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 문학의 비밀을 푸는 18개의 놀라운 열쇠
정여울 지음 / 이순(웅진)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들 중의 한 가지가 ‘나는 지금 왜 문학을 읽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책’이란 것을 읽고 있으나, 내가 읽는 책들 중에서 대부분은 문학을 즐겨하고 있으니 여기서는 문학을 두고 얘기한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도 읽지 않던 문학을 공부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나이가 되어서 즐기기 시작했으니 웃음도 난다. ‘문학’이란 단어를 떠올려보면 국어시험에 등장하던 한 과목으로 밖에 생각이 안 된다. 밑줄 긋고 의미 파악하고 어떤 부분이 시험문제에 나올지 몰라서 달달 외우기가 먼저였던, ‘문학’이란 단어는 나에게 그런 의미로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에 무슨 마음이었던지 내 돈을 주고 사서 읽었던 한 권의 책을 시작으로 문학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즐기기만 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느 순간 이제는 즐겨야만 하는 그 이야기들 속에서 알 수 없는 또 하나의 조급함까지 생겼다. 책을 빨리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빨리 읽고 다른 책을 또 얼른 읽어봐야지.’ 하는 우매한 욕심이 머릿속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소화하고 가슴에 담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저 많은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쓸데없는 이유로 말이다. 결국 지금의 나는 문학이란 것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읽기 싫어하는 정도의 상태가 되고야 말았다. 그러면서도 손에서 놓지는 못하고. 이게 무슨 아이러니인가 말이다. 그러다가 보니 나의 문학 읽기는 자꾸만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좀 더 궁극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문제로 자리 잡았다. ‘왜 문학을 읽고 있는가?’ 하는 의문은 조금 약해지고, ‘어떻게 문학을 읽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의 자리가 점점 켜졌다. 그리고 딱, 지금, 그 답을 들려주는 순간을 만났다.

처음에 모르는 것을 배워갈 때 선생님이 필요하듯 문학 읽기에도 끌어주는 사람, 흔히 말하는 멘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무작정 읽기만 한다고 머릿속에 다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 것도 아니다. 각자가 문학을 만나야 하는 여러 가지 목적을 뒤로 하고, 우선은 문학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만 그 다음 목적을 위해 문학을 이용할 수 있다. 그게 시험을 위해서든 개인의 지식을 위해 알아가기 위함이든 무엇이든 간에.

일단은 문학을 보다 잘 즐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나는 문학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지침 같은 것이 필요하다. 문학을 구성하는 많은 도구들을 알고 문학을 만난다면 문학읽기는 더 깊어질 수 있고 더 유쾌하게 즐길 수도 있다. 문학을 왜 읽는 것인지, 문학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문학이 표현하는 것들이 어떻게 보이고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문학이 내 안에 들어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진정 문학의 힘은 무엇인지를 동시에 알아갈 수 있으면서 말이다.

문학의 미로를 해치는 18개의 열쇠로 문학의 보물섬을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문학의 즐거움을 배로 만드는 그 안을 들여다보는 맛은 썩 괜찮다. 문학은 정해진 공식에 숫자를 대입해서 딱 떨어지는 정답을 만들어내는 수학이 아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시선으로, 표현법으로 다양한 해석을 할 수도 있다. 저자의 의미를 파악해도 좋고 그려내고자 했던 이야기의 흐름을 즐겨도 좋다. 한 권의 문학을 세상에 내놓은 저자가 의도한 대로 독자가 해석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도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런 것을 돕기 위해 이런 책이 존재하는 거니까.
그런 의미로 이 책의 저자 정여울은 문학이 가지는 다양한 표현법으로 패러디나 은유, 의인화, 알레고리, 시간과 공간, 판타지나 트라우마, 지구의 대재앙, 그리고 영원한 아이러니(이건 내 생각 ^^)로 자리하는 사랑을 포함한 18가지를 제시해주었다. 이렇게 제시한 18가지 표현 기법으로 문학으로의 여행을 통한 즐거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여러 작품들의 구절들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면서 어떤 부분에 어떤 표현법이 사용된 것인지를 알게 하고, 그러한 표현법을 쓴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왜 그 부분에서 그런 기법이 사용되었는지 어떤 의미로 사용된 것인지, 그 안에 숨겨진 상징들을 찾아내어 읽으면 더 깊은 문학으로의 음미가 가능하다. 알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 사이에서의 이해의 거리는 상당히 멀다. 문학에 관련된 표현 기법과 상징의 의미를 알아차리고 읽는다면 그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더 잘 알아낼 수가 있다. 단순히 한 번 읽고 기억에서 지워버릴 이야기가 아니라면, 진정한 문학으로의 즐김과 이해가 필요하다면 알아 두고 읽으면 더 좋을 방법이다.

