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분노
시드니 셀던 지음 / 청목(청목사)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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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중에서 그녀는 노란 카나리아라고 불리죠..(이 책 내용을 각색해서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누군가 노란 카나리아의 시체를 봉투에 넣어서 보내기도 하구요. 애송이 변호사일때 남자를 잘못만나 그 남자만 사랑하면서 살다가 신세망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기구한 인생이라 마지막에 아들이랑 같이 떠난다 뭐 그런 거였으면 그래도 좋알텐데..그 동안의 모든 것을 잃고 떠나는 그녀의 마지막이 참 안좋아보이더군요. 유부남 변호사랑 사랑에 빠져 몰래 애도 낳았지만 그가 나중에 대통령까지 되어 그와의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된 그녀..암흑계 보스의 여자가 되어 변호사로서 살다가 나중에는 자신 인생의 큰 보석이었던 아들까지 읽고 홀연히 사라지더군요.

처음 읽을때까지만 해도 그냥 가벼운 소설일꺼라고 생각했지만(시드니 셀던을 잘 몰랐으므로) 점점 어두운 내용이 드러나더군요. 시드니 셀던답게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마음이 아팠던 소설입니다. 속편도 있던데..웬지 읽기 싫더군요. 그녀가 더 망가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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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여왕
시드니 셀던 지음, 유광희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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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끝이 좋게 끝나지는 않습니다만 결국은 해피엔딩이라고 봐야겠죠?(읽다보면 콩가루 집안이란 느낌이 듭니다.) 1대의 아버지...다른 사람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지만 그 복수를 위해 그의 딸을 이용한 것은 좀.... 그 딸이 너무 불쌍했습니다.평생 남편한테 무시당하면서 살다니...2대 케이트...너무나도 미인이었으며 똑똑한 그녀..나이많은 좀 무뚝뚝한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생활을 하는 듯하지만...자신의 미모를 최대한 이용할 줄 알았던 여자..

3대 쌍둥이 자매...친자매인데도 동생한테 몹쓸짓(잘생긴 미남 변태성욕자를 교육(?)시켜 동생이랑 결혼시키다니...)을 한 그 언니...정말 정신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나중에는 그 업보를 받지만..다행히 그 아무것도 모르는 착한 동생은 나중에 아주 괜찮은 남자랑 재혼을 하더군요.

결국은 아무것이 없이 시작해서 부자가 된 명문가 집안 이야기인데요. 그 과정이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결국 행복해진 것은 3대의 쌍둥이 동생정도가 아닐까요? 하지만 시드니 셀던의 상상력과 이야기 솜씨는 대단합니다. 그 두꺼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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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시드니 셀던 지음, 정성호 옮김 / 청목(청목사) / 199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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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셀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집 책장에 있는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추리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이 책이 약간 그런 스타일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여자이구 도둑인데요.(약간 팔자가 기구합니다. 무척 미인인 설정인데요. 남자한테 버림받고 누명을 쓰고 어쩌다 감옥도 가구. 그러다 출소 후 도둑을 하고 있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한테 복수도 하구요.) 그런데 물건 훔쳐내는 방법이 무척 기발합니다. 예를 들어 명화를 훔칠때는 명화 위에다 서명을 덧칠해서 그 명화를 위작으로 알게 하고는 싼값에 사들입니다. 그리고 덧칠한 부분을 벗겨내는거죠.

또 다이아몬드를 훔칠때는 다이아몬드 수송 상자옆의 다른 상자에 숨어있다가 그것을 훔쳐내 자신의 상자에 들어와 있다가 비둘기를 이용해 운송하구요. 마지막에 같은 도둑인 남자랑 사랑에 빠져서 그 업계에서 손을 씻기로 하고 떠나는데...그 옆에 마지막 타깃으로 점 찍었던 거부가 타면서 이야기 끝납니다. 음...그 거부를 그 녀가 털었을지 또 어떻게 털었을지 궁금합니다. 시드니 셀던 작품 중 가장 처음 읽은 책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의 작품 중 가장 재밌었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스릴도 있구요. 영화도 있다던데...못봐서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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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 지음 / 세광음악출판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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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전 1997년 경에 샀는데요. 이 책이 아직도 나오는군요. 요즘에야 모르는 곡이나 작곡가 같은 것이 있을 경우 가까운 게임방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됬지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그리 활성화되지 않을 때라 음악숙제를 하려면 도서관에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먹고 하나 장만했었죠. 당시에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숙제할때도 쓰고 그냥 심심할때 읽기에도 좋았죠.

사전이라서 겉상자가 당연히 있구요. 일반적인 두꺼운 영어사전보다 약간 얇습니다. 크기는 공책만하구요. 책의 인쇄상태나 제본 같은 질이 정말 좋습니다. 지금도 새것처럼 책이 깨끗하거든요. 단 컬러페이지는 없고 글씨도 무척 작습니다. 앞표지 뒷면에 악기이름과 그림이 있고 뒷표지 뒷면에 각 작곡가들의 육필원고 그림이 있구요.

사전식이라서 각 작곡가의 모든 작품이 있진 않지만 그래도 유명한 곡 위주로 있구요. 가끔씩 빠진 것이 있긴 합니다. 예를 들면 파헬벨의 캐논같은 거요. 또 사전이면서 색인이 없는 것이 약간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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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동물원 - 100마리 특별한 동물, 100가지 신비한 이야기
이인식 지음 / 김영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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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2번째권 읽으면 바실리스크가 나오고 롤플레잉 게임할때도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드래곤, 해골병사, 늑대인간, 좀비....위와 같은 것을 많이 접하다보면 대충 그런 동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죠. 그런데 가끔씩 어떤 환타지 소설은 능력이나 모습같은 것을 좀 많이 변형시키는 경향이 있더군요.(다른 소설 읽을 때 헷갈리게 할 정도로..)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바실리스크라 하면 거대한 뱀처럼 생겼고 그와 눈을 마주치면 죽는다고 되어있는데 어떤 소설에서는 날개가 달린 것처럼도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좀더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보게 됬는데요..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읽기에는 지루하더군요. 아무래도 사전식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환상의 동물 위주로 보고 있는데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에 비해 문체도 덜 딱딱하고 그림도 있어서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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