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치 1 : 앗! 오줌 쌌어 - 실수로 오줌 싼 아이를 위한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1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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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건 배움의 연속이다. 익숙해질만 하면 다른 일들이 터지고, 수습하고 배워서 다시 익숙해지고... 그러면 또다른 사건이 터지고. 아이에게도 하루하루가 놀라움의 연속이지만 초보 엄마든, 베테랑 엄마든 매일매일이 놀라움이자 새로움인 건 마찬가지이다. 우리 큰 아이는 대소변을 참 늦게 가렸다. 운동신경이 좀 늦어서 그런 것 같은데, 주변에선 걱정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엄마인 내가 느긋했기에 잘 이겨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오줌에 젖은 이불을 보는 건, 정말 싫다. 이제 11개월인 우리 둘째가 가끔 기저귀가 새서 이불을 적실 때에는 큰 애 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그 노릇을 또 어찌 하나~ 한숨이 나오기도.

 

 

<개구쟁이 아치>는 참 색감이 밝다. 그래서 아기들이 좋아하나 보다. 책 내용이 짧지 않은데 단순한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으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시리즈 1권은 오줌을 싼 아치의 이야기. 아이가 좀 자라서 오줌을 싸면 엄마들은 한숨이나 큰소리부터 낼텐데, 아치의 오줌 이야기는 참 밝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오줌 싸서 걱정하는 아치. 하지만 곧 아치 오줌 모양이 등장하며 저절로 웃음이 난다.
"아치 오줌은 물고기 모양."

 

 

어? 그런데 이번엔 옆집 토끼도, 돼지도 오줌을 쌌고 그 친구들의 모양은 예쁜 하트 모양?

 

 

모두 오줌싸개들이 되어 밝은 햇빛 아래 이불을 말린다. 오줌을 싸서 혼나거나 우울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너도, 나도 하면서 함께 어울려 이불을 말리다니, 참 재미있는 설정이다.

 

 

그런데 곧 먹구름이 오고, 이불을 말리는 데 비상이 걸린다. 바람에게 도움을 청해 비구름을 몰아내고 다시 쨍쨍한 햇빛에 이불을 말리는 친구들!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들고 각자 집으로! 

"다시는 오줌 싸지 않게 해 주세요."

자기 전에 이렇게 조용히 기도하면 다시는 오줌을 싸지 않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대소변 훈련은 굉장히 힘든 고개이다.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트라우마로 남아 다른 욕구 불만을 가져올 수도, 아주 충만함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이불이 젖어 이불 빨래가 귀찮다고 저절로 한숨을 쉬거나 큰소리를 지르면 안되는 이유이다. 대소변은 아이가 준비됐을 때에 가능한 것이므로 충분히 아이를 기다려 주어야 한다. 아치를 읽으며 엄마도, 아이도 조금은 느긋해질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귀찮기만 했던 이불 빨래도 아치와 친구들의 놀이처럼 재밌는 사건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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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가 1년이라면 -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알아가는 지식의 출발점 푸른숲 생각 나무 4
데이빗 J. 스미스 지음, 스티브 애덤스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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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역사를 많이 어려워한다. 한 번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여 다양한 책을 섭렵해 가며 재미있게 역사를 익혀가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여 설명해 주어도 모두 외워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다. 역사를 "이해"하는 과목이라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공부법은 우선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인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될까?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류가 생겨났고, 그 인류가 점점 진화를 거듭하고 도구를 사용하여 발전시켜 온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 게다가 그 발전은 아주 최근의 일이니 긴긴 역사를 놓고 생각했을 때 정말 찰나와 같은 순간이다. 너무너무 긴긴 역사라고 생각하며 지루할 것 같은 역사가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로 축소하여 비교하고 비유하여 생각해 보면 좀 더 쉽고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흥미의 첫걸음이 아닐까. 우리에게 익숙하도록 만들고 조금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

 

 

"만약에......" 태양계나 인류의 역사를 작게 축소하여 들여다보면 어떻게 느껴질까? 라는 가정 하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축소시켜 놓은 책이 바로 <지구의 역사가 1년이라면>이다.

 

 

우리 은하를 접시만 한 크기로 줄여 우주의 크기를 가늠해 보고, 지구를 야구공 만큼 축소하여 태양계를 비교해 보는 식이다. 그저 지구의 몇 배, 몇 배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와닿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구의 역사로 들어오면 지구의 역사가 일 년이라면, 지구 생명체의 역사가 한 시간이라면, 인류의 역사가 한 달이라면, 인류 발견과 발명의 역사를 100센티미터 줄자를 따라 늘어놓는다면...의 식이다. 이렇게 보면 지구의 주인처럼 군림하고 있는 우리 사람이 사실 이 지구에서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그럽에도 이 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었는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다.

