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반찬으로 술안주로 맛있는 마늘종황태채볶음

 

 

요즘 마트에 가면 마늘종이 많이 나온다.밭에서는 아직인듯 한데.마늘종 한묶음 사다 놓으면 식구

가 없을 때에는 두번 정도 나누어 먹기도 하고 반찬을 해놔도 혼자 먹는 경우가 많아 조금씩 먹고

싶은 것으로 한다. 마늘종은 장아지를 담아도 맛있고 생으로 막걸리안주로 먹어도 맛있고 살짝

삶아서 마늘종볶음을 해도 달착하니 참 맛있다. 오늘은 살짝 삶아서 황태채를 넣어 볶음~~

 

 

*준비물/마늘종,황태채,올리고당,들기름,고추장약간,다진마늘,간장 그외...

 

*시작 

1.마늘종은 다듬어서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 후에 끓는 물에 살짝 삶아준다.

2.삶은 마늘종은 체로 건져 물기를 빼준 후에 달군 팬에 넣고 간장및 올리고당등

양념을 넣고 볶아 준다.

3.마늘종이 한소끔 볶아 진 후에 황태채를 넣어 한번 더 양념이 잘 베어들게 볶아준다.

 

 

마늘종에는 황태채 대신에 마른새우나 멸치를 넣고 볶아도 맛있다.이때 견과류를 넣어주면 더

좋은데 깜빡... 그래도 뭐 식성에 맞추어 알맞게 볶아서 맛있게 먹었으니 그로 만족. 마늘종 한

줌 산것이 두번은 해먹을 듯 해서 반을 갈라서 하고 반은 남겨 놓았다. 요거 식구들은 마른새우를

넣고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난 황태채도 좋아하니 황태채를 넣고 해 보았는데 맛있다. 식성에

따라 넣어주면 될 듯.마늘종이 많이 나오는 유월에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넣어 두면 한

해 동안 어느 요리에나 넣어 먹을 수 있다.고기요리나 볶음류나 찌개에 넣어도 좋다.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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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어 고소한 뽕잎두부무침

 

 

봄에는 뽕잎나물을 한번은 꼭 먹어야한다.뽕잎나물 맛을 본이라면 아마도 나와 비슷할 것이다.

오디가 익는 철에는 오디를 사다가 오디효소를 담고 뽕잎나물이 나올 때에는 뽕잎나물을 사다가

살짝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한두번씩 먹곤 한다. 이번에도 뽕잎을 조금 넉넉하게 샀다.딸이

좋아해서 딸이 오면 주려고 두어번 더 먹을 양을 샀는데 어머님이 단골이라고 많이 주셨다. 덕분

에 삶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ㅋㅋ 너무 과하면 무엇이든 좋지 않다는 것을.그래도 양이 넉넉해

서 우리가 한 번 먹고 한 뭉치는 딸들 주려고 따로 넣어 두었다.

 

 

*준비물/ 뽕잎나물,두부,들기름,다진마늘 외 양념..

 

*시작/

1.뽕잎은 억센 부분을 떼어내고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살짝 삶아준다.

2.삶은 뽕잎나물은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3.위 뽕잎나물에 물기를 뺀 두부를 넣고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뽕잎의 영양

 

뽕잎 속에는 아미노산이 24가지나 들어있다. 우리 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은 바로 아미노산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집으로 말하자면 단백질은 집의 벽이고 아미노산은 이 벽을 이루고 있는 벽돌이라고 할 수 있다.

뽕잎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을 분석해보면 술을 분해시켜주는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고, 뇌 속의 피를 잘 돌게 하고 콜레스테롤 제거 및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주는 ‘세린’과 ‘타이론신’ 성분이 각각 1.2%. 0.8% 들어있다.

 

뽕잎에는 칼슘과 철분을 비롯한 50 여 종 이상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무와 비교해 보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칼슘은 60배, 피의 원료가 되는 철분은 160배, 우리 몸 속에서 중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만드는 인은 10배나 더 들어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와 비교해 보면 비타민 A,C는 떨어지지만 칼슘은 6.1배, 철분은 2.2배, 칼륨은 1.4배, 섬유성분은 4.7배나 높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대표적 칼슘 식품인 우유의 6배이고, 철분은 시금치의 3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 완화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

각종 성인병의 치료 및 예방효과가 높은 뽕잎

 

 

