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콜 지음

김효정 옮김

북프라자

봉제인형 살인사건 그 이전
MIMIC

☆☆☆☆☆
런던 도서전 최고 화제작

프롤로그
‘죽음‘이 찾아온 날 - P7

죽음은 싱글거리며 노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니, 나의 오랜 친구여…. 아직 멀었어." - P8

1
1989년 2월 1일 목요일 - P9

흑인 형사 챔버스 - P10

동상이 바로 시체니까요. - P11

얼어붙은 시체 - P12

죽은 줄만 알았던 남자의 한쪽 손이 갑자기 그를 움켜잡았기 때문이었다. - P14

"아..., 아직... 살아 있어!" - P15

제세동기 - P16

"스스로 저런 짓을 하는 사람이 어딨어?" - P17

2
금요일 - P19

런던경찰청 수석 법의관 사익스 박사 - P19

밤새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고 근처 쓰레기통도 뒤졌어요. 구두나 옷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P20

"그보다 더 이상한 일도 종종 일어나는걸요." 사익스는 트집 잡는 역할을 즐기는 듯했다. - P21

헴 경감은 그 자리로 승진한 지 고작 18개월째였다. - P22

피해자?
사망자. - P23

동료 경찰에 대한 그의 악담이 반장을 올바른 결정으로 이끌기를 바랐다. - P24

샬럿 사익스 - P25

반장이 자넬 찾고 있다고. - P26

"시신의 상태를 감안해 신속히 처리해야 했어요. 녹을수록 증거가 사라질 위험이 있으니까요." - P28

심각한 저체온증 상태 - P28

환자의 의식이 깨어있어야 하되 움직임은 조금도 허용되지 않는 수술에 쓰는 마취제 - P29

접착제가 묻어 있었어요. - P30

피해자 신원 확인 - P31

그 공원에서 동상은 누가 관리하는지 좀 알아봐 줘. - P32

"피해자 이름은 헨리 존 돌런입니다." - P32

외눈박이 괴물 키클롭스 - P34

하이드 파크 동상 - P35

 ‘경미한 기물파손‘으로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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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말로 친구를 살리고 싶어요." - P501

종업원들이 던진 평소와는 다른 시선과 사모님이 갑자기 약속을 잡은 이유 - P502

고쿠자신 사건의 범인과 은퇴한 AV 여배우가 사귀었다는 내용이다. - P503

미요코는 스즈키가 남긴 그림을 아직 찢지 못했다. - P504

"미처 몰랐다고는 하지만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을 채용했다는데 책임을 느껴." - P505

마스다 입장에서는 우리 회사에 들어온게 정말로 재난이었을 거야. - P506

고쿠쟈신 사건의 범인과 사귄 미요코가 남아 있으면 회사 체면에 먹칠을 할까 봐 걱정하는 것이다. - P506

울화가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 P507

"스즈키 씨를 쫓아내 놓고 도망치는 거냐고요." - P508

"저도 스즈키에게 중요한 걸 배운 것 같아요. 저는 분명 스즈키에게 죽으라는 거나 다름없는 짓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P509

"하지만 반드시 살기를 바라니까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가기로 했어요." - P509

본가 근처 식품 공장에 - P510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을 생각하면 가업을 잇기도 본가에서 지내기도 망설여졌다.  - P511

대형 출판사 월간지 편집장 - P512

"이걸 제 실명으로 발표하고 싶습니다." - P513

원고를 수정 없이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 P514

같은 길에 뜻을 둔 동지로서 - P515

‘특별기고 S에게 보내는 편지‘ - P516

도모야와 아키나에게는 아이와의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 P517

우리가 돌본 아이들이 장래에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다. - P517

묵직한 기억 - P519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이 글을 그에게 전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이처럼 상식에 어긋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P520

중학교 2학년 때 자살한 동급생 M이 어쩐지 너와 닮았거든. - P521

그 무렵 넌 자신이 범한 너무나도 큰 죄에 짓눌려 죽을 곳을 찾아 살고 있던 것 아니었을까? - P522

그저 잠깐이라도 함께 지낸 사람이 자살하는 게 싫었을 뿐이야. - P522

난 지금도 그때 지은 죄에 괴로워하고 있어. 동시에 이제는 그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마음을 다잡고 있지. - P523

전국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을 너라는 인간의, 아무도 모르는 모습을. - P523

친구를 저버린 중학생 때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어. - P524

나도 내가 저지른 죄를 어떻게 하면 속죄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참이거든. - P524

내가 죽게 만든 친구의 혼이 잠든 곳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 P525

그러니까 달아나지 말고 네 죄와 맞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고민하도록 해. - P526

‘가족을 그만둔다‘는 선택을 - P526

그만큼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죗값을 치른다는 건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문제임을 뼈저리게 느꼈어. - P257

