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부터 25일까지... 

 

휴가가 있습니다.  

22일부터 25일까지..^^ 

휴가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진정한 휴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
박정선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1월 19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0년 07월 18일에 저장

철수맨이 나타났다-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수상작
김민서 지음, 김주리 그림 / 살림Friends / 2010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0년 07월 18일에 저장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철수맨이 나타났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 내가 물건을 잘 사야 지구가 건강해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세종도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4
정원곽 외 지음, 이상미 그림 / 상수리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좀 더 나은 먹을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아이를 임신하고 나서였던 것 같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조금 더 나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한창 "아토피"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임신하고나서는 되도록 "유기농"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해 왔다. 그런데 이렇게 "나"와 "내 아이"로부터 시작된 이기적인 관심은 내가 이용하는 협동조합의 정보로 "우리 땅"과 "우리 가축"에게로 넓혀지고 다양한 책이나 매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에까지 조금씩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바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살아온 몇십 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 망가진 지구의 모습은 가히 처참할 정도이다. 그렇게 망가진 지구를 되살리는 데에는 아마도 몇 백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그래도 이제 우리는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지구에서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는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 지구의 땅과 하늘, 이 땅에 사는 모든 동물과 식물들을 위해 더 많이 알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는 아주 포괄적인 지구 살리기에 대한 책이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윤리적 소비"의 정의와 역사,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실태를 비교해보고 먹을거리에서부터 농업과 노동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형태와 실천 방안를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윤리적 소비'란,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상품을 구매하는 운동을 말한다고 한다. 아무리 편리하고 값이 싸더라도 양심에 어긋나는 상품을 구입하지 말자는 운동이라고. 하지만 이 윤리적 소비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일상을 보내다보면 참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당장 내 눈 앞에서 싼 임금으로 일을 하는 아이들이, 고통받는 동물들이, 식물들이, 이 땅이, 이 하늘이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왜 우리가 윤리적 소비를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이 다양한 실례와 설명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아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눈으로 보이는 "소비" 뿐만 아니라 "여행" 또한 공정하게(그곳의 모든 사람과 자연이 기버할 수 있는 여행) 해야 한다는 것까지 읽고 이해하고나면 앞으로의 행동 목적을 잘 정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따오기를 보게 될 날이 올 거예요. 돌아온 따오기를 또 다시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인간은 자연의 많은 생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53p

우리 사람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우리 또한 이 땅에서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옳은"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냠냠 동시야 놀자 10
안도현 지음, 설은영 그림 / 비룡소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냠냠>>은 안도현 시인의 음식 동시집이에요. 
음식 재료, 음식명, 음식에 대한 추억, 생각을 담아 아이들의 동심에 꼭~ 맞게 재미있고 앙증맞게 쓴 동시들이지요.
지은양은 동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냠냠>>만큼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공감도 많이 되고,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안 것 같아요.

사실... <<냠냠>>을 읽고나서 그냥 주제를 정하고 되는대로 써왔던 "동시" 쓰는 방법을 버리고 
정석대로 한 주제를 놓고 그 소재에 맞는 느낌을 산문으로 적은 후에 그 중에 관심 있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내용을 함축하여 동시를 쓰게 하고 싶었어요.
시도는 좋았으나....
아이는 자신만의 방법을 버리려 하지 않았고, 결국 활동은 중지!^^;

조금 후에 다시 의견을 맞추어 독후감을 쓰기로 했습니다.



<걱정>이라는 시를 읽고 떠오른 할머니네 집 강아지 "행순이"를 떠올리며 독후감을 적었어요.