뽕잎나물무침을 그냥 들기름에 무쳐 먹다가 두부를 넣고 무쳤더니 더 고소하다. 누에가 먹는 뽕잎

에는 영양이 참 많이 들었다.그런 뽕잎에 두부를 넣었으니 영양적인 면에서도 더 좋아졌을까.암튼

고소하니 맛있어서 옆지기와 맛있게 먹었다. 두부를 넣고 무침을 하면 뭐가 무슨 나물무침인지 모

를 정도로 그 모양은 조금 이상하지만 그래도 맛만은 좋은 듯 하다. 뽕잎나물무침을 다른 나물들과

신김차를 넣고 밥을 비볐더니 봄맛이 가득한 듯 하다.뽕잎이나 오디 그리고 뽕나무 어느 것을 욕심

내도 건강에 좋을 듯 하다. 변산에 여행갔을 때 뽕나무및 그에 관한 것을 상품화 하는 곳이 있던데

한번 둘러보고 올 것 그랬다.암튼 한번은 두부를 넣고 무침을 했으니 다음엔 그냥 순수하게 뽕잎만

넣고 무침을 해먹어봐야겠다.

 

2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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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은 미나리두부초무침

 

 

미나리는 생으로 먹던가 아님 전을 하던가 살짝 삶아서 초고추장에 무침을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두부를 넣어 두부와 함께 초무침을 해먹어 보기로 했다.서운산 청룡사에서 뽕잎나물과 돌미나리

그리고 손두부를 사왔는데 손두부를 그냥 먹을까 하다가 나물과 무침으로..나물에 두부를 넣고

무치며 고소한것이 더 맛있다.

 

 

*준비물/ 미나리,두부,들기름,다진마늘,식초 그외

 

*시작/

1.돌미나리는 잘 다듬어 헹군 후에 살짝 삶아 준다.

2.삶은 미나리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후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3.위의 재료에 두부를 베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빼주던가 손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빼 준 후에

미나리와 함께 넣어 준다.

4.위의 재료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조물조물 무치면 미나리와 두부가 어우려져

고소하니 더 맛있다.

 

 

미나리는 어떻게 먹어도 향긋하니 맛있는 듯 하다. 해독작용을 하니 미나리는 가끔 먹어줘야 한다.

도토리묵에 넣고 무침을 해도 좋고 부추나 파와 함께 무쳐서 삼겹살과 먹어도 좋고 어디에 넣어도

좋은 것이 미나리다. 두부와 함께 무침을 하니 향긋하면서도 두부의 고소함이 가미되어 더 맛있다.

색다른 맛으로 초고추장무침을 해먹었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2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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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파란 하늘과 초록의 자연과 함께 안성 청룡사

 

 

안성 청룡사는 자주 가는 절 중에 한 곳이다. 그만큼 추억도 많고 자주 가서일까 이곳에 가면 마음

이 평화로워진다. 이곳에 가려고 나선 발길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청룡사까지 가게 되었다.오

전에 조조로 옆지기와 <역린>을 보고 아침겸 이른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으러 [한우정]에 갔다가

근처가 바로 청룡사라 청룡사에 가서 주민들이 뜯어가지고 나온 봄나물을 사가지고 가자고 하여

잠깐 들르게 되었다.봄나물만 사가지고 가기도 그렇고 해서 또 잠깐 절마당을 한바퀴 둘러보게 되

었다.

 

 

전날 저녁에 비가 한차례 지나서일까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정말 파란 것이 정말 이쁘다.연두빝

나뭇잎들과 파란 하늘이 얼마나 이쁜지...청룡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그렇게 하여 한바퀴 돌고는 마루에 앉아 한참을 자연을 바라보며 아니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며 있었다.

 

 

 

 

 

층층나무

 

 

청룡사는 그리 크지 않은 절이다.아담하면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춘 듯 실속 있는 절이기도 하다.

청룡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청룡저수지는 뒤로 서운산과 함께 자연이 정말 아릅답기도 하면

서 서운산을 찾는 등산객도 무척 많다.더불어 청룡사를 찾는 이들도 많은데 조금씩 변화를 거치

며 예전에 모습을 조금씩 잃고는 있다고 해도 언제 가도 마음이 평화로운 곳이라 가끔 찾게 된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수수꽃다리와 층층나무가 보이는데 수수꽃다리는 꽃이 지고 층층나무에는

푸르름이 파란 하늘과 대웅전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석탄일을 맞아 연등을 달기 위하여 여기저기

설치해 놓은 선들이 조금 거추장스럽기는 하지만 날이 좋아서일까 정말 좋다.

