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부엉이와 파란 생쥐 난 책읽기가 좋아
장 주베르 글, 미셸 게 그림, 정승희 옮김 / 비룡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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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량 생쥐와 겁보 올빼미 [2006.01.21]
내가 짓는 책이야기 제 2부-

오봉초 3학년 최 상철

불량 생쥐와 겁보 올빼미 (주의사항-이야기의 건물이름또는 시간과 배경 사건이 바뀔수 있음.)
하이젠크성, 한 올빼미는 다락방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올빼미는 약간 특이하다. 밤에는 자고, 낮에 활동하는 다른올빼미의 반대되는 올빼미다. 육식도 하지 않고, 야채만 먹고 눈이 어두침침하며 겁이 많다. 어느날 올빼미는 다른올빼미가 다 자고있을때 성을 나와서 나뭇잎에 앉아 나뭇잎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생쥐중에 싸움꾼으로 소문난 불량 파란생쥐가 나타나서 올빼미에게 말했다.
"야, 올빼미! 넌 반대로 마법의 나뭇잎이라도 먹었냐? 왜 다 반대로 하냐 크크크" 올빼미는 이말에 눈물이 나오려 했다. 생쥐가 무서워서 잠자코 나뭇잎이나 먹고 있었다.
생쥐는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올빼미가 괴씸해서 나무로 올라가서 올빼미를 밀쳤다. 올빼미는 막 떨어지려다가, 겨우 날개로 하늘로 날아올랐다. 생쥐가 "다신 오지마! 이 반대로 올빼미야. 또 오면 널 혼내주겠어." 올빼미는 성으로 재빨리 도망갔다. 올빼미는 자신의 침대위에 앉았다. 올빼미는 그런생쥐가 밉기보다는, 오히려 착하게 해서 친구가 되고싶었다. 별로 좋은 생각이 없었던 올빼미는 다음날 아침이 될때까지 먹지도 자지도 않고 곰곰이 생각했다. 올빼미는 졸린눈을 어떻게든 뜨면서 생각했다. 그런데 머릿속 깊은 곳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차! 생쥐에게 좋은 선물을 해준다면 아마 고마워 할꺼야.'
올빼미는 자신의 깃털을 아프면서도 꾹 참고 뽑아서 버려진 바구니에 넣었다. 예쁘게 꾸민후, 생쥐가 자주 있는곳에 가서 바구니를 들고 기다렸다. 생쥐가 왔을때, 올빼미는"새, 생..생쥐야. 이,이것 ㄴ..너주려는 선...선물...이야... 바...받아 줄래? 생쥐는 그런 올빼미가 귀찮아서 " 이 반대로 올빼미야! 내가 어제 한 말 기억안나냐? 이 싸구려 바구니 가지고 썩 꺼져!" 올빼미는 이 심한말을 듣고 눈물이 나왔다. 할수없이 자신의 다락방으로 가는수밖에 없었다. 창문을 통해 호숫가를 바라보고 있을때, 생쥐가 호숫가 앞에서 독수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아무리 싸움꾼이라도 독수리는 못이기겠지... 그런 기대와는 달리 생쥐는 독수리의 부리를 잡고 100미터 멀리 날려버렸다. 올빼미는 입이 떡 벌어지고 독수리는 당장 하늘 높이 도망가버렸다. 그런데 생쥐는 웃고 있을때, 하이젠크성 주변 동물중 가장 쌔다는 사자가 나타나서 당장 생쥐를 덮쳤다. 올빼미는 빨리 구해 줘야 한다며, 사자한테 달려가서 사자의 등을 발톱으로 살짝 긁었다. 아픔을 느낀 사자는 등을 뒹굴뒹굴 구르고 있을때 올빼미는 생쥐를 발로잡고 다른곳으로 도망갔다. 생쥐는 "올빼미야, 고마워. 난 그동안 너에게 나쁘게 굴었는데...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자. 이렇게 하여서 올빼미와 생쥐는 언제나 같이 놀고, 죽을때도 같이 죽은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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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잘린 참새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7
이시이 모모코 지음, 김난주 옮김,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 비룡소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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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월요일 흐린날
제목: 참새가 준 행운과 불운
(이시이 모모코작 ‘혀 잘린 참새’)