문학을 읽으면서 가장 의미를 두고 싶은 것, 문학이 가지는 힘.
문학이 가지는 힘에 대한 의미를 저자 정여울이 이 책을 통해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여러 가지를 알고 읽어가는 것이 문학의 이해를 돕는 것이라면, 진짜는 문학을 읽는 우리의 마음속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을 아닐까 하고 말이다. 우리가 왜 문학을 읽는지에 대해서, 문학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있기에 우리는 지금 이렇게 문학을 읽으려 하고 문학에 대해 알아가려 하는지를. 문학을 읽는 이유가 없다면 굳이 문학에 사용되는 표현 기법 따위 알 필요도 없는 거 아닌가? 알고 읽으려 애쓰는 이유 역시도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에 포함되는 것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우리의 삶, 세상,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게 만드는 법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고 했다. 부정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조금은 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어쩌면 문학이 가지는 힘은 저자가 말하는 것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우리의 삶, 함께 살아가면서 보게 되는 인간들을 사랑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그 삶 자체를 더 애정을 갖고 바라보게 만드는 것, 문학이 그걸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지만 차분히 인정하게도 된다. 그동안 내가 문학이라는 것을 읽어오면서 어느 정도는 경험해 본 일이기도 하기에. 저자는 많은 문학작품들을 예를 들어 표현해주고 설명해주면서 그 의미를 더 들여다보게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알아지는 게 있다. 알 수 없고 그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더더욱 상상력으로 그려지는 SF, 인간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자연의 대재앙들, 누군가의 가르침조차 없을 사랑이란 것에 대해 알아가는 것. 굳이 그 순간에 맞아떨어져서 더 극을 최대화 시키는 장치들, 표현하는 감정들과 표정들, 그래서 더 감정을 만들어내는 순간들이 있다. 그게 위로가 될 수가 있고 화를 풀어내는 구실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공감이 될 수도 있고 새롭게 무언가를 알아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문학이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경험하는 사람에 따라 그건 다르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받아들임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저자가 들려주고 제시해주는 것들이 누구에게나 100% 소화가 되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문학으로의 좀 더 가까운 접근은 충분히 유도해 낸 것 같다. 문학을 만나기 위해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것들과 문학을 통해 우리가 같이 만날 수 있는 그 많은 이유(의미)들 중의 한 가지 정도의 공통된 의미는 전달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를테면 문학을 통해 저절로 전해지는 ‘위로’ 같은...
문학은 인간의 가슴에 새겨진 상처의 눈물과 피를 먹고 자라나는 영혼의 원시림이다. (203)
인간의 가슴에 담긴 그 상처와 눈물을 모두 보듬어낸다는 문학이니 얼마나 대단한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흘러내리는 눈물 한 방울마저도 닦아낼 수 있는 손수건이 될 수 있는 것, 그게 문학이 가지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말하기를, 청소년기와 청년기인 10대와 20대가 아직은 세계관이 확립되지 않았을 시기인데, 그런 시기에 문학을 만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에 만나는 문학의 역할도 덩달아 중요해지는 것이 아닐까. 그들이 문학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구체적으로는,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써졌지만 이미 어른의 눈으로 문학을 읽고 있는 내가 보기에는 청소년이라는 대상에 멈출 필요는 없는 듯하다. 문학을 즐기고 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누구에게라도 함께 하면 좋은 멘토가 될 것 같은 책이다.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고 깊어질 수 있는 문학의 세계를 경험했으니 즐거운 문학 멘토를 만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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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저 유일한 취미이니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을 왜 두려움을 가지고 대하기까지 하는가 생각해 보다가,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다. 생각하는 것까지 두려워지고 있었던 것.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나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부터 찾고 있더라. 전에는 이야기로의 즐거움을 찾았는데 한 순간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들을 눈에 담고 있었더라는...

남의 사랑 이야기...
이 책을 발견한 순간, 책 소개글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던 그 순간...
그냥, 울고 싶어졌다. 울어도 될 것만 같았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이라고 말하고 싶으나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 계속 하려고 하는 사랑이기에...
그 사랑에 관하여 들여다 보게 만드는 이야기...





출간 소식을 지인의 리뷰로 먼저 만났던 책.
마음을 비우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차분히 머리를 쉬어가자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러지 못 하는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아닐까...
결국은 위로 같은...



지금의 시린 마음을 그대로 누군가가 엿본 것만 같다.
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
괜찮다... 괜찮다...



지인의 리뷰로 이 책의 통한 울컥함을 먼저 맛보았다.
펼쳐들어 맞대고 한번은 책과 말해 보고 싶어지는 책...




여행과 그리움이 동시에 다가오는 듯한 느낌.
이국이 주는 낯설음과 사람들의 이야기...





요시모토 바나나, 오직 작가가 풀어내는 분위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듯...
맛있는 음식과 향이 나는 이야기를...