자신이 저지른 죄를 직시하며 어디선가 참되게 살아가기를. - P527

나도 네가 살기를 바라. 결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는 말았으면 해. 그리고 너와 다시 만나고 싶어. -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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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네 얘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누가 뭐래도 가와켄제작소의 히어로니까." - P466

‘주간 현실 편집부 가쿠타 노부히코‘라고 - P467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가. - P469

"여기 살 이유도 없어졌구나………." - P470

"전화하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 P472

"한마디만..... 꼭 한마디만 하고 싶어서 전화했어. 미안해………. 너한테 큰 상처를 줘서, 미안해………." - P473

"마스다는 내내 괴로웠을 거야. 나랑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그를 멋대로 친구라 여기지 않았다면, 그도 분명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았겠지. 후지사와 씨도 그렇잖아." - P475

오하라 - P477

요시모토 - P478

짐승의 J - P481

공교롭게도 - P482

마스다는 그 말에 쓴웃음을 지으며 기요미와 잔을 마주쳤다. - P483

기요미 말대로 그 당시 가장 관심을 품었던 사항은 건드려보지도 못했다. - P484

"내게는 마스다 준이치라는 인간으로서 남에게 생각을 전할 용기가 결여됐다고." - P486

버팀목 - P487

"내 아들도 스즈키처럼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있어." - P489

하지만 아이를 세 명이나 죽였다는 사실은 변함없지. 중요한 건 그거야. - P490

"그게 야마우치 씨 나름의 속죄인가요?" - P492

넌 앞으로 혼자 살아가면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평생 속죄해야 한다…… 그렇게 말하는 게 고작이었지. - P492

"하지만 아들에게 염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즈키도 어디선가 참되게 살아가 주길 바라. 도망치지 말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직시하며 살기를………. 그뿐이야." - P492

"왜 그가 살기를 바라지? 너한테는 성가신 동료에 지나지 않았을 텐데." - P493

"두번 다시 그런 식으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 P493

장례식 놀이라는 전형적인 왕따행위로, 종이에는 마나부를 애도하는 말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 P494

마스다가 마나부를 죽인 셈이다. - P495

그런 기분은 두번다시 맛보기 싫다. 스즈키가 어떤 인간이든,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든 죽게 놔둘 수는 없다. - P495

이 정도로 겁을 먹어서야 이제부터 하려는 일을 어떻게 해내겠느냐고 기력을 쥐어짜내 발을 내디뎠다. - P496

"그 편지..... 그 편지를 신문사에 보낸 건 제가 아니에요." - P497

마나부의 유서 - P498

전학을 오고 나서 당한 왕따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 P498

왜 준이치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적지 않았는지 모르겠어. - P499

거부하면 이번에는 제가 왕따를 당할까 봐. - P500

『천사의 나이프』

『침묵을 삼킨 소년』

『악당』

『형사의 눈빛』

『우죄』

『어둠 아래』

『하드럭』

『어나니머스 콜』

『기다렸던 복수의 밤』

『가디언』

『형사의 분노』

『창색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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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 명을 죽인 인간과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자기 가슴속에만 담아두기가 너무 힘들었다. - P390

"스즈키가 그 사건의 범인입니다."
야마우치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은 이해하지 못한 듯했다. - P392

사건을 일으킨 당시 이름은 스즈키 히데토가 아니라 아오야기 겐타로입니다. - P393

"마스다가 왜 고민하는지도 알겠어. 스즈키와 같이 지내기 힘들어서 사장님께 보고하더라도 뭐라 안 할게." - P395

요즘 기숙사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 P396

"충격 특종! 고쿠쟈신 사건 소년 A의 현재. 그 엽기성은 지금도사회에 감돌고 있다!" - P398

「위클리 세븐」이라는 잡지의 광고다. - P399

그런 의미에서는 A는 소년원을 퇴소하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한 듯 보인다. - P401

분명 야요이가 마스다에게 접근하는 바람에 그의 과거를 눈치챌 빌미를 준 것이다. - P402

무라카미는 현재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 시 소재의 소년원에서 일한다. - P404

혹시 마스다뿐만 아니라 직장 사람들에게도 정체가 들통나서 곤경에 처하지는 않았을까. - P405

대책 회의 - P407

표시물이라니. - P408

도모야의 여자 친구 - P410

산부인과 - P411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라……… 그럼 아줌마는 왜 도모야를 내팽개쳤어요?" - P413