이 이야기는 거의 흥부·놀부전와 아주 비슷하다. 착하면 복을 받고, 악하면 벌을 받는 다는 이야기 말이다.할아버지는 자식이 없어 참새 한 마리를 몹시 사랑했다.어느 날 할아버지가 나무을 하고 오는 동안, 할머니는 참새가자신이 만들어 놓은 쒀둔 풀을 다 먹어치웠다고 가위로 혀를 싹둑 잘라버렸다.
나는 할머니의 부주의는 생각지도 그걸 먹었다고 동물의 혀를 자른 할머니가 너무 무서웠다.
할아버지는 돌아와서 이 사실을 알고 할머니를 나무라며 참새를 찾으러 길을 떠났다. 할아버지가 울면서 가다 농부를 만났는데 혀 잘린 참새의 집을 물어보자 가르쳐 줄테니 자신의 가축을 씻겨달라는 농부와 마부를 만났다. 그 사람들의 가축을 열심히 씻겨주고 길을 알게 되어 혀 잘린 참새 집으로 찾아 가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참새에게 사과를 하고, 참새가 대접해준 쌀밥에다 생선구이를 배불리 먹으며 거기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더구나 할아버지는 참새들에게서 작은 고리짝을 받아오게 되어서
그 고리짝에는 온갖 금은보화가 들어있었다. 그러자 할머니도 보물 찾으러 갔는데 그 반대.
나는 그 할머니가 참으로 이상했다. 자신이 참새한테 저지른 끔직한 일은 생각지도 않고, 보물을 얻으러 갔으니......
내가 만약 참새라면, 반드시 복수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보물에 눈이 먼 할머니한테 그런 생각이 안들었나 보다.
할머니는 농부와 마부의 가축을 씻겨도 대충 씻어주었다.
참새들은 할머니에게 푸대접을 했지만, 할머니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은 큰 궤짝을 욕심 부리다가 그 속에서 은색뱀과 금색
두꺼비가 튀어나와 할머니를 엄청 혼내주게 되었다.
내가 느낀 교훈은 착하게 살면 복이 찾아 온다이다.

오봉초 3학년 최 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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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추 작은고추 비룡소 걸작선 4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김종수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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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책을 접하니, 작가의 이름이 들어왔다. 왜냐하면 일본식 이름인데다가 매우 특이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바로 하이타니 겐지로, 하이타니하니 타이타닉이 생각났다. 매우 특별한 이름덕에 나는 하이타니 겐지로 작가님에 대하여 조사해 보기로 하였다.

하이타니 겐지로- 1934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오사카대학교를 나왔으며, 수상내역은 국제 안델센상 특별 우량작품 토끼의 눈이다. 경력은 첫 장편소설 토끼의 눈을 발표했으며, 성인용 문예지에 단편을 발표하였다. 비룡소 작품으로 쓴 다른 작품은 '둘은 두사람', '외톨이 동물원', 그리고 그외 두 작품이 있다.

이야기 주인공인 마코토는 큰 고추라는 별명을 가진 개구장이 소년이다. 그의 동생 마는 형을 따라한다고 해서 작은 고추라고 불린다. 그 두 형제는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를 돌봐주는 아주 친한 형제 사이다. 하지만, 마코토는 아주 심한 사고를 치는 최고의 말썽꾸러기이다. 마코토가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편지를 써보기로 하였다.