 

 

지구의 대부분이 바다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책 지면에 나타내 보니 얼마나 많은 부분을 바다가 덮고 있는지 훨씬 더 와닿게 된다.

 

이 책은 비단 "역사"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태양계와 우주를 비롯한 과학 분야에서부터 물의 종류나 생물의 종, 돈이나 에너지 인구, 식량 등 환경, 경제, 철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림책처럼 많은 그림과 많지 않은 글로 이루어져 있지만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꼭 아이들을 비롯하여 온가족이 함께 토의,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다. 한 페이지에서도 다양한 발제를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다. 생각이 과거에서부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다양한 생각이 부족한 사고력 부족 아이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무엇보다 부모와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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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둑 토끼 그림책 도서관
에밀리 맥켄지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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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왜 그렇게 힘든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책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책 도둑 토끼> 또한 그러한 책이에요. 아이들에게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려주는 책!

 

 

랄피는 책을 아주 사랑하는 토끼예요. 책이 나오는 꿈을 꾸고 자신이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열심히 만들 정도로. 그리고 책이 너무 좋아 사람들의 방에 몰래 들어가 사람들 몰래 책을 꺼내 읽고 자신의 집으로 가지고 가기까지 했지요. 책이 너무 좋다 보니 이 세상의 모든 책을 자신의 책으로 만들고 싶었나 봐요. 그런데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사랑스런 토끼에 완전 공감이 되니 왠일일까요~ ㅋㅋ 어떤 책을 살지, 다음엔 어떤 책을 읽을지 목록을 정해놓고 틈만 나면 책을 사고 싶으니 말이에요.^^

 

아서도 책을 좋아해요. 그래서 자신의 책장에서 조금씩 책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기나긴 기다림 끝에 도둑을 잡기로 하죠. 하지만 랄피는 얼른 도망쳤어요. 그리고 어른들은 아서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죠. 그래서 아서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아저씨가 랄피를 현행범으로 잡게 되죠. 랄피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책을 사랑하는 아서와 랄피가 세상의 많은 책을 내 책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되네요. 책을 읽고나면 언제나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서요~^^

 

아이들에게 책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은 아주 어릴 때부터 마치 장난감처럼 책을 가깝게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또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죠. 아이가 책을 읽고 나서 엄마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때 열심히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족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올해도 아이들이 좋은 책 많이 읽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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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케이크의 습격 블랙홀 판타지동화 1
필립 리브 지음, 사라 매킨타이어 그림, 위문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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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한동안 SF 동화에 빠져있었던 때가 있었다. 우리 지구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 혹은 로봇이나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다. 그 때의 자양분이 그나마 창의력이 제로인 내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어른들에게 시시하거나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판타지나 SF 동화는 이렇게 아이들에겐 또다른 자양분이 될 수 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만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책이, 아이들에게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주 케이크의 습격>은 '블랙홀 판타지 동화' 시리즈의 첫번째 권이다. 아마 블랙홀처럼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라는 뜻에서 그렇게 이름 지어졌나 보다. 실제로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그저 재미만을 위해 얼토당토 하지 않는 이야기만 가득한 비슷한 일러스트의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뭔가 가슴을 찡~ 하고 울리는 것이 있어 더욱 좋았다. 읽고 나서 "하~! "하고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는 책이랄까. 아마도 재미와 함께 뭉클한 감동이 있었기 때문인가 보다.

 

 

아스트라네는 샛별 나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해서 아스트라와 엄마, 아빠 그리고 막내 동생까지 모두 우주왕복선을 타러 간다. 지구에서 무려 백구십구 년이나 떨어져 있는 샛별나라. 아스트라는 그동안 늙지는 않는지, 너무 춥고 외롭지는 않는지 걱정이 한가득이다. 한편 새로운 나라는 어떤 곳인지, 지구와 비슷한지 등 궁금한 것도 많다. 그러다 보니 이제 막 잠들어야 하는 순간 배가 고파진 아스트라.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 혼자 로봇을 따라 우주왕복선 속 음식을 만들어주는 냠냠이 시스템으로 향한다. 앞으로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날 지 알지도 못한 채.

