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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가 춤을 춘다고?
재키 프렌치 글, 브루스 와틀리 그림,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보송보송 움푹움푹 들어가는 예쁜 표지에... 모서리와 책장이 둥근 아주 예쁜 책입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우리 지은양, "캥거루가 통통 튀어야지, 왜 춤을 춰~?" 하고 반깁니다.
춤 추는 것을 좋아하는 조세핀.
두루미와 금조, 타조, 독수리에게 춤 추는 법을 배우고,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게의치않고 좋아하는 춤을 춥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발레리나들을 보게 되지요.
예쁜 발레리나처럼 되고 싶은 조세핀은 밤을 꼬박 새도록 그녀들을 보며 열심히 춤을 춥니다.
그런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오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2/2008/05/27/12/yhkles_4285961999.jpg)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기란, 때론 힘들기도 하고 주위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한다고 모두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좌절의 순간이 오기도 하지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잘 하기위해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캥거루가 춤을 춘다고?> 입니다.
조세핀이 캥거루는 뛰는 동물이지 춤추는 동물이 아니라는 말에 좌절하여 더이상 춤을 추지 않게 되었다면...
훌륭한 발레리나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조세핀은 계속해서 연습하여 노력했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녀 자신이 노력한 성과를 모두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죠.
우리 아이가 조세핀처럼 뜻을 굽히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나부터 귀찮다고 게을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죠?
그리고 터무니없어 보이는 아이의 진지한 행동에 아낌없는 격려를 해 주어야겠습니다.
재능보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겠습니다.
조세핀의 빛나는 노력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