 

 

 

 

 

황금연휴를 맞아 산행객들이 정말 많이 이곳 서운산을 찾았나보다.주차장을 가득 메우고도 청룡

사로 들어서는 마을길은 온통 산행객 차들로 넘쳐난다.우리도 겨우 길 옆에 주차를 하고 청룡사

입구에서 마을 주민들이 채취해서 가지고 나온 뽕잎나물과 돌미나리 그리고 손두부를 샀더니 어

머님이 단골이라고 상품이 되지 않는 땅두릅을 덤으로 주신다. 감사히 받아 넣고는 청룡사를 한

바퀴 돌아 마루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도 듣고 바람도 느끼고 푸르른 자연을 한참 동안

벗삼아 있었더니 선선하다.석탄일에 와서 절밥도 먹고 구경도 하면 좋으련만 그게 맘대로 될지 모

르겠다. 암튼 석탄일 전이라도 이렇게 한번 와서 바람을 쐬니 좋다.

 

2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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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북면 은지리 은석산 산행 455m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 44] 에 있는 [고령 박씨 종중 재실] -박문수의 묘가 은석산 정상부에

조성된 것은 1756년(영조32) 이지만,묘비는 1816년(순조16)에 세워졌다. 재실은 그보다 더 늦은

1832년에 묘비에서 1km정도 떨어진 은석골 입구에 건립되었다.은지리 일대는 박문수의 사패지로

주변에 고령 박씨가의 묘역이 조성되고 관라인이 거주하였다. 재실의 중앙에는'충헌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발췌

 

은석산 산행은 딸들이 중딩 때 함께 갔던 기억 이후에 가물가물하다. 생각해보면 어제일 같은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산행을 가고는 싶은데 높은 곳도 먼 곳도 아닌 주변을 택하다보니 지난번 갔

던 영인산을 갈까 하다가 친구가 근처에서 서양화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은석산을 택했다.산행하

고 나오는 길에 친구도 몇 십년만이지만 만날겸해서 정했는데 옆지기가 '은석산?' 한다. 오래 되

었으니 한번 가보자고 그렇게 해서 나서게 되었는데 아는 길이라고 무턱대고 가다가 얼른 옆길로

빠졌는데 마침 그 길이 들어가는 길 맞다. 그렇게 하여 [고령 박씨 종중 재실]로 가는 길로 접어

들어 은지리로 향했다.

 

 

 

 

 

 

간만에 왔더니 이곳도 많이 변했다.마침 문화재관리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셔서 여쭈어

보았더니 옆에 건물도 철거를 하고 주변 정리도 하고 어사 박문수 묘까지 관리를 하신다면서 그곳

까지 올라가 보라고 하신다.물론 우린 정산까지 몇 번 가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하고는 집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꽃이 피어 있어 고가가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은 이곳에서 실제 거주를 하고

있어 안에 구경도 그렇고 집이 생각보다는 깨끗하지 못하다고 느낄 수 있다.그런데 문화재관리가

되어 좀더 깨끗하게 정리가 될 듯 보인다.

 

 

 

은석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종중 재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집 뒤를 한바퀴 돌면 밭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산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예전에는 연못이 있던 길로 가는 곳이 있어 예전 생

각만 하고 가다보니 길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간다.그러다 철조망이 나오고 나서야 전원주택이 들

어선 앞으로 잘 닦인 길이 산으로 향하는 길이란 것을 알았다.산에서 내려오시는 아줌마를 만나

여쭈어보니 그분도 바뀐 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면서 말씀을 해주신다. 산을 오르는 길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면서 잘 다녀가라고 하신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지 않고 한적하면서도 산으로 오

르는 길 옆으로 물이 흐르고 있고 산길이 호젓하니 좋고 시원해서 좋다.

