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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신기하다. 빛의 존재는... 사람들은 빛이 있을때는 스스로의 행동을 조심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빛이 사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끄러운 짓을 서슴없이 한다. 요즘은 뭐...그렇지도 않은 것같지만... 하지만 밤의 기능은 또 다른 면도 있다. 바로 공포...알지 못하는 것을 부풀리는 것이다. 어릴 적 벽지가 그토록 무서웠다. 벽지 안에서는 다른 무늬들이 춤을 추고 돌아다니고 심지어 어떤 형상까지 나오기도 했다. 순전히 어린 시절의 상상력이었지만 그래서인지 난 항상 불 끄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 책에서 두려운 존재는 그들에게는 분명 닥터 브라이얼리일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