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 잃은 장금이가 되었다.

에프킬라를 먹었다. 아니 혓바닥이 에프킬라를 흡수했다.

징그러운 더위로 폭염을 이어가던 날씨가 웬일인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3일 전에... 그 말은 3일 동안 계속 내리고 있다는 얘기...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 날씨가 제정신이 아니다. 타죽일 듯이 덥거나, 모든 것을 쓸어가듯이 퍼부어대거나....

암튼, 그 와중에 들어온 모기가 몇 마리. 이 녀석들, 요즘은 하루살이도 아닌가 보다. 엄청 쎄다. 손으로 에프킬라를 흔들어 마구 뿌렸는데, 그게 손에 묻었었나보다. 그걸 모르고 가려운 입주변을 문지르다가 혀끝에 닿았는데... 쓰리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쎄~한 느낌. 거울을 보니 혓바닥이 빨갛다.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 그냥 있다가 오랜만에 떡볶이 먹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아무 맛도 모르겠다. 물론 맛은 엉망이다. 만들 때부터 맛을 느끼지 못했으니까. 아까운 재료만 버렸네. 비싼 수제햄도 넣었는데... ㅠㅠ

이거 치료하려면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 내과? 피부과? 아.... ㅠㅠ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다. 주말에 알사탕 준다니까 급구매로 마음을 바꿨다. 내가 먼저 읽고 조카아이에게 넘겨야겠다고 생각중... 돼지가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로 눈앞에서 살랑거려도 되는 것인가?! 미리보기로 살짝 봤는데 그림이 아주 예쁘게 나왔다. 이야기도 즐거울 것 같고... 전작을 통해 익숙했던 모리스 샌닥이란 이름으로 믿고 구매.

너무 기다려지는 그림책... 주말이 지나야 도착하겠지만, 빨리 보고 싶다.

 

 

마법천자문26권.

지난번에 조카가 읽던 것이 25권이었는데, 빨리 다음편이 안 나온다고 속상해하던 게 생각나서 구매. 조카아이에게 직접 배송해주려고 한다. 사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그런 학습만화 같은데, 조카아이가 읽고 있던 이 시리즈가 모두 너덜너덜해질 정도였다. 만화라는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어떤 의미와 효과가 있으니 그렇겠지 싶어서 일단은 지켜보는 중...

 

 

 

 

 

 

 

 

 

 

오랜만에 잭 리처 시리즈가 나온 것을 알았다. 언젠가부터 잭 리처 시리즈 읽는 것을 멈췄는데 꾸준히 나오고 있었구나 싶어서 방가움. 온다 리쿠의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의 책도 눈에 담아본다. 많은 작가들이 극찬했다는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도대체 어떤 책이기에 그렇게 극찬을?...

가끔 해피투게더 볼 때마다 진짜 간단요리인가 실험해 보고 싶었던 야간매점의 메뉴들이 한가득. 정말 출출할 때, 뭔가 시켜먹기는 애매하고, 차려 먹자니 귀찮고... 그럴때 야간매점의 메뉴를 만들어봐야겠다. ^^

 

 

처음으로 행운의 램프 쿠폰이 한장 당첨되었다. 처음이라구?!!!!

근데 유효기간이 일주일이네? ㅠㅠ 얼른 구매해야지 싶어서 결제 직전의 책들을 고르고 골라서 가격을 맞춰놨다. 할인받아서 구매할 생각에 덩실덩실~ 램프의 요정이 나에게도 한번 찾아와주었구나 싶어서 깜놀~하고 헤헤거리고~ ^^

읽고 싶었던 구간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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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인간
이석원 지음 / 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보이지 않는 벽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막을 수도 있는 것이라면, 자신을 보이지 않는 틀 안에 가두는 것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리라. 사랑도 마찬가지. 사랑을 하는 것도 사람이고, 끝내는 것도 사람이다. 살아가는 이유를 사랑에 부여하는 것도 사람이고, 존재 이유를 부정하게 하는 것도 사랑일 때가 있다. 사랑이 끝나고 이별이 찾아왔을 때, 그 이별을 감당하고 견디는 것도 제 일이다. 그리고 그다음 행보를 정하는 것도 똑같다. 끝났으니 털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라고 붙들고 있겠다고 마음먹는 것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이별의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기에 다시 시작할 그 언젠가의 시간을 기다리거나... 사랑이 내 삶을 주도할 때, 그 사랑이 내 삶을 긍정적으로 관여할 때, 웃는다. 하지만 사랑이 내 삶을 쥐고 흔들 때, 놓고 싶으나 놓을 수 없을 때, 울고 있다. 이럴 때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다시 그 사랑을 얻거나, 냉정하게 잘라내거나.

