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 - 우리 역사의 시작 ㅣ 행복한 초등학교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서른 그림 / 휴먼어린이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 우리 역사의 시작
전국역사모임 지음 / 서른 외 그림
휴먼어린이
일기.
흐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나는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자 멈칫했다.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학원의 다음 프로젝트 설명서 속의 책들을 찾는답시고 책장을 뒤져 댔다.
언니는 학원에 갔고, 난 뭐든 '치'(길치, 는 아니지만! 몸치, 막치...)여서 엄마가 대신 찾아줬다.
좀 많이 미안했다.
엄마는 제일 앞에 있는, 내가 찾은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 우리 역사의 시작]으로 독서록을 쓰라고 했다.
그리고 한참 뒤, 엄마에게 혼쭐이 난 나는 독서록을 썼다. 요즘 데카(내가 좋아하는 논술학원)덕분에 부쩍 과학, 역사와 친해진 나는 흥미로운 눈으로 책을 훑어봤다.
"역시 행한초(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야!"
난 삼국시대가 싫다.
백제, 고구려, 신라가 투덕투덕 싸워대는 꼴이 미덥지 않기 때문이다.
백제, 고구려, 신라. 옹기종기 붙어 앉을 정도로 어울리는 이름인데 왜 싸우고, 배신하고, 그럴까?
하지만 그래도 삼국의 유물들이 각각 다르니 좋지. 뭐. 싫진 않다.
구석기 시대느 돌 갖고 올망졸망 노는...건 아니고 돌을 다듬어(뗀석기) 사냥하고 사용하던 시대다.
호감가는 시대고.
아참, TV나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