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쌤의 대박 실험실 1 -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 실험과학 안쌤의 대박 실험실 1
안쌤 영재교육연구소 콘텐츠, 이석영 감수, 스토리 구성 콩끼리, 아투컴퍼니 만화 / 안쌤영재교육연구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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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캠핑 실험과학

 

과학 학습만화

 

안쌤의 대박 실험실1

 


책과 함께 온 과학실험 키트~!!!

 

 

놀이로 즐기는 과학실험~

우선 책을 읽고 실험하기로 한다.


 

총 4가지 에피소드로 나뉘어

과학적 개념들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단한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야외 활동을 하며 요즘 캠핑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 맞춰

놀이와 재미를 끌어올리고 게다가

과학 공부까지 덤으로 하는 셈이니 너무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되어져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이 재미있어서 금방 읽어내려간다.

실험을 해보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먼저 해본 실험은

비밀편지 쓰기

 

시트르산을 물에 잘 녹여서 면봉에 묻혀서 글을 쓴 후

마르면 가스버너 불 위에 그을려

비밀편지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너무 간단하면서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실험이었다.

엄마, 아빠에게 어떤 편지를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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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해 본 실험은

공기총 만들기

 

주사기와 찰흙만으로도 공기총을 만들수 있다.

어찌나 재미있어 하는지..

첨에 쏠 때는 큰소리가 날까봐 잔뜩 긴장했었다^^

 


 

 

주사기의 피스톤을 뒤로 빼서

찰흙을 주사기 앞부분에 찍어 눌러 떼어낸 후

발사~!!!










 

굉장히 거창한 실험이 아니지만

아이 스스로 간단히 만들어 보면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실험으로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후에 결과를 한번 더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고,

과학의 원리를 집어주고

미니실험이라고 해서

함꼐 온 실험키트가 아닌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준비물로

간단한 실험을 더 해 볼 수 있게 되었어서 참 만족스러웠다.

 

결과적으로

아이도 엄마도 어떤 어려움없이 쉽게 과학을 이해하고

다가서기 좋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어져 있어서

어떤 과학을 접하더라도 겁먹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더 커지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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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가 바로 나야!
유다 아틀라스 글, 다니 케르만 그림, 오주영 옮김 / 포이에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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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민동화!

 

바로 우리 자신과도 같은 유대인 꼬마 이야기~!!

 

그 아이가 바로 나야 !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유다 아틀라스는

이스라엘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시인, 비평가로 1937년 이스라엘 북부의 모샤브 아인 이론에서 태어났다. 1977년에 출간한 《그 아이가 바로 나야!》 이후 40여 년간 ‘이스라엘 어린이문학의 클래식’으로 인정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 히브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농부의 아들임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지금은 대도시 텔아비브에서 작은 화분들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세 자녀와 네 손주가 있다.


역자 오주영은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책을 기획했다. 지금은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에서 성서학과 고대근동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장 길었던 한 주》, 《마틴 루터 킹》, 《마더 테레사》 등이 있다.


그린이 다니 케르만은

1940년 이스라엘 북부의 카르쿠르에서 태어나 1959년 베짤렐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450여 종의 책을 발표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삽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대부분이 어린이책으로 그림 뿐 아니라 글도 직접 쓴다. DANNYKERMAN.COM에서 그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세 자녀와 여덟 명의 손주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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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 유대인 꼬마의 시선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담아낸 책이다.

 

엄마 아빠가 뭐라고 하면

그럼 엄마가 있잖아

아빠는 독서중

밥을 먹다가

우리 집에 손님들이 오면

이런 친구가 있어

사탕 가게

저녁에 가끔

얼마나 무서운지

누가 본다면



 

아이가 하고 싶지 않은 걸 강요해 본 적도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 걸 아이가 할 때 막은 적도 있고,

아주 작은 실수에도 큰소리 치며 화를 낸 적도 있고,

실수할까봐서 자꾸 잔소리를 한 적도 있다.

 

아이가 원하는 것..

내 아이가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 것..

아주 작은 관심과 사랑이 답이 었음에도

때로는 외면하고 말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글의 상황처럼 엄마가 무언가에 빠져있을 때

아이는 엄마나 아빠를 찾는다.

그저 관심을 바랄 뿐인데..

