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책구경 해본다.

한달 넘게 책을 구매하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은 셈인데...

알라딘에서 주는 사은품 때문에 책을 고르고 있는 지금...

 

책 고르기가 너무 힘들다.

 

 

알라딘 에코백 갖고 싶은 게 있어서 보니 어김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하라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503_march&start=pbanner

마일리지 2천점 차감한다니까, 중고도서나 기프트나 뭐 하나 넣어야 2천점을 퉁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려고 하여 고민일세...

고민하다가 갖고 싶은 에코백 품절 나면 우짜지?

 

 

 

트윈펜을 준다고 해당도서 3만원 이상 고르란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50302_novel&start=pbanner

근데 내가 사고 싶은 건 두권이고, 3만원 이상 채우려면 관심 없던 도서 한권을 더 넣어야 한다.

배꼽이 아예 튀어나오려고 하네 그려...

 

 

 

 

 

 

 

 

 

 

 

열쇠고리가 탐나서 보니 이것도 대상도서 1종 이상 포함 장르도서 3만원 이상 구매하란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5_casenspace03

구매하고 싶은 대상도서가 없어 미련없이 포기........... 하려니 좀 아쉽다. 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쓴맛이 사는 맛 - 시대의 어른 채현국, 삶이 깊어지는 이야기
채현국.정운현 지음 / 비아북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에 내가 접하는 노인들을 보면 ‘노인은 당연히 이래도 된다’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나를 향한 말이 아니어도 반감을 갖는 경우가 잦았다. 노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진행되어야 할 어떤 일을 앞에 두고 노인이니까 먼저, 많이, 잘못했어도 그냥 넘어가야 하는, 식의 경우를 봐오곤 했다. 그럴 때마다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둥둥 떠다닌다. ‘당연히?’ 왜 당연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 나이 들면 다 그렇단다. ‘근데 저 노인은 젊었을 때도 저랬잖아’라고 말하면 대꾸가 없다. 그런 건 또 그냥 넘어가야 한단다. 도대체 왜 나이 들면 다 그렇다는 이유로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면 노인 공경 못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건지 잘 모르겠다. 한편으로 그런 모습을 보면서 걱정은 된다. 나도 나이를 먹으면 정말 저렇게 되는 걸까 싶은 노파심에 내 의견을 말하면, 시쳇말로 나는 싹수없는 없는 젊은이가 되는 거다. 그러니 더욱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진다. 어쨌든 노인들이 볼 때 나는, 집 근처 경로당의 노인들에게도 엄마네 교회 노인들에게도 난 그냥, 누구네 싸가지 없는 딸이다.

 

쓴맛이 사는 맛이라니, 비관론이 아니냐는 질문에 선생은 오히려 ‘적극적인 긍정론’이라며 반박한다. 쓴맛조차도 사는 맛이며, 오히려 인생이 쓸 때 삶은 깊어진다면서 말이다. 그게 다 사는 맛이란다. (36페이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노인의 시선으로 노인을 감싸는 게 당연한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자기도 노인이면서 책임감 없는 노인들을 봐주지 말라고,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거리의 철학자라 불리기도 했고, 사학재단을 운영하는 교육자인 채현국이다. 『쓴맛이 사는 맛』은 그가 한 말의 한 문장이 제목이 되어 채현국이 구술하고 정운현이 기록한 책이다. 1장과 2장은 정운현이 기록한 채현국의 이야기이고, 3장은 채현국이 그의 삶과 벗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가 살아온 시간 속에서 찾은 고생과 여유, 잘 드러나지 않았던 가족사, 격변의 한국사가 그의 인생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시하게 사는 게 행복을 찾는 과정이라는, 지금의 힘든 시간이 지나면 달콤한 순간이 찾아오겠지만, 오늘을 지내는 쓴맛도 사는 맛이라면서 인생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조금은 긍정으로 보게 한다. 잘 살기 위해 스펙과 성공을 좇는 젊음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자신의 존재감을 말한다. 살아남기 위한 온갖 발버둥 속에 그 의미를 집어넣는 듯하다. 그와 그의 지기들이 함께한 역사도 지금 그의 삶의 방식에 많은 영향을 주었겠지. 한 사람의 일대기 같으면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야 할 이들과 함께하는 귀한 소통의 시간이다.

 

특별할 것은 없었다. 여든의 노인이 살아온 이야기와 현재의 세태를 말하는 게 새삼스럽지는 않았다. 그런데 ‘여든의 노인이 이렇게 세상을 볼 수 있구나’ 싶은 그의 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가르치려 들고 지적하는 게 특권인 것처럼 여겼던 대상이었는데, 그게 전혀 옳지 않음을 스스로 말하는 노인이라니. 세대 간 갈등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나이를 먹으면 서 있는 위치도, 시선도, 우선인 것도 달라질 것이니 어떻게 모든 시선이 하나가 될 수 있나 싶었다. 세상은 변하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중심에 선 사람들도 달라지니까. 결코, 같을 수 없는 세대라고 생각했던 게 조금 달라졌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의 열린 사고가 변해가는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 시대에 필요한 게 뭔지 바로 아는 사람의 눈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서인 것 같기도 하고, 제대로 어른이 된다는 게 뭔지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흔히 나이 먹는 건 쉬워도 어른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고 하는 말이 뭔지 알 것 같다고 해야 할까.

