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3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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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출판사에서 UCC를 올려서 당첨되어 선물로 받은 책.  지난달부터 이 책이 오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더 신나는 점은  맨 앞에는 강경효님의 그림과 사인본이 있었다. 오, 최근에는 작가님들의 사인을 이래 저래  받을 수 있어 무엇보다 신난다. 

전통과 예절의 나라, 영국. 그 영국으로 팡이와 복남이는 보물을 찾으로 떠난다.  이번에 팡이가 찾게 될 보물은 바로 제임스 2세 왕의 국새이다. 저번에 제 8권, 일본에서 보물찾기의 김복남, 곧 타쿠야(영어 이름 제임스이다.)도 팡이와 함께 보물을 찾는다. 원래는 복남이로 인해 팡이가 보물을 찾는 것이지만... 이 제임스 2세 왕의 국새는 앨버트 경의 소유물로, 앨버트 경의 선조가 한 어부가 주운 국새를 사들여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엄청난 괴짜이지만 엄청난 창의력의 소유자, 앨버트 경. 그가 내는 문제를 맞추어 봉팔이 일행과 팡이 일행의 보물찾기 대결이 시작된다!

영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영국은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렸다. 그 이유는 영국의 식민지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영국이 있는 곳에는 해가 지더라도 다른 영국의 식민지에서 다시 해가 뜨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나라가 해방된 지금의 시점에서는 그런 이름이 거의 불려지지 않고 있다.

영국에 대한 정말 여러가지에 대해 알 수 있던 책. 그런데 저번과 비교해 보니 팡이의 살이 조금 더 찐 것 같다. 어쩐지 많이 먹는 것 같더라니... 어유, 팡이의 살이 조금 빠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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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프네 2007-06-1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팡이 정말 살찐것 같아요~ 전 앨버트 경의 성격과는 거리가 먼데,,

최상철 2007-09-22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정말 그렇지요? 팡이가요~
 
오디세이 비밀찾기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7
CHUM 지음, 김태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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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게된 논술 국어상식, 제 7권. 5, 6권은 못보고 곧바로 7권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물이 전부 바뀌어 있었다. 그래도 1권부터 봐 왔던 Y, S가 훨씬 더 나은데... 그래도 이번에 새로운 인물들이 어떤 활약을 벌일지 기대되었다.

이번에 문학수사대 L과 P는 오딧세이 영웅찾기라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그 대회에는 아주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바로 제우스라는 재력가의 음모이다. 제우스는 이 인간 새상에서 오디세우스같은 영웅을 찾아내려고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에서 P, 박강이 탈락을 하였으나 제우스에 대한 모든 비밀을 밝혀낸다. 그러나 진짜 범인, 피터는 범인이지만 증거가 없어 잡히지를 않는다.

오디세이 이야기는 트로이 전쟁 이야기, 곧 일리아드로써 시작된다. 이 트로이 전쟁은 하인리히 슐리만이 트로이 성벽과 유물들을 발견하기 이전까지는 사람들 모두 트로이 전쟁이 가짜 이야기로만 믿었었다. 그런데 괜히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놀림만 당했던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견하고 그의 업적이 끝난다. 그런데 이 트로이 전쟁의 이유는 헬레네를 차지하기 위한 그리스인과 트로이인들의 결투라고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이 트로이가 중요한 상업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그랬다고 할 수도 있다. 이 트로이가 멸망한 이유는 지진이라고 나오는데, 그리스편이었던 포세이돈은 지진의 신이기도 한데 트로이 성벽의 상태와 그 주변환경의 지진의 정도를 보고 지진으로 인해 끝난것으로 예상했다. 일리아드는 물론 실제 내용이긴 하나  신화책이다 보니 과장한 내용이 어느정도 있을 수가 있다.