미요코가 피폐해진 이유 - P414

그뿐만 아니라 스즈키를 대하는 마스다의 태도도 노골적으로 달라졌다. - P416

어린아이 두 명을 죽이고 눈알을 도려낸 것도 모자라 경찰에 범행 성명문까지 보낸 대담하고 극악무도한 사건이었다. - P417

두려움에 떨며 표제 옆에 실린 사진을 확인했다. - P419

그렇다. 분명 우연이다. - P420

만약 미요코가 그 기사를 본다면ㅡ. - P422

에이토쿠샤 - P423

너희 회사 기숙사가 있는 와라비에서 요 몇 달사이에 고양이 사체가 몇 구 발견됐어. - P425

그걸 감추는 게 정말 그 여자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 P426

스즈키는 그 기사를 읽었다ㅡ.
근거는 없지만 그렇게 느꼈다. - P428

뭔가 말해야 한다. 스즈키에게 뭔가 말해야 한다. 생각은 그랬지만 일어서서 방을 나설 수가 없었다. - P429

"걔는 요 부근에 살아요." 결국 그렇게 말하는 게 최선이다 싶었다. - P431

야요이는 그의 동료와 몰래 만났고, 그 사실을 그에게 들켜 노여움을 샀다고 설명했다. - P432

하지만 적어도 도모야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낙태에 동의하고 병원에 같이 갈 수 없다. - P434

야요이와 무라카미는 기숙사로 - P435

사장 가와시마 - P437

"스즈키와 연락되면 전해주십시오. 기다릴 테니 언제든지 꼭 돌아오라고." - P438

남의 자식을 구한답시고 피를 나눈 자기 자식을 희생한 셈 - P440

자신과 무라카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 P441

부모는 자식만은 절대로 체념하면 안 된다―. - P443

스즈키가 친어머니처럼 여겼다는 여자ㅡ. - P444

어젯밤, 집에 가도 되겠느냐는 스즈키에게 거절 문자를 보낸 뒤로는 감감무소식이다. - P446

바르르 떨리는 마스다의 손을 보자, 더 이상 말하면 안 된다고 또 다른 자신이 간절히 호소했다. - P447

스즈키 씨는 당신을 친구로 여겼어요. - P449

스케치북을 보고 있자니 마스다의 말이 떠올라 제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 - P450

"알아내서 주간지에 팔아넘긴 거야?" - P452

"뭐야. 나라면 온갖 잡지에 다 팔아넘겼을 텐데." - P453

교도역에 내린 것은 도모하루와 이혼하고 8년 만 - P455

기미코에게 - P457

도모야의 성씨인 ‘마에조노‘라고 - P458

낙태 동의 - P460

해악의 씨앗 - P461

자업자득 - P463

"나도 드디어 그 괴물과 동등해진건가." - P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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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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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이케이도 준 지음 / 이선희 옮김

인플루엔셜(INFLUENTIAL)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최신작이지만 실제로는 시리즈 1권인 한자와 나오키 1: 당한 만큼 갚아준다』보다 앞선 시점으로 돌아가 주인공인 한자와가 처음 오사카 지점에 부임하고 한 달 만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은행 조직 내의 갈등과 싸움, 부조리에 맞서는 주인공의 활약에 미스터리적 요소가 더욱 강화되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추리소설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결말이 예측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풀어내는 방법에 흥미롭다.

이미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는 1권, 『당한 만큼 갚아준다』부터 2권,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3권,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4권,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 완결』은 이미 읽어본 상황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대출하게 되었다. 이미 두어달 전에 미리 서둘러 예약을 해놓은 가평의 W지우리조트에서의 대학친구들과의 1박 여행을 다소 외롭게 보내고 돌아와서는 이제는 나이탓인지 제법 피곤함에 지쳐버렸다.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서부 지점에 발령된 지 한 달째가 된 융자과장 한자와 나오키에게 새로운 안건이 들어온다. IT 대기업 자칼이 전통 있는 미술출판사 센바공예사를 인수하겠다는 것. 현대미술 수집가이기도 한 자칼의 사장이 영업실적이 좋지 않은 출판사를 인수하려는 데에 의문을 품은 한자와는 몇 번의 회의 끝에 센바공예사의 자력 회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러나 오사카 영업본부는 센바공예사의 회생 의지를 무시하고 억지스러운 인수 공작을 진행하고, 이에 저항한 한자와는 곧 배후의 비밀스러운 음모를 깨닫는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일본 현대미술계의 거장 니시나 조의 그림 〈아를르캥과 피에로〉가 얽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려고 애쓰게 된다. 과연 한자와는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고, 부조리한 인수합병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어쩌면 다소 비현실적인 이야기의 전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이렇게 착한 편과 나쁜 편으로 딱! 구분 지을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일본인같지 않은 일본인 한자와 나오키의 활약상을 통해서 내게는 다소 생소해보이는 금융미스터리를 즐기고 있다~ 이케이도 준의 또 다른 이야기가 신간으로 곧 나온다니, 시립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놓았다. 기대하며 기다려야지~

2022.5.24.(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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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