 

 

너럭바위

 

 

 

 

바람도 시원하고 나무그늘이라 더 시원한데 물소리와 함께 산행을 하니 정말 좋은데 더 좋은 것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아니 겨우 한 두명 보일까말까 하니 은석산을 옆지기와 둘이서 다 차지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좋다.조용한 곳을 둘이서 천천히 오라는데 정말 길이 많이 좋아졌다.정비가 잘

되어 편하게 오를 수 있고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 더 좋다. 꽃이 만발했을 때 왔으면

더 좋았겠기만 가끔 남아 있는 꽃들이 지루함을 달래주기도 하고 오래전 기억을 되찾아 그 때의

일들도 이야기 하며 오르니 수월하게 오를 수 있었다. 중턱 정도에 은석사가 있어 지루하다 싶을

때쯤에 은석사에 들러 시원한 감로수도 한 잔 마시고 은석사 구경도 하고 어사 박문수 묘로 향하

면 된다.

 

 

 

 

졸방제비꽃

 

구슬붕이

 

 

 

미나리냉이

 

 

가끔 만나는 야생화 덕분에 발걸음을 멈추고 쉬었다 가노라니 드디어 은석사가 나왔다.이곳은 우

리가 예전에 왔을 때 새로 신축을 한다고 했는데 벌써 새로 다 지어서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으니

낯설다. 예전에는 여염집 같은 은석사였다면 이젠 정말 절 같은 느낌이다. 아직 다 갖추어지지 않

았지만 그래도 많이 변한 풍경이 앞으로는 낯설지 않게 다가올 듯 하다.

 

수령 550년 된 팽나무

 

 

 

 

 

 

은석사에 들어 절도 새로 신축한 절도 한바퀴 둘러 보고 시원한 물도 한 잔 하고 다시 은석산 정상

을 향해서 고고. 그런데 가다보니 길을 새로 만들었다. 잔돌도 깔고 나무계단도 해 놓고 그렇게

해서 좀더 쉽게 어사 박문수 묘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은난초

 

 

은대난초

 

 

어사 박문수 묘

 

은석사 뒤로 새로 정비된 길을 따라 올라오다보니 금방 어사 박문수 묘에 도착을 했다.이곳까지

오르는 길이 옛 길은 그리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바뀐 길은 나무계단으로 너무 편하게 만들

어 놓아 산행을 하기 좋다. 이곳에서 정상까지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또 금방 오를 수 있다.그

래서 어사 박문수 묘에서 장군석과 함께 한참 사진을 찍었다.

 

 

 

 

 

 

 

 

예전에는 이곳까지 올라오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어사 박문수 묘를 보면 은석산에 다 올라온 느

낌이 들기도 하고 고생을 다 했다는 생각을 하며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편한 길로 오다보니 너무

쉽게 만나는 느낌이다. 이곳으로 올라오기 전에 갈림길이 있다. 팔각정과 어사 박문수 묘로 오는

길인데 팔각정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고 정상에서 가는 길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냥 묘로 향하는

길로 오게 되었는데 팔각정도 다시 지은 듯 하다.어사 박문수 묘를 지키고 있는 장군석은 언제 만

나도 늠름하면서도 어쩌면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섬세함이 그대로

인지 놀랐다. 손으로 돌의 촉감을 느껴보기 위해 만져 보기도 하고 장군석 눈을 바라보며 마주해

보았는데 마음으로 전해지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하기도 하고.어사 박문수 묘를 뒤로 하고 산길로

접어 들어 정상으로 향했다.

 

 

드디어 정상~

 

 

늦은 점심~

 

하산 길에 은석사~

 

 

은석산 정상을 밟으니 정말 좋다. 양지 바른 곳이라 그런지 호랑나비들이 얼마나 많은지.쌍쌍이

날아 다니는 호랑나비를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풍경도 즐기다 정상 바로 밑에 의자가 있어 그곳

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시원하다못해 쌀쌀한데 다행히 오래간만에 컵라

면을 가지고 가서 보온병에 담아간 뜨거운 물을 넣어 봉지 않에 넣어 두었더니 알맞게 되어 뜨거운

국물로 쌀쌀함을 달랬다. 산이나 인생이나 오르는 길은 힘든데 내려오는 길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다.

정상에서 어사 박문수 묘를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오다보니 금방 은석사다.쑥을 뜯는 분들이 간혹 보

이고 우린 그냥 내려오다보니 산길을 따라 산밑 종중 재실에 다달았다. 일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열

심히 하시고 계셔서 가는 길에 인사를 했더니 우리가 천천히 조금 오래걸렸는지 몇시간 걸렸는지

물으신다.야생화 구경하며 천천히 올랐다고 하며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 나오는데 기분이 좋다. 산도

기분 좋게 오르고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즐기며 산행을 해서일까 다음에 다시 와야할 듯 하다.

 

2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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