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지 걸 때, 일단 한 쪽을 안으로 걸고 그 위에 나머지 한 쪽을 엇갈리는 기분으로 건다. 

2. 니트를 걸때, 반 접어 팔부분을 먼저 옷걸이 아래쪽에 안으로 끼우고 몸통을 그 위에 덮는다.

3. 스카프를 걸때 반접어 고리를 만들어 매듭 만들듯이 여러 장을 옷걸이 아래쪽에 끼운다. 

4. 치마나 바지를 걸때 옷걸이 아래 쪽에 집게를 두개 끝쪽에 끼워 옷을 잠근다. 

5. 캔따게 고리를 이용하여 옷걸이에 걸쇠부분에 끼우면 옷걸이를 여러개 연걸해서 정리할 수 있다. 

6. 왼손에 티셔츠를 아래쪽에서 목부분으로 여러장 끼우고 하나씩 옷걸이에 걸어본다. 

7. 끈나시를 걸 때는 옷걸이 윗부분에 실리콘으로 고정장치를 만들어 주면 옷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8. 접이식 옷걸이를 이용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kbXEDOERWA&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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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 - P9

‘누군가‘라는 강력하고 특별한 이유. - P9

의미 없는 낙서 같은 단어의 나열일 뿐일까, - P10

아주 우연히 멋지고 아름다운 문장이 될까. - P10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저 우연한 것
- P10

때로는 경이로운 것 - P10

닮지 않은 부분들이 만나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전체가 되는 것 - P10

세미는 예진이 이름 붙였던 송아지다. - P11

엄마 소 정미가 새끼를 뱃다는 사실을 알고서 예진은 세미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 P11

유년의 기억은 강렬하다. - P11

눈을 감으면 예진은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바람에 흔들리는 풀꽃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P11

젖은 지푸라기 냄새 - P11

피라미드 모양의 삼각프리즘 - P12

빛의 각도에 따른 선명도의 변화는 끊임없는 실험거리 - P12

해가 빚어내는 알록달록한 색의 물결은 경이롭기만 했다. - P12

너무 날카롭고 아름다운 건 결국 속성을 뒤바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걸까. - P13

서울 중심부의 번화가 효고동 길목. - P13

옷차림도 자세도 말투도 단정하다. - P14

커피잔을 슬쩍 들어올리며 말하는 도원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청량하다. - P14

적당히 낮고 적당히 친근하고 적당히 거리감 있다. - P14

이 거리의 소음을 다 지워버릴 만큼. - P16

시선이 내게로 향해 있진 않구나. - P16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기‘로 굳게 결심을 한 것까지는 기억이 난다. - P17

확실한 건 도원이 좋은 사람이라는 점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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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하라의 추측이 완전히 들어맞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루사와 다쿠마와 소노베 겐조의 죽음 사이에는 무시 못 할 공통점이 너무 많다. - P317

"말도 안 되는 요구여도 어떻게든 성공해 내니까 우수하다고 불리는 거 아닌가요?" - P319

"제 아버지는 의료 소년원에 있었습니다. 그 사람 외에 부모라고 부를 인간은 없습니다."
- P319

미코시바에게는 간토 의료 소년원에 입소한 이후부터가 인간으로서의 기억이다.

이나미는 누구보다 구해야 마땅할 피고인이었다. - P321

고소네 공업 주식회사 - P321

고소네 요지 - P321

나루사와 다쿠마의 전 부인 사키코는 2010년 8월 산겐자야역 부근에서 발생한 묻지 마 살인 사건의 피해자 - P322

당시 서른두 살의 마치다 군야가 자신의 왜건 차량으로 63세남성과 23세 여성을 치어 죽이고 15세 소녀에게 중상을 입힌 후 차에서 내려 남녀 네 명을 흉기로 습격 - P322

