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깍두기를 담궜다네~ 

김치를 못 담궈서 50년이 넘게 얻어만 먹어온 엄마에게 깍두기 타령을 하는 작은 딸~ 
종가집 깍두기 1 Kg를 사왔더니 맛있다고 잘 먹길래 2.5 Kg 대용량을 추가로 구매했더니 이번에는 맛이 다르다나? 
우째? 
마트에 가서 작은 무 두 개와 남편의 최애 당근까지 동원에 깍두기 담그기에 돌입~ 


무는 깍둑썰기를 하고 


당근은 모양칼로 모양내기에 돌입~ 


일단 잘 절궈서~ 


레시피에 적힌대로 첫 깍두기를 담궈봤네~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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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의 개성이랄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남성과 만남의 장이었던 것이 근본 원인일지도 몰라요. - P509

가지이 마나코는 참을 수 없었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그 일그러진 웃는 얼굴이 울음을 터트리기 직전의 도움닫기였음을 리카는 안다. - P511

가지이 마나코 걸즈 - P512

6회째인 마지막 회는 가지이가 요리교실 살롱 드 미유코‘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상처받았는지, 체포, 구류를 거쳐, 현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까지 언급했다. - P514

지난 반년 동안 왜 그렇게도 이 여자한테 홀려서 휘둘렸을까. - P517

아버지를 좀먹은 것은 고독이 아니라, 그래, 수치심이 아닐까. - P519

레이코가 도망치고 싶었던 것은 료스케 씨 본인이 아니라, 그 덴엔도시선 선로가의 집, 이렇게 되고 싶다는 바람, 스스로 만든 가족의 틀이다. - P520

가지이는 이 기사를 담당한 오십대 프리랜서 남성 편집자와 연인이 되어, 혼인신고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 P522

아버지 역시 남자로서 나라는 여자의 사랑을 원하다 배신당하고, 스스로 사고로 가장한 죽음을 선택한 게 아닐까요. - P525

자네의 업무 태도는 내가 잘 알고 있고, 이 여자가 어처구니없는 인간이란 것도 역시 알고 자네한테 기사를 쓰게 한 거야. - P526

다만 당분간 호기심 가득찬 눈들에 노출될 거야. 상황이 이러니 취재차 밖에 나다닐 수가 없어. 조금 쉬게 될지도 몰라. 근무 방식이 달라지는 것만은 각오하는 것이 좋겠어. - P526

돌아가고 싶은데 몸이 도저히 움직이지 않았다. - P527

그 에쉬레 버터가 이런 평범한 슈퍼에 진열되어 있다니. - P531

리카가 가지이에게 연애 감정을 품었던 것 아니냐, 자기를 투영해서 미화했던 것 아니냐, 콤플렉스 때문에 애증이 깊어진 것 아니냐 등 인터넷상에서는 온갖 추측으로 난리가 났다. - P534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어린 시절에도 없지 않았을까.  - P536

이제 지켜야 할 것도 없으니까, 거절해도 그만이라고 자신을 달래며 떨리는 손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 P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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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마쳤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여곡절 끝에 큰 숙제인 김장을 힘겹게 마쳤다. 
해마다 마찬가지이지만 양조절을 못하셔서 너무 많은 배추를 절구시는 어머님...
올해는 배추가 밑둥이 많이 썩어서 심은 배추로 부족할 듯 하여 2천원씩 주고 30포기를 사셨단다. 

돈 주고 산 배추 포기 크기가 남다르다. 키운 배추에 비해 2~3배는 족히 될 듯~ 


키운 배추~ 포기가 자그마해도 숫자가 제법 되니 이거 씻는 것도 큰 일이다. 허리를 필 틈이 없다. 


꼼꼼하게 씻고 계신 시엄니~ 잔소리가 많으시지만 굽은 허리로 어찌 이 일을 다 해내시는지......


배추산을 보니 작년과 비슷한 것도 같고


배추 속을 버무리는 건 역시 엄니의 권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순 없다. 


