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립스틱 1
키요코 아라이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아래 독자서평 보니까..재밌다고 하시던데...음..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다른 만화랑 비슷한 것같은데 립스틱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는다라는 변신소녀물이랑 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립스틱이 자신감을 준다는 것 것외에는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요.(물론 그 자신감만으로도 사람이 달라보이기 때문에...연예인에게는 엄청난 것이겠지만요.)

어렸을때 잘 나가는 아역 모델이었던 여자애(아빠는 연예관련 직종 사장님)는 어렸을 때 하트모양의 몽고반점을 보인 이후로(중국인은 없다고 하던데 일본인도 한국인처럼 몽고계통인가 봐요. 처음 알았다는..) 연예계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우연히 천사의 립스틱(음..꼭 장난감 같지 않나요? 날개달린 립스틱이라니...디자인이 그리 이쁘지 않더군요. 색깔도 너무 짙은 것 같구요. 아직 학생 같던데...립스틱받고 외출하다니 좀 이상하지 않나요?)을 얻고 그 립스틱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연예계에 다시 진출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만화의 주인공답게 좀 무모하고 저돌적인 성격의 여자애인데요. 당연히 이 여자애가 좋아하는 남자도 등장합니다. 음..전 그냥 좀 흔한 만화처럼 이 만화만의 독특한 점이 잘 느껴지지 않던데...그냥 평범합니다. 그냥..심심할때 한번쯤 읽어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그런데..펜선도 좀 얇고 그림에 면도 많은 것이..좀 오래된 만화같습니다. 옷차림이나 캐릭터 디자인등등이 딱 그렇게 느껴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애니메이션 초보자가 가장 알고싶은 101가지
길문섭 지음 / 푸른미디어(푸른산)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그냥 한 주제를 잡아 길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이 책에 나온 것처럼 101가지 질문으로 만들어서 간단하게 설명하는 책인데요.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아수라장이 마감 직전 만화가 작업실을 말하고 원고료는 얼마나? 만화가는 어떤 펜을 사용하는가? 어시스턴트는 월급을 받나? 만화가 데뷔는 어떻게 하나?등등의 꽤 세부적인 것까지 이야기해 주거든요. 또 글상자를 만들어서 만화가에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부분도요.

고인돌로 유명한 만화가는 원래 선생님이었고 36살에 데뷔했으며 성냥개비로 만화를 그린다던지, 기계전사 109의 김준범님의 어시스턴트 되기 등등 일반인은 모르는 뒷 이야기도 많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단지 만화나 애니메이션 일부만 좋아해서 이 정도까지 자세히는 생각해보지도 알려고 하지도 못했거든요.(이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이 책 초보자를 위한 것입니다. 만화를 직접 그릴려는 사람이 이 책을 보기엔 너무 기초적입니다. 실무위주가 아닌 이론위주거든요.) 단지 만화 그리는 것이 힘들다..정도만 알았다고 할까요? 질문별로 되어 있어서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었는데요. 그런 편집 형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최근의 만화를 위주로 예를 보여주는 점은 더 좋았구요.

근데..만화가에 대한 평론같은 것 있잖아요. 뒤에 부록처럼 있는 3명요. 그 사람들이 어떤 기준으로 뽑혔는지..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만화계에 그리 큰 획을 그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던데...(저자와의 친분일까요? 저자가 그의 그림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물론 일반인이 보는 눈이랑 전문가인 저자가 보는 눈은 틀리겠지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마계마인전, 뱀파이어 헌터D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읽어본 일본 환타지였습니다. 이제 1권이니까 정확한 소설상의 배경설명이나 주인공이 처한 상황등 이런 묘사는 그렇다고 치고 주인공 진짜 마음에 안 들어요.(사실 1권만 읽어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 한 평범한 여고생 요코가 12국으로 나뉘어진 세계에 갑자기 오게되었다는 것밖에는..)

물론 제가 주인공처럼 갑자기 자신의 살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왔을때, 가족도 없고 주위의 환경도 달라져 물론 놀라겠지만...이 주인공 멍청한 것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죽고 싶지 않다면서 몸사리는 이유는? 자신밖에 다룰 수 없는 칼이 있겠다..자신한테 빙의된 그 무엇인가가 있겠다, 초록구슬도 있고..일단 살고 싶다고 마음 먹었으면 자신을 공격해오는 적을 물리쳐야지...그렇게 약한 척하면..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것인지...