전작에 비해 더욱더 흥미진진해진 책. 책 내용도 왠지 더 길어진 것 같다. 또 잘 모르던 오딧세이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삼총사 비밀 찾기에서 빨리 피터의 비밀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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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의 말씨앗 사계절 저학년문고 38
문선이 지음, 정지윤 그림 / 사계절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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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잉, 내가 콱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엄마에게 엄청나게 잔소리를 들을때마다 내가 화가 나면 하는 말이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어허,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니. 그런 말 하면 진짜로 사라질수도 있다."

그렇지만 난 이 말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말이 뭐가 씨가 된다고 그러는가? 하지만, 요즈음 그 말을 사실로 바꿔줄만한 증언을 들었었다. 교회에서 목사님이 말에 대해 3주 동안 이야기해 주신 것이다. 귀가 없는 아이에게 귀가 예쁘다고 칭찬해주자 귀가 생긴 아이, 식물인간이 되었으나 말을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 죽기 직전이었던 노인이 의사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완쾌한다고 들어서 진짜로 완전히 낫게된 그런 이야기들. 또 이런 이야기는 동화책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나는 너무 놀랐다. 진짜로 말이 씨가 되는 경우가 이렇게 많은 것이다. 정말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질까? 이 마두도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다.

마두는 항상 놀아주지 않는 아빠를 바꿔달라고 말한다. 그래서 100번째로 아빠를 바꿔달라고 하였을 때 말씨앗 꽃감관이 나타나 아빠를 바꿔주겠다고 한다. 기회는 4번으로 마두는 4번씩이나 아빠를 바꿀 수가 있었다. 꽃감관이 말한대로 마두가 놀아주는 아빠를 원하자 마두의 아빠가 놀아주는 아빠로 바뀌었으나 그 아빠는 너무 많이 놀아 마두를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 돈을 벌지 못해 마두를 굶겼다. 다음 아빠인 부자 아빠는 마두가 원하는 것은 다 사주지만 너무나 간섭이 심하였고, 마지막 뭐든 오냐 아빠는 마두를 전부 스스로 생각하고 하게 해서 마두에게 큰 관심은 없었다.

마지막 기회는 결국 원래 아빠로 되돌려달라는 마두는 꽃감관과 함께 꽃이 되어버린 아빠를 찾으러 간다. 그 곳에는 마두처럼 아빠를 바꿔달랬다가 뒤늦게 깨우치고 아빠를 찾고 있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또한 아빠 얼굴이 있는 꽃들도 가득했다. 마두는 그 곳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 중 세 꽃이 답을 전부 맞춰 자신과 무척 비슷하게 생긴 꽃을 찾아낸다. 그 꽃이 바로 마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두의 아빠였다. 마두의 아빠는 꽃이 되어 있으면서 사람이 매우 바뀌었다.

 마두의 엄마가 남편을 바꿔달라고 할까봐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또 마두가 또한번 그런 말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놀아주었다. 마두도 다시는 말이 씨가 되지 않도록 엄마까지 나쁜 말을 하지 않게 말을 단속한다. 사람은 역시 고생을 해 봐야 아는 것인가 보다. 나도 마두처럼 열심히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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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오석윤 옮김 / 양철북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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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타니 겐지로의 작품으로 정말 두꺼운책. 전갈의 아이 이후로 이렇게 두껍고 읽는데 오래걸리는 책은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되었다. 이번엔 노이로제에 걸린 후짱의 아빠와 후짱의 식구들, 그리고 후짱의 가게 데다노후아 오키나와정의 단골 손님들이 엮는 재미있는 사건들의 연속이다. 이번에 하이타니 겐지로는 어떤 스토리를 펼칠까,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후짱의 원래 이름은 오미네 후유코이다. 그러나 학교를 제외하고는 보통 후짱이라고 불린다. 선생님조차도 학교를 벗어나면 후짱이라 부르고, 학교 내에서는 오미네라 부를 정도이다. 그런 후짱은 정말 밝고 명랑한 아이로 태양의 아이라는 의미를 가진 데다노후아 오키나와정 술집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딸이다. 태양처럼 밝고 명랑한 후짱, 기천천과 고로야 아저씨, 깅 아저씨, 기요시등 많은 인물들이 후짱과 재미있는 해프닝을 겪는다. 특히 기요시는 처음엔 후짱과 다른 술집 손님들을 무척이나 속썩이는 아이였지만 나중에 후짱의 가게에서 일하면서 정말 착하고 친절한 아이로 변한다. 후짱은 다른 사람의 성격까지 바꿀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태양의 아이라 하는 것일까?

