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많이 밀렸습니다. 

얼렁얼렁 해치워야겠어요.^^ 

 


1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달의 사막을 사박사박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오유아 옮김, 오나리 유코 그림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1년 02월 25일에 저장
품절

로알드 달의 발칙하고 유쾌한 학교
로알드 달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정회성 옮김 / 살림Friends / 2010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1년 02월 25일에 저장
구판절판
웰컴 투 코리아 알렉스
류호선 지음, 윤지회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1년 02월 24일에 저장
구판절판
팅커스-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작
폴 하딩 지음, 정영목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1년 02월 2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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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선생님 - 공부습관 편 저학년을 위한 좋은 습관 기르기 1
서지원 지음, 박연옥 그림 / 예림당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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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공부"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노는 것도 좋고 취미 생활도 좋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습관을 들여주려고 했죠. 하지만 역시 ...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뜻하는대로 따라와주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왜 아이들은 조금만 앉아있으면 좀이 쑤시고 공부하자~하면 한숨부터 쉬고 별로 잘 노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도 공부는 싫다고 하는걸까요? 

<<아홉살 선생님>>에 그 모든 해법이 들어있습니다.
그저 다른 동화책과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는 동화책을 읽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엄마로서 궁금해하던 것들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공부왕"이라는 이름을 가진 부왕이는 이름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어떻게하면 하루종일 놀 수 있을까~ 고민하는 아이죠. 하지만 어느 날.. 너무 속상하여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보고 마음 아파합니다. 공부를 못하고 싶은 아이들은 없을 거에요. 다만 잘 안될 뿐이죠. 공부를 왜 하는지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는데 잘하고 싶다는 의욕만으로 어떻게 공부를 잘 할 수 있겠어요. 

  

부왕이네 반 담임선생님의 산후휴가로 산신령 선생님께서 오십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정말 신기해하죠. 산신령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하는 비법을 알려주시려고 한대요. 특히... 성적이 너무나 안좋은 부왕이와 아름이에겐 특별 처방을 내리시죠. 바로 "마법의 알약"이에요. 하지만 이 알약이 잘 들으려면 선생님께서 시키시는대로 해야해요. 우선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시죠. 그 동기를 생각하면 불끈불끈 공부하려는 의지가 솟아나요. 하지만 공부는 의지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부왕이와 아름이는 문제점을 선생님께 들고 가 의논하고 선생님은 새로운 처방을 내려주시죠.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깨달은 다음에는 "자신감"을 붙여주고, 꼭 필요한 집중력을 키워주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내려지죠. 그런가하면 한 명씩 돌아가며 반의 선생님이 되어 친구들을 가르치기도 해요. 그러려면... "공부"는 필수겠죠? 이제 부왕이네 반 아이들은 공부가 정말로 즐겁대요. 저절로 열심히 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결과가 어떻겠어요? 



꼭 100점을 맞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CF에도 나오잖아요. 더 잘하기 위해 틀려야 한다고. 중요한 건 "왜" 공부하는지를 아는 것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겠지요. 그 다음엔 계획한 대로 집중해서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점수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정말 쉽게 알려주는 동화책입니다. 엄마도, 아이도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새로운 신학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죠.^^ 부왕이네 반 아이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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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계속해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건... 인간의 본성을 믿기 때문이었다. 설마... 그렇게까지 뼛속에서부터 나쁜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지만 계속되는 이들의 만행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서 계속해서 책을 들지 못했다. 어찌보면 그렇게 두꺼운 책도 아니고 흡인력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터이니 그리 어렵지 않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무서웠다. 내가 원하는 결말(권선징악이랄까...)이 나오지 않을까봐. 

앞의 몇십 페이지를 읽다가... 결국 맨 뒷장의 몇 문장을 읽어버렸다. ㅠㅠ 그리 좋은 결말이 아닌 것 같다. 잠깐 망설였다. 계속 읽어야하나...말아야하나. 정말로... 한 번 잡은 책은 끝까지 간다!라는 나의 신념이 아니었다면... 이 책,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마에다가 가즈나리의 요청으로 조금씩 유키호의 정체를 밝혀나가는 중간... 역시나 그도 한 사건으로 처리된다. 다시 1편의 사사가키가 등장. 사건들은 여전히 미궁 속에서 일어나고(하지만 이제 독자는 이 사건들이 누구의 짓인지 알 수 있다.) 이마에다에 이어 사사가키는 이들의 정체를 거의 벗겨내려 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동기가 있었다. 그냥 막연히 범인이 누구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그 동기가 밝혀지고나서 조금은 범인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은 다르다. 그러므로... 어쩌면 유키호조차 이유는 있었다. 그렇다해도 12살의 나이에 그렇게까지 영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사람에 따라서는 태양이 가득한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또 계속 어두운 밤을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도 있어. 사람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하면, 그때까지 떠 있던 태양이 져버리는 것이야. 자신에게 쏟아지던 빛이 사라지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지."...268p