 

실연 1년 차를 보내고 있는 용우에게는 일상을 둘러싸고 있었던 많은 것들과의 단절이 찾아왔고, 자신만의 3층 집에서 살아가던 용휘의 모습은 제롬의 말처럼 ‘실내인간’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세상과의 단절이 찾아온 것이다. 사각의 틀로 만들어진 액자(용휘의 집)에서 이미 찍혀버린 사진의 단 한 가지 표정(실내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남아있다. 용우와 용휘, 이 두 사람의 조우는, 처음에는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던 두 사람의 우연처럼 보였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두 사람의 만남은 필연처럼 보였다. 서로에게 묻고 대답할 수 있는 관계, 상대방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기도 했다. 거짓으로 점철된 용휘의 작가 인생에서, 단 한번만 허락된다면 그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은 용우여야만 했다. 이유? 글쎄, 너무 간절히 원했던 용휘의 사랑이 어긋나는 순간을 용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야 하나. 실연하고 일상이 흔들렸던 용우였기에... 사랑으로 시작된 이들의 혼란스러운 이야기는 삶의 본질에 대해, 지금 나를 살아가고 버티게 하는 이유에 대해 수많은 물음표를 함께 던져주고 있었다. 무엇이 나를 살게 하고 달리게 하는지를.

 

그렇게 달렸다.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자신이 정한-정답이라 여겼던 방향으로 달려나갔다. 잘 나가는 작가가 되기 위해 용휘는 미친 듯이 질주했고, 마침내 모든 것을 거머쥐었다. 이제 남은 것은 그에게 다시 찾아올 무엇, 그가 그렇게 달리기 시작했던 이유를 만들어준 그것이 돌아오는 일만 남은 것이다.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자신이 그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이유에 대한 것을 용휘만의 방식으로 새겼다. 자신이 이별한 이유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족하게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자신이 그것을 잃어버린 것이 빗금 그어진 틀린 답과 같다면, 이제 오답 노트를 풀었으니 기다리면 되는 것이었다. 정답을 적어 넣을 새로운 시험지를. 그렇게 믿고 기다렸다. 그가 잃어버린 사랑을. 이미 지나간, 끝나버린, 하지만 지금도 계속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을 그의 연인을 그만의 방식으로 기다렸다.

 

여기서 화자인 ‘나(용우)’의 시선으로 용휘를 지켜보고 서술하는 이유가 보인다. 연인과 헤어지고 보낸 1년의 세월이 용우에게 가져다준 것은 칩거에 가까운 단절이었으니까. 일상생활도, 일도, 그 무엇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던 것은 그 죽일 놈의 사랑이었다. 단지 한 번의 이별이 찾아왔을 뿐인데, 그의 예상과는 다른 이별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래, 이별했어, 하는 인생의 한 타이밍이 지나간 것이 아닌 치명적인 부작용을 불러왔다. 이별을 후회하고,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고, 일상은 망가졌고, 귀엽던 워리(강아지)는 지저분한 개가 되었다. 그러고 나서 이사한, 조금은 수상한 그 집, 그 동네에서 용휘를 만난다. 7대 3 가르마에 맑은 날에도 우산을 쓰고 다니는, 바람을 저주하는 그 남자 용휘. 두 사람을 어떻게 연결 지을까 싶은 궁금증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추리소설처럼 용휘에 대한 추적이 동시에 시작된다. 용휘의 과거, 그를 둘러싼 소문들, 달콤한 빵으로 배 속을 채우는 그의 정체를 하나씩 밝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었다. 아니, 표면적으로는 용휘 스스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용휘 자신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방식일 뿐이었다. 많은 것을 가졌고, 완벽하게 보였고, 그의 현재와 미래는 햇빛 찬란히 맑은 날만 예고된 것 같았다. 그러나 진실은, 잘못된 일기예보로 폭우를 맞게 하는 그런 날을 가져왔다. 7년을 그렇게 달렸는데, 오답 노트를 그렇게 풀어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가 달려나간 방향은, 정답과는 멀어진 아주 정반대의 방향이었다. 그가 풀었던 오답 노트는 또 다른 오답 노트를 준비해야만 했다.

