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 후 - 이미라 히트단편 모음집 2
이미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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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남자와 엇갈리는 이야기 있잖아요. 제목이 레모네이드가 들어갔는데...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그것 무척 괜찮게 봤습니다. 좀 그림이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고 얼굴같은 것이 좀 상하로 길어보였고 그림이 좀 허술해 보입니다. 이미라님 특유의 가는 선, 그리고 그 선에 의한 반짝임이랄까요? 그런것도 좀 그렇고...그래서 그 때문에 좀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내용은 무척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가벼운 로맨틱물인데요..이미라님 특유의 억지스런 개그도 없었습니다. 후후..

매일 가게에 찾아오는 남자랑 눈이 맞은 여자이야긴데요.. 그 남자가 쌍둥이였기 때문에..오해가 생기게 되죠. 것도 쌍둥이 중 한쪽이 눈이 나빠서..(단편이어서 대단한 많이 오해는 아니지만...) 처음에 왜 쟤네들은 저러지? 했는데..마지막에 쌍둥이였기 때문이어서라는 설정에는 좀 놀랬습니다.(완전히 여자만 바보됬다는..하하...)

이 만화 연재할 당지 이미라님이 장편이 아닌 단편을 매달 잡지에 실었던 것 같은데요. 그 단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빈의자'랑 이 만화였습니다.. 단편이라 구하기 어려웠는데..이렇게 단편집으로 묶여 나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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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입니까? 1
이미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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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점점 사회활동이 활발해 져서..남자들은 여리디 여린 한송이 장이같은 여성을 꿈꾸시겠지만...여자 입장에서는 여리디 여린 몸약한 미소녀..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여기 나오는 미소녀 해인이 특히..... 아예 주인공 나이를 무척 어리게 잡으면 어리니까라고 하지(황순원님의 소나기처럼요.) 이것은 완전히 백지같은 아이랄까요? 옷도 완전히 공주고...(이미라님 만화에 익히 나오는 백장미 스타일이라서 좀 마음에 안 드는군요. 좀 비현실적이고 극단적이랄까요??? 거기다 둔한 것 까지...뭔 만화니까 하지만...너무 자주 등장하는 이 분위기는 좀 질리는 것 같아요..)

좋게 말하면 순수, 깨끗, 장미..뭐 이런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바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생각이 없다고 말해주고 싶네요..(나쁜 사람인줄도 아무나 따라가구..하는 그런 행동같은 것을 보면서 그 정도면 순진이 아니라 바보가 아닐까 싶거든요..)하는 행동이 어찌나 아이같은지... 나이값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뭐 상대방 남자애가 좋아하고 잘해주니.이런 말 하기에는 좀 뭣하지만...이미라님의 주인공 스타일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극단적이게 말괄량이 스타일과 완벽한 공주 스타일이 아닌 좀 현실에 있음직한 스타일의 주인공으로요.... 제가 너무 나이를 먹어서 저혼자만 이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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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1
이미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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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미라님 만화의 후기에 나오는 '꿈의 성'인가가 떠오르는 제목이네요. 후후... '지금 꿈의 성에선'이란 제목으로 시작하는 그 만화요. 이미라님의 집에서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전 그 것으로 착각해서 후기를 만화책으로 엮나 보군...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살림꾼 은영이의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집 아이답게 처절한(?) 생활을 하지만 소녀답게 아름다운 꿈을 꾸는 이야기죠..당연히 꽃미남 남자주인공들도 등장하구요..

같은 부류라고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지만 김수정님의 일곱개의 숟가락을 본적이 있습니다. 일곱개의 숟가락은 주인공의 가난함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따뜻하게 그려내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마법의 성은 별루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난함이라는 것을 거의 코믹적인 요소내지 부수적인 것으로만 활용하고 사실 줄거리와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랄까요?(그래도 앞부분은 좀 가난함에 대해 보이던데...) 솔직히 말하면 굳이 은영이를 가난한 집안의 살림꾼으로 그렸어야 하는지 생각이 듭니다. 순정만화라 일부러 그렇게 그리셨는지 모르겠지만요. 뭔가 초첨이 흐러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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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의미 - 이미라 히트단편 모음집 1
이미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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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맞다면 이미라님 단편중에 빈의자가 무척 히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단편이었지만.. 항상 대상연령을 낮추시던(?) 이미라님이 모처럼 과장된 개그를 좀 없애시고 약간 연령을 올리셔서 좀 심각한 이야기를 그리셨던 만화죠...무슨 잡지에 몇부작으로 간단히 연재하셨던 것 같네요...(그 잡지 폐간되고 이 만화는 단편이었기 때문에 구하기 정말 어려웠었어요...)

솔직히 친구가 '빈의자'이야기를 했을때 좀 놀랐었습니다. 이미라님이 좀 심각한 만화를 그리셨는데 괜찮다고 해서... 그래서 보았는데요..의외로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이야기..서로 좋아하지만 계속 엇갈리기만 하고(좀 답답하고 안타깝지만...) 결국은 잘 되더군요.. 지금 읽어보면 뭐 이래내지 흔하네..정도겠지만..당시만해도 연상녀와 연상남의 이야기 거기다 이미라님의 심각한 이야기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대단했었다는...후후...

아울러 이미라님의 그림체도 극에 달할정도로 이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나온 컬러 그림을 아직도 기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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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해방대작전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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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님은 자기 나름대로의 너무나 확고한 작품세계를 갖고 계신분이어서 그런지 예전에도 그렇지만 전 지금도 이미라님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하지만 보긴 봅니다. 하하...

남성 해방 대작전...말그대로입니다.. 현실 세계의 주인공이 어느날 다른 세계에 뚝 떨어졌는데..알고 보니 그곳은 모계 사회....좀 철저한 모계 사회입니다..그래서 거기서 남성해방대작전을 펴는 주인공 이야기죠.. 그 이상한 나라는 나쁘게 말하면 남자들이 변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제가 고정관념이 강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남자들의 지나친 여성화와 그 화려함이라니....좀 느끼하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미소년이 화려한 것은 참겠는데..아저씨들이 그럴때는....좀....그렇네요. 하하..만화니까 그런 상상력에 대해서는 이해가 갑니다. 후후....

하지만...처음에 나름대로 흥미진진했던 이야기가 한동안 연재를 안하고 다시 연재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미라님 특유의 그 과장된 유머가 좀 거슬(?)립니다. 나름대로 역사물처럼 어떤 치밀한 세계관과 설정 아래...작품을 서사시처럼 이어갔으면 좋았을텐데..역시 이미라님한테는 무리겠죠? 뭔가 너무 남자들의 여성화나 그런 부분에만 치중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재는 상당히 좋은데..그 표현법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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