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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붉은 별 마오쩌둥 ㅣ 청소년평전 16
조헌용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4월
평점 :
마오쩌둥은 수많은 중국인들과 쿠바의 독립 영웅 체 게바라의 우상이었던 위대한 혁명가이다. 그는 마르크스 주의, 곧 공산주의를 철저히 따랐던 공산주의자였다. 항상 위험에 도사리고 있는 중국 대륙을 통합하고 나라를 평화롭게 유지하고 싶었던 이 마오쩌둥은 유격전술같은 쉽게 이길 수 있는 전술로 국민당을 이겨내어 결국 중국을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끌어냈다.
마오쩌둥의 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은 그가 어느정도 자라나서 집을 나와 도심지에서 공산주의에 관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훌륭한 스승들을 통해 지식이 풍부하고 농민들을 중심으로 한 개혁을 하려 했던 그는 많은 실패도 겪었지만 끝내 성공을 거두었다.
이 마오쩌둥이 중국의 지도자가 되어 중국을 공산주의로 이끌 수 있었던 까닭은 힘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 엄청난 수의 힘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폈던 것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악덕 지주의 영토를 빼앗아 농민들에게 영토를 나누어 주는 것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되어 더 힘이 되어 주었을 것이다.
공산주의는 물론 소련, 중국, 그리고 아직까지 공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북한등을 통해서 많은 실험을 해 보았다.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하려 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여 굶어죽는 사람들의 수는 엄청나게 많았다. 모두가 평등하다는 그런 희망의 정치 이론은 말은 그럴듯 했지만 마르크스가 생각해낸 하나의 실패작일 뿐이다.
물론 마오쩌둥이 말한듯이
"백가지 꽃은 동시에 펴서 경쟁을 합니다. 그렇듯이 백가지 정치 이론이 모여서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어느 것이 더 낫고, 어느 것이 더 못하다는 것은 없이 서로 잘 할 수 있도록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나에게 와닿았다. 공산주의는 비록 실패했지만 사람들을 위해 힘썼던 운동가들의 모습을 보자면 공산 주의가 그렇게 많이 나빴다고 보지는 못한다. 일제 강점기의 운동가였던 이제유도 공산주의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희망을 찾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렇듯이 공산주의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의 중국은 그 광활한 대륙과 10억이 넘는 인구로 무척 유명하다. 마오쩌둥이 만든 이 중국의 역사를 앞으로도 잘 기억해 두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