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매트리얼 - 지식 너머의 진실, 최신판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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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너머의 진실 『세스 매트리얼』



제인 로버츠 (지음)/ 터닝페이지(펴냄)










영적인 존재에 대한 경외심, 사후 세계의 체험, 근사 체험 그리고 영매.... 육체가 사망하더라도 우리의 의식이 지속된다는 메시지....


너무 생뚱맞은 이야기지만 나는 종교와 신념이 있어서 책을 텍스트로만 접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호기심으로 펼친 책이다. 최근에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화 #파묘 가 떠오른다. 물론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인간의 의지로 알 수 없다. 죽어봐야 알 수 있는 세계다. 첨단과학이라 할 수 있는 의료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의 추천 책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했다.




책을 절판되었다가 다시 출간되었다. 미국 여성 문학인 제인 로버츠가 비육 체적 실재인 세스와의 만남, 제인은 실제로 예지몽을 자주 꾸는 편이었다. 그리고 20년이나 지속된 다른 차원에서 정보를 받는다는 의미로 '채널링'이라 부른다. 세스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존재와의 만남. 남편과 함께 교신하고 이 내용을 받아 적었다. 우리 인간들 스스로를 창조자라고 말하는 세스, 뭐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이 책 속에 묘사되었다. 전생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도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채널링을 하면서 자신의 육체 밖에 나오기도 하는 장면 (아스트랄체 상태라고 불리는), 엄청난 양을 암기하고 때로 늙은 모습으로 거울에 비춰보기도 하는 장면 등... 아! 정말 영상으로 보면 믿어질 일일까. 책을 읽으며 사람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것은 건강이라든지.... 성공.... 그리고 마침내 시간의 본질은 뭘까....라는 우주적인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







지식은 지식일 뿐 그 너머에 진실이 있다. 그런데 가끔 진실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진실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인데 각 시대가 우리에게 주는 숙제, 숙명은 너무나 가혹하다.





책 후반부에 저자는 세스와의 통신을 전부 기록해 놓았다. 위저보드라 부르는 서양식 점판이다. 무려 스물세 권의 분량이 되는 기록물을 남긴다.

책 제목이 너무 좋았다. 지식 너머에 비로소 진실이 있을 것 같은...



찾아보니 이걸 원서로 읽는 분도 있었다. 영적인 자극, 삶과 죽음에 대해, 시간, 공간, 다차원적인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세스매트리얼, #제인로버츠, #터닝페이지,

#지식너머의진실, #인류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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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탄생 - 회사원이 될 것인가, 기획자가 될 것인가?
박준서.조성후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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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탄생』





박준서 & 조성후 (지음)/ 갈매나무(펴냄)




기획 대세 시대가 아닌가 싶다. sns 사용자라면 무슨 말인지 공감하실 듯!!

모든 게 기획력이다!! 단순히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아닌 지속적인 기획 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에 함께 sns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더더욱 궁금하다. 과연 강한 여운을 주는 오래 남는 기획은 어떻게 하는 건지!!



신입사원들은 기획서 하는 쓰는 것도 정말 힘들다.




프로페셔널한 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최근에 현직 기획자를 한 분 알게 되었는데 이 분의 기획력은 정말 놀랍다. 사소한 이벤트를 부탁해도 남다른 기획력!!



이 분의 전략은 놀면서 하는 것! 즐기도 보면 어느새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말씀에 놀랍다. 책 초반에서 저자는 같은 말을 한다. 내가 일을 싫어하면 일도 결국 나를 싫어한다는!!



기획의 첫걸음은 목표 설정이다!!



기발한 기획력, 빈틈없는 기획력 다 좋지만 새롭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변수를 예측해야 한다. 일에 끌려갈 것인가? 일을 주도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설계, 설명, 설득의 3대 원칙!!!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포장은 안된다! 진정성 있는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앗 그것은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회사원이 될 것인가?

기획자가 될 것인가 책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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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의 삶과 예술
최성숙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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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한 조각가 『문신의 삶과 예술』




최성숙 (지음)/ 스타리치북스(펴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위대한 예술의 거장! 모르고 지나쳤으면 어쩔 뻔했나 싶은 분. 몇 년 전인가.... 예술의 도시 마산에 갔을 때 마산 시립 미술관 행정구역 창원으로 표기된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즈넉한 비 오던 날의 마산 시립 미술관을 잊지 못한다. 세계 3대 조각의 거장, 프랑스에서도 극찬을 받은 예술가,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했던 문신!!!