마지막 결말은 내가 상상하던 내용과는 정반대여서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하이타니 겐지로는 정말 이야기를 반전에 반전을 이어서 감동적이지만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쉽게 만들어낸다. 슬픈 결말이지만 그래도 후짱은 …A…A히 견뎌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기요시도 후짱과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그런 기요시가 있기에 기요시의 위로를 받으며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후짱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후짱,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너의 주위 사람으로부터 큰 힘을 얻어내. 네가 기운을 잃는다면 모두가 기운을 잃으니 너는 사람들 모두의 뇌나 마찬가지야. 기천천, 기요시, 깅 아저씨, 고로야 아저씨 모두가 너처럼 힘든 일을 겪었어. 자랑스러운 오키나와의 아이, 후짱.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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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2007-05-04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네요. 상철군!
우리아이는 초3인데, 책을 좋아해서 상철군과 잘 통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까이 있다면 만나보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여긴 부산이라...아쉽네요. 우리아이한테 상철군이 쓴 글들을 꼭 소개해주고싶네요...계속 좋은 활동 부탁해요^^

최상철 2007-05-04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정말 블루스리님 자녀님을 꼭 만나보고 싶어요. 남잔가요? 여잔가요? 무척 궁금합니다. 아, 부산이라니... 너무 먼 길이로다...ㅜㅜ

세아이 2007-05-04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랍니다.혹 여자이길 바란건 아닌지?ㅋㅋ

최상철 2007-05-0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런건 아니랍니다.ㅋㅋ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정승각 글.그림 / 초방책방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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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삽사리의 조상이 불개라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삽사리들의 조상 불개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삽사리에 얽히 불개의 이야기. 그 블개와 사신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까막나라 임금님은 나라가 너무 어두워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그래서 불개를 시켜 불을 구해오게 했다. 불개는 청룡의 불 공격을 간단히 다 막아내고 해를 물어 가져오려고 했다. 그러나 해가 너무 뜨거워 햇빛만 잔뜩 받고 달이 있는 곳으로 왔다. 그 곳에서 백호가 찬 기운으로 달을 지키고 있었으나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려 달이 있는 곳까지 갔다. 그러나 달은 너무나 차가워서 온몸이 꽁꽁 언채 달의 푸르스름한 푸른 기운만 받고 까막나라에 돌아왔다. 그곳에서 불개는 환한 불덩이를 토해냈으나 불개에게 나는 빛이 너무나 두려웠던 왕은 불개에게 상을 준다는 말은 까맣게 잊고 불개를 쇠줄에 묶어 높은 곳에서 던져버린다. 그러자 주작과 학들이 나타나 쇠줄을 끊고 불개를 살려준다. 불개는 해와 달의 기운으로 황삽사리와 청삽사리를 낳는다. 그 삽사리들은 사람들의 정말 좋은 친구들이 된다.

왕이 주인이고, 불개는 삽사리라 하면, 왕은 자신이 불개에게 일을 시켰지만 불개가 일을 완성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오해가 있어 불개를 칼로 죽여버리는 셈이다. 실제로 주인을 죽은 개 이야기나 주인의 오해로 주인또는 주인의 가족을 구하려다 오해를 사고 죽은 동물들이 많다. 이 불개는 그런 삽사리들의 모델인것같다. 삽사리들도 그 순박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삽사리들을 발로차고 괴롭힌다. 이 책 속에는 지금은 멸종된 삽사리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하다. 여기의 왕처럼 삽사리의 충성심을 엉뚱하게 무시하지 말자는 그런 교훈이 담겨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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