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고도 이 럭비공 같은 마사이를 여행 동료로 데리고서 두대륙 사이를 왕복한다는 생각이 썩 좋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 P308

이빨 없는 친구는 〈잘 여행하지 못한〉 친구라는 게 갈수록 절감되었다. - P310

일반 대중은 강한 국가는 그저손을 드는 것만으로 세워지는 게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듣지를 못한다. - P311

파울 술체나움부르크의 엄청난 저작 『예술과 인종』 - P312

염소를 처리한 후에는 이르마 스턴 그림들의 진품 인증이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 P314

뉴욕에 있는 전문가, 해리스 박사 - P314

제9부 - P315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 P317

올레 음바티안은 첫 번째 오두막에서는 첫 번째 아내와, 두 번째 오두막에서는 두 번째 아내와 지냈고, 대부분의 시간은 언덕 위에 있는 세 번째 오두막에서 케빈과 그림들과 약재들과 함께 보냈다. - P318

「안녕하시오? 무슨 일이시오? 나는 이 마을 추장이오. 이름은 〈잘 여행한〉 올레밀리이며, 〈미남〉 카케냐의 아들이자 〈용맹한〉 레쿠톤의 손자요.」 - P319

18년묵은 글렌피딕 - P321

빅토르 알데르헤임이 그보다 먼저 다녀간 것이다. 그리고 올레 음바티안의 통화가 그를 도와준 것이다. - P323

노인이 함께 건배할 수 있는 어떤 괴상한 음료를 가져오겠다고 오두막 안으로 사라지자, 빅토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곳을 떠나 버렸다. 작별 인사도 없이. - P325

후고와 빅토르 두 사람 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 그들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알지 못했다. - P325

세계 제일의 이르마 스턴 전문가, 뉴욕의 프랭크 B. 해리스 박사였다. - P326

악을 떠나서 선을 행하라 - P328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P328

박사는 그림들을 30분이 넘게 면밀히 검토했지만, 사실은 대면한 지 10초도 안 되어 두 작품에 깊은 애정을 느꼈다. - P329

「하느님의 이름으로 묻겠습니다만, 이 그림들이 누구의 것이죠?」 - P330

난 진품 인증서에 서명하고, 가격을 평가하겠지만, 작품의 소유자에게만 해줄 거예요. 사진과 편지로 판단하건대 원소유자는 1960년대의 올레 음바티안 씨였어요. - P3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못하느니라!」 - P333

「소유권 이전 서류에 올레 음바티안의 서명을 받아 오시라고요.」 - P334

빅토르는 걸쇠와 맹꽁이자물쇠를 문 안쪽에다 설치했다. - P337

스웨덴 표현주의의 몇 안 되는 여성 대표자 중의 하나인 시그리드 예르텐과의 만남 - P338

옌뉘와 케빈은 스칸디나비아 몰에 한번 가보자고 제안했다. - P339

현재의 옷차림새에 보라색 양말과 버켄스탁 샌들을 맞춰 신으면 - P341

「맞아, 그 화난 남자가 내 그림들을 샀소. 그 일은 이미 끝난거요. 그런데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갖는 것, 마사이들은 그런걸 뭐라고 하는지 아시오?」 - P342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대체 이 마사이에게는 어디까지가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 걸까? - P344

「도둑의 두 팔을 등 뒤로 묶어서는, 머리를 개미집에 쑤셔넣고 그냥 가버리는 거야.」 - P345

후고는 좀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밀린 잠을 보충할 필요도 있었다. - P346

「당신은 〈양산을 쓴 여자〉와 〈시냇가의 소년〉을 빅토르 알데르헤임에게 팔았지만, 그 일을 바로잡을 뜻은 없어요.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이 맞나요?」 - P348

「그리고 과거에서 온 그 사진들과 편지들이 여전히 당신 소유인 것 맞나요?」 - P348

아무리 부드럽게 표현한다 해도, 이것은 위험성이 높은 프로젝트였다. - P349

보안 카메라 - P350

아프리카 편도 항공권 - P352

하지만 열쇠를 들고 앞장선 이 여자는…. 바로 연뉘였다! - P352

아직 퍼즐 조각 몇 개가 빠져 있지만, 대부분은 제자리에 맞춰졌다. - P353

이제 남은 일은 단 하나, 마사이로 하여금 그림들을 서면으로도 팔게 만드는 것이었다.  - P353

왜냐하면 이제 치유사는 정말 약속을 지킬지, 아니면 케빈과 옌뉘와 낯선 사내와 자기 자신을 절도 혐의와, 법규집에서는 어떤 명칭으로 불릴지 모르겠지만 역(逆)절도 혐의로 감방에 처넣을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 P354