 

 

아스트라가 주문한 건 그냥 좀 특별히 맛있는 "절대 케이크"였다. 그런데 냠냠이 시스템은 이 "작동 중"이라는 불만 켜놓고 윙윙거리는 소리만 낼 뿐 케이크를 만들어내지 않았다. 아스트라는 이제 자러갈 시간이었고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잠이 든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백구십구 년 후에 깨어났어야 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스트라는 깨어났고 냠냠이 시스템이 만들어 낸 절대 케이크, 우주 케이크와 일대 전쟁을 벌여야만 했다. 게다가 이 우주왕복선을 우주 쓰레기로 간주한 다른 외계인들과도......

 

 

<우주 케이크의 습격>에는 "아무개 무서움"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아스트라는 아무개 무서움이 우주 공간의 일부였다고 추측했다. 우주 공간의 어느 자그마한 부분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겨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리저리 애쓰다 보니 아무개 무서움으로 변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하릴없이 둥둥 떠다니던 중에, 포글라이트가 다가와 뭐가 되면 좋을지 알려 주었던 것이다. "...188p

 

아무개 무서움 덕분에 이 책은 특별해졌다. 우주 속에서 쓸모있는 무언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아무개 무서움은 "무서움"이라는 이름 만큼 무서운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하나도 무섭지 않은 존재이다. 그저 누군가에게 쓸모있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희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떤 존재의 모든 것을 쓸모있음, 쓸모없음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개 무서움의 숭고한 희생(그럼에도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아 더욱 기쁘다.)으로 이 책을 덮으며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냥 재미만을 위해 쓴 그렇고 그런 책이 아니라 의미있는 책이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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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몬스터 라임 어린이 문학 5
사스키아 훌라 지음, 전은경 옮김, 마리아 슈탈더 그림 / 라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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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건의하는 글을 쓰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소재가 바로 "학교 화장실"이다. 너무 더럽고, 냄새 나고, 고장난 곳도 많아서 아무리 급해도 가능하면 학교 화장실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것. 그래서 수업 시간에 쓴 건의하는 글을 "학교 화장실 좀 깨끗하게 바꿔주세요~!"라고 써서 직접 학교 건의함에 넣기도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신기하게도 이 학교 화장실은 우리나라나 선진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저~ 유럽의 오스트리아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화장실 몬스터>> 이야기는 그렇게 몬스터가 나오는 공포나 판타지 이야기에서 사실은 깨끗한 화장실을 가지고 싶어하는 평범한 학생들의 이야기로 급 반전한다. 그 과정이 참 아기자기하고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고 이뻐서 흐믓해지는 책이다.

 

반다는 수학시간, 갑자기 참을 수가 없어서 수업 중간에 화장실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언가 무시무시한 느낌을 갖는다. 바로 커다란 검정색 구두 한 켤레를 본 것. 반다는 곧 짝꿍 페데리카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페데리카 또한 화장실로 달려가서 똑같은 엄청난 구두를 보게 된다. 이렇게 시작은 단 몇 명, 아니 반다 혼자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무언가 미스테리어스 하고 신비한, 더군다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확! 끌 정도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가진 검은색 큰 구두 이야기는 곧 발이 달린 듯 더욱더 부풀려져 하나의 엄청난 이야기가 되었다.

 

어디나, 언제나 학교를 다닐 때는 꼭 전설이 만들어지나 보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하도 오래된 곳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지하실이나 으슥한 곳을 배경으로 한 공포이야기가 존재하는 걸 보면 말이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무섭다고, 이상하다고 하면서도 그 이야기들을 멈출 줄을 모르고 또다른 이야기를 얹어 다음 학년에게, 다음 학년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화장실 몬스터>>의 매력은 이렇게 그냥 전설로 끝날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직접 해결하려고 한 데에 있다. 더이상 아무도 화장실을 갈 수 없게 되자 아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서서 이 몬스터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것.

 

"아이들은 여태껏 학교에서 이렇게 온힘을 쏟아 가며 무언가를 열심히 해 본 적이 별로 없었어요."...64 p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 이것이 중요하다. 이것만큼 아이들에게 큰 교훈을 주고 가르침을 주는 것이 없을 테니까. 더군다나 그 어떤 허튼 의견도 진지하게 받아주는 반다의 리더십이 참 보기 좋았다. 아이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스스로 알아서 모든 것을 해나갈 수 있다. 오히려 그렇지 못할 거라고 편견을 갖고 가로막는 것은 어른들이다.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그 열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옳은 가르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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