그리고 당시 마치다의 차에 치여 사망한 63세 남성이 고소네 준키치, 지금 눈앞에 있는 고소네 요지의 아버지 - P323

피해자와 유족분들이 원고인단을 - P324

마치다가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검찰은 사건을 불기소 처분 - P324

기스기 선생님을 비롯한 변호사분들이 열심히 해 주셨는데 당사자는 병원, 부모는 야반도주를 한 마당에 어쩔 도리가 있었겠습니까? - P325

법은 건강한 자보다는 병든 자를 위해, 부유한 자보다는 빈곤한 자를 위해 있다고 - P325

평범한 가족이 일곱 집안의 손해 배상금을 낼 수 있을 리 만무하다. 판결이 나와도 돈을 받지 못할 테니 참가할 의미가 없다. - P326

마치다를 떠올릴 때마다 눈에서 피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 P328

차라리 재판 따위 하지않고 증오를 가슴에 영원히 품는 게 아내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고 - P328

두 사람은 마치다에게 한 번, 그리고 법률에 의해 두 번 살해됐습니다. - P330

고소네의 견해는 편향적이기도 - P330

우지이에 감정 센터 - P330

우지이에는 과학 수사 연구소에서 장래를 촉망받았는데도 승진을 거부 후 퇴직해 그대로 민간 과학 수사 감정소를 설립한 괴짜다. - P332

과거 1년간 열람 이력 - P334

인물의 사상, 신조, 취미, 기호, 성향을 - P335

소년 범죄 닷컴 - P335

기질 유전 - P335

가족에게서 학대를 당하는 등의 가정환경 - P337

빈곤 등의 사회환경 - P337

뇌 측두엽 내부에 손상이 보이는 공통점 - P338

폭력 유전자라고 불리는 MAOㅡA 유전자에서 유래 - P338

X 염색체에 있어서 모계 쪽으로만 유전 - P338

여성은 X 염색체를 아버지와 어머니 양쪽에게서 하나씩 물려받지만, 남성은 어머니에게서만 - P338

사이코패스나 흉악한 성격을 지닌 이들이 대체로 남성이라는 방증도 되는 셈 - P338

뇌 피질과 손상에 대한 고찰이니 꼭 정당한 가설 같지만 애초에 측두엽 안쪽 손상이 선천적이라는 것 또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 P339

‘가마이타치‘라고 부르는 요괴의 소행 - P340

부전자전 - P340

개천에서 용난다. - P340

11월 12일 세 번째 공판. - P342

어머니에게 씌워진 혐의를 지워 무죄를 얻어 내려는 예전 범죄 소년. - P343

‘배지를 단 법리학자‘ 누카다 준지 검사 밑에서 배웠다고 - P345

방심할 수 없는 상대는 판사들 - P347

특히 재판장을 맡은 난조. - P347

"그럼 검찰은 지금 29년 전 사건이 완전히 해명될 때까지 이 공판을 끝마칠 수 없다고 하는 건가요?" - P351

비슷한 연수의 노송나무 - P355

지붕의 무게 - P355

벽의 압력 - P355

재현성을 극한까지 끌어 올린 실험 - P356

법정에 대형 기자재를 가져와 실증하는 것은 전에 누카다 검사와 맞선 재판에서도 쓴 수법 - P357

주식회사 일본 로프 - P357

‘야스다 전공에서 제조한 형번 M - 223 - P358

아이볼트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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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다른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나는 누구와 연결되어 있을까

프리즘을 집어들어 흰 벽에 대고 햇빛을 통과시켰다.

작은 조각이 뻗어내는 아름다운 빛깔.

길고 짧은 파장의 빛이 벽 위로 자연스럽게 용해되어 색깔은 분명하지만 색 간의 경계는 흐릿한 부드러운 무지개를 만들어낸다.

누가 내게 다가온다면 난 이렇게 반짝일 수 있을까.

