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해상 특수구조대 14
고모리 요이치.구보 미쓰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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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특수구조대, 내가 무척이나 좋아할 만한 종류이다. 이 책은 해상구조대에 앞서 구하기 힘들거나 매우 특수한 상황에서의 구조를 담당한다. 이 특수 구조대의 주인공 칸바야시 효고는 엄청난 노력파이다. 어렸을 때 바다에서 실종되신 아버지를 찾겠다는 꿈만을 목표로 해상구조대에 들어간 그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공들였기에, 드디어 동경하던 특수구조대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특수 구조대가 실제로 있다던데, 나도 특수구조대가 직접 되어 보고 싶다. 물론 엄청나게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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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스타 요술 연필 페니 좋은책어린이문고 6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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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 따닥이의 일기

(책을 읽고 따닥이의 하루가 상상이 되었다.   따닥이로 본 책속 내용을 써 보았다.) 

고요하다. 내 일상은 그냥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져드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이를 꼭 물고서는 잠이 들어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 이빨에 심한 충격이 왔다!

"아악! 너 맞고 싶냐! 너 잘하면 내 이빨 물어달라고 청구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란 말이야!"

하지만 그 인간은 듣는지 마는지 모르게 이렇게 말하였다.

"쿨경관 제 151화 2장면 2번째."

내 입이 벌려졌다! 위험하다! 나는 이 이빨들이 부딛혀 부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지만, 결국 내 입은 엄청난 소리로 닫혔다. 잠시 후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고, 내 이빨 몇개가 날아간 듯 했다. 먹는 것은 없지만 나의 소중한 이빨들이 이렇게 사라져 간다. 난 또다시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야! 이번엔 반드시 말하고 말테다! 너 이름 뭐야? 어디 살아! 내가 반드시 너를 쫓아가 쿨 경관에게 신고해 버리겠다구!"

하지만 몇번 더 내 이빨을 벌렸다 닫았고, 나는 점점 더 힘이 없어졌다.

"그래, 그래... 이 일도 정말 몇달동안 계속 있었지. 그렇지만 이건 좀 심하다고..."

쿵!

"그만.... 두면.... 안 되겠나...?"

또 쿵!

"나도 지쳤다... 잠자는 것도 글렀고, 그냥 네 손에 맡길게..."

또 한번 쿵!

"...죽여라, 죽여."

그 이후로 고통은 찾아오지 않았다. 나는 다시 내가 잠을 자던 방으로 돌아왔다. 루비는 걱정되는 눈으로 나를 살펴봤다.

"어쩌지? 오늘은 저번때보다 훨씬 심한 것 같네. 쿨 경관 실수가 좀 많았나봐. 아파도 좀 이해하고 참으렴. 오늘은 상태가 많이 심각하네."

그리고는 저번때처럼 나에게 분을 발라주며 내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 휴, 이 때만큼은 기분이 최고다. 그런데 화장대 위에는 전혀 못보던 연필 한 자루가 있었다. 레드 경관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연필이지만, 이미 루비가 손봐준 지 오래인지 생긴 것이 나쁘진 않았다. 난 루비에게 물었다.

"레드 경관은 어디가고 얘가 온거야?"

그러자 루비가 대답했다.

"아, 레드 경관은 쿨 경관이 사인하다가 버려졌고, 쟤가 대신 사인하다가 여기로 오게 되었대. 그래도 레드 경관만큼 멋지지 않니?"

흠, 카리스마가 좀 없어서 흠이지만 내가 잘하면 교육할 수 있을 듯 했다.

"안녕, 내 이름은 딱딱이다. 네 이름은 뭐냐?"

그러자 그 연필이 대답했다.

"어... 내 이름은 페니인데, 레드 경관대신 여기 오게 되었어. 자세한 이야기는 루비가 해주었을 거야."

흠, 수줍음이 조금 있고 주근깨도 약간 있는 이 연필. 완전히 성숙하지는 못한 듯한 페니는 좋은 교육 대상. 나는 밤이 되도록 페니를 교육시켜야 했다. 그리고 잠에 빠져들었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듯 하였는데 또다시 이빨이 고통이 왔다.

