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van Workbooks' 을 리뷰해주세요.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 교재를 고르는 일은 쉽지가 않다. 내 아이가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는지를 판단하기가 쉽지가 않고, 무엇보다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Sylvan Learning" 시리즈는 매우 유용하다. 아이는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우고 익힌 것을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부모는 아이의 실력을 중간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ylvan Learning 시리즈(Grade K:유치 등급)는 총 3권으로 되어 있다. <<ALPHABET>>, <<WORD>>, <<READING>>으로 그 중 <<WORD>> 책은 기본적인 단어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며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들을 기본으로 한다. "Seasons", " Shapes", "Animals", "What to wear?", "The Body", "Food", "Where, Oh, Where?"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단어들을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과마다 비슷한 발음으로 끝나는 단어들을 비교하며 구별할 수 있도록 각종 퍼즐과 게임을 통해 라임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분명 알파벳을 이제 막 뗀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이 <<WORD>> 편은 알파벳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통문자로 익힐 수 있는 단어를 각 철자로 이루어진 한 단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전혀 다른 철자들의 모임인 각 과와 함께 비슷한 발음의 단어들을 한데 모아 찾도록 하는 훈련은 매우 유용해 보인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훈련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조금 어렵고 모르더라도 즐겁고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게 만든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Alphabet>> 과정보다 조금 어려워진만큼 한 챕터가 끝난 후, "review" 코너를 둔 것도 매우 유용하다. 꾸준히 매일 1장씩 재미있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실력이 쑥쑥 늘어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