엄마도 아빠도 바라봐주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이 상황이 내상황과도 비슷하고

이 꼬마의 생각이 내 아이의 생각과도 비슷할거란 생각이든다.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퍼붓는 내 이야기가 아닌

아이가 그저 엄마 아빠 어른들에게 바라는 바를

그냥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 글들을 보며

내 아이를 떠올리며 생각하게 된다.



 

아이를 일찍 재우려고만 하고

정작 같이 들어가 머리를 맞대고 누워준 적이 많이 있었나 생각해본다.

 

엄마가 아빠가 없으면 쓸쓸하다는 그 말을 떠올려보면

웬지 마음이 아프다.



 

지금은 아이와 책을 밤늦도록 책을 읽어주며

아이와 같이 곁에서 머리를 맞대고 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며 누워서는

엄마보다도 자기가 더 신이 나서

한시간을 혼자 이야기하다

잠이 든 적이 종종 있다.

 

엄마, 아빠랑 그렇게 얘기 나누고 싶은게 많았는지..

예전엔 그런 아이의 생각들을 하나 하나 생각지 못했다.

 

내 아이가 얼마나 행복했을지

외로웠을지,슬펐을지, 괴로웠을지, 무서웠을지, 아팠을지..

 

책을 아이와 소리내 읽어보면서

다시 생각해보면서 내 아이의 생각도 물어보았다.

" 너도 그랬니? "

 

" 응, 나도 그랬어. "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있었고,

자신과 이 꼬마가 너무도 닯았다면서 웃기도 한다.

 

아이의 생각과 감성을

이 책에 다 쏟아져 있는 것만 같았다.

 

흩어진 아이의 마음을 퍼즐 조각 맞추듯이

하나 하나 잘 살펴보며

그동안의 소중한 시간들 속에서

놓치고 있었던 내 아이의 속마음을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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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호 띵똥 아저씨 - 환경이야기 (층간 소음, 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7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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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랜돼지 창작그림책

환경이야기 (층간 소음, 배려)

 

901호 띵똥 아저씨 !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저자 이욱재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회화(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미술세계대상전(특선) 등에서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즐겁고 행복하게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이 있습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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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간의 갈등이 많은 현실을

책으로 잘 반영시켜 아이와 서로 이야기도 나눠보며

어떻게 이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어떻게 하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없이 이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을지..




 

그림에서 아이들이 엄청 신나 보인다.

우리 집에서 하루에 몇 번이고 '쿵쿵' 거리며

아이들이 뛰도는 모습과 너무도 비슷하게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 표현이 재미있다.

 

너무 들떠 있는 아이들 모습에

읽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그건 바로 아랫 층에 살고 있는 901호 띵똥 아저씨 때문에..

 

우연히 아저씨께 드리게 된 케이크에

901호 띵똥 아저씨의 집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책의 표지에서도 꽤나 얼굴이 상기된

아저씨의 표정을 보고선

'심술궂은 사람인가보다.

아니면 아주 예민한 사람이가 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아저씨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그런 아저씨를 아이들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오늘도 아이들을 다그치며 조용히 할 수 없냐며

날까로운 소리로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쳤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에게서 아주 부족한 부분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

 

너무도 내 아이, 나 중심으로

살아가는 세상으로 변해만 가는 것 같아서

그런 현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이 참 부끄러워진다.

나 조차도 남을 생각지 못하는데

아이에게 가르치고 다그치는 건

잘못된 오류인 걸 알고 있다.

 

다툼과 분쟁으로 서로의 갈등의 골만 깊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해소되어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눈을 마주치고 이웃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

 

책 속에서 미소처럼 달콤해보이는 띵똥 띵똥 케이크를

지금 내 가까운 이웃들과 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갈등의 불씨는 분명 해소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이의 입장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하면서도 내 모습을 다시 비춰보며

상대방을 어떻게 배려해야 할 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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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
셔먼 알렉시 지음, 박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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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느껴지는 유쾌함이 마음까지 가볍게 만들어주었기에 책을 펼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여드름..난 처음 이게 뭔가 싶었지만,

인디안 소년의 유쾌한 여행과 판타지적인 요소가 묻어나는 흥미있는 책이었다.

표지에서도 약간의 반항적인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소년의 이런 불안함 심리 상태는

어린시절의 성장 배경이 이 소년을 많이도 아프고 고통스럽게 했음에 분명했다.

