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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평점 :
리상룽 저의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을 읽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때가 있다.
9남매의 6번째의 아들로 위로 누나들이 밑으로 남동생들이었다.
시골이었고, 60년대의 산업화 초기 시대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었다.
전형적인 농촌에서 생활하였다.
큰 변화는 없었고, 다른 이동도 별로 없는 그저 학교만 오고 가는 단순한 그러다보니 원래 타고난 성격이 순박하였고, 여성다운 내성적 면이 강하였다.
정말 시골에서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오직 착실한 모습으로 그렇게 생활하는 시골 소년이었다.
전혀 멀리 가본 적이 없고, 외부 사람들도 별로 만나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시골 농촌에서 만 살아가는 순박한 소년이었으니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전형적인 깡촌 소년이었다.
그 후 아버님의 하시는 사업 실패로 읍내로 다니던 중학교도 공납금을 제 때 못 내면 집으로 돌려보내져 수업을 못 받게 되면서 친구들로부터 멀어지면 더욱 더 성격이 내성적이 되면서 힘들어졌다.
이런 어려움이 중학교 내내 이어지고 고진학도 어려웠으나 천운으로 국비학교로 서울 철도고에 진학하면서 조금 자신감을 갖게 된다.
3년간 서울에서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조금씩 서로 비슷한 여건에서 편하게 소통을 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친구들과 무료로 타는 열차를 타고서 전국 여행도 가고, KBS방송국백만인 퀴즈프로그램에도 출연도 한다.
수업시간이나 실습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졸업과 동시에 철도현장에 취업을 하면서 이제는 어려워 진 집에 도움도 주게 되었다.
점차적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대학 공부도 여유가 생기면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직장에 충실하면서 말이다. 우선 방송통신대학 공부로 시작을 했지만 이어 야간대학에 진학하여 결국 교직과정까지 이수하여 정교사(일반사회교과)자격까지 취득하여 대학 졸업 후 중학교 교사로 봉직하게 되었다.
이런 나의 인생 역정과정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나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말하기를 통한 소통에서 관계설정과 갈등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평소에 시원시원하면서 활발한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가장 불편하였다.
누구한테 솔직히 말하기도 어려웠다.
어쩔 때는 이것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이걸 변화시킨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 스스로가 직접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오랜 스스로 어려움을 해내는 체험을 통해서 많이 이겨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멋진 책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이 나왔다.
한 청년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말하기의 비밀이다.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이다.
저자는 벤처회사 카오충넷을 설립하여 성공한 CEO가 되기까지 그를 성공을 이끈 말하기의 비밀이 담겨 있다. 인간관계, 직장 내 소통, 정확한 의사전달, 스토리텔링과 갈등 해소라는 4가지 틀로 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나같이 내성적인 성격인 사람들을 강점으로 만드는 4P 법칙을 대 공개하고 있다.
첫째는 준비(Preparation)다
준비를 많이 하거나 충분할수록 긴장이 덜하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나 반박에도 실수를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다.
둘째는 존재감(Prescnce)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남들의 인정이 따라올 것이라 믿고 있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인 스스로가 드러내야만 한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는 당당할 필요가 있다.
셋째는 떠밀기(Push)다.
자신의 역할이나 도전해야 할 과제를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래야만 발전이 보장되고 한 단계 성장 할 수가 있다.
넷째는 연습(Practice)이다.
내향적 성격을 바꾸는 것은 단기간에 바꿀 수는 절대 없다.
끊임없이 공들여 연습해야 한다.
부단한 내향적 한계의 극복도 사람을 만나는 교제의 장에서 연습을 통해서 만들면 된다.
저자는 가장 어려워하는 어색함을 깨기 위한 세 가지 묘안을 제시한다.
먼저, 질문을 던져 관심을 갖는 것처럼 유도한 다음, 자신을 소개하게 되고,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통 화제를 찾게 된다.
연예, 날씨, 여행, 맛집 등 이슈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일방적이기 보다는 서로 대화로 소통이 중요하고, 공통의 화제를 못 찾았으면 그냥상대방의 이야기만 잘 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소통이라 할 수 있다.
관계와 소통!
결국은 우리가 말하기에 달려 있다 할 수 있다.
직장과 가정, 사회생활에서 서먹하고 불편한 관계가 순식간에 편안해지는 말하기의 비밀이 이 책을 읽고 나면 다 해결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