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요정 오렌지 - 레인보우 매직 시리즈 2
데이지 메도우 지음, 홍연미 옮김, 잠자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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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대하고 기대하던 주황 요정 오렌지. 난 못 찾았었는데 이 책은 루비와 함깨 택배로 도착했던 것이다!  너무나 기대했는데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어쨌든 레이첼과 커스티의 또다른 모험이 기대된다.

레이첼과 커스티는 해변가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발견된 거대한 가리비! 레이첼과 커스티는 요정 여왕에게 받은 마법 가방에서 금빛 깃털을 꺼내 가리비를 간질이자 가리비가 크게 웃으면서 그 가리비의 입이 열린다. 그 가리비의 입속에는 루비의 동생, 오렌지가 있었다! 오렌지는 루비와 똑같은 등장을 하였다. 단지 색이 주황색이라는 것 빼고 말이다. 그렇게 등장한 오렌지는 레이첼과 커스티와 함께 루비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런데 그들에겐 아주 큰 위험, 잭 프로스트의 부하 고블린들의 공격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이야기가 <한 여름밤의 꿈> +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인 듯 하다. 한여름밤의 꿈처럼 요정 잔치에다가 왕 오베론, 그리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모르고 초대를 안한 잭 프로스트가 와서 요정 나라를 엉망 진창으로 만든, 그런 내용이다. 표절은 아니겠지만 내용이 이렇게 혼합되다니, 정말 절묘한 조합이다. 얼른 다음 권, 노란 요정 민들레도 구독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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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외계인과 UFO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23
이광웅 지음, 송회석 그림, 맹성렬 감수 / 예림당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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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척이나 관심있어하는 외계인. 외계인은 아직도 그 비밀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나도 그 비밀이 무척 궁금하다.

145쪽에 나와있는 외계인 사진들을 봐보자. 물론 전부 사람처럼 생겨 가짜인것처럼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맨 위에나와있는 외계인 사진은 얼굴의 형태가 분명 인간과 다르며, 중간에 있는 왼쪽 사진도 배꼽이 없는 것이 매우 이상하다. 더욱더 맨 아래에 있는 외계인은 어떠한 인간에 가까운 특징을 발견할 수 없고 크기가 매우 작다. 하지만 자세가 왠지 서로 협동하여 찍은 듯 해서 미심쩍긴 하다.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가면서도 궁금하던 지식을 간단하게 풀이하였다. 다른 책도 얼른 봐서 많은 지식을 축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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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동화 보물창고 4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함미라 옮김, 최혜란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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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욕심많은 동물이다. 자신의 안전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궁지에 내몬다. 그런데 그들이 하는 말은?

"어째서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 거지?"

인간은 책임감따위는 없다.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다면서 일을 제대로 망쳐놓는 어린이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말한다.

"우리가 뭐 일부러 그랬나? 실수로 그랬을 수도 있지."

이게 인간의 본심이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마음이 있다. 윗 말의 조건에 전혀 들지 않는 사람은 거의 극소수이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을 죽인다. 자, 그런 인간들의 이야기는 구드룬 파우제방의 <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에 그 예가 확실하게 나와있다.

주인공(간단히 나라고 하자.)은 부모님과 유디트 누나, 그리고 막내 케르스틴과 함께 쉐붸보른의 조부모님 집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폭음과 섬광, 그리고 폭발이 일어났다. 엄청난 돌풍이 휘돌아쳤다. 나의 부모님은 예감했다. 그것은 풀다 지역에 떨어진 핵폭발이라고. 아인슈타인이 개발한 원자 폭탄이 떨어진 곳, 히로시마. 이 히로시마는 정말 엄청나게 끔찍했다. 죄없는 사람들이 원자병에 걸리거나 각종 질병에 걸려 죽었다. 또 음식도 없어 굶어죽어갔다. 그 일이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곳에서 일어났다. 독일 전체가 핵으로 불타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얼마 후, 막내 케르스틴이 티푸스로 죽었다. 또다시 누나 유디트가 원자병으로 죽었다. 머리가 전부 빠져 대머리가 된 채로 말이다. 발견해서 주워온 아이 질케와 옌스중에 질케도 티푸스로 죽었다. 그리고, 엄마가 임신했다. 또다시 옌스도 독감과 추위로 얼어죽었다. 엄마도 아이를 낳고 많은 피를 흘려 죽었고, 그 아이도 원자병으로 인해 눈이 없는 기아로 태어나 버려졌다. 남은 사람은 나와 아빠 뿐이었다. 4년후, 나와 아빠는 학교를 세웠다. 원자 폭탄으로 인해 기아가 된 많은 아이들을 가르쳤다. 핵으로 인해 없어졌던 질서가 차츰 바로잡히기 시작했다. 세상은 불탔지만, 질서는 다시 일어서고 있다.