책은 문신의 삶과 예술로 시작된다. 그것을 별개의 것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문신의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다. 문신의 본명 문안신. 그의 아버지는 조선인 광부로 일본에서 일을 했고 우연히 일본인 치와타 다키를 사랑하게 된다. 조선인과의 결혼을 반대한 부모님 결국 두 사람은 결혼했고 훗날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마산 바닷가에서의 삶, 모래놀이는 문신의 미술 조형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 간 문신은 학비 마련을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때 목수 일을 배운 것이 나중에 조각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프랑스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였지만, 그의 마음에는 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이후 88올림픽의 조각 작품을 만듦으로써 이미 유명했지만, 세계에 문신을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책은 그의 아내이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관장, 무려 14년이 걸렸다는 문신미술관 건립 작업. 미술관 도안과 바닥에 대리석까지 작가가 손수 직접 했다고 한다. 서울 숙명여자 대학교 문신미술관 관장직을 겸임하시는 최성숙 교수를 통해 출간되었다. 사진집 같기도 하고 예술 화보 혹은 전기 같은 이 책은 넘겨보는 재미가 크다. 책에 수록된 작품을 보면 놀랍다. 조각과 회화에 두루 재능이 있으신 분,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특별한 책이다.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요즘, 조만간 마산에 가면 꼭 문신미술관에 들러볼 생각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문신의삶과예술, #최성숙, #스타리치북스,

#문신탄생100주년, #마산창원시립문신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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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열림원 세계문학 5
아델베르트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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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지음)/ 열림원(펴냄)





저자의 작품은 처음 접해본다. 프랑스 혁명 시기 재산을 몰수 당했다는 개인사도 독일로 망명한 이야기도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가 독일 작가 푸케 등과 영향력을 주고받은 인물이 많다는 것도.... 망명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환상문학의 묘미인가 나는 책 초반부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의 인물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푸케의 편지가 그랬다.



회색 옷을 입은 남자로부터 기묘한 제안을 받는다. 남자를 보는 순간 뭔가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는데 그 불안감의 정체는 뭘까....

남자는 그림자를 넘겨달라고 하는데...




그림자와 행운의 자루를 맞바꾸는 거래!!!



하루아침에 그림자를 잃은 남자, 정신을 차리고 걸어 나온 세상에서 온통 무시당한다. 그림자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그림자를 잃은 남자는 이후 비참한 삶을 이어가는데...




독일의 중후기 낭만주의 작가였다는 그는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마의산 의 작가 토마스 만 선생님이 이 작품을 극찬했다고 한다. 프랑스 출신으로 그럼에도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양가감정을 가지고 살았을 작가. 그림자를 잃어버린 남자는 어쩌면 작가 자신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잘못된 교환, 돈의 힘, 자본주의의 민낯, 악마와의 거래,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림자로 대변되는 '자아'를 팔아버린 주인공의 삶.



그 대가로 무엇을 얻었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없이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심지어 사람들은 돈이 있으면 사랑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병리적인 현상에 씁쓸한 마음이 드는데, 이 책은 이미 19세기에 미래를 예측한 소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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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 인구경제학이 찾아낸 미래 비즈니스 모델 총정리
전영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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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불황을 이기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전영수(지음)/ 21세기북스(펴냄)







불황의 끝은 어디인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간만에 만나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긍정적인 경제 경영 비즈니스 서적이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책을 찾아 읽는 요즘 대체로 미래 전망은 어둡다. 이 분야 책은 누가 집필했냐에 따라 결과 해석이 많이 달라진다^^ 책 뒷면의 소개 문장이나 책의 부제만 봐도 훨씬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일단 마음 편한 시작이다.





인구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문장에 공감!!!!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를 읽어내는 사회경제학자. 인구 변화, 고령사회, 복지 구조와 연대 경제, 신자본주의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행복을 추구하는 모델을 구축하는데 관심이 많은 분이다. 인구변화를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는 학자도 있구나 싶은 느낌!




특히, 요즘 어른이라는 개념이 탁월했는데

(1955~19745년) 인구는 20년을 넓게 잡는다고 한다. =50~70세 포함한 중년(40~69세)를 둘러싼 본격적인 시장 조성을 이해해야 한다. 전통적인 가족 부양보다는 스스로 잘 살고자 적극적인 본인 취향의 실현 구매를 목격할 수 있다. 소위 낀 세대의 상징인 X세대, 나이만 먹었을 뿐 MZ 못지않은 새로운 별종 중년 화가 대량 등장한 것이다. 선배 세대와 다른 점은 자기다움과 자아실현을 소비한다.






1970년 대생이 44~54세에 위치한다는 것은 4060으로 길게 보는 관점에서 핵심 고객이자 중추 고객 집단이 되었다.

요즘 어른, 가장 길게 일하고 길게 쓰고 오래 내고, 적게 받는 세대. ' 중년에 깊숙이 진입을 끝낸 1970년대 생을 표현할 때 달라진 늙음'이라 표현한다. 중위 연령이 44세 (50세의 전후 +, - 10으로 봄) 수명까지 길어진 이들 신중년의 앞으로 30년 행보... 1960년 대생에 비해 인구 규모는 살짝 밀리지만 이들의 구매력은 파워풀하다. 축소 시장의 메인 고객층으로 보면 된다. 이들은 60년 대생 보다 고학력, 남녀평등의 물꼬를 텄던 세대. 정년 연장을 살아갈 중년들이다.







도태될 것인가? 도약할 것인가?

아하! 저자가 왜 중장년층을 언급했는지 알 것 같다. 결국 인구는 줄어들어도 노인 인구는 늘어난다. 아직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이/ㅅ는 중장년층에 주목하며 그들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는 뜻, 그리고 숫자는 줄었지만 MZ의 소비력, 트렌드에도 민감해지자는 의미, 인구 감소를 이겨낼 기회 공간을 늘리라는 저자의 말이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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