비록 이유가 있다고 해도 너무나 처참하게 짓밟힌 기억때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도 다른 이들의 인생같은 건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는 용서받을 수가 없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왜 이렇게까지 어두운 이야기를 보여준 것일까. 삶이란 이런 면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물론 그럴지도 모른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희망이나 빛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 인간 아닐까. 좋은 것만 보고 살 수는 없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그 빛에 의지해 살면 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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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마법 램프 : 천일 야화 문지아이들
헬가 게베르트 글.그림, 박종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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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수도없이 듣고, 읽고 했던 이야기들이 있다. 대부분 "명작"이라는 이름을 달고 다양한 번역이나 편집으로 그 길이, 내용을 달리하여 수십 권의 책으로 다양하게 나와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책이 바로 <<천일야화>>가 아닐까. 비슷하지만 한 권의 책일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나  <신밧드의 모험>, <알라딘과 마법 램프> 같은 내용이 함께 어우러져 담겨있고 사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포악한 왕에게서 목숨을 지키고 현명한 왕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현명하고 아름다운 세헤라자데가 천 일동안 왕에게 들려준 이야기라는 "야화"의 일부분이라는 사실. 

이 다양한 이야기들은 인도에서부터 입에서 입으로 이어져 페르시아를 거쳐 유럽에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많은 버전으로 존재하는 천일야화를 가능하면 원본에 가깝게 복원하기 위해 아랍어를 배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너무나 방대한 이야기 중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 5편을 뽑아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좀 갸우뚱 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들(인물, 장소, 보석이나 장식 등)에 대한 표현이 매우 세세하게 묘사되어있어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이니. "줄거리"만 알고싶다면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뭐... 책의 두께만 보고 선택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ㅋㅋ 따라서 이 책의 묘미는 그 묘사를 충분히 즐기며 마음껏 상상하는 것. 어쩌면 이 야화들은 자신들이 꿈꾸지도 못할 부와 미를 마음껏 상상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신기하게도 이 책에선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교훈"을 그다지 찾아볼 수가 없다. 다소 게으르고 한량처럼 생활하던 알라딘은 램프를 차지하여 굉장한 부를 얻는가 하면, 고생은 했지만 일곱 번의 죽을 뻔한 고비를 잘도 넘기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다. 이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찾는 것은 "알라"! 그리고 무한한 "긍정적 사고 방식".^^

 

이야기 속에서는 수많은 전설이 회자되고 그 전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가 하면 믿지못할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상상 속의 세상이 아닐까. 먼 길을 여행하는 동안 혹은 잠이 오지 않는 긴긴 밤 동안 서로에게 들려주고 들어주던 이야기들은 그들에게 꿈이 되고 희망이 되고 조금은 고단했을 그들의 삶에 힘을 주는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때문에 이들 또한 이야기 속의 한 문장처럼 대대손손 글로 남겨놓았던 것은 아닐까.

"세상에 그런 놀라운 일이 있었다니! 이 이야기는 금빛 문자로 기록해서 우리가 죽은 뒤에도 대대손손 읽히도록 해야 할 것이다."...3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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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ble, the Lazy Tomcat -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영어판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박인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집에는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초베스트셀러였던 <<책 먹는 여우>>를 쓴 작가의 작품이어서 고민 없이 구입했던 책이죠. 게을렀던 고양이가 "벼룩"을 퇴치하기 위해 바쁜 몇일을 보내고서 그 상쾌한 외출 경험을 잊을 수 없어 밖으로의 외출을 결심하게 된다는... 귀여운 이야기죠. 이 책의 영문판이 나왔습니다. 물론 CD도 있습니다.^^



아이와 집중듣기를 해 봤어요. cd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입니다. 꽤 내용이 긴 책이라 한 번 주욱~ 다양한 목소리로 동화듣기가 있고 페이지별로 조금 천천히 읽어주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한 번 듣는 데에 약 10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한글 동화책으로 읽을 때에는 몰랐는데 영어책으로 보니 모르는 단어들이 정말 많더군요. 아직 저와 아이 수준이 이 정도는 아니라는 거겠죠.ㅋㅋ



cd를 들으며 책을 따라 읽는 집중듣기를 하며 시간을 표기하고 읽는 법의 차이점을 알게 됩니다. 사실 제가 먼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에는 정말 솔직하게 씌여있는대로 읽었는데...ㅋㅋㅋ cd를 들으면서 교정하게 되더군요. 책 내용 중 강조되는 문장이나 단어들은 빨간색으로 표기되어 있어요. 따라서 천천히 읽을 때에는 내용이 잘 안들어오지만 cd로 들으며 빨리빨리 듣다보니 어렴풋이 내용이 잡힙니다. 



한글로는 아무렇지도 않았던(우리 기억엔 오히려 짧고 너무 쉽다고 생각했던) 내용이... 영어로 보자 굉장히 어렵고 난해해 보입니다. 저도 처음보는 어휘들이 많은 것 같고 길이 자체가 긴 단어가 많네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동화"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어휘들이 많아서 계속해서 듣고 읽다보면 실력이 쑥~ 늘어날 것 같아요.

아이의 평소 집중듣기 수준이 기껏해야 5~6분이었기 때문에 10분이 넘는 이 책을 읽을 엄두는 내지 못했지만 집중듣기 하기에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또 내레이션과 각각의 인물(?)의 목소리, 효과음이 무척이나 사실적으로 녹음되어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한글 동화 내용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자 효과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책의 영문판을 읽는다는 건 바로 이런 2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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