 

조금 늦게 드러나지만 용휘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용우였다. 누군가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글을 썼던 용휘 자신이 마지막에 가서야 본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왔다는 결승선이었다. 간절하게 바라던 단 하나를 위해 달려왔는데 그게 반대방향이라니. 이토록 허무할 수가. 자신을 지탱하게 하는 오직 한 가지를 맹목적으로, 필사적으로 붙잡고 달렸는데... 그 모습을 용우가 보고 알게 된다. 지금 용우의 모습은 용휘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봐왔던 용휘의 모습은 모두 무엇이었단 말인가. 내가 보고 있고 내가 믿었던 것들이 한순간 모두 사라지고 백지상태로 변했다.

 

“너라는 사람이 원래부터 갖고 있던 거, 널 지탱하게 하는 거, 너한테서 아무도 훔쳐갈 수 없는 거. 그게 뭐냐고. 그게 알고 싶다고.” (218페이지)

 

용휘는 너무 늦게 알았다. 이별의 본질을. 자신이 했던 이별의 진짜 이유를. 어쩌면 용휘가 알고 있던 이별의 이유는 자신이 인정하고 싶은, 이별 그 자체를 받아들여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이유로 내가 이별을 했어, 이것만 아니면 다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어, 그래, 기다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네 앞에 다시 설 때까지. 은둔 작가라는 수식어로, 제2의 이름인 필명으로 글을 써야만 했고 계속 글을 썼던 이유가 거기서 나온다. 그의 사랑을 끝나게 했던 이유를 뒤집고자.

 

한 남자의 이별이야기로 시작한 이 책은 점점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져드는 것처럼 보이다가, 마침내 우리 삶의 본질과 문제들에 대해 묻는다. 사랑에 대한 의미, 우리가 했던 사랑이 끝났다고 잊히는 게 아니라는 것,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다는 일이 가능하기나 한 것이냐는 듯... 살아가면서 옳다고, 맞는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말 우리 생각대로였느냐고도 묻는다. 그렇게 믿었고, 그 믿음으로 달려갔던 그 끝에서 마주하는 것이 처음의 그 믿음 그대로였느냐고도 묻는다. 내 삶을 주관하는 많은 것 중에서, ‘그것’ 때문에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되고, 의미가 된다고 믿었던 것들이, 그 믿음을 그대로 되돌려주고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 안에 사랑이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내가 알았던 사랑의 방식이 옳은 것이었냐고...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이들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숨겨져 있던 뭔가가 한 가지씩 드러날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다가도 한 남자의 집념과 같은 간절함에는 울고 싶어진다.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그 간절함이 나에게까지 밀려오기에 모른 척할 수가 없다. 틀렸다고 말해줄 수도 없었다. 정말 틀린 것인지 어떤 것인지도 모르겠으니까. 마지막까지 같이 가야했다. 확인해야만 했다. 옳다고 믿고 간절한 마음으로 전력 질주한 그 끝에서 만나게 될 진실을 봐야만 했다. 그리고 알았다.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옳다고 믿었던 마음 하나로 향했던 그것이 옳은 것이었냐고 계속 묻고 있는 물음표와, ‘그렇다, 아니다’, 로 말할 수 없어서 침묵으로 대신했던 말줄임표로 마무리되는 문장을. 깔끔하게 마침표 하나로 찍고 싶었으나, 여전히 그 물음표 앞에서는 말줄임표일 것 같다. 계속해서 멈추지 않을 생각과 같이 가고 있을 것만 같아서, 내 삶의 의미와 이유와 본질이 항상 같을 것 같지는 않아 보여서. 어느 순간에는 그게 사랑일 수도, 가족일 수도, 물질일 수도, 또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의미가 어떤 것일지라도, 다시 또 걷고 달릴 것이라는 것만 변함없을 것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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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인간
이석원 지음 / 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산문을 통해 만났던 전작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이 책 자체로의 매력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야기 그 자체로 즐기고 싶은 마음에, 기존의 소설들과는 뭔가가 다를 것이라든 기대감에 펼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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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오후의 일...

늦은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하다가 피를 어금니쪽을 잘못 양치해서 꽥~!

그런데 피가 났다. 치약 거품에 빨갛게 뭔가가 묻어서 함께 나온다.

