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를 향한 사랑을 약속한 이에게 절대자가 아닌 이성에게 향하는 사랑은 그를 잠시 흔들어 놓았지만 그로 인해 그리고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더 단단한 사랑으로의 담금질의 시간이 되는 과정이었음을.절대자를 향한 사랑 뿐만이 아니라 이성간 혹은 친구간에 부모와 자식간의 내리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임을.사랑도 삶의 모습이지만 죽음 또한 인생의 일부분임을 푸른빛으로 보여준 소설로 어느 한부분에 고인 사랑보다 물처럼 바다로 흘러가는 폭 넓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게 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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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향긋하니 맛있는 야콘감자부침개

 

 

지난번 마트에서 사다 놓은 야콘,야콘은 보관해두면 둘수록 당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넉넉하게

사다 두었는데 야콘이 고기요리에도 좋다고 해서 어제는 오리주물럭에 채썰어 넣었더니 달달하니

맛있다. 야콘같지 않고 배를 먹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오늘은 점심겸 간식으로 날도 꾸리꾸리해서

야콘감자부침개를 하기로 했다. 야콘 한개를 껍질을 벗겨 채썰어 주고 감자도 야콘처럼 채썰어 넣고

당근과 청양고추를 넣어 주었다.거기에 밀가루에 연잎가루와 표고버섯가루를 넣고 했더니 좋다.

야콘은 아삭하면서도 솔잎향이 난다. 익으면 달달한 배를 씹는 아삭함과 함께 솔잎향이 나서 맛있다.

야콘감자부침개 처음 해 먹었는데 완판,하자마자 모두 다 먹었다.

 

 

*준비물/밀가루,연잎가루,표고버섯가루,달걀1개,야콘1개,감자1개,청양고추,당근 그외...

 

*시작/

1.야콘과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에 채썰어 준다.

2.당근 청양고추도 썰어 주고 밀가루에 연잎가루1 표고버섯가루1 달걀1 소금약간 넣고

물을 알맞게 넣어 반죽을 해 준다.

3.밀가루 반죽에 위의 채썬 재료를 넣어 저어 준 후에 달군 팬에 재료를 넣고 노릇노릇

앞 뒤로 부쳐준다.

 

야콘

 

 

야콘 채썬것

 

감자 채썬 것.. 야콘과는 색이 다르다

 

 

 

처음엔 야콘이랑 감자를 갈아서 할까 했다. 그게 더 시간이 걸리고 얼른 준비해서 먹으려고도 했

지만 갈아 넣는 것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야콘과 감자를 채썰어 넣

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 이럴 때 넣어 주심 좋다. 당근과 청양고추 붉은 색과 초록색을 함께 넣

어 주고 반죽은 연잎가루와 표고버섯가루를 넣었더니 구수하면서도 향긋하다. 거기에 야콘이 익

으면 달달하고 솔잎향이 나서 향긋한 솔향이 나니 더 맛있다. 얼른 초간장해서 주었더니 부치며

먹고 부치며 먹고 그야말로 접시에 쌓일 것이 없다. 옆지기는 젓가락을 놓아야 하는데 놓지 못하

겠다고 하면서 묵은지 씻어 볶은 것과 맛있게 맛있게.야콘 두개 남았는데 다음엔 어디에 이용할까.

요거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도 함께 굽거나 고기요리할 때 넣어주어도 맛나다는데 한번 삼겹살

구워 먹어볼까...

 

20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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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가루를 넣은 비트된장수제비

 

 

비트가루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 수제비를 하는데 비트가루를 넣고 해보기로 했다.미리 물을 넣어

해두면 좋았을텐데 그냥 밀가루에 넣고 했더니 물이 덜 우러났다. 그냥 밀가루에 비트가루,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반죽했더니 색이 곱다. 딸이 있어 조금 더 푸짐하게 하기 위해 라면사리에 감자도 넉넉

하게 넣고 된장을 풀었다.구수함이 좋다. 수제비라기 보다는 된장찌개도 아닌 어죽도 아닌 그 중간

정도의 수제비가 되었는데 된장을 넣었더니 더 구수해서 좋다.

 

 

*준비물/ 밀가루,비트가루1숟갈,표고버섯가루1숟갈,달걀1개,소금약간,감자,된장2숟갈 그외

 

*시작/

1.편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물을을 끓여준다.

2.밀가루에 비트가루 표고버섯가루 달걀1개 소금 약간 넣고 알맞게 반죽해 30분정도 상온에서 숙성.

3.육수물이 끓으면 반죽한 밀가루를 알맞은 크기로 떼어 넣어 준다.

4.감자 청양고추 느타리버섯 양파 당근등을 썰어 넣어 주고  그리고 된장을 풀고 라면사리도 넣어 준다.

5.한소끔 끓으면 달걀을 잘 저어서 넣어 준다.

 

 

 

 

 

 

 

비트가루를 넣었어니 색이 이뻤는데 된장을 넣었더니 ㅋㅋ 비트색이 옅어졌다.그래도 된장을

넣어서일까 구수하니 좋다. 감자를 좀 넉넉하게 넣었더니 풀어져서 더 국물이 걸쭉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뭐 좋다. 워낙에 이런 것 좋아하니 어죽이나 추어탕 맛처럼 먹으니 좋다. 된장을 넣으니

따로 간하지 않아도 되고 건강에 좋은 비트가루와 표고버섯가루가 들어가고 된장국물을 해서

더 구수하고 걸쭉하고 두부도 조금 남았길래 넣어 주었더니 찌개와 수제비의 중간 정도가 되었다.

