나라는 잡지에 연재했던 작품인데..이번에 재판이 됬군요. 인기가 좋을지 궁금합니다...

이오는 유나의 할아버지가 만든 휴머노이드입니다. 그는 불량품인지 마음이란 것을 갖게 됩니다.(휴머노이드는 안드로보이드보다는 인간에 가까운 개념의 로봇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깨어나야 할 시간이 아닌데 사고로 인해 일찍 깨어나게 되고(총격전, 할아버지 행방불명) 얼굴이 없던 자신의 모습을 잘나가는 가수 이오의 모습으로 바꿉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가수 이오와 휴머노이드 이오가 생겨나면서 지구에 있던 유나와 가수 이오와 같은 그룹인 에우로파를 포함한 사람들이 다른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유나는 처음에는 이오를 싫어했지만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전 이오의 모습을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토록이나 주인을 위해 희생적으로 일했는데 마지막에도 그리 되다니..(생각해보면 휴머노이드가 주인인 인간이랑 잘되는 것은 힘들것 같긴 하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하여튼 이오..마지막까지 멋있게 사라지더라는....(역시 주인공?)

개인적으로 앞부분의 이야기는 좋았는데 뒷부분은 너무 급진적으로 또 너무 어설프게 전개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세계에 마법이란 것이 있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은 아니지만 뭔가 그 배경에 설정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나 할까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때문에 엘리오와 이베트를 보았고 풀하우스도 보게 되었죠.(풀하우스는 정말 안 좋아하지만...)

이오가 콘서트 장에서 노래 부르는 가사가 생각나네요...그때 정말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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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지마 10
후지사와 토루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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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 2인조의 주인공이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날라리에 깡패던데...어찌어찌해서 선생님으로요.(아직도 임시지만....)

이런 선생님 있으면 정말 학교 생활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생님이랄까요?(특히 수업시간마다 바뀌는 그 코스프레(?)는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좀 이상한 면이(여자 밝히는 거나 좀 지저분한 행동..) 걸리긴 하지만 아이들의 슬픔이나 고민같은 것도 훨씬 잘 이해해 줄것 같거든요. 보통 선생님하면 좀 어렵잖아요.(실력이 없어서 현실 학교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그만 둬야 할지 모르지만요.)

주인공 영길 선생님이 속물에다 여자 밝히는 선생님이지만 저는 정말 좋습니다. 학교에 이런 선생님이 많으면 좀 혼란스러울지 모르지만 한명쯤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 일본원숭이에 대한 이야기도 있잖아요...

너무 개방적이고 튀는 행동을 통해 교사사회에서 매장당할뻔하기도 하지만 운좋게 살아나는 영길 선생님..남한테 인정받는 그리고 진정한 선생님이 될지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참고로 이사장님도 멋있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영길 선생님처럼 말썽꾸러기를 학교에 계속 놔두기도 쉽지 않을텐데....

GTO가 있는 학교에 한번 구경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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