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은우네 서재] : 알라딘

괴짜탐정과 친구하기ｌ한마디..

두뽀사리 l 2009-10-13 21:59

https://blog.aladin.co.kr/777699104/3151876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1 - 그리고 다섯 명이 사라졌다 ㅣ 오랑우탄 클럽 1 하야미네 카오루 지음, 이영미 옮김, 정진희 그림 / 비룡소 / 2008년 9월 평점 :

나는 사실 일본인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일본인이 쓴 책을 아이들에게 잘 권하지 않는다..그런데, 학교 도서관에서 큰 딸 지우가 이 책을 빌려 왔다..무덥고 따분하고 지루한 여름방학, 아이들이 탐정 소설을 손에 들고 여름밤을 지새운다..

그래 책을 읽는 것을 말릴 수는 없지..그렇게 내버려 두었더니..금새 이 책을 읽어 버리고는
"엄마 다음 편도 사주면 안돼?"
"......"
나는 책 사주는 것은 결코 인색하지 않지만, 웬지 이 책을 선뜻 사 줄 수가 없었다..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방법이 일단 내가 읽어 보고 사줄만 한 것인지, 아니면 포기를 시켜야 할지..그래서 이 사건 노트를 읽게 되었다..솔직히 재미있었다..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나, 루팽이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탐정 소설들과는 또 다른 (동양인이라 그런가?) 매력이 분명 있었다..그러나 그래도 책을 사는 것은 좀 망설여지더군..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이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길을 선택했다..보고 싶은 책을 좀 뜸을 들이고 기다리게 하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고..
논리학 교수였다는 주인공 유메미즈(스스로 명탐정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평소의 모습은 결코 탐정스럽지 못한)와 그 이웃집의 고우호쿠기쿠엔이라는 중학교에 다니는 세쌍둥이 아이, 마이, 미이가 등장하여 펼치는 탐정놀이..다섯명의 천재들이 사라지고..또 이어서 결국에는 또다른 쌍둥이가 등장하는데~

작가는 본인의 글에서 다음의 4가지를 실현한다고 했다는데..
첫째, 명탐정이 나올 것
둘째 아주 불가사의한 수수께끼가 나오는 것
셋째 ‘본격’이라는 두 글자가 붙을 것
넷째 해피엔드 즉 행복하게 끝날 것.

말 그대로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실종을 다루고 있지만, 누가 다친다거나, 죽는다거나 하는 사고없이, 이 시대의 문제를 꼬집고 있을 뿐이다..부모의 꿈과 이상에 맞춰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어린 천재들의 고통과 행복을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ㅎㅎ..이런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과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지~그리고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와 3도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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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라니?ｌ한마디..

두뽀사리 l 2009-10-13 21:22

https://blog.aladin.co.kr/777699104/3151818

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ㅣ 문학의 즐거움 12 앨런 커즈와일 지음, 박명옥 옮김 / 개암나무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Leon and the Spitting Image (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앨런 커즈와일 / 브렛 베르톨프
개암나무

고전학교 4학년 학생들~ ㅎㅎ~ 저 스프스푼을 들어 한 대 때려 주고만 싶은 럼프킨, 그리고 맨 앞줄 왼쪽 끝의 릴리, 오른쪽 끝에는 레온, 그리고 그 옆에 있는 P.W.
폭팔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레온은 호텔에서 일하는 엄마(아마도 야간근무를 하는 듯~)와힘들게 살아간다..그런데, 그의 학교 생활도 녹녹치 않다..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로 보아 별 탈없는 무난한 아이인 듯한데, 이 아이의 환경이 넉넉하지 못한 때문인지, 선생님들조차도 별로 레온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온은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나름대로 유익한 방법으로 지리 공부도 해 가면서..4학년에 올라와 상당히 독특한 선생님을 만나지만, 아이들은 모두 헤그메이어선생님의 참모습을 모르고 모두 헤그메이어선생님을 마녀 취급하며 싫어하는데, 마지막 순간에 헤그메이어 선생님의 참모습과 정체를 알게 되고, 말썽꾸러기에 악동인 럼프킨을 상대하는 방법까지도 터득하게 되고 그러면서, 새롭게 5학년에 올라가며 아마도 그 5학년 생활을 상당히 흥미있고 유쾌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암나무의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들이라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는 이 시리즈를 하나씩 정복해가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고전학교 4학년 학생들~ ㅎㅎ~ 저 스프스푼을 들어 한 대 때려 주고만 싶은 럼프킨, 그리고 맨 앞줄 왼쪽 끝의 릴리, 오른쪽 끝에는 레온, 그리고 그 옆에 있는 P.W. (그림설명)
폭팔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레온은 호텔에서 일하는 엄마(아마도 야간근무를 하는 듯~)와힘들게 살아간다..그런데, 그의 학교 생활도 녹녹치 않다..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로 보아 별 탈없는 무난한 아이인 듯한데, 이 아이의 환경이 넉넉하지 못한 때문인지, 선생님들조차도 별로 레온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온은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나름대로 유익한 방법으로 지리 공부도 해 가면서..4학년에 올라와 상당히 독특한 선생님을 만나지만, 아이들은 모두 헤그메이어선생님의 참모습을 모르고 모두 헤그메이어선생님을 마녀 취급하며 싫어하는데, 마지막 순간에 헤그메이어 선생님의 참모습과 정체를 알게 되고, 말썽꾸러기에 악동인 럼프킨을 상대하는 방법까지도 터득하게 되고 그러면서, 새롭게 5학년에 올라가며 아마도 그 5학년 생활을 상당히 흥미있고 유쾌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암나무의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들이라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는 이 시리즈를 하나씩 정복해가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