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오 슈스케 장편소설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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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킹의 스탠 바이미를 연상하게 하는 성장소설 시골마을의 소년소녀들의 성장을 담은 소설인데요 막 여름방학을 맞은 리이치와 친구들 호기심많은 단짝 신지 활발한 신지의 누나 에쓰고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기요타카 부자아빠를 자랑하기 바쁜 히로키  좋아하는 담임 선생님의 결혼 소식에 괴로워하기도 하고 갑자기 사라진 들개 완다의 행방불명에 진상을 찾기 위한 추리를 하기도 하고 교감선생이 들려준 잉어전설을 확인하기 위해 통해잉 금지된 호숫가로 몰래 탐험을 떠나기도 하고  얄미운 친구를 놀리기 위해 암모나이트를 지점토로 만들기도 하면서 다시 오지 않을 어린시절을 보내는데요 그와중에 상처받기도 하고 질투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이들 그리고 유괴사건에 말려들어 큰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데 이제는 아득히 느껴지는 어린시절 그 모험속 이야기 읽다보면 다시금 어린시절과 친구들이 생각나는 한편의 성장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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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추리의 왕
쯔진천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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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 시체를 유기하려던 용의자가 수백 명의 목격자 앞에서 체포되었다. 증인과 증거, 진술을 확보한 검찰이 용의자를 정식 기소하지만, 그는 재판정에서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며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재수사 과정에서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10여 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끈질기게 조사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병원입원이다 일이 있어 막상 리뷰가 늦어졌는데요 사회파 미스테리 소설 10년에 걸친 치열한 수사

그리고 비로소 드러난 사건의 흑막 집단이라는 힘앞에 희생되는 개인의 가치와의미 희생없이는 결국 아무것도 얻을수 없는 개인의 고통 그리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집단의 권력에 외치는 개인의 함성 중국이라는 나라 특유의 문제와 그속에서도 인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개인의 외침 매력적이지만 한편 취향을 탈수 밖에 없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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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스토커 스토리콜렉터 69
로버트 브린자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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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맹렬한 여름밤, 에리카 경감은 살인 현장으로 호출된다. 건장한 남성이자 저명한 의사였던 희생자는 침대에서 질식사한 채로 발견됐다. 손목이 구부러졌고 머리 위로 단단히 묶인 투명한 비닐 봉투 안에는 부풀어 오른 눈이 선연하게 보였다. 자살로 위장된 깔끔한 살인이었다. 며칠 후 또 다른 피해자가 똑같은 수법으로 죽은 채 발견되고, 에리카는 범인이 어둠 속에 숨어 대상을 오래도록 지켜보고 차례로 죽여 나가는 올빼미 유형의 스토커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치 그림자처럼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완벽한 살인을 감행하여 언론에서 ‘나이트 스토커’라는 별명까지 얻은 범인을 잡기 위해 에리카와 그의 팀은 사력을 다하고, 그들이 사건에 깊이 파고들수록 범인은 에리카 경감에게까지 촉수를 뻗쳐온다.
번듯한 직장에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던 희생자들은 과연 살인자와 어떤 연관이 있기에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일까? 그리고 나이트 스토커는 어떻게 아무런 단서 하나 남기지 않고 완전 범죄에 가까운 살인을 잇달아 저지를 수 있었을까? 살인 사건의 파장이 런던 전역을 뒤흔드는 가운데, 에리카 경감은 하루 빨리 ‘나이트 스토커’의 정체를 밝혀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아야만 한다!