"윽! 어제 내가 경고했지! 청구할 거라고! 내가 이 난리를 너에게 또 쳐야 하냐!"

하지만 그 다음일은 보나마나 뻔했다. 귀머거리같은 녀석은 내 말은 그대로 무시하고 계속 입을 벌렸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내 교육으로 멋지게 연기하고 있는 페니를 보자니 이빨이 몇개 날라가는 고통쯤은 참을 수 있을 듯 했다. 그 날도 무사히(이 정도는 행운이라 치자.) 넘기고 밤에 페니랑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다.

"나는 여기 좀 있었지. 그런데 검은 매직펜이 내 몸에다가 잔뜩 낙서를 해놔서 곤란한 적도 있었지."

그 때 페니의 안색이 좀 안 좋아 보였다. 하지만 페니는 금세 정색하고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난 검은 매직펜의 정체가 수상해보였다.

다음 날 내게 일어나는 일은 독자들은 다 알 것이다. 여하튼 그 고통을 말하는 때에는 더 고통스러울 따름이다. 오늘따라 쿨경관의 실수는 더욱더 많았다. 도대체 이 짓거리를 왜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인간들의 대화를 듣고보니 아무래도 대본에 문제가 있는 듯 했다. 검은 매직펜이 어쩌고 하던데, 아무래도 쿨 경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페니에게 물어야 겠다. 페니는 나에게 그것도 검은 매직펜의 짓이라 하였다. 그리고는 뭐라고 하는지 아는가? 꼭 들어보아야 할 것이다.

"네가 감독실로 들어가서 대본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면 좋겠어. 얇은 판이다 보니 쉽게 들어갈 수 있을 테니까. 먼저 감독실 안의 열쇠를 가지고 나온 후, 그 다음 대본을 꺼내오도록 하자."

아, 네. 나보고 죽음의 성도로 다녀오라는 소리와 똑같이 들리는군. 지뢰밭속의 폭탄 장난감을 안전하게 들고 나오는 것은 어떨까? 위험을 무릎쓰고 감독실 안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으르렁하는 소리가 났다. 검은 매직펜인 듯 했지만,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앞으로 나갔다. 다시 그 소리가 났다. 착각이겠지. 책상 위로 반동 점프를 한 나는 열쇠를 집어들고 문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런데 등골이 서늘했다. 뒤를 돌아봤는데 이빨이 벌써 나를 반쯤 삼키려는 듯 했다. 그것의 정치는 말도 하기 싫었다. 바로 램프 괴물이었다. 이 때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뭐냐고? 무조건 달리는 것이다. 램프 괴물은 그 큰 몸뚱이에 엄청나게 빨랐다. 결국 나에게 있어서는 페니의 조언을 듣는 수밖에 없었다. 페니는 소리쳤다.

"괴물을 피해서 의자를 오른쪽으로 계속 돌아! 그러다가 괴물이 멈추면 그때 빠져나와!"

이것도 죽으란 소리와 같이 들렸지만, 그대로 할 수밖에. 의자를 여유있게 걸어나올때 괴물은 벌써 의자에 꽉 묶인 전선에 의해 멈춰 있었다. 그래서 유유히 걸어나오던 나는 엄청난 광음이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 하느님. 이것은 플러그가 뽑히는 소리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아시지요? 그것은 뭐를 나타내는 지도 아실 듯 한데, 역시 저는 달릴 수 밖에 없는 인생이지요. 페니는 나중에 말했는데 그 때 내가 치타처럼 달렸다고 한다. 위험에 처한 자가 어찌 느리게 달릴 수 있으리. 어쨌든 문을 열고 램프 괴물을 유인해 대본까지 가져온 우리는 램프 괴물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려야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램프 괴물은 수위에게 붙잡혀서 다시 자기가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다행이군. 새총을 들고 총으로 무장한 인간에게 덤비는 것과 마찬가지인 도전을 한 나는 그 일이 이빨이 깨지는 것 보다 훨씬 더 무서운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앞으로는 퍼니고 페니고 뭐고 하는 그 연필의 위험한 임무는 수행하지 않도록 해야 겠다. 이런, 공간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나에게 있었던 일의 마지막 부분으로 넘어가도록 하지. 역시나 쿨 경관을 찍을 때, 내 입을 벌려 꽉 누르던 인간은 내 이빨에 손을 끼였다.