그야말로 영양덩어리 같다.큰딸과 맛있다고 한그릇 먹고 한국자 더 추가,다음엔 어떤 수제비를

해 먹을까.파프리카 가루가 있는데 다음엔 빨간 수제비를 해먹을까.가끔 이렇게 색다른 요리를

해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수제비는 비 오는 날이라 추운 겨울에 참 좋다. 식구들이 있는 주말에

도 간단하게 해먹기 딱 좋다.

 

2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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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겨울속에도 꽃은 있다

 

천리향

 

춥다는 이유로 초록이들에게 너무 관심부족~그래도 어느새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천리향은 안방베란다에 있던 녀석을 작년에 거실베란다로 옮겼더니 이곳이 더 따뜻한지

올해는 꽃봉오리가 일찍 올라오고 있다.봄에 올라오던 녀석인데..

암튼 꽃이 피면 집안에 천리향 꽃 향이 은은할 듯~

 

제라늄

 

황량한 겨울,제라늄과 바이올렛이 한창이다.

창가에 가득한 제라늄과 거실베란다에 가득한 바이올렛이 한창 봄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클라멘

 

여기저기 시클라멘이 올라오고 빨간 꽃을 피우고 있다.

시간차를 두고 피면 좋으련만 한꺼번에 피고 지고..

자연이 하는 일을 인간이 어찌..

그래도 겨울에 꽃을 보니 좋다. 부겐베리아는 한참 피더니 지고 있고

꽃을 피우지 않은 녀석들은 꽃봉오리를 준비하고 봄을 준비하는 녀석들도 있으니

봄이 또 기다려진다...

 

2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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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색다른 맛의 야콘샐러드

 

 

야콘,말은 많이 들었는데 마트에서 처음 사보았다. 자주 가는 마트에 야콘이 있어 살까 말까 망설이

다가 한번 사서 해먹어 보기로 하고는 폭풍검색을 해 보았더니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에 좋다.요즘

성인병에 좋다고 하면 난리들인데 울집도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한사람이 있기도 하고 건강은 건강

할 때 섭생으로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보려고 나름 노력

하고 있기에 사서 한번 식구들에게 맛을 보이고 싶어 고구마처럼 생긴 야콘을 봉지에 몇 개 담았더니

5300원이다. 그런대로 괜찮기도 하지만 음식으로 해서 먹지 않으면 야콘전이나 그냥 과일처럼 먹기

위해서 사보았다.

 

야콘의 효능 5가지


야콘의 효능 1. 다이어트

야콘은 알칼리성 식이섬유가 풍부할뿐 아니라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야콘의 효능 2. 골다공증

야콘에는 칼슘, 마그네슘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야콘의 효능 3. 동맥경화

야콘에는 레드와인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

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주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습니다.

야콘의 효능 4. 변비

야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 좋습니다.

야콘의 효능 5. 고혈압

야콘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나트륨의 양의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

혈압을 낮추어 준답니다.
 

 

 

*준비물/야콘,사과1개,오이1개,당근,파프리카 그외

 

*시작/

1.야콘은 깨끗이 닦아 필러로 감자껍질을 깍듯이 해주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2.껍질을 벗겨낸 야콘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 주고 사과,당근,오이 등도 같은 크기로 썰어 준다.

3.플레인 요플레가 있으면 요플레에 매실액 케찹 등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도 좋고 없으면

마요네즈에 케찹을 섞어 버무려 주면 된다.

 

야콘은 단단한 배를 써는 느낌이다.'땅속의 배'라고 불려서인지 식감도 맛도 약간 배맛 비슷.

 

야콘,사과,당근,파프리카...야곤과 사과를 비교해 보면 약간 색이 다르다.

 

 

 

마트에서 플레인 요플레를 사온다는 것이 깜빡했다. 샐러드를 하려고 준비하다보니 요플레도 사오

지 않았고 마요네즈나 있나보니 새것이 있다. 그래서 마요네즈에 케찹을 넣고 그냥 간단하게 샐러드,

먼저 야콘을 썰면서 옆지기에게 하나 맛보게 했더니 맛이 괜찮단다.그래서 딸들에게 맛보였더니

이상한 것을 먹게 한다며 녀석들 잘 먹지 않는 것이다. 낯선것을 꺼리는 녀석들이다. 파프리카도

싫어해서 일부러 열심히 잡채도 해주고 먹이려고 하는데 능동적으로 먹지는 않는다.야콘과도 친해

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왜 어른들처럼 선뜻 먹질 못하는지.선입견이 먹거리에도 작용을 한다.

야콘에 그냥 집에 있는 사과에 오이 당근 파프리카를 넣고 뚝딱 뚝딱 샐러드를 했다.검은깨를 넣어

약간 고소함을 더해주었는데 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고 옆지기와 난 야콘도 함께

먹었다.아삭아삭 배를 씹는 것 같은데 약간 솔향도 나는 듯 하면서 야콘이 가진 향이 있다. 다이어트

뿐만이 아니라 고혈압에도 좋다고 하니 요거 음식에 자주 이용해봐야 할 듯 하다. 아삭아삭 씹는 느

낌과 맛도 괜찮아 그냥 과일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보관하면 할수록 당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겨

울에 좀더 많이 애용해 보려 한다.

 

2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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