 

어디에서 잠깐 강연을 들으러 다녀온 기분이었다. 이 한 권으로 세대 간, 사람 간의 서로 달랐던 사고가 한 번에 하나가 되진 않을 테지만, 적어도 ‘꼰대’가 아닌 ‘어른’의 개념과 인식을 알 수 있는 기대감은 생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벌써 3월...

밖에 나가보니 여전히 바람은 겨울의 끝을 붙잡고 있는 듯하다.

춥지만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거고,

추워도 겨울이 가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

나는, 그 중간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 어디쯤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서성이는 듯...

 

책에서 손 놓은지 거의 한달을 채워가고 있는 지금, 그래도...

신간평가단 3월에 읽고 싶은 도서 골라본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멍때리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서둘러, 후다닥, 빨리 그 몽상 같은 시간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굳이 서둘러 털어내려 애쓰지 말라고 말하는 듯하다.

 

물론, 소개글에서의 얘기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의 제목과 저자의 그 말이 눈에 들어오는 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어떤 상황 때문인지,

싫어하는 봄이 와서인지 모르겠지만...

외로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조금은 다르게 만날 수 있는 감정이 될 수도 있겠다.

 

 

 

 

 

 

 

맥주 파는 동네 책방이란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서점 주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파란만장할 듯하다.

특히, 커피 파는 책방이 아니라 맥주 파는 책방이라니...

 

좋다.

끌린다.

가보고 싶다.

이 책방에 오면 행복해진다고 뜬소문이라도 내주고 싶어진다.

 

내가 사는 동네에 이런 단골 가게 하나 만들어놓고 싶다.

 

 

 

 

 

문학평론가 이재룡의 에세이.

문학을 둘러싼 다방면의 분야를 자유롭고 날카롭게 언급하고 있다고 하던데...

 

사실 나는 프랑스의 최신작도 잘 모르고

커다란 관심도 없었는데

어떤 작가,

어떤 테마,

그렇게 이어진 어떤 이야기는 기대된다.

 

소설 그 이상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경시장
김성중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나는 거리들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는 그저 술과 밤에 취한 어리석은 방랑객일까?

지구 한복판을 통과해 반대쪽으로 나온 사람처럼 모든 것이 낯설었다.

간신히 국경시장에서 탈출한 나는 망연히 주저앉아 도리어 지난밤의 일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기억을 너무 많이 팔아버린 내게 그리워할 것이라고는 그곳밖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인가? 눈을 감았다.

눈꺼풀 안에는 아직 국경시장의 모습이 남아 있으니까.

소경이 자기 어둠 속에서 만들어낸 풍경에 머무는 것처럼 나는 눈을 감은 채 풀숲에 누워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어제와 비슷한 달이 내 몸을 비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지러진 달은 나를 국경시장에 데려가주지 않았다. ―「국경시장」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떠나는 이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떠나는 이유 - 가슴 뛰는 여행을 위한 아홉 단어
밥장 글.그림.사진 / 앨리스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워낙에 게으르고 귀찮다는 이유로 선뜻 어딘가로 떠나겠다는 움직임을 보인 적이 거의 없다.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쉽게 마음도 발걸음도 움직이지 않았다. 게다가 어딘가에서 며칠 머물러야 하는 경우 가장 먼저 챙기는 게 소화제와 변비약이다. 낯선 곳에서 즐기는 것보다 불편하고 예민한 것을 먼저 느끼다 보니, ‘여행’이란 단어가 나와 친근할 리 없다. 변명 같지만, 여행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그것뿐이다. 반면 누군가의 여행기를 듣거나 간접적으로 낯선 곳을 보는 것은 내가 갖는 불편함과는 별개로, 살짝 설렌다. 타인을 보는 게 그저 밀어내는 시선의 이방인을 대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편해질 때가 있다. 여행이 주는 묘한 매력을 여행자는 분명 알았을 거다. 밥장의 표현대로라면 여행자의 ‘여행 독후감’은, 그걸 읽는 다른 이에게 그 여행의 흥분, 설렘, 감동, 여운까지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에게 밥장은 '밥장=그림'과 동의어였다. 온라인을 통해 그의 여행 이야기를 듣곤 했지만, 여러 책 이야기를 하고 여러 나라 이야기를 해도 그냥 독자, 가끔 그림과 함께 여행이 따라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 책 『떠나는 이유』를 한 페이지씩 계속 넘기다 보니, '밥장=그림=여행'으로 보인다. 내가 보는 그의 동의어가 한 가지 더 늘어난 거다. 취재차 함께 한 여행이든 그만의 여행이든, 그에게 여행이 굉장히 가까운 지기 같았고, 위로였고,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에너지처럼 보였다. 많은 사람의 많은 여행기가 있지만, 그의 이번 여행기에서는 사진보다 노트에 그린 후기가 더 눈에 들어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는 글씨도 너무! 잘 쓴다) 처음부터 그가 노트에 후기를 그리고 쓰진 않았으리라. 언젠가부터 그에게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감정들이 사진에 전부 담아질 수 없음을 알게 된 후가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압도적인 풍광을 만나면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모니터로 보면 그때 보았던 장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실망하기 일쑤입니다. 태양 아래 모든 것들은 각기 다른 빛줄기를 반사합니다. 습도와 온도, 계절에 빛은 미묘하게 달라집니다. 반사된 빛이 눈으로 들어와 뇌가 인식할 때 비로소 ‘색’이 됩니다. 아직까지 사람의 눈처럼 해상도가 높거나 정교한 기능을 따라잡는 기술은 개발되지 못했고, 또 같은 색이라도 사람마다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128페이지)

