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

마음도 밀려왔다 밀려가지

넘치지 않아야 해

조금 모자란 듯한 게 좋아

파도는 가끔 발목까지 밀려오는군

어쩌다 한번은 넘쳐도 괜찮겠지

마음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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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17: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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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01: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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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17: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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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0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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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지낼 땐 몰라도

어느 날 문득 느껴요

“시간이 이렇게 흘렀어”


붙잡지 못하는 시간이기에

그때그때를 살아야 하겠죠

알아도 어려운 일이에요


지난 날 좋은 기억이 없다 해도

가 버린 나날을 생각하면

어쩐지 안타까워요


사는 게 다 그렇죠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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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1-14 0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11월..
2023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니 참 슬프네요 ㅜㅜ

사는게 다 그런거 같습니다 ㅜㅜ

희선 2023-11-15 01:13   좋아요 1 | URL
저는 2023년 게으르게 지내서 더 아쉽습니다 십일월 오늘이 가면 반이 가는군요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도록 해요 새파랑 님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

2023-11-14 09: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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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01: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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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tgIlIXWEhI

テレビアニメ「鬼滅の刃」刀鍛冶の里編 特別映像「竈門禰豆子のうた」

텔레비전 만화영화 <귀멸의 칼날> 도공마을 편 특별영상 <카마도 네즈코의 노래>




椎名豪「竈門禰豆子のうた」ft. 中川奈美

시이나 고 <카마도 네즈코의 노래> ft. 나카가와 나미




とぎれとぎれに 浮かんでくる

優しい想い出

あの日見てた 夢の欠片

今もこの胸に


띄엄띄엄 떠오르는

따스한 기억

그 날 본 꿈 조각

지금도 이 가슴에


わたしは思う

大切なのは

“今”なんだよ

前を向こう


난 생각해

소중한 건

“지금”이야

앞으로 가자


おひさま さんさんと

はじける笑顔 らんらんと

大切な絆は

消えることはない


해님은 눈부시고

터지는 웃음은 빛나네

소중한 인연은

사라지지 않아


とぎれとぎれに 浮かんでくる

優しい想い出

あの日見てた 夢の欠片

今もこの胸に


띄엄띄엄 떠오르는

따스한 기억

그 날 본 꿈 조각

지금도 이 가슴에


わたしは思う

大切なのは

“今”なんだよ

前を向こう


난 생각해

소중한 건

“지금”이야

앞으로 가자


おひさま さんさんと

はじける笑顔 らんらんと

大切な絆は

消えることはない


해님은 눈부시고

터지는 웃음은 빛나네

소중한 인연은

사라지지 않아


とぎれとぎれに 浅い眠り

明日が溢れる

あの日見てた 空の青さ

いつかその中へ


띄엄띄엄 얕은 잠

내일이 흘러 넘쳐

그 날 본 파란 하늘

언젠가 그 속으로


誰かのせいにしたいの

無限の透明さ

みんなとともにいさせて

この胸にかぎりない


누군가를 탓하고 싶어?

끝없는 투명함

모두와 함께 있고 싶어

이 가슴에 끝은 없어


おひさま さんさんと

はじける笑顔 らんらんと

大切な絆は

消えることはない

おひさま さんさんと

はじける笑顔 らんらんと

大切な絆は

消えることはない


해님은 눈부시고

터지는 웃음은 빛나네

소중한 인연은

사라지지 않아

해님은 눈부시고

터지는 웃음은 빛나네

소중한 인연은

사라지지 않아






 카마도 네즈코는 카마도 탄지로 동생으로 탄지로가 숯을 팔러 간 날 엄마와 동생이 오니(혈귀)한테 죽임 당했지만, 단 하나 산 동생이다. 살았다고 해서 기뻐하지 못할 일이기도 했다. 네즈코는 오니가 됐으니 말이다. 엄마와 동생이 다 죽은 것보다 오니가 됐지만 네즈코 하나라도 살아서 다행인가. 카마도 탄지로는 네즈코를 사람으로 되돌리려고 귀살대에 들어간다.


