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 그녀의 알려지지 않은 소설과 산문
젤다 세이어 피츠제럴드 지음, 이재경 옮김 / 에이치비프레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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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033 피츠제럴드의 아내가 아닌 젤다 본인이 쓴 단편들과 산문들이 수록된 책. 피츠제럴드의 명성의 절반은 젤다의 것이다. 특히 단편 <미친 그들>은 미치도록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 그동안 그녀에 대한 평가가 편파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너무나 매력적인 문장이 가득한 작품. 짧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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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02-28 12: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백자평 챌린지
화이팅📕📖

새파랑 2022-02-28 12:44   좋아요 4 | URL
앗 ㅋ 요건 백자평 챌린지 책은 아니고 중고로 산 책인데,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백자평으로 썼어요 😅

mini74 2022-02-28 16: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젤다가 문학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성공할까봐 그렇게 전전긍긍 구박하고 자존감을 밟았다는 글을 어디서 본 기억이 납니다 ㅎㅎ

새파랑 2022-02-28 17:21   좋아요 4 | URL
그런 내용이 이 책 해설에 나와 있더라구요. 그녀의 끝이 안타깝더라구요 ㅜㅜ 피츠제럴드의 단편을 읽는 기분이 들었어요 ㅋ 그와 그녀의 문장이 많이 닮아 보였습니다 ^^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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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과 불투명함,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이 가득한 작품. 아무도 가본적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져 산다는 게 이런걸까? 그런 곳이더라도 의지할 사람이 있고 사랑이 있다면 더이상 낯선 곳은 아닐것이다. 책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았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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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2-28 1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100자평 멋지네요!! 저도 참여하고싶었는데 오류생겨서 타이밍을 놓쳤어요ㅠ
응원하겠습니다👍

새파랑 2022-02-28 12:45   좋아요 3 | URL
아 참여 못하셨군요 ㅜㅜ 아쉽습니다 ㅜㅜ 이놈의 오류라니 ㅋ 그래도 100자평 남겨주세요 ^^

coolcat329 2022-02-28 12: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도 읽어야 하는데요...사놓고 잊고 있었네요.

새파랑 2022-02-28 13:11   좋아요 4 | URL
100자평 쓸 수 있는 책 중 이 책이 가장 밑에 있더라구요 ㅋ 오늘 읽으셔도 후회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mini74 2022-02-28 16: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100자평도 넘 좋아요 ㅎㅎ *^^*

새파랑 2022-02-28 17:22   좋아요 3 | URL
일년전에 읽은 책이어서 내용을 떠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ㅎㅎ

그레이스 2022-02-28 2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조르주 바타유인줄 알았어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새파랑 2022-02-28 21:21   좋아요 2 | URL
전 조르주 바타유? 가 누군지 잘 모르겠습니다 😅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1 세계문학의 숲 17
에밀 졸라 지음, 박명숙 옮김 / 시공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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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030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의 대형 백화점을 배경으로, 대규모 자본과 인간의 욕망에 의해 삶을 잃어가는 서민들의 고난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신데렐라 스토리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다. 과연 2권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하다. 역시 에밀 졸라와 행복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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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20 22: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에밀졸라와 행복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새파랑님 말 넘 비장한데 웃겨요 ㅋㅋ

새파랑 2022-02-20 22:47   좋아요 5 | URL
사실주의 작가들 작품은 대부분 불행을 그리는거 같더라구요 ㅋ 제가 읽었던 에밀졸라는 다 언해피앤딩 ㅋ

책이 상당히 두꺼워서 오래 걸렸어요 😅 2권은 좀 쉬었다가 읽어야 겠습니다~!!

미미 2022-02-20 22: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에밀졸라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은 새드엔딩인 영화도 재밌더라구요. 한마디 덧붙이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어 꿀꺽했습니다ㅎㅎ😆

새파랑 2022-02-20 22:53   좋아요 4 | URL
전 새드 앤딩 마니아입니다 ㅋ 스포가 있군요 ㅋ 정말 사랑을 그대 품안에 처럼 되는건가요? 🤭 원래 <대지> 읽으려다가 미미님 덕분에 이 책으로 갈아탔습니다~!!

페넬로페 2022-02-20 23: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행복 백화점이라서 부르주아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서민들의 이야기이군요^^
대충 어떻게 펼쳐질지 짐작은 가는데요~~

새파랑 2022-02-21 06:20   좋아요 4 | URL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1권은 아니더라구요 ㅋ 역시 사실주의 작가 에밀 졸라 입니다 ^^

coolcat329 2022-02-21 08: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있습니다. 🤗지금 목로주점 읽고 있는데 역자 박명숙 같네요~^^
에밀 졸라의 소설은 무조건 안좋게 끝난다보면 되는거죠? ㅠㅠ

새파랑 2022-02-21 09:02   좋아요 4 | URL
이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본건 다 그랬어요 ㅋ 서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이 책은 잘 모르겠습니다 😅

서니데이 2022-02-21 2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엔 작가가 에밀 졸라면, 제목이 좋아도 행복할 것 같진 않네요.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새파랑 2022-02-21 21:55   좋아요 3 | URL
이책 읽으니 왜 백화점 쇼핑에 빠지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ㅋ 제가 알라딘 우주점 돌아다니는 매커니즘과 비슷했어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얄라알라 2022-02-21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댓글방은 오늘 에밀 졸라 특화 채팅창같아요. 전문가 탐서가분들의 대화, 멋지십니다! 밀린 책이 너무 많은데 그래도 에밀 졸라는 읽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갑니다