후고는 아침 식사 시간 내내 미술품 거래인과 자신 중 누굴 더 미워해야 하나, 하는 생각만 곱씹고 있었다. - P355

최근까지 후고는 서로를 해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망을이용하여 돈을 번다는, 아주 기막힌 비즈니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회사를 경영해 왔다. - P356

지금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는 엉망진창이었다. - P358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클라스 올손) 상점 - P359

판뉘 순딘이 헬그렌스 굴드에서 판매원으로 - P360

경찰관 아가씨 - P363

소피아 아펠그렌 경사 - P366

올레가 대답하기도 전에, 칼란데르는 치유사를 경찰서 복도에서 혼자 헤매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 P368

구치소에서 레스토랑까지 잠시 걸어오는 동안 옌뉘는 이 올레 음바티안이 과연 정신이 온전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 P371

알데르헤임의 이런 자신만만한 태도에는 아주 불안하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 P372

빅토르 알데르헤임은 옌뉘와 케빈이 말한 것만큼이나 역겨운 자였다.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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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성공한 첫 깍두기에 용기를 내서 또 다시 깍두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김장 때 챙겨온 자그마한 무 8개를 무게를 측정하니 4 Kg 정도 된다. 

이번에는 레시피도 다른 것으로 바꿔 시도해보자~ 

깍둑썰기를 해서 굵은 소금 반 컵으로 1시간 절이고


잘 절여진 듯~ 


한 번 살짝 행궈내고 


레시피대로 양념장을 만들고 


미리 덜어놓은 고춧가루로 색입히기 시도~ 

통을 더 큰 걸 쓸걸 그랬나? 


갓을 넣고 싶었으나 마트에서는 갓을 살 수가 없네...

쪽파만 사서 넉넉히 넣었다~ 

레시피가 다르니 맛도 다르겠지? 

작은 통에 담궈 친정 엄마도 가져다 드리고.... 

결혼 하고는 엄마 김치 한 번 못 얻어 먹었는데... 뭔가 거꾸로 된 느낌...

씁쓸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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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르마 스턴 그림들은 진품이었다. - P253

케빈이 그림을 가지고 가버렸다. 그리고 행방불명이었다. 자신에게는 팔 그림이 없었다. - P255

거래는 지금 여기서 매듭지어야지, 그러지 않으면 너무 늦어질 위험이 있었다. - P256

〈화난 남자〉가 더 기억하기 쉬웠다. - P258

좋소, 필요하다면 나한테 부과된 모든 혐의를 시인하겠소. - P261

염소 성애자 사건 - P263

그는 사진들을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하나는 「양산을 쓴 여자」를 찍은 거였고, 다른 하나는 「시냇가의 소년」이었다. - P266

「케빈 음바티안. 아니면 간단히 케빈이라고도 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아들이라오.」 - P267

전화 건을 제외한 모든 것들에 대해 갑자기 태세를 전환한 것이다. - P269

제7부 - P271

콰줄루나탈주의 바닷가 - P273

표현주의 작품들로 채워진 이르마의 보물 창고 - P274

〈가을에 무르익은 배들이 풀 위에 떨어지듯, 이미지들이 내 무릎 위로 떨어져 내렸어요.〉 - P275

이르마는 영웅으로 죽었다. 전 세계 미술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말이다. 그녀의 집은 미술관이 되었다. - P277

제8부 - P279

임시직 경비원 페데르손 - P282

옌뉘와 케빈과 후고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 P284

마사이 전사의 호텔 난동! - P285

들은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스와힐리어와 마아어는 제격인사바나에서 할 거였다. - P286

TV4의 마그다 엘리아손 - P288

구금된 미술품 거래인 - P291

옌뉘와 케빈과 후고는 옆에서 듣고 있었다. 경악했다. 착잡했다. 그리고 절망했다. 그중에서도 후고는 하늘이 노래졌다. - P292

이 모든 프로젝트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실패가 되어 버렸다. - P292

하지만 후고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아직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었다. - P293

원래 그들의 목표는 빅토르의 명성을 망가뜨리는 것이었지만 ㅡ 지금까지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ㅡ 이제는 그가 새로 얻게 된 재산도 없애 버려야 했다. - P294

올레 음바티안은 절대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었다. - P297

여기서 다시 새롭게 생각한다는 것은 두 점의 이르마 스턴 그림을 최대한 진품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의미했다. - P297

이 일은 역방향으로의 진품 인증을 요구할 터였다. 다시 말해서 〈출처 흐리기〉였다. - P297

필시 그의 전 피후견인, 다시 말해서 그가 모든의미에 있어서 〈이전의〉 존재라고 생각했던 케빈일 터였다. - P301

한쪽 구석에 처박혀 있던 칼 라르손 외에는 스웨덴 민족의 영혼을 상기할 만한 작품이 전혀 없었다. - P303

후고는 이르마 스턴과 치유사가 무슨 관계인지, 정확히 알고 싶었다. - P305

시냇가의 소년 - P306

머피의 법칙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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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무급 보조원은 2만 5천 크로나 더하기 2만 5천 크로나 더하기 각종 사회 보험 분담금이 매달순이익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했다. - P168