 2019년에 <귀멸의 칼날> 1기, 극장판, 2기에 이어서 2023년에 <귀멸의 칼날> 3기 도공마을 편이 했다. 이건 재방송을 여러 번 해서 한주에 세번쯤 봤다. 재방송을 그렇게 하다니. 2기 때는 안 했던 것 같은데. 2기는 나중에 재방송 했구나. 2기는 그때 못 보고 시간이 지난 다음 재방송할 때 봤다. 그렇게라도 봐서 괜찮았다.


 카마도 네즈코의 노래는 <귀멸의 칼날> 3기 11화, 마지막화에 나온다. 예전에 유포터블에서 올린 예고편 같은 거 한국에서 못 봤던 것 같은데, 이제는 볼 수 있는가 보다. 얼마전에 우연히 <카마도 네즈코의 노래>가 나오는 영상이 올라온 걸 봤다. 방송에서도 이 노래가 나왔는데. 가장 앞부분에 나오는 게 11화 장면이다. 마지막도.


 네즈코는 오니여서 햇볕을 받으면 안 된다. 탄지로는 오니 목을 자르고 오니를 해치웠다고 생각했지만, 그 오니는 목만 잘리고 움직였다. 그걸 피부가 타들어가는 네즈코가 알려준다. 탄지로는 해가 뜨는 걸 보고 네즈코한테 몸을 작게 만들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즈코를 지켜야 할지 오니를 따라가 끝내야 할지 망설였다. 작아진 네즈코가 탄지로를 발로 차서 오니한테 가게 한다. 네즈코 대단하구나.


 탄지로는 오니를 해치운다. 네즈코가 죽었겠구나 하고 우는데 사람들이 뒤를 보고 놀란다. 탄지로가 뒤를 돌아보자 거기엔 네즈코가 있었다. 햇볕을 받아도 괜찮은 네즈코가 말이다. 네즈코는 사람으로 돌아가겠다. 처음 네즈코가 탄지로한테 한 말은 좋은 아침(안녕이구나)이다. 말투는 어린이 같다. 정신이 어리게 된 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시간이 가면 그것도 본래대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처음 <귀멸의 칼날>을 보고 네즈코 역을 하는 성우는 말을 거의 안 해서 아쉽겠다 생각했다. 대사가 거의 없고 소리만 조금 냈다. 처음엔 말을 했지만, 오랜만에 네즈코가 말하는 걸 들은 거다. 성우도 감격했겠다. 드디어 대사가 있다고. 별걸 다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만화영화를 만들고 잘 되면 그걸 무대로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이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연극과 뮤지컬이 섞인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밑에 영상 무대 <귀멸의 칼날>을 보니 말이다. 만화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거의 똑같은 것 같다.  영상은 1기에 나오는 한부분이다. 탄지로가 말한 다음에 여러 사람이 나와서 노래하는 부분은 없지만, 기둥이 한마디씩 하는 건 비슷하다. 기둥은 귀살대에서 가장 높은 계급이다.




희선






*무대 <귀멸의 칼날>, 벌써 비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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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19: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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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00: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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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 있어요


바다도 이어져 있지만,

하늘이야말로 막힘없이 이어졌어요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하늘을 봐요

어디선가 그 사람도

하늘을 볼 거예요


하늘하늘 부는 바람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


그리움은 하늘로 날려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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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11-13 08: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요즘 하늘은 엄청 청명해요. 바다는 그렇지 않은데 하늘은 막힘없이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왜 이제야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을까요.
역시 희선님 시는 최고예요.

희선 2023-11-14 02:38   좋아요 1 | URL
공기는 차가워도 하늘이 파랗고 맑죠 투명하게 파랗다고 해야겠네요 아직 겨울은 아니지만 하늘은 겨울 같기도 합니다 십일월이니 겨울에 가깝죠 페넬로페 님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일은 수능 시험이네요


희선
 
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26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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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26

미츠다 타쿠야



 




 야구부원이 모자란 오오비중학교와 운동장을 쓰지 못하게 된 후린학원이 합동팀을 만들고 봄대회에서는 이겼다. 후린학원 교장은 자기 학교 야구부를 도와주지는 않고 방해만 했구나. 교장 에가시라는 다이고와 마유무라 미치루 아버지하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랬다. 지나간 일인데 그걸 아이들한테 갚으려 하다니. 어른인데. 에가시라는 나이만 먹고 어른은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런 거 아이들이 마음 쓰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다. 교장만 좀 그렇지 다른 사람은 후린 오오비 야구부 합동팀에 도움을 주려 하니 말이다. 나이만 먹었다고 했는데, 다이고나 미치루 아버지보다 윗세대다.