 

자식을 내 손에서 반듯하게 키우는 것도 힘이 들지만,

양부모들에게 이리저리 맡겨짐으로써 스스로 위축되고

그 그늘에서 외로움과 끊임없는 고통 속에서 스스로를 통제하기

힘들 정도의 외적, 내적인 요소들이 소년을 더 힘들게 하였기에

반항적인 모습을 볼 때면 참 마음이 아파온다.

 

불안한 심리상태 그것이 보여지는 말투에서 강한 거부감이 느껴지는데

이것을 단순한 반항으로 보기엔 너무도 소년을 둘러싼 배경적 요소가 더 심한

압박감을 더해왔다는 것에 용서하기 힘들어진다.

 

이 책에서 소년은 굉장히 놀라운 여행 속에서 본인이 여러가지 모습에서 비춰진다.

시간여행 속에서 본인의 자라온 성장 배경을 되돌아보며 자신이 생각지 못한

이해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이해를 깨닫게 된다.

설령 그것을 이해하고 싶지도 부인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느덧 은행에 다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서는 총을 난사하려는 자신의 모습은

정지된 과거처럼 흘러가버리고 이내 자수하고만다.

다시 새로운 가정 속에서 자신을 받아주게 된 보안관의 가족 속에서

진정으로 사랑에 매말라 온 자신의 갈급함을 스스로 찾게 되며,

불안정한 과거의 거칠고 폭력적인 모습들이 이해되지 않을게 없어 보였다.

소년을 진정 사랑을 원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내적 불행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 보았다.

물질적인 요소보다도 더 큰 사랑의 치유..

그것은 평화적 결말을 가져오는 소중한 치유의 힘이 있음에 더 용기가 생겼다.

지금 내가 내 아이를 보살피는 모든 이유를 충분히 알게 하고,

더 큰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외면할 수 없음을 알기에

더없이 큰 사랑으로 아이를 감싸줘야함을 분명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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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레이철 커스크 지음, 김현우 옮김 / 민음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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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나로써의 최고의 사치라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여유롭게 쇼핑하고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 최고의 사치라 생각했다.

사실 현재의 나로써는 아이를 맡길 수도 없을 뿐더러 날 위해 쇼핑한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가 않은

평범한 엄마,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삶을 살고 있다.

때로는 이런 삶에서 도피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당장에 날 의지하는 아이와

이 가정을 꾸려나가는 내 몫 또한 너무도 크기에 쉽게 여유와 사치를 부리면서 살기가 힘들다.

 

책은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직선적이다.

때로는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삶을 부러워도 하면서 내 삶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아직도 난 그녀들처럼 결혼 생활이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미숙하고 힘들고 여유없는 삶을 살면서도

남편과 아이를 보면서 이겨낼 수 있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겉보기엔 정말이지 너무도 부러울 것없는 삶을 살면서도 그녀들의 삶이 참 숨차보였다.

왜 일까?

런던 근교의 안락한 알링턴 파크.

굉장히 평온해보이면서도 불안정해보이는 그녀들의 생활을 보면서 마음이 참 불편했다.

이것이 내 삶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부인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갔다.

그렇지만 좀더 직시하며 그녀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었다.

 

단순히 그녀들의 하루를 다루고 있는 것만이 아니다.

결혼을 꿈꾸었던 내 20대 중반의 낭만적인 생각을 떠올려보면

지금의 내 삶은 그 때 꿈꿔 온 것보다도 더 비참할 수 있다는 걸 난 몰랐다.

이상과 현실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현실을 좀 더 직시하면서 내 삶의 방향키를 놓지 않고,

남은 삶을 두려워하며 걱정하지만 말고 좀 더 유연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위로를 이 책에서 느껴본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의미와 지난 내 짧은 인생의 발자취를 생각하면

아찔할 수도 있지만, 먼저부터 겁내지 않고 싶다.

부딪히면서 상처받고 시련을 내 온 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더라도 지금의 내 가정과 내 삶을 포기할 생각은 없기에

지금의 내 하루는 너무도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음을 더 감사하려한다.

 

어쩌면 그 가슴은 그동안 그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일종의 보상일지도 몰랐다.

남편은 그저 그녀의 몸에 대해 의리를 지켰을 뿐이다. 그게 전부였다.

그에게 솔리의 몸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커져서 이제는 번잡한 중심가가 되어 버린

작은 마을 같은 것이었다.

새로 길이 놓이고,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사라져 버린 풍경도 있다.

그곳은 변했지만, 거기가 또한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곳이었다.

.....1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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