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4월 7일 고함과 분노 첫 번째장의 화자는 콤슨 가문의 막내 벤지의 시선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서른세 살이나 되었지만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벤지가 엄마 캐럴라인은 늘 걱정이다. 백치로 소설 속에서 묘사되고 있는 벤지 그의 시선으로 소설 속 이야기는 시작되고 네 남매에게 일어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난다. 벤지 엄마도 제일 걱정인 그 아이가 나 역시도 걱정이다.
한편 그런 벤지에게 늘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캐디 누나는 여전히 벤지의 기억 속에 자리 잡혀있다. 현실과 과거를 넘나드는 벤지의 기억 서른세 살이 되었지만 아직도 세 살 속 세상에 살고 있는 벤지의 기억 저편으로 소설은 현실의 골프장과 캐디, 벤지가 기억하는 목장과 캐디가 넘나들며 벤지의 기억을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집중하며 읽어나가야 한다. 각자 다른 성향의 네 남매 그렇기에 이번 크리스마스가 더 걱정인 콤슨가 부인 그녀의 마음이 오죽할까? 벤자민, 백치인듯하지만 그가 느끼는 오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만이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이기에 그저 백치라고 하기에 벤지는 너무나 많은 걸 알며 느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