모든 소기업 오너가 이렇게 적절한 타이밍에 신입 사원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 P171

『더 텔레흐라프』 - P173

그래도 약혼반지는 있어야겠죠? - P175

「여자의 머리」라는 그림으로, 원작은 에든버러의 내셔널 갤러리에 걸려 있단다. 화가는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 - P176

우리에게 알데르헤임의 갤러리와 아파트의 열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네요. - P179

이르마 스턴의 작품을 올레 음바티안의 그림과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서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 P181

이런 유형의 이르마 스턴의 작품은 진품일 경우 최소한 백만 달러는 된단다. - P181

「몸바사에 있는 그림은 제목이 〈시냇가의 소년〉이에요.」 - P182

몸바사는 같은 이름을 가진 섬에 위치한 인구 백만의 도시이다. - P184

1963년12월 12일, 몸바사를 포함한 케냐는 독립국이 되었다. - P185

그런데 지금 이 음준구가 여기 서서 그 물건을 요구하고 있지 않은가? - P187

「시냇가의 소년」은 옌뉘의 기대에 백 퍼센트 부응하는 작품이었다. - P190

난 내 돈을 챙기고, 너희는 너희 돈을 챙겨. 모두가 행복한 거지. 빅토르만 빼놓고. 누군가가 그 짝퉁 그림을 떠안게 되겠지만, 모든 전쟁에는 희생자가 따르는 법이야. - P192

탄소 연대 측정법 - P194

「맞아, 우리는 그것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 짝퉁으로 만들어버릴 거야.」 - P196

후고가 세운 계획의 첫 번째 단계는 세 사람이 밤중에 살그머니 들어가서는 올레 음바티안의 그림들을 이젤에 올려놓아마치 작업 중인 작품처럼 보이게 해놓는 거였다. - P197

옌뉘도 케빈도 〈변태적 섹스〉라는 개념이 그렇게 편하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 P199

22 옥시코돈과 펜타닐은 둘 다 아편 계열의 마취 및 진통제이다. - P200

「사바나에는 어떤 굉장한 잎사귀가 있는데 말이야. 전번에뛰었던 것보다 조금 더 뛰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씹으면, 정말로 그럴 힘이 나.」 케빈이 말했다. - P201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이 나라의 법망을 알데르헤임의 지하실까지 끌어오느냐 하는 것이었다. - P202

이 모든 환상이 통하기 위해서는 중개인들 ㅡ 여기서는 부코스키 ㅡ의 입이 아주 묵직해야 할 필요가 있다. - P203

「네, 프라이빗 세일즈의 구스타브 얀손입니다.」 - P207

돈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 P209

경찰은 위작으로 의심되는 그림 두 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 여덟 봉지, 하나같이 요상하게 번들거리고 찰그랑거리는 섹스토이 여러 점, 바람을 넣어 부풀리는 여자 풍선인형 하나 그리고 염소 한 마리를 압수했다. - P210

제5부 - P211

올레밀리 추장은 결코 손님을 쫓아 보내는 법이 없었다. - P213

케빈은 그런 마사이 중의 하나였다. - P215

만일 케빈이 이 아비에게 좀 더 얘기했더라면, 뭔가 대안을찾아 주었을 텐데. - P216

「난 마사이야.」 소 올레 음바티안이 말했다.
「동시에 케냐인이기도 하죠. 그리고 내 진술서와 직인이 어르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 줄 거예요.」 - P220

소 올레 음바티안의 이름과 추정된 생년월일이 기재된 여권이 발급되었다. - P222

저쪽 세상이 어떤지 보려고 스웨덴에 한번 들러 볼 계획이다. - P224

여행사는 아디스아바바와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스톡홀름까지 갈 수 있는 비행기표를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 P226

나이로비 공항의 에스컬레이터와 처음 대면했을 때, 올레 음바티안은 자기가 바랐던 게 아니라고 해서 혹은 자기에게 익숙한 게 아니라고 해서 모든 것에 불평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기로 마음먹었다. - P228

