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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에 입맞춤을 - 페이스북 담벼락에 걸린... ㅣ 착한책 시리즈
조정훈.권영민.최남수 외 지음 / 북셀프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최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뉴 미디어로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의사소통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 새로운 수단이자 생활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란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관리하게 해 주는 서비스인 것이다. 다시 말해 인터넷 상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지니고 있는 사용자들 간의 관계형성을 지원하고, 이렇게 형성된 지인 관계를 바탕으로 인맥 관리, 정보 및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희망에 입맞춤을> 이라는 타이틀의 이 책은 크리스천 뮤지션 조정훈씨, 머니투데이방송 보도본부장인 최남수씨, 크리스챤 북셀프 대표 권영민씨, 일러스트 박재준씨 등 저자 네 사람이 물질주의로 치닫는 사회구조 속에서 사랑과 내려놓음, 배려로 희망을 찾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주요내용은 필자들이 그동안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내면의 소리들이며, 마음이 힘들고 지칠때 끄적였던 글과 그림들을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렸던 시와 수필 등 글과 삽화를 한데 묶었다.
이 책에서 일러스트 박재준 씨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작게작게 노트에 끄적였던 그림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리니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셨습니다. 지구 이곳저곳에 제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과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고 고백한다.
저자들의 시와 글을 읽고 있노라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얼음냉수 같은 삶의 기쁨이 넘치게 된다.
권영민 씨의 “우리 앞에 두개의 길이 있습니다.”는 진정한 행복이, 성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 앞에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가장 잘 보이는 길은 “레일이 깔려 있는 길”로 흔히 성공이라는 빠른 순간 출세하고 명예를 드러내는 길이다. 앞만 보고 빨리 달려가고자 했던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껏 달려간 그 길, 즉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성공의 길이다.
또 다른 하나의 길은 “산 길”과 같이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 어려움과 고난이 있지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길이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넘어진 자는 일으켜 세우고, 가다가 말동무를 만나서 이야기도 하는 그 길...
예수님께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태 7:13~14)고 말씀하셨듯이 나 자신만의 “산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 성광과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