새파랑 2022-02-22 07:05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님께 에밀 졸라는 잘 맞으실거 같아요~!! 사실주의라는게 결국은 삶이 힘들다는걸 사실적으로 보여주어서 그런지 읽다보면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ㅎㅎ
 
모리츠 단편집 지만지 고전선집
모리츠 지그몬드 지음, 유진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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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019 헝가리 단편소설 작가 "모리츠"의 열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 당시 헝가리 하층민의 삶을 여운이 남는 결말과 함께 사실적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어느 시대건 하층민의 삶은 고달플 뿐이고, 상류층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그들은 웃음과 자존심을 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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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02 11: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강행군 ! 웃음과 자존심 ㅠㅠ 이란 말이 왜 슬프죠 ㅠㅠ

새파랑 2022-02-02 11:28   좋아요 3 | URL
어제 PCR 검사 받는다고 줄서면서 기다리다가 다 읽었어요 ㅋ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ㅜㅜ

미미 2022-02-02 12: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 들고 다니시는군요!! 다들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어서 길이나 지하철에서 책읽는 사람보면 자꾸 훔쳐보게됩니다ㅎㅎ 고생하셨어요!ㅠㅠ

새파랑 2022-02-02 12:47   좋아요 2 | URL
저는 길이나 지하철에서 누가 책을 보고 있으면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제목을 훔쳐봅니다 ^^
 
여름비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백수린 옮김 / 미디어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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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008 반어적이고 은유적인 문장들, 모호한 대화와 흐릿한 배경, 희곡적인 작품 구성까지 전반적으로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작품. 이 책으로 처음 뒤라스를 접한다면 당황스러울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언젠가 다시 꺼내어 읽어보고 싶다는 여운이 남는다. (줄거리 요약 불가로 리뷰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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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1-13 19: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뒤라스의 작품은 아직 읽어본적이 없는데 <여름비>가 난이도가 있나봅니다ㅎㅎ<타키니아의 작은 말들>은 이 책보다는 어렵지 않겠죠?^^*

새파랑 2022-01-13 20:01   좋아요 2 | URL
제가 뒤라스의 책은 <연인>하고 <타키니아> 하고 이 책까지 세 작품을 읽었는데, <연인>하고 <타키니아>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여름비>는 제가 감수성이 떨어져서 좀 어렵더라구요 😅 뭔가 뚜렷한 줄거리가 없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어요 ㅎㅎ

유부만두 2022-01-13 19: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쪽 트레버 여름이랑 비슷한가요?
온도/습도 차이는요?
(저 심정 상 아직 엘리네 농장 근처 헤매는 중이에요)

새파랑 2022-01-13 20:07   좋아요 2 | URL
헉 ㅋ 후유증이 있으시군요 ^^ 저도 제목보고 비슷할거라 예상하고 이 책을 들고 나왔는데 좀 많이 다릅니다~! 온도는 비슷한데 습도는 좀 차이가 나요 ㅋ 이책은 내용이 좀 많이 모호합니다 😅
유부만두님은 안좋아하실거 같아요. 저에게는 트레버가 압승이었습니다~!!

독서괭 2022-01-13 2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줄거리 요약불가 ㅎㅎㅎㅎ 그냥 느뀜~ 으로 읽어야 하나 봅니다.

새파랑 2022-01-13 23:12   좋아요 2 | URL
오~! 맞습니다. 정말 느낌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페넬로페 2022-01-13 2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줄거리 요약 불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데요.
직접 읽어볼 수밖에 없겠어요 ㅎㅎ

새파랑 2022-01-13 23:13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은 왠지 좋아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전 줄거리가 뚜렷하지 않아서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mini74 2022-01-13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ㅠㅠ 여름에 샀던거 같은데 어디 있더라 ㅠㅠ새파랑님 줄거리 요약 불가 ㅎㅎㅎ 뭔가 재료소진 오늘 영업불가 느낌입니다 ㅎㅎ

새파랑 2022-01-13 23:15   좋아요 1 | URL
리뷰로 쓸려고 했는데 쓰려고 보니 뭘쓰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ㅋ 책이 이상한건 아닌데 뭔가 글로 리뷰를 쓰기는 어려운? 😅

희선 2022-01-14 0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뚜렷한 줄거리 없으면, 이건 뭔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책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이 책이 그렇군요 그래도 새파랑 님은 다시 읽어보고 싶기도 하군요 언젠가 여름에 다시 한번 보세요


희선

새파랑 2022-01-14 06:52   좋아요 2 | URL
제가 겨울에 읽어서 그랬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ㅋ 제가 좀 급하게 읽어서 그랬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

바람돌이 2022-01-14 0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줄거리 요약 불가에서 대략 언떤 느낌인지가 팍!! ㅎㅎ

새파랑 2022-01-14 06:53   좋아요 2 | URL
뭔가 독자의 상상이 많이 필요한 책이었어요 ㅋ 제가 상상력이 좀 떨어집니다 ㅎㅎ

수이 2022-01-14 0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궁금해져요. 뒤라스 좋아해요 저! 새파랑님 근데 아직도 못 읽었네요;;;

새파랑 2022-01-14 06:55   좋아요 1 | URL
vita님은 뒤라스를 좋아하시는 군요~! 저도 좋아해서 항상 검색하고 있어요 ^^ vita님 꼭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