스톡홀름의 알란다 국제공항에 착륙한 치유사는 여권에 찍힌 비자에 나이로비의 대사관 여자가 약속했던 효력 - P229

번역한즉슨, 〈마누라 하나는 충분치 않지만 마누라 둘은 당신의 머리를 깨지게 할 수도 있는 골칫거리야〉라는 뜻 - P231

캐시프리 호텔
지폐나 신용 카드 같은 현금 지급 수단이 아닌 사이버 결제 등의 수단으로 지불하는 호텔. - P232

제6부 - P235

크리스티안 칼란데르는 매주 화요일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 P237

경찰 수사관 - P238

스웨덴 형법 - P241

소피아는 올레 음바티안에게 무슨 일로 스웨덴에 왔는지 물었고, 그는 자신의 아들이며 ㅡ 적어도 완전히 졸업하지 못한이들 중에서는 ㅡ 일급 마사이 전사인 케빈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P242

크로노베리 구치소 - P243

빅토르 알데르헤임이 보기에 외국인 일반, 특히 흑인은 페미니스트요, 진보주의자요, 생태주의자요, 사회 민주당 지지자이자 동성애자로서, 이들은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국가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 - P246

빅토르는 화들짝 놀랐다. 뭐, 케빈? 아냐, 아냐, 우연의 일치겠지. 케빈은 이미 오래전에 사자 밥이 되지 않았어? - P249

오픈샌드위치
한쪽 면 위에만 토핑을 올려놓는 샌드위치. - P251

원래 캐비아는 철갑상어 등의 물고기 알로 만드는 것인데, 칼레스 카비아르는 대구 내장 등이 주성분으로, 이른바 무늬만 캐비아이다. 이란은 러시아와 함께 세계 최고 품질의 캐비아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다. -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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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었다면 용서하지 못했겠지만, 이젠 아니니까. - P541

가지이의 피해자들과 똑같아. 그 여자는 이렇게 계속 사람을 짓밟으며 이겨나가겠지. - P542

처음에 이 방에서 맛있는 버터를 먹었던 때의 감동이 몇 초 전의 일처럼 되살아났다. 역시 지난 반년은 무의미하지 않았다. - P545

사라사
다섯 가지 빛깔을 이용하여 인물, 조수, 화목 또는 기하학적 무늬를 물들인 피륙. - P548

아마도 이 순간, 제일 친한 친구가 앞에 있다는 압박감만 극복하면, 자신이 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 P551

리카의 견해가 옳고 가지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배신을 당한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 - P552

료스케랑 대학병원에서 상담받을 거야. - P555

"치즈 씨도 얘기를 들어주길 원하는 것 같았고, 가지이를 좋아하는 여자, 가지이와 얽힌 여자는 모두 대화할 상대가 필요할 테니까." - P557

도대체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 - P558

누구를 대상으로 무엇을 어필하려고? - P558

그보다 레시피를 어떻게 손에 넣었을까? - P558

우발적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짓밟아도 안전망이 있네요. 세상에 그런 직업이 얼마나 있겠어요? - P560

"대체 가정적이란 게 뭘까요. 가정적인 맛이니 가정적인 여성이니." - P561

피해자가 왜 끌렸는지, 가지이가 그들의 무엇을 채워주려고 했는지, 그녀 자신은 무엇을 느꼈는지 막연하게나마 알 것 같아요. - P563

가이지 마나코 첫 자서전 - P567

"가지이 마나코는 알고 보면 미식가가 아닐 거야."
리카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 P569

네 말대로 2013년 11월에 치즈씨랑 다른 사람들 모두 가지이의 초대장을 받았대. - P570

확실히 자네가 지적한 대로였어. 체포된 후에 가지이 마나코의 자택 냉장고에서 5킬로그램 전후의 썩은 칠면조가 발견됐다네. - P571

리카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가지이가 셋, 아니, 다섯 명의 남자를 죽이면서까지 꼭 만들고 싶었던 요리. 냉장고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썩어간 칠면조. - P572

스터핑
칠면조나 닭 요리 등에 속을 채워 넣는 것. - P575

가미야마 사야 - P579

마사 스튜어트 - P582

리카에게 시선이 모였다. 와인이 담긴 종이컵을 손에 들고, 리카는 최근 며칠간 일어난 일과 결정한 사항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며 입을 열었다. - P583

"그런데 가지이 마나코는 이 레시피를 어떻게 입수했을까?" - P586

문득 의문이 생겼다.
호랑이의 뼈는 어디로 갔을까? - P588

칠면조 세이로소바
메밀국수 - P592

가지이는 무엇을 위해서 칠면조를 구우려고 했을까. - P593

앞으로 살아가면서 독창적인 레시피를 아주 많이 만들고 싶다. - P594

이 책의 옮긴이 권남희 번역가의 『버터』후일담 - P596

기지마 가나에는 결혼을 미끼로 만난 남자들에게 10억 원 넘는 돈을 갈취하고, 그중 세 명은 자살처럼 위장하여 교묘히 살해했다. - P596

삶은 그래서 모든 순간이 복선일지도 모른다. - P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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