주인공이 이런 성격이어야..이야기가 전개될지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물론 그녀가 처한 상황 100분의 1도 저는 모르겠지만요.(뒷부분으로 갈수록 여러사람에게 배신당하는 그녀의 모습..정말 안 되보이긴했지만..) 이 정도면 좀 심한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죽고 싶지 않다면서...나중에는 현실을 인식하게 되지만...1권 마지막에..배고픔과 피로, 상처때문에..무척 힘들어 하던데..주인공인듯한 그녀..죽지는 않겠죠?(근데..왜 갑자기 머리가 빨갛게 눈은 파랗게 변했을까요? 그녀한테 기사의 맹세같은 것을 한 그 남자는 그녀를 아는 듯한데..혹시..그녀 전생에 그쪽 세계의 사람이었을까요?)

p.s. 그녀가 절망에 차있을때마다 나타나는 원숭이요. 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체셔 고양이 같지 않나요? 뭔가 알듯 모를듯한 말을 하면서 정보도 주고...목만 나오고...왠지 얄미운...

2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호패도기 13
최미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1권까지만해도 손자와 할아버지가 티격태격하는 상당히 코믹한 스타일이었는데..점점 어두워지더니 13권에서는 점점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주인공한테..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무협만화에 흔히 나오는 말로..죽이겠다고..주인공을 귀문과 연관시키면서요.

그러면서 공격을 해오고 역시 다른 곳에서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아무리 귀문도라는 곳에서 살수로 키우려고 했다지만 화약을 먹고 혈관에 화약을 집어넣으며, 근육에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은실을 집어넣어 살인자로 키우는 것은...거의 생체실험이 아닐까요? 무협도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그 어린애들한테 그렇게 하다니...너무 잔인한 것이 아닐까요? 하긴 그러니까 그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겠지만...그 아이들은 일종의 소모품이 되어버린 것이서 안타깝더군요. 귀문에 있는 현재 대표자와 과거의 귀문사람들에게 이용만당하는 인생이라니..)

하여튼 주인공...혈통이 좋은지...엄청난 잔머리와 실력을 보이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인간같지 않은 대단한 실력의 살수들이 그를 표적으로 몰려든다면..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것도 모른채로...실제로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죽으면 엄청 억울할 것 같아요. 결코 주인공은 죽지 않겠지만서도...(과거에 잊혀진 귀문의 주인공을 왜 찾는지..조금 궁금합니다. 자신의 자리를 다시 달라고 할까봐..그러는걸까요? 무협소설에 많이 나오는 우정이나 의협심은 어디간건지...)

p.s. 최근에 용비불패랑 열혈강호정도밖에 무협물 안 읽어봤는데요. 기본적인 줄거리는 그렇다고 치고...왠지 붉은매가 생각나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달에는 닐 암스트롱이 산다
박광수 지음 / 우석출판사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박광수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간단히 쓴 수필인데요. 광수생각에서 제일 처음에 연재한 만화가 이 책의 제목인 '지금 달에는 닐 암스트롱이 산다'였습니다. 상당히 가볍게 써서 한번 읽어보기에는 부담없는 책이었는데요. 자신의 어린시절, 부인을 비롯한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물론 지금은 이혼했지만요.)

가장 처음에 이야기는 친구말만 믿고 무작정 일본의 이상은 콘서트를 보고 갔을 때의 이야기였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황당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수 이상은이 도움을 줄줄 알고 일본에 갔지만..막상 그렇지 못했고 그 친구를 구박하면서 교복입고 안마해준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서 안마를 신청하고 샤워까지 마쳤는데..막상 들어온 사람은 할머니였다는 것이 내용인데요. 얼마나 당황을 했을까요.(한국남자들이 일본가서 그런 관련 산업을 많이 시찰(?)한다고 하던데..)

3명이 모두 기대를 했을텐데 일본에서 그런 산업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어디서 들어서는...후후..(방학때 선생님댁에 방문했단 글부분을 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달리고 있는 닭의 머리를 자르면 닭의 몸은 달려간다는 사실을요. 완전한 호러 아닌가요? 그런 것을 눈앞에서 보다니..저는 꿈에 볼까..무섭네요.) 하여튼 생긴 것 답게..박광수님 장난끼가 많으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