에리카 경감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게 되는데요 전권이 마지막 까지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긴장감을 가져왔다면 이번에는 중반에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언제 범인의 정체를 찾아낼지 그리고 에리카 경감을 노리는 범인과의  추격전이 긴장감 있게 그려지는데요 전혀 생각하지못한 범인의 정체 그리고 나이트 아울이라는 자칭하는 범인의 처지는 동정할만 하지만 결국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한사람을 스스로 살해하면서 결국 스스로 파멸을 자초한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여지가 없네요 그리고 에리카 경감을 승진을 미끼로 계속해서 이용하는 상사의 행동  마지막  에리카 경감의선택등 이번권은 여러모로 에리카 경감에게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과연 다음권에서는 에리카경감이 어떻게 될지 다음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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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
이치카와 유토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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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형 비행선 젤리피시의 장거리 비행 성능을 시험하던 중 밀실 상태인 선내에서 멤버 중 한 명이 시체로 발견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동 항행 시스템이 망가져 젤리피시는 설산에 갇힌다. 이윽고 희생자는 하나둘 늘어가고……. 상공의 밀실에서 기묘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새삼 여러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다양한 오마주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었는데요 이번 작품 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도 그런 작품중 하나인데요

고립된 장소 한명씩 죽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과거에 저질렀던 죄로 인해 처벌받는 사람들 작가는 영리하게된 고립된 산장이나 섬이 아닌 젤리피시라는 공중선을 배경으로 고장난 항법장치로 인해 설원에 고립된 채로 한명씩 살해당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그리고 범인의 정체는 의외로 중반쯤에 쉽게 드러나는데요 살해된 인물들의 정체가 밝혀지는 상태에서 범인일수 밖에 없는 한명의 존재가 드러나는데요 근데 이걸 마리아&렌 콤비는 그냥 지나친다 말이죠 이부분은 조금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데 후반에  범인의 정체를 찾아낸 실마리로 설명하지만 범인의 트릭도 약간 우연에 기대된 있어서 완벽한 논리적인 범죄라고 보기 힘든데요 가장 이해하기 힘든게 범인의 범행 동기라고 할수 있는데요 리베카를 의한 그녀를 위한 범행이지만 첫문장부터 자신은 타인이었다는 범인의 독백 하지만 리베카가장 소중한 물건을 맏긴 인물이 범인이었다는 사실에서 결국 혼자만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든데요 리베카의 마음은 알수 없지만 리베카를 위한 복수를 한 범인의 동기는 역시 사랑은 광기다라 생각되어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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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파단자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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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낯선 방에서 깨어난 니키치는 머리맡에 놓여 있는 한 권의 노트를 발견, 그 안에서 자신이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타인의 기억을 개조하는 초능력을 가진 살인마와 대면하게 되는데……. 의지할 수 있는 건 노트와 잃어버린 기억력을 보완하기 위해 발달한 뛰어난 추리력과 판단력을 가진 두뇌뿐이다. 니키치는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영화 메멘토를 연상하게 하는 소설인데요 단기 기억상실 수십분의 기억만을 기억할수 있는 그래서 늘 노트에 내용을 적어야하는 남자 니키치 작가의 다른단편집에도 등장했던 인물인데요 길바닥에 빵부스러기를 버리는 내용에 게다가 수수께끼의 노인 데쿠도 등장하네요 그리고 초능력을 가진 악당

키라 그야말로 방약무인 분노조절이라고는 전혀 없는 툭치고 지나갔다고 사람을 죽기전까지 패는 그리고 기억조작할수 있다고 안하무인으로 살아가던 인물이 기억조작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니키치와 만나서 그덜미를 잡히는데요 거기서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던 니키치를 자신에게 방해될거라 생각하고 제거하려다 결국 원치않게 대결하게 되는데요 두사람의 시점을 오가면서 전개되어가는 과정에서

다른사람은 모른는 사정을 저마다의 입장에서 알기때문에 하는 행동들 키라의 살인을 막으려는 니키치이지만 그의 과거 역시 의문이라 냉장고의 고기의 정체도 그리고 니키치의 애인이라는 여자의 정체도 끝나도 끝난것 같지않은데요 과연 초능력을 어떻게 봉쇄하고 키라와의 승부에서 이겨낼지 그 과정이 생각하지 못하는 전개로 흘러가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은데요 이책도 시리즈로 다음편이 나왔으면 싶은 데요 여기서 밝혀지지 않은 비밀도 다음권에서는 속시원히 밝혀졌으면 싶은 니키치의 과거와 노인 데쿠의 정체도 아직 궁금한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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