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대단할 것도 없으면서 자신감에 차 있는 이 도시가 바로 그라스였다. - P253
그라스는 물이 많은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물 때문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웠다. - P254
트루아트 거리 초입에 성문이 있었다. - P57
정원에서 흘러 나오는 향기는 빨강머리 소녀의 향기 그대로였다. 그가 죽였던 그 여자 아이 - P258
아! 그는 이 향기가 갖고 싶었다! - P260
성벽 뒤의 그 소녀의 향기를 진짜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 P261
아르뉠피 부인은 경제적 수완과 사업적 수완이 아주 뛰어난 여자 - P253
아르뉠피 부인은 그 모든 가능성들을 조심스럽게 따져보는 사람 - P266
그르누이는 마치 노예라도 된 듯이 겸손하게 드뤼오가 지시하는 시시한 일들을 했다. - P269
점점 더 그르누이의 판단에 의지하게 - P270
7월 말에는 제스민이 한창이었고, 8월에는 밤히야신스의 계절 - P271
「그는 손재주가 아주 뛰어나 일에 대한 감각이 있어.」 - P273
드뤼오는 아르뉠피 부인의 침대 위에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 P274
그르누이의 비밀 무기라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향수는 동정심을 유발시키는 향수였다. - P276
옷을 갈아입듯이 그르누이는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향수를 번갈아 발랐다. - P277
살아 있는 생명체로부터 최초로 영혼의 냄새를 탈취하는 일에 - P281
살아 있는 인간의 냄새를 채취하는 일 - P283
그가 사랑하는 것은 오직 그녀의 향기뿐 - P287
기억 속에서는 모든 향기가 영원한데, 현실의 향기는 소모되어 버린다. - P288
본래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오래도록 지속시키는 것 - P290
그런 향수, 인간의 향수에는 다른 성분들이 필요했다. - P292
열다섯 살 난 소녀가 벌거벗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 P293
몇 주일이 지나자 경감은 수사를 중단했다. - P295
그 해 여름 내내 일주일이 멀다하고 젊은 여자들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 P296
살인자는 육체가 없는 유령 같아서 도저히 붙잡힐 것 같지 않았다. - P297
그라스 시의 부집정관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앙투안느 리쉬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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