김장 김치를 세 집 김치냉장고 통에 다 담고 시골 마당 김장독에도 마니 묻으시고

이제 남은 배추는 겉절이 비슷하게 무쳐서도 먹고 또 따로 버무린 김치는 볶아먹는 김치로 쓰일 예정~ 

울 어머님 식은 보쌈 보다는 이 볶아먹는 김치를 더 좋아하신다. 


친정에서는 배추속 고갱이로 쌈 싸먹는 걸 좋아하시는데.... 몰래 5,6 쪽을 따로 챙겼다 ㅋㅋ


김장김치랑 또 다르게 남은 재료와 MSG 등을 첨가해서 버무린 김치~ 

들기를 뜸뿍 넣고 볶아먹으면 이것도 또 다른 별미


신김치보다 겉절이가 더 먹고싶다는 친정엄마에게 반도 더 덜어드리고 이제 한 통 남았네~ 

그래도 우린 몇 주는 먹을텐데~ 


올해의 수확물 

5통이면 떡을 치고도 남을텐데~  ㅋㅋ 

여차저차 해서 여고동창에게, 데카 모임 엄마에게, 12월에 김장을 할 미숙이에게, 그리고 대학 친구들에게 서너 쪽 씩을 보내주고 1통을 확~ 비워버렸당

시골에도 묵은 김치가 무지무지 많다는데~ 


요거 갖고 뭐하냐? 하시는데~ 

이거면 충분~~ 

몰래 따로 챙겨온 절인배추까지

보쌈 해서 먹어야지~ 


세 통은 굵은 소금 좀 뿌려 윗 간해서 김치냉장고 깊숙히 넣어 두고

이제 든든함 만을 지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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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 (완전판) - 살인을 예고합니다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결혼하기 전에 문고판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다 읽은 것 같은데... 이 제목은 낯선 감이 있어서 일단 대출 해 보았다~
너무 오래 전이라 읽은 책도 그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으니 어차피 다 새로 읽는 기분이 들기는 매한가지~
미스 마플의 등장이 반가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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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장 - P367

화살깃 - P369

히로마사가 갖고 간 것도, 마쓰무라가 스미에 씨한테 받은 것도 독화살은 아니었어. - P369

우에하라 박사가 스와요양소에 - P372

측두부에 부상
측두부 신경 회로에 문제가 있음을 - P372

우류공업 대표이사 우류 가즈아키 - P374

피실험자 일곱 명 - P376

그만큼 희생자를 내고서야 할아버지와 박사는 눈을 뜬 것 같같아. 그 시점에서 연구는 종결됐어. - P377

감정조작 회로가 심긴 채로 있다는 걸 - P380

도망을 이끌었던 리더의 이름이 아마 시도였지. - P380

파일을 되찾기 위해서 - P381

한 가지 더, 스가이 가에 남아 있는 자료를 몰수할 목적 - P381

스가이 마사키요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고 하는 검은 표지의 노트가 서랍에서 사라졌던 것 - P381

"사나에 씨는 이 아래에 있다." - P385

아버지에게 들은 얘기로는 우류 가 묘지에 사나에 씨 유골이 묻혀 있다는 걸 아는 것은 사나에 씨의 아이를 입양한 사람뿐 - P386

왜냐하면 사나에 씨는 쌍둥이를 낳았거든. - P386

그토록 사나에 사건을 쫓아다니던 고지가 우류 나오아키가 방문한 뒤 바로 수사를 포기했다. - P387

그때 고지는 사나에가 유사쿠의 생모란 걸 가르쳐 준 것이다. - P387

유사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어째서 이 녀석을좋아할 수 없었는지, 어째서 이유없이 싫었는지. - P387

닮았기 때문이다. - P387

도망친 마지막 한 사람 - P388

당신 다음에는 미안하지만 내가 뒤를 이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 P389

그렇다면 내 방식대로 하겠다. 뇌의학 길로 나가서 희생된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 P389

숙명 - P390

미사코에게 마음을 열고 싶었다. - P391

누가 먼저 태어났냐? - P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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