"하하하, 고소하군. 내 이빨을 부숴뜨린 놈은 이렇게 벌을 받아야해. 자, 이제 맛을 좀 봤으니 좀 살살 누르시는 게 어떤가?"

역시나 내 예상대로 그는 엄청나게 조심스럽게 나를 눌렀다. 후후, 이거야말로 헤피엔딩이지. 페니가 온 후로 처음 있었던 기쁜 일이다. 자, 이게 나에게 있던 일이다. 그 이후로는 이 놈도 정말 살살 눌렀으며, 연기에 있어 실수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많은 시간동안 잠을 자고 나의 본래 기운을 회복할 수가 있었다. 누가 아나? 페니가 오므로써 이 모든 일이 생겼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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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삽사리 곰이와 몽이 쪽빛문고 1
임인학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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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 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에서 금방 금방 찾아낼 수 있었던 개, 삽사리. 그러나 일본 군사들이 자기네 군사들의 방한복을 만든다고 약 십만 마리에서 오십만 마리 사이의 삽사리를 학살하였다. 광복 이후 1960년, 탁연빈 교수님이 아프리카 토종개를 보고 우리나라 토종개 삽사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국을 뛰면서 삽살개 약 30마리를 모았다. 경상북도에서는 21마리, 경상남도에서는 2마리, 강원도에는 7마리 있었던 것이다. 산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어서 순수 혈통을 지키고 있던 삽살개는 어느 한 목장에서 길러졌다. 하지홍 교수님이 외국에 나갔다 오시고 유전학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게 되셨는데, 어렸을때 같이 놀던 삽살개 30마리는 온데간데 없고 8마리만 남아있는 것을 보자 화가 울컥 솟았다. 아무렇지도 않게 길러지던 삽살개는 벌써 다른 개들의 유전과 함께 뒤죽박죽이 되었다. 그래서 유전학을 전공했던 하지홍 교수님은 유전자 지문법을 이용해 삽살개가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하여 후에 150마리의 수까지 키워냈다. 우리나라 토종개를 부활시킨 하지홍 교수님은 지금도 그 기술로 매우 유명하시다. 이 삽살개는 사자개라 할만큼 유명하고 용감한 개이다. 귀신을 쫓는 다는 의미의 삽과, 사람 또는 귀신을 죽인다는 살 자를 쓰여진 개이다. 그만큼 재롱둥이 이면서도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개이다. 사진을 볼 때면, 삽사리를 꼭 한번 키워보고 싶다. 일제 시대로 인해 대부분이 사라져서 그 가격이 매우 올랐지만, 언젠가 삽사리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을 때 반드시 키워볼 것이다. 서양 것들의 개들만 키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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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연필 페니의 비밀 작전 좋은책어린이문고 2
에일린 오헬리 지음, 공경희 옮김, 니키 펠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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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5학년 최 상철

요술연필 페니 1권에 이어 또 다시 출간된 페니의 이야기. 나는 다른 일반 책들처럼 1권에서 끝날줄 알았는데, 다시 2권으로 이어지다니 놀랐다. 기왕이면 3권까지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걸고, 페니의 또다른 모험을 감상하기 위해 책을 폈다.