나는 누군가에게 다정하고 찬란한 빛을 뿜어내게 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만남과 이별,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추어가는 이야기

사랑을 멈추지 마세요.
누군가에 대해서도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해서도 ㅡ
2020년 가을,
손원평

여름

딱 적당한 거리 - P7

이 거리에는 사람이 많다. 참 많다. 너무 많다.
- P9

예진은 커피를 홀짝이며 생각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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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님만을 믿고 있는
레이첼 게르하르트 - P433

애시다운 건설 서비스, 사내 우편 - P434

찬워스 개개발 프로젝트 - P434

죄수가 재판 전에 변호사에게 쓴 편지 - P434

지난 5년 동안 그 아이들을 지켜봐 왔어요. - P436

밥 먹는 횟수보다 더 많은 아이 돌보미들이 왔다가 떠나는 걸 지켜봤죠. - P436

당신을 신뢰하는
진 맥켄지 - P439

내가 메디 언니를 밀었어요. - P440

그냥 선생님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해요. - P441

누가 그랬는지 알지만 비밀이라서 말해 줄 수 없다고 해요 - P441

1) 영국에는 법정에서 변호를 하는 법정 변호사(barrister)와 의뢰인에게서 법률 행위를 위임받는 사무 변호사(solicitor) - P444

원칙적으로는 사무 변호사가 정리한 사건을 법정 변호사가 법정에서 변호하기 때문에 법정 변호사는 의뢰인을 직접 상대하지 않는다. - P444

2)  놀랜드 : 잉글랜드에 있는 유아 보육 전문 교육 대학교,
- P444

3 ) 동명의 영화 속 주인공으로 완벽한 유모 캐릭터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

4) 불에 달군 밀랍을 섞은 물감으로 그린 그림.

5) 가공하지 않은 콘크리트, 철강 등을 사용하며 거칠고 어둡고 무거운 경향을 보이는 건축 양식.

6) 우유를 발효시킨 크림.

7)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일부에서 사용되는 켈트계 언어로 일종의 사투리

8) 역사적 장소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영국의 민간단체.

9) 영국에서 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관목으로 노란색 꽃이 피며 주로 관상용이나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10) 영국의 아동 애니메이션으로 페파 가족의 행복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다.

11) 미국의 리얼리티 법정 쇼.

12)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달리는 지의류.

13) 고추와 향신료를 갈아 만든 튀니지의 매콤한 소스.

14) 스코틀랜드에 전해 내려오는 일명 물개 신화.

셀키라는 물개가 있는데 허물을 벗으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P445

15) 스코틀랜드에 산다는 나무 요정.

16) 유럽에서 나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이 피어 크리스마스 로즈로도 불린다.

17) 정원에 주로 심는 덩굴장미.

18) 노란색 꽃이 피는 낙엽 활엽수.

19) 전체에 털이 있는 여러해살이풀.

20) 타원형 잎이 나는 약용 식물.

21) 1912~1926년 영국을 배경으로 크롤리 가문과 그들에게 귀속된 하인들의 삶을 묘사한 드라마.

22) 중남미 국가의 어린이 생일에 사용되는 종이 인형.

인형 안에 과자, 장난감, 돈 등의 선물을 넣어 높은 데에 매달고 막대기로 쳐서 터트린다. - P447

23) 영국의 금융 기관 전산망.

24) 노란색의 스코틀랜드산 증류주.

자신의 바람대로 헤더브레 저택의 아이 돌보미가 되었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이전 돌보미가 남긴 의미심장한 미완성 메시지, 소름 끼칠 정도로 전지전능한 스마트 하우스 시스템, 그리고 그녀에게 극도의 피해망상을 일으키는 발자국 소리였다.

루스 웨어는 초자연적인 공포와 첨단기술의 섬뜩함을 교묘하게 버무림으로써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다.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은 루스 웨어가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에 견줄 만한 자격이 넘치는 작가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

"우린 당신이 싫어."

한번 시작하면 절대로 손에서 좋을 수 없는 중독성 최고의 현대판 유령의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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