소설 속 그곳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소설 속 이야기와 함께 그려지는 영상들이 즐거울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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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 책을 떠올려 보면, 늘 강한 캐릭터들과 부드러운 느낌의 이야기들은 아니었는데,
이번 책은 지독하게도 그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이들의 이야기 같았다. 아마도...
카페 폐쇄로 더 이상의 연재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기다리는 장소영님의 팬 중 한명으로 이번 작품의 색다름을 기다려본다.



처음 듣는 작가,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던 몇 줄의 소개글.

법의관과 검사라는 어쩌면 전에도 보았음직한 소재일지는 모르겠으나,
읽는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라면 지루하지 않게 읽혀질 것 같아서 골라본다.
소재는 맘에 들어.



19금이네.
요즘은 조용하고, 담담하게 들리는 이야기가 땡기는데...
내 마음과는 반대로 자극적인 이야기가 많이 쏟아지는 듯...




이 분 작품을 단 한 편만 읽어봤는데 참 유쾌했다.
근데 이번 작품은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들을 보는 듯한 분위기.
표지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역시 흰색과 검은색의 표지는 너무 강렬해...




이 작가분의 책을 읽을때 항상 먼저 느끼는 것은...
로맨스소설스럽지 않을 떄가 많다는 거, 그러면서도 굳이 찾아서 읽는다는 거...
담백한 맛이 느껴질 때가 많아서 여운이 좋다는 거...
새 작품이 나왔네...



나는 이분의 그 잔잔한 흐름 같은 이야기가 좋더라...
제목은 좀 신파적인 느낌이 나지만 이야기는 흐르는 강물 같은 느낌일 것 같아...






처음 보는 작가님인데 분위기가 너무 끌려...
뉴욕스토리도 궁금하고...





흐음~
제목은 강렬하고, 작가 이름도 끌리고...
읽어볼만 하길 기대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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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씩 또 만난다...

김연수님의 이야기.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네...





세이초 월드








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
사실은 제목과 표지를 먼저 보게 된 책인데, 내용이 흥미로워서 더 눈길을 끈다.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한국쪽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싶었는데,
그런 의미로 보자면 참 반가운 책.






반란 같은, 꿈꾸는 것 같은... 그녀들의 일탈(?)이 궁금하고 부러워진다.
유쾌한 감동을 들려줄 것만 같은...





넘버스 시리즈

로맨스판타지라고 해서 약간 머뭇거렸는데, 청소년문학이라는 장르에서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하는 책.





넬레 노이하우스

원작으로는 다섯 번째 작품인 <바람을 뿌리는 자>가 출간되었다. 나머지 두 권도 얼른 번역되었으면...






화차... 개정판이 어떤 변신을 통해 나왔을지 궁금하다. 
이미 구판은 읽어봤으니, 영화를 만나기 전에 개정판으로도 만나보고 싶다. 





아... 책을 통한 감동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니...
작가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과 함께 하는 것으로 또 한번 빠져들고 싶다.





김려령이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완소 작가. 







아주 달콤하고 유쾌한 연애소설으로 만나게 될 것 같다.
조금은 독특한 두 사람의 등장부터가 웃음이 나. ㅎㅎㅎ





if~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이미 전작들로 독자의 호감을 끌어낸 작가가 풀어내는 청소년 문학.
늘 그렇듯 즐겁게 청소년 문학을 만나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다.




^^ 누가 그러던데.... 닥치고 질러~!!! 
제목이 완전 끌려...





전작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왜 이 작가분 이름만 들으면 웃음이 나지? ㅎㅎ





소개글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이야.
첫눈과 눈사람... 그리고 불길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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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책대여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자주 한다.
로맨스소설을 즐기고 싶은데, 모든 책을 구매해야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겠기에...

 

^^ 그녀의 오래된 짝사랑의 시작과 끝을 보는 것은 즐겁다.

누군가의 한쪽 사랑을 보는 재미는,
나머지 한쪽의 마음을 인정하는 순간 끝이 난다.
그 재미를 이 책에서 맛보고 싶어진다.


 

하이라이트... 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

낮에는 커피 향기와 함께, 밤에는 연극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그 여자가 별빛을 잡는 순간...
말 그대로 빛이 난다...



메스를 든 남자와 천의 얼굴을 가진 여자의 엉커벼린 인연.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사나운 바람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라 흐를 것 같은 느낌이다.

겉표지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다르게 폭풍이 불어오는 분위기...



신영미디어 사이버 문학상 수상 작가...
전작들이 있음에도 아직 한 편도 못 만나봤는데...

소꿉친구가 연인이 되어가는 분위기의 이야기...
늘 땡기는 소재인데 사실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콩닥거림이 크다. ^^


표지 색깔이 맘에 들어서 클릭했는데, 오히려 내용은 강렬한 듯 하다.
'후회남'스러운 이야기, 재밌을 것 같아.





중독에 약한 인자를 가지고 있는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남자.
작가를 생각하면 19금이라도 즐길만 한 것 같은데...

결국은 상처와 욕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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