세상의 종말을 예견하는 구드룬 파우제방, 우리 모두 그의 이야기를 듣고서 우리의 잘못을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세상에 많은 핵이 있다. 언제 우리나라에 핵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실정이다. 이 이야기는 상상이 아니다. 실제 이야기다. 이 이야기속의 장소들도 작가가 살아온 장소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세상이 핵으로 인해 멸망하는 것도 전부 아닐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우리모두 미래를 위해 핵 폭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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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일공일삼 40
캐서린 패터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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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공일삼 최신권으로 나온듯한 책같습니다. 일공일삼 40이란 정말 큰 수로군요. 혹시 일공일삼 시리즈가 40번째, 이 책으로 끝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하... 책 뒷 내용을 살펴보니 질리 홉킨스는 정말 대단한 반항아이며 엄마가 질리를 버린 것 같군요. 그럼 책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질리 홉킨스는 초등 6학년 여자 아이입니다. 그런데 배트남에 전쟁 반대 평화 운동을 가신 어머니로 인해 이리저리 위탁 가정에 떠맡겨집니다. 그러나 질리는 하루빨리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에 위탁 가정에서 잘 할수 있는데도 말썽만 잔뜩 부립니다. 이번에 질리 홉킨스가 가게된 위탁 가정은 바로 트로터 아주머니와 윌리엄 어니스트가 사는 집이었습니다. 그곳에서도 질리는 잔뜩 말썽을 부려 트로터 아줌마를 극도로 화나게 해 다른 위탁 가정을 찾아갈 예정이었던 질리의 계획이 트로터 아줌마로 인해 산산조각나게 됩니다. 엄마따위는 별로 상관없을 만큼 정이 들게 된 트로터 아줌마. 질리는 과연 트로터 아줌마네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흠흠, 저도 질리와 비슷한 경험을 해본적이 많습니다. 질리는 위탁 가정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도 일로 바쁘신 어머니 때문에 할머니 밑에서 5살때까지 자라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질리와 저와는 비슷한 경험은 아니더라도 성격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질리가 중간에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고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도망치려 합니다. 그런데 저 같으면 차라리 트로터 아주머니에게 솔직히 말해보는게 더 낳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위탁 가정을 쓸데없이 옮길 필요없이 할머니 집에 가거나 아니면 어머니 곁에 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질리는 단지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한 것 뿐이지 정말 영리하고 착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돈을 훔친 것도 단지 엄마를 만나기 위한 것 때문이 아닌가요? 그러니 그런 질리를 계속 미워할 수만은 없습니다. 질리 홉킨스의 이야기는 꼭 소장하고픈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이로군요. 마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만큼 눈물이 자르르 흘러내립니다. 아차,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뭔지 모르시다고요? 그럼 알려드릴게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태인들이 고문을 하고 십자가에 못박는 잔인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이 지극히 나타나는 영화입니다. 1시간 짜리에 오직 예수님이 고통받는 내용만 담겨있다고 욕할지도 모르지만, 그 고통의 순간 며칠은 우리가 당한다면 아마 몇년과도 같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 질리 홉킨스도 엄마를 찾으려는 질리의 모습이 매우 감동적입니다. 여러분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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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요정 루비 - 레인보우 매직 시리즈 1
데이지 메도우 지음, 홍연미 옮김, 잠자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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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매직 시리즈중 그중 1권 빨강 요정 루비. 이 책 한권밖에 오지 않았는데, 세트로 오지 않아서 중간중간 내용이 끊어진다는게 아쉽다. 그래도 고급 요리를 맛 한번 살짝 본 기분으로 책을 보았다.

레이첼과 커스티는 여우비 섬으로 휴가를 떠나는 배에서 만났다. 그들은 자연 휴양림처럼 각 이름을 정한 집에서 잠깐 있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여우비 섬을 둘러볼 때, 무지개 근처에서 항아리 하나가 뒤입어져 떨어져 있었다. 그 항아리속에는 이 책의 주인공 루비가 있었다! 그녀는 서리를 내리는 마왕 잭 프로스트로 인해 일곱 요정 자매와 헤어졌는데 그일로 인해 요정 나라에서는 색깔이 사라지게 되었다. 레이첼과 커스티는 요정 나라의 왕과 왕비에게 도움을 받아서 나머지 6명의 요정을 찾아 섬을 뒤진다.

흠, 책 한권이 6500원이니 7권의 책으로 하여서 뒷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어 책을 사게 만든 아이디어는 참 대단하다. 나도 지금 어머니에게 나머지 6권의 책도 사달라고 조르면서 이 글을 쓴다. 그 다음 이야기, 주황 요정 오렌지가 얼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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