 책이 나오고 몇달이 지나고 보게 됐다. 일찍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밀렸다. 이번 <메이저 세컨드>는 26권이다. 다른 만화도 빨리 봐야 할 텐데. 후린중학교 야구부에 감독으로 온 사람은 메이저에서 야구를 했던 사토 토시야다. 후린과 오오비 야구부가 합동팀을 하게 된 게 신문에 나기도 했다. 두 학교에는 새로운 학생이 들어올 거다. 아직 입학식은 안 했지만, 후린 오오비 합동 야구팀을 보러 온 아이가 많았다. 그 안에는 사와(후린중학교 야구부로 여자아이다) 동생도 있었다. 그 아이들이 다 야구부에 들어오면 후린 오오비 합동팀은 없어질지도 몰랐다. 감독 토시야나 고문 선생님도 그걸 조금 걱정하고 아이들도 그렇게 되면 아쉽겠다 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좋을 텐데.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그만두기를 바란 건 후린중학교 에가시라 교장이었다. 이번에도 교장은 심술을 부리다니. 내가 보기에 그건 심술이다. 1학년 아이가 야구부에 관심을 가질 만한 글을 쓰고 포스터를 만들고는 그걸 고문 선생님한테 붙여두라고 했다. 거기에는 운동장을 만들겠다는 말이 있었다. 전에는 운동장에다 새로운 강당 짓고 야구부가 운동장을 못 쓰게 만들었는데, 이제는 잡목림 나무를 베고 운동장을 만들겠다니. 좀 우습구나. 거기도 학교 땅인가 보다. 아직 운동장 만들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난 나무를 베면 안 될 텐데 했다. 운동장이 생기고 야구부가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게 여겨야 하는데. 감독 토시야는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임시 임원회의를 열었다. 후린 오오비 야구부 합동팀 일로. 야구 잘하는 학교에서는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여름대회에 나와도 된다고 했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 후린 오오비 합동팀으로 하는 조건을 걸었다.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지역대회에서 이겨도 현대회에 나가지 못한다는 거였다. 본래 그런 규정이 있다고.


 현대회에 나가야 히카루네 학교와 다시 경기할 텐데. 토시야는 지구대회에서 이기면 현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걸 아이들한테 말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실망할까 봐. 그런 건 어떻게든 알려지기도 한다. 인터넷 기사는 하나였지만, 다음날 신문에도 그 이야기가 실렸다. 그게 좋은 쪽으로 움직였다. 여러 학교 사람들이 항의했다. 다행이다. 그런 사람이 있어서. 미치루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오오비 아이 둘과 합동팀 그만두자고 했는데. 자기들 셋 때문에 후린 야구부가 제대로 야구 못할까 봐. 그렇게 생각했지만 미치루는 아쉽게 여겼다. 후린 오오비 야구부 합동팀 그대로 해도 된다니 다행이다. 3학년은 이번이 마지막인데. 고등학생이 되면 다이고는 여자아이들과 야구 못하겠다.


 사와 동생 하루토는 야구할까. 사와는 하루토한테 재미로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부에 들어올 거면 오지 마라 했다. 하루토는 야구 하면 잘 할 것 같고, 조금 관심 있어 보였는데. 그건 나중에 나오겠다. 하루토 친구는 조금 웃겼다. 하루토와 야구부 들어가기로 했을 때는 글러브를 사고 다음에 탁구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는 탁구채를 샀단다. 하루토는 탁구부에 들어가려다 그만뒀다. 야구부에 갈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드는데. 예전에 후린 야구부 고문 선생님이 야구부에 관심 없다고 안 좋게 여겼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나아졌다. 지금도 야구는 잘 모르지만. 고문은 여자 선생님이고, 아이들이 야구를 즐겁게 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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