이젠 필통에서 가장 중요한 학용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페니에게 또다른 불행이 닥쳐온다. 바로 랄프가 새로 샤프를 얻게 된 것이다! 샤프 맥의 뒤에는 지우개 꼬마 맥이 달려있어 편하게 지울 수도 있고 누르기만 하면 심이 나와서 페니대신에 맥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랄프의 공책에 낙서가 되있으며, 사라의 그림을 누군가가 망쳐놓는다. 그래서 페니는 얼룩지우개, 맥 그리고 사라 필통에 있는 폴리와 함께 낙서를 한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의 필통속을 돌아다니게 된다. 연필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대는 숀, 잃어버린 연필은 주인이 누구든 주워버리는 루시 윌리엄스 그리고 검은 매직펜의 소굴인 버트의 필통. 검은 매직펜을 찾아내 혼내주고, 교실에는 다시 학용품들의 작은 일이 가라앉는다. 이 일에서 페니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미워했던 맥과 서로 화합해 친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페니는 아주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랄프를 괴롭히는 버트와 검은 매직펜을 동시에 혼내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말이다. 만약 검은 매직펜이 다른 아이들 시험지에 전부 낙서를 하고 버트만 안 한다면 선생님은 당연히 버트를 의심한다. 결국 버트에게 검은 매직펜이 있다는게 발각되고 버트는 사라의 그림과 랄프의 공책 그리고 아이들 시험지까지 모두 낙서를 한 범인으로써 밝혀지는 것이다. 그래도 이때는 아이들이 희생하기 때문에 그리 좋은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제 검은 매직펜이라는 큰 악당이 사라졌으니 교실에 영원한 평화가 온 것이긴 한 것일까? 어쩌면 검은 매직펜보다 더한 악당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똑똑한 페니가 해결할테니, 페니의 이름만 더 날리는 셈이 될 것이다. 페니의 모험이 계속될 수 있으면 좋겠다. 랄프가 페니가 완전히 닮을 때까지 버리지 않고 쓰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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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도도군 일공일삼 48
강정연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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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정장을 입고서는 매우 건방진 자세로 도도하게 고급 의자 위에 앉아있는 개 한 마리. 과연 잘난척이 매우 심할 거라 예상되는 나였다. 그것도 이 개는 다른 개와 달리 정말 멋진 개인 듯 하다. 주인이 아닌 동반자를 찾아 나선다니, 그 얼마나 대단한 개인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친구가 될만한 사람을 정한다는 것 자체가 나는 그 개의 대단함을 느낀다. 그 도도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 재빨리 읽어냈다.

도도, 자신이 “야”라고 부르는 주인 밑에서 자라고 있는 개. 이 도도한 개는 어느 날 다른 사람이 자신을 보고 “뚱뚱한 개”라고 하여서 “야”는 창피했기에 김기사의 어머니에게 보낸다. 그 곳에서 “야”의 전 애완동물인 미미를 만난 도도는 진정한 동반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야”밑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알았다. “야”가 도도가 보고 싶다고 다시 데려왔지만 도도는 집을 빠져나와서 탈출을 하였고, 휘청거리로 들어와 뭉치와 누렁이라는 두 개를 만난다. 그 둘은 사람들에게 버려졌으나 서로를 동반자삼아 먹이를 구해가며 살아가는 떠돌이 개다. 도도는 이리저리 떠돌다가 리어카 할머니를 만나 동반자를 잠시 찾은 듯 하였으나, 오토바이 사고로 개 보호소에 오게 된다.

그 곳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가 후에 휘청거리에서 만난 뭉치가 자동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서 개보호소에 찾아온다. 뭉치는 도도에게 조언을 해준다.

“도도, 너는 지금 예전의 도도가 아니야. 스스로 동반자를 찾겠다던 너의 그 건방지고 도도한 모습은 어디 갔니? 나도 예전에 이 보호소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가 또 버려져서 다시 이곳으로 왔어. 너만이라도 그렇게 되지 않으면 좋겠어.”

그러고 뭉치는 며칠 후 죽었고, 뭉치가 죽어서 무척 슬펐던 도도는 뭉치의 몫까지 같이 살아가기 위해 다시 힘을 낸다. 그러다가 농아인을 돕기 위한 도우미견에 선발된다. 호기심이 많던 도도는 수많은 훈련을 받아서 한 농아인 가족을 만나 그들을 돕기로 한다. 도도는 그들이 키워주므로 필요했으나 그들도 도도의 도움이 무척 필요하였다. 진정한 동반자를 찾은 도도는 그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동반자를 스스로 찾겠다는 도도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하지만 도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개가 동반자로서 서로를 돕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다. 탄실이와 예나의 경우도 그렇다. 안내견 탄실이는 시각장애인인 예나의 눈이 되어주지 않는가? 그것처럼 도도군도 귀가 안들리는 가족의 귀가 되어주듯이, 개들도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버리는 쓰레기가 아닌 동반자로서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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