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
열린책들 편집부 지음 / 열린책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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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을 첫문장 첫표지로 읽어보고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네요! 그 값진 시간을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선사합니다! 그 깊이와 울림을 느껴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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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의 노래·아이와 전쟁 책세상 세계문학 7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송기정 옮김 / 책세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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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클레지오가 표현해 내는 글들속에서 작가의 어린시절을 회고한 작품이기에 더 귀기울여 들어보도 싶은 이야기입니다. 전쟁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운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에게 말하고 싶은 작가의 글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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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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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김선미(저자) 위즈덤하우스(출판) #청소년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 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비스킷』을 읽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문학은 성인 문학만큼이나 즐겨 읽는 편인데 이번 비스킷을 더 읽고 싶었던 것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그 의미 부여가 크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목을 왜 비스킷으로 했을까? 구운 과자 쉽게 부서지는 비스킷을 인간에게 비유했다는 것 자체로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은 여러 종류로 나누어지듯 주인공 제성이는 그들을 비스킷 1단계부터 3단계부터 나누었고 그들에게 자신이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중에서도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 암흑한 곳에서 나오지 못하는 그들에게 손 내밀어 주는 주인공은 훤칠하게 잘생겼지만 병원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어쩌면 제성이 역시 비스킷이 아니었을까요? 그랬기에 비스킷의 마음을 더 잘헤아지릴수 있었고 그들에게 손을 내밀었던 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누구나 세상에 존재감을 부여하기 마련이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듯이 세상은 유독 잔혹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 존재의 이유를 우리는 많은 곳에서 되찾고 싶어 합니다. 누구에게 나 자신만의 삶이 있듯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비스킷의 현실들... 층간 소음부터 왕따 학교폭력, 아동학대까지... 다양한 사회문제를 통해 인간을 비스킷에 비유했던 이번 작품을 통해 아직도 사회 외면받고 있는 곳곳에 숨어있는 많은 비스킷에 관심 갖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비스킷을 향한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통해 우리 또한 존재감을 잃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보는 건 어떨까요?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의미 부여가 컸던 비스킷 재미있고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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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양장) - 무소유 삶을 살다 가신 성철·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메시지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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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나의 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것을 깨닫게 해줄 그 무언가가 필요할 때!!! 성철 스님의 무소유를 만나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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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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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철도,칼,그림』

석영중(저자) 열린책들(출판)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8;24~25

도스토옙스키는 이 책의 저자 석영중 교수뿐 아니라 고전을 좋아하는 많은 독자에게도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시작으로 그의 작품을 읽기 시작했고 백치, 악령 등 수많은 작품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백치를 꺼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건 백치를 읽으면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스토옙스키는 1868년 11월 말에 피렌체에 도착하여 이듬해 7월까지 약 여덟 달 동안 그곳에 머무르면서 백치라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사랑한 소설로도 뽑히는 백치에 대해 작가의 시선은 이제 백치에 담긴 수많은 의미가 어떤 의미였는 지로 향합니다. 작품의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이미지를 체험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인물을 설정합니다. 이런 이미지 체험은 인물들의 세계관과 윤리에 대한 근원적인 척도로 작용하며 궁극적으로 저자의 이미지 체험을 원형으로 하는 하나의 패러다임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또한 철도와 칼은 시간의 고리로 연결되고 살인과 살인범은 돈의 고리로 연결되며 철도와 칼과 그림은 욕망의 고리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백치는 미시킨과 로고진과 나프타시야의 삼각관계를 축으로 논의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미시킨,로고진, 이폴리트라가 주된 3인이라는 건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은 여주인공이 피살됨에 따라 칼과 칼에 의한 죽음을 입체적으로 파고들며 살인의 실질적인 디테일은 소설 속으로 들어와 가상의 서사 속에 녹아든다고 하네요.

도스토옙스키를 말하자면 이미지 작가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특히 백치는 전통적으로 그의 소설 중에서 가장 시각적인 소설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강생에 대한 도스토옙스키의 관심은 그의 에세이와 노트에서도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백치는 강생의 소설이라고도 하죠. 주인공을 그리스도를 닮은 인물로 설정한 것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소설 속에서 강생의 원리를 보여주고 싶었던 도스토옙스키! 이제 그의 작품 백치를 다시 꺼내보려 합니다. 문학 중의 문학 도스토옙스키의 소설들을 사랑한다! 도스토옙스키를 나만큼이나 사랑하는 석영중 교수의 이번 작품은 백치에서 극도로 치밀하게 얽힌 철도, 칼, 그림이라는 세 이미지를 읽어내며 과연 백치에서 내가 끝내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의 해답을 찾게 해주었습니다.백치 강의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백치를 다시 한번 깊게 파헤쳐 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백치의 중심 이미지 이 세 가지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었는지 이야기의 중심에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인지 모르고 읽었던 부분들을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속에 도스토옙스키를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 또한 그의 사상에 대하여 백치라는 작품에 대하여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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