마코토에게

마코토야, 안녕?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너를 바라보는 상철이야. 나는 너가 동생을 돌봐줄 줄 아는 아주 의리있는 아이고, 마음도 착한 아이인것을 알고 있어. 그렇지만 선생님한테 버릇없이 구는 것은 부모님한테 그러는 것이나 똑같단다. 네가 스승님을 공경할 줄도 안다면 더욱 완벽한 아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부모님 심부름도 하지,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고 동생과 재미있게 놀아주지 않나.

근데 막상 마를 보니, 옛날의 내가 떠올라. 나한테도 예전에는 동생이 있었지.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그만... 그 일을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나는 구나. 너는 마가 있어서 참 행복한 아이라고 생각이 든단다. 큰 고추 마코토! 앞으로도 작은 고추를 잘 보살펴주고 예절도 바른 아이가 되주길 바래.

큰고추가 착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상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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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수레를 타고 난 책읽기가 좋아
구드룬 파우제방 글, 잉게 쉬타이네케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비룡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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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책꽂이에서 오랫동안 박혀있다가, 우연히 찾게 되었다. 너무 얇은 지라 산지도 모른 채 오랫동안 보지도 못했다. 오늘에야 찾아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주인공 페피토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소년이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어린 피페토에게 산꼭대기에 있는 벼랑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씀하신다. 결국 페피토는 할아버지 말을 잘 듣는지라 할아버지를 수레에 태우고 열심히 산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산 위로 가는 길에 페피토와 할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다미안 선생님, 아스테디아 씨, 루피노, 로자리나 아무머니... 그들을 만나고 잠깐 쉬는 동안, 페피토는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의 이름 글자를 가르쳐 드린다 아우레리오, 할아버지의 이름. 할아버지는 만난 사람들과의 정도 생기고 글자도 알게 되어서 산꼭대기에서 조용히 죽으려다가 손자의 간청으로 함께 수레를 타고 신나게 달려 내려온다.

할아버지가 자꾸

"이젠 영영 돌아오지 않을 거야!"

라고 하실 때마다 나는

'어린 손자 페피토를 놔두고 돌아가신다면페피토가 얼마나 슬플까.'

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손자의 말에 힘을 얻으시다니, 참 다행이다. 지금 나에게는 외할아버지와 할아버지 두 분다 계신다. 두 분 모두 나에게 큰 정을 주셨는데, 한분이라도 돌아가신다면 난 펑펑 울고 싶을 것이다. 페피토가 그런 입장이므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으신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페피토의 할아버지가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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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일공일삼 11
엘레노어 에스테스 지음, 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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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31

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 이 제목은 분명 주인공에 대한 것일 것이다. 그러니깐 주인공이 매우 부잣집의 딸, 아니면 매우 가난한 집의 딸이여서 드레스를 가지고 싶은 소망이 있는 아이일 것이다. 어느정도 예측을 하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주인공 완다는 학교에서도 항상 말이 없고, 언제나 혼자 다니는 소녀이다. 반에서도 그녀의 존재는 거의 무시당한다. 어느 날, 반에서 세실이라는 아이가 아주 예쁜 드레스를 입고온다. 다른 아이들이 모두 찬사를 보낼때 완다도 그 사이에 끼여있었다. 그때 완다는 말을 꺼냈다.

"나한테는 저런 드레스가 백 벌 있어."

아이들은 그말에 매우 놀란 채 완다를 놀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완다는 학교를 빠지기 시작하였다. 그 때 그림대회에서는 매우 그림을 잘 그린다는 페기가 아니라 그림 백 장을 그린 완다가 우승을 하게 된다. 그 때 완다를 괴롭히는데에 가장 많이 노력한 페기와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 옆에서 지켜보아서 완다에게 큰 슬픔을 준 메디는 완다의 집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그 때 완다가 반에서 구박을 많이 받아 이사를 가게 되었다는 편지가 오게 되었다. 그들은 크게 깨달았다. 그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나는, 완다가 정말로 드레스 100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완다의 마음속에서 말이다. 그런 재능을 가진 완다는 분명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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