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 완결. 황하에서 인간띠를 엮어서 거친 물살에 대항하는 이들이 그려졌고, 성 앞에 너덜너덜해진 모습으로 병사들을 마주하는 고구사가 잊혀지지 않을 듯하다. 외전까지 재미있게 봤다.
소신은 이 세상에 언제나 정확한 판단만을 내리는 명군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결국 사람일 뿐입니다. 신하인 소신이 이 나라에 불만이 있다면, 소신이 나라를 변하게 할 것입니다. 군주에게 불만이 있다면, 소신은 군주를 변하게 할 것입니다. - 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