음~ 그러니까 저 "욕 안 먹고"....는.... 그 전 활동 중 먹은 욕을 말하나봅니다.ㅋㅋㅋ
그래~ 그렇게 혼나고도 끝까지 독후감이라도 써준, 지은양~ 수고했다!!ㅋ

담엔 더 잘 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먹지 않고는 못 참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두바퀴로 대한민국 한바퀴 - 좌충우돌 전국 자전거 여행기
방승조 지음 / 청년정신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자전거로 전국 일주라니~!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버거워하는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계획이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다. 새파랗게 어린 20대 초반이었어도 아마 나는 꿈쩍도 안했을 것이다. ㅋㅋ 그럼에도... <<두바퀴로 대한민국 한바퀴>>를 읽고나니 자전거를 타고 온가족 전국일주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고개를 들었다.^^

만화가인 몽 씨와 그의 여자친구 꼬맹이가 함께 하는 이 여행은, 만화가 몽 씨의 발랄한 카툰과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 싸움 혹은 애정으로 감칠맛을 더한다. 여행에서 함께 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아주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아주 사이 좋았던 친구와도, 혹은 몇 년 몇십 년을 함께 산 부부와도 어느 순간 꼴도 보기 싫게 만드는 것이 여행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금씩 서로에게 양보하고 맞춰주며 한 달여의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이 참으로 이뻐보인다.

책의 맨 첫부분을 장식하는 프롤로그의 설정이 재미있다. 장난인 듯, 설정인 듯한 카툰의 이미지는 두 사람의 관계와 여행의 동기에 대해 설명해주는 듯.^^



여행기인만큼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집어준다. 아니, 사실 이들이 준비한 것들을 서술했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시작된 이들의 여행은 총 5단계로... "서울에서 땅끝까지", "꿈의 섬 제주도 일주", "남해를 끼고", "동해안을 타고 오르다", "한계령을 넘어 서울로!"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부분은 특이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카툰으로 장식한다. 

사실 가장 중요한 본문의 경우, 읽어내려가며 약간의 실망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이 책을 개인적인 수필이 아닌 "여행기"로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저자인 몽 씨는 이 여행을 하며 매일 일기를 적었고 그 일기를 자전거 여행 일기를 올리기 위해 만든 블로그에 올린 듯하다. 그러므로 극히 개인적인 여행글이 된 이 이야기들이 내게는 그저 어느 블로그나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로 읽혔던 것.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인정했던 부분은 바로 "구성"에 있다. 카툰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본문으로 이어지고 하루를 마감하는 "경비지출내역"과 한페이지 사진과 간략한 문구로 끝을 맺는다. 그 마지막 페이지가 내겐 가장 마음에 든, 청량한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주었다. 

    

"사실, 무언가 절실하다면 필요한 것은 오직 용기 한 가지일 테지만, 나의 마음은 벌써 그것이 현재 가능하지 않은 10가지 이유를 찾으려 한다. 아마도 아직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겠지......"...108p

살면서 수많은 것들을 원하지만 그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한 행동에는 막상 주저할 때가 있다. 많은 변명들을 내세우며... 하지만 한 달간의 자전거 전국 일주를 떠난 이 두 사람들에겐 이미 "용기" 백배가 아닐런지. 수많은 경험을 하며 여행을 한 두 사람에게는 이제 많은 것들이 그 전과는 많이 달라보일 것이다. 그리고 더 크고 많은 새로운 시도를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가의 반어법 지식여행자 4
요네하라 마리 지음, 김윤수 옮김, 이현우 감수 / 마음산책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러시아어 번역, 통역가인 요네하라 마리는 그녀만의 번득이는 재치와 창의적인 소재가 가득한 에세이로 유명하다. 이미 마리 여사의 수필에 빠져버린 독자라면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소설은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하고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이미 그녀의 수필 여러 편을 섭렵했기에 이 소설에 그다지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고, 읽는내내 생각했다. 첫 수필을 읽고 그 독특한 문체와 표현에 빠져버렸고 몇 편의 수필을 거치며 그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그리고 펼친 <<올가의 반어법>>의 주인공인 시마는 이미 내게 있어 한 소설의 주인공이 아닌, 요네하라 마리 여사 본인으로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올가의 반어법>>은 픽션이다. 마리 여사님께서 어느 인터뷰에서 밝혔듯 사실 20%와 허구 80%가 합쳐진... 분명한 소설이다. 소설을 읽는동안 자꾸 착각에 빠지는 이유는, 어쨌든 마리 여사님의 소녀 시절이 소설 속에 녹아있고, 올가 선생님은 실존하시는 분이었으며 그들이 겪은 러시아의 역사가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리라. 