 

여행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여행이 된 중독자처럼 보이는 그의 여행기가 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어느 명소에서 풍기는 위압감이나 감탄사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 느끼는 사람의 시선을 담아냈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거의 십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그리스 등 세계 곳곳을 넘나들며 다닌 흔적들이 그에게 계속 길을 걷게 하는 듯하다. 좋아서 시작한 게 업이 되고 즐기면서도 어느 순간 그 안에 갇히게 된 마음을 열어야 했을 것 같다. 숨을 쉴 수 있는 곳, 혹은 숨을 쉬게 하는 계기. 그에게 그림을 사랑하면서 즐기고 업이 되었고, 때로 찾아오는 그 갇힘을 풀어주는 것은 여행이었을 거다. 그런 여행이 편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을 테지. 그래서 그의 여행기는 그 자신에게도, 그걸 듣는 이에게도 편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낯선 풍광에서 느끼는 어색함이 아닌, 다른 점을 인지하고 그 길을 걸음으로 느긋해지는 마음의 여유 같은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가 풀어가는 아홉 단어로 쓴 여행기는 건조한 삶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단어들이다. 여행에서 찾은 아홉 가지 키워드가 인생에서 찾고 싶은 어떤 것을 기대하고 그리게 한다. 소박한 행운을 만난 기쁨, 자연이 주는 고마움, 내 것을 나눔으로 느끼는 부유함, 언젠가 펼쳐보며 든든함을 느낄 기록 같은 일들이 그의 여행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의 여행기는 여행지의 정보나 공간에 대한 게 아닌, 그곳을 상상하면서 더 채울 수 있는 향기 같은 것이다. 그가 방송 프로그램으로 함께 한 여행지들, 함께 한 여행자들의 이야기는 더 푸근하게 들린다. 이런 과정으로 이런 여행지를 이런 마음으로 다녀왔구나, 하는 후기를 듣는 게 정겹다. 영상을 통해서 보던 어느 장면을 이런 배경으로 담았구나 싶은 앎과 재미, 공감을 공유하게 된다.

 

 

여권을 들춰보면 여행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여권은 꼬질꼬질할수록 제맛입니다. 출국 창구 직원에게 여권을 건네면 빈 곳을 찾는 데 잠깐 애를 먹습니다. 몇 쪽을 뒤적거리고 나서야 마땅한 곳을 찾아 출국 도장을 찍습니다. 가볍게 인사하고 통과한 후 가만히 뒤쪽을 넘겨봅니다. 일본은 QR코드까지 있으며 네팔은 손으로 씁니다. EU는 형제처럼 똑같고 아르헨티나는 EU를 애타게 닮았습니다. 타이는 입국할 땐 네모, 출국할 때는 세모이고 뉴욕은 타원입니다. 파라과이는 진하고 큰 빨간 동그라미입니다. 대한민국은 촘촘하고 소박합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생긴 도장을 받을지 디자인은 새로울지 기대해봅니다. 여권이 만료되는 2021년까지 입출국 도장으로 빈틈없이 채워보고 싶습니다. (99페이지)

 

여행이란 이름으로 나설 때보다, 여행을 떠올리는 시간이 더 즐거운 이유를 밥장의 글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그의 기록이 즐겁다. 기억에 남는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여행의 연장이란 것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기록하는 그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되고, 어느 사물 하나로도 여행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매 챕터 끝에 함께 한 음악들 역시 그의 여행의 매력을 돕는다. 그때, 그 장소에서만 나를 더 감상적으로 만들고 세상을 더 빛나게 보게 하는 음악들이 언급된다. 가슴을 더 뛰게 하는 건 음악 역시 마찬가지인가 보다. 그런 여행과 음악이 함께했으니 더할 나위 없었을 테지. ^^

 

 

떠나고 싶다는 간절함이 튀어나올 때마다 꺼내 들고 싶은 책이 되지 않을까.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보고 싶을 때마다 펼치고 싶은 페이지가 아닐까. 작은 사물 하나에 온전히 마음을 두고 싶을 때 보고 싶은 사진, 그림이 아닐까. 여행도 좋지만, '여행(그곳)에 대한 상상'이 더 좋다고 느끼게 하는, 내가 읽은 『떠나는 이유』는 그런,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