목에서 피가 난 건가? 어떡하지? 나 죽는 건가 봐... ㅠㅠ

입안을 헹구고 선풍기 앞에 앉아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지금 응급실에 갈 것인지, 다음 날(월요일)에 이비인후과에 먼저 갔다가 큰 병원에 갈 것인지를...
순간, 손바닥을 펴서 이마를 때렸다.

아... 나 점심으로 비빔면 먹고 난 후 5분도 안 되어 양치를 했다...

미처 다 소화되지 못 하고 역류한 것은............... 비빔면의 흔적....

피가 아니었구나. 다행. 혼자 땀 흘리면서 괜히 식겁했네. 쩝~

피, 하니까 생각나는 책 두권.

사람들은 이 책을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으나,

내가 봤을 때 이 책은, 피 냄새가 난다.

킁...킁...

 

 

 

 

아마도 나 같은 사람을 위해 나온 건지도 모르겠다.

노르웨이의 숲...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나온 표지가 깔끔하다.

실제로 보면 또 어떻게 다른 느낌일지 모르겠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나는 이 책으로 구매 결정.

 

 

 

 

 

오늘, 책 구매하고 알라딘 노트를 받았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고...)

그동안에 받은 것도 아직 다 사용하지 않았는데, 매번 표지가 다르게 해서 나오는 알라딘 노트들 때문에

결국 오늘도 5만원을 채운다. 마성의 알라딘~!!

 

지난달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3권 읽었었는데, 이거 의외로(?) 재밌다. 정말 기회만 된다면 전권 시리즈로 맞춤해서 옆에 쌓아놓고 읽어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이제 그 마지막인 20권까지 나왔으니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는데... 책을 한꺼번에 마련하려니 가슴이 아프구나... ㅠㅠ

 

 

 

연필 깎기의 정석은 알사탕 주는 날을 놓쳐서 구매가 느려지고 있고, 기생충 열전은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매일 밤 9시 반에 모습을 드러내시는 서민 교수님의 모습에 열심히 듣고 열심히 웃는다. ^^ 조금 관심 가지고 있는 종교 관련 도서... 종교인들이 아닌 종교 자체에는 관심이 있다.




 

 

 

 

 

 

 

 

 

 

 

 

 

 

 

 

여름의 묘약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글이 많이 담겼다. 사진만 가득 담긴 게 아니었나 싶었는데 펼쳐 보니 글이 더 많아서 좋다. 류근의 책은 한꺼번에 결제하려고 참 오랫동안 기다린 책인데, 타이밍 좋게 서평도서로 읽게 되었다. 결제 바로 직전에 알게 되어 다행. ^^

 

 

몇 권은 장바구니로, 몇 권은 보관함으로, 몇 권은 지금 배송중으로 나에게 오고 있는, 올 책이다.

왜, 책은, 사도 사도 계속 사고 싶어지는 건지...

그 구매욕구에 한몫 하는 것은 역시나 알라딘의 이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고 싶은 책 차곡차곡 쌓아놓고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결제를 하게 되는 일이 다반사... 괜찮다. 그래도...

읽으려고 하는 맘이 있다면, 언젠가는 다 읽어줄 테니...

 

 

조카들을 위한 책.

적립금이 좀 생겼었는데, 다 털렸다. 나 스스로 털리기를 자처했으니 기분좋게 강탈 당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에게는 보리 국어사전을 보냈고, 얼마 전에 다녀간 조카에게는 내가 재미있게 읽은 위인전과 신간 도서들을 보냈다. 재밌다고 해서 다행. ^^

 

 

 

 

너무 더워서 도서관으로 피서를 갔는데...

피서가 아니라 시장통이었다. 방학 막바지라고 아이들을 넘쳐났고, 시끄러웠고,

게다가 적정온도 유지한다고 설정해놓은 실내온도는.... 너무 더웠다... ㅠㅠ

아마도 당분간은 도서관에 안 갈 듯 하다.

중간에 예쁘게 낀 빨간 글씨, 광복절...

하루에 200페이지 이상은 읽어보자고 다짐, 또 다짐해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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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들이 이렇게 다시 나올 때...

초콤 반갑네...

표지도 예쁘게 나왔고만...

 

 

 

 


 

 

 

 

 

 

 

 

 

 

 

 

 

 

 

새로운 브랜드가 새로운 책들을 출간할 때...

기대감이 생긴다.

조금은 더, 질적으로 완성된 책을 만나게 되기를, 하면서... 

이번 책 역시나 그런 기대감으로 관심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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