어릴 적 체코의 프라하에서 소비에트 연방 학교에 재직했던 시마가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된 다음해인 1992년 가을, 러시아를 방문한다. 오랫동안 그녀의 가슴 속에 묻혀있던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였다. 어려웠지만 행복한 시절을 보냈던 프라하의 소녀 시절은 시마에게 언제나 그리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 잊을 수 없는 친구 카챠와 꿈을 심어준 올가 선생님, 선생님의 콤비인 엘레오노라 프랑스어 선생님에 대한 수수께끼를 러시아 방문 기간동안 풀어낼 수 있을지. 

소설은 러시아 방문의 현재와 프라하 시절을 시도때도 없이 오고가며 두 상황을 모두 이해하게끔 몰아가고 있다. 프라하 시절의 시마는 너무나 자유로운 교육을 받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듯이 보여서 올가 선생님의 알 수 없는 수수께끼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그 시절 당시에는 그저 독특한 차림새와 말투(아이들에게 비난을 엄청난 칭찬으로 둘러서 표현하던 그녀만의 반어법)로만 기억되었을 올가 선생님의 비밀스런 행동이 조금씩 아이들의 눈에 띄면서, 특히 시마와 카차에게는 오랜 궁금증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이 흘러 이 두 소녀들에 의해 선생님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소설 속에서도 마리 여사님의 뛰어난 사회 비판은 계속되는 듯하다. 공산주의 체제 아래서의 교육(체코 프라하)보다 오히려 일본에서의 입시 교육이 더욱 말도 안되게 보였던 그녀의 시선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평소 그녀의 재치와 창의성은 어린 시절 받은 체코의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소박한 생활을 갑자기 짓밟히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잡혀가서는 변명할 기회도 없이 고통스럽게 죽었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 원통했을까 하고......"...161p

올가와 엘레오노라 선생님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던 시마와 카차는 라게리 강제수용소와 맞딱뜨리게 된다. 그 시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고통받고 사라져갔는지를. 나 또한 이들의 여정을 쫓아가며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우리가 몰랐고 알았어도 함구했었을 그 수많은 상황들이 스쳐 지나간다. 냉전체제의 러시아 상황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스탈린이 생존했던 공포의 체제하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숙청하는 사람, 숙청되는 사람, 숙청을 면하는 사람이라는 세 범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숙청하는 사람도 숙청을 면한 사람도 언제 숙청될지 모르는 위험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그 덕에 숙청을 면한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은 피할 수 있었다. 해빙 후에는 성가신 양심과 끊임없이 마주해야 했다."...278p

도대체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미하일로프스키와 엘레오노라와의 관계가 그렇게 깨닫게 한다. 그저 버티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또 살아가기 위해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 

"올가의 모든 것이 반어법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 희극을 연기하는 것 같은 의상과 화장, 그리고 언동은 그 뒷면에 있는 참혹한 비극을 호소하고 있었던 걸까."...429p

요네하라 마리는 자신의 소재를 이 소설에 모두 쏟아부었다고 했다. 하나도 남김없이. 그렇기에 이리 완성도 높은 소설이 되었을 것이다. 러시아와 일본과 체코의 이야기가, 소녀 시절과 이혼녀로서의 시마의 현재 이야기가, 적절히 버무려졌다. 이야기는 이리저리 튀고 돌아오고 구분없이 계속되지만 독자가 길을 잃는 법이 없다. 그저 다음 궁금증이 풀리기를 기다릴 뿐이고 계속해서 읽어내릴 뿐이다. 

아직도 나는 이 소설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구별을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그것이 뭐가 중요하랴. 그 시절 그들이 그렇게 살아냈음을 알았고, 그 고통이 어떠했을지를 상상할 수 있다. 누구 한 사람이나 지도부의 잘못이 아닌, 역사의 한 페이지임을 이해할 수 있다. 그저 이 소설이 마리여사님의 마지막 소설임이 안타까울 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