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날 이런나 - '이런날 이런나' 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김도경 지음 / 올리브앤바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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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도경 저의 『이런 날 이런 나』 를 읽고

나이 육십 대 후반의 나가 이런 날을 만난다면 이런 나가 되고 싶은 유혹과 함께 과감하게 이런 나로 행동까지 하고 싶도록 만드는 특별한 책이어서 좋았다.

사랑. 삶. 희망.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한 컷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가의 선물하고 싶은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무의미하고 건조해 보이는 일상 같지만 그 속에서 발견한 소중한 의미들을 발견하고 있는 작가의 혜안이 글과 그림을 통해 한장 한장 마음에 와 닿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사랑과 자신감, 성취감과 그리움을 가득 느끼게 한다.

우리는 각자 사회생활하면서 소중한 꿈을 향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즐겁게 생활하고자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

하지만 결코 쉽지만 않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추세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엄청난 사회적 재앙도 겪어야만 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나 환경에도 대처해야만 한다.

그러려면 나 자신이 놓치기 쉬운 것들이 있다.

바로 조그마한 것들에 대한 관심이다.

평소 지나쳐버리는 작은 것에 대해 좀 더 다가가고,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그 만큼 가까워지면서 사랑과 배려를 가지면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런 것에서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한 ‘날’을 보내며 행복하지 않은 ‘나’를 만들어 가는 것에서, 즐거운 ‘날’행복한 ‘나’를 만들어 낸 작가의 이 책의 참 의미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 자판에서 혼자 외롭게 이름표가 없지만 쉬어가는 칸을 주고 쉼터를 만들어 주는 마음이 넓은 스페이스바 같은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색연필도 한 자루만 있을 때보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색연필이 같이 있을 때 더 예뻐 보인다 말한다.

지우개는 닳고 닳으며 점점 작아지다 말없이 사라지는 즉, 실컷 똥을 아주 잘 싸고 가는 대단한 희생이고 순응하는 법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야기 한다.

“나도 혼자 있을 때 보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 서로 예뻐 보일 거라 생각 해 같이 하면 그게 뭐든 배로 예뻐 보여”라고 하면서 이런 작업을 꾸준히 연재하면서 많은 독자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소통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이 책을 보고 난 이후 나 자신에게 온 변화는 이렇다.

왜 나는 지금까지 작가보다도 오래오래 살아오면서 똑같은 사물을 얼마나 많이 가득 보아왔고 사용해왔음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꼭 짚어내고 있다.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아니 창피해졌다.

그렇지만 너무 작가가 고마웠다.

진정이다.

남들이 전혀 생각해주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을 것에 대한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좀 더 진지하게 생각도 하였다.

의미도 부여하게 되니 그렇게도 소중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아하! 바로 이것이다!”라는 감탄사를 스스로 하게 된다.

‘이런 날 이런 나’를 만들 수 있는 모멘트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날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하여 나름대로 작지만 의미를 부여하여 한 줄이라도 짧지만 기록을 하고 나 자신과 연관을 시키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이다.

꿈이 생겨 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기분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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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리커버) - 스탠퍼드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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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필 저의 <제로 투 원>을 읽고

“지금 기업가이거나 장차 기업가가 될 사람이라면 제일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마크 앤드리슨-넷스케이프 공동 설립자 및 벤처 투자가),

“모든 사람이 필독해야 할 유일한 책이다.‘제로Zero’들의 세상에 ‘원One’과 같은 책이다.”(닐 스티븐슨-SF 소설《크립토노미콘》 작가-지난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CEO와 창업가들이 극찬한 21세기 새로운 경영서이면서 영국·독일·네덜란드·일본·대만 등 전 세계 베스트셀러 1위인 책이다.

CBS·뉴욕타임스·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데일리텔레그래프… 출간 즉시 돌풍을 일으키고 주요 언론이 주목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이 책은 성공한 창업자 ‘피터 틸’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고, 미래의 흐름을 읽어 성공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제로0에서 원1이 되는 것은‘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면 세상은 0에서 1이 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낸다.

기존의 모범 사례를 따라하고 점진적으로 발전해 봤자 세상은 1에서 n으로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다. 저자는 말한다.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독점기업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명쾌한 논리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지금까지 당연한 통념으로 여겨졌던 ‘독점은 시장경제에 해롭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그동안 우리가 경쟁 때문에 발전한다고 생각했던 것은 경제학자들과 교육 시스템을 통해 주입된 이데올로기 일 뿐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은 독점기업이 되어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만큼, 딱 그만큼만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독점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며, 성공하는 기업의 특징이라고 그는 말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그 누구도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들어서 제2의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될 수는 없다.

검색엔진을 만들어서 제2의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구글 창업자들)이 될 수도 없으며, 또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어 제2의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가 될 수도 없다.

이들을 그대로 베끼려는 사람이 있다면 정작 이들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창조라는 행위는 단 한 번뿐이며, 창조의 순간도 단 한 번뿐이다.

그 한 번의 창조로 세상에는 낯설고 신선한 무언가가 처음으로 생겨난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다들 서로 다르다.

각자의 독특한 문제를 해결해 독점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반면 실패한 기업들은 똑같다.

경쟁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창조적 독점이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은 지속 가능한 독점 이윤을 얻는 것이다.

이제 늘 하던 사업을 조금씩 개선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독점기업의 본질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어떻게 독점기업을 만들어 ‘0에서 1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피터 틸이 말하는 ‘창조적 독점’은 앞으로 우리가 창업하고 경영하는 모든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어 놓을 것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조언,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이 책을 통해 나의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면 앞서갈 수가 있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1이 되지 못하고 사라지는가?

독점기업은 독점기업의 특징인 브랜드, 규모, 네트워크 효과, 독자 기술이 합쳐져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몇 가지 신중한 노력이 필요하다.

“●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한 후 몸집을 키우라 ● 시장을 파괴하지 마라 ● 라스트 무버(last mover)가 돼라

●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서라”이다.

이와 같이 위대한 창업자는 자기 회사의 모든 이들에게서 최선의 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리고 스타트업과 창업자라면 다음의 7가지 질문에 답해보아야 할 것이다.

Q1. 기술: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Q2. 시기: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Q3. 독점: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Q4. 사람: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Q5. 유통: 제품을 단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Q6. 존속성: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Q7. 숨겨진 비밀: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창조적 독점”만이 성공할 수 있는 시대라면 사전 철저하게 대비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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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의 한국현재사 - 역사학자가 마주한 오늘이라는 순간
주진오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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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오 저의 『한국 현재사』 를 읽고

우리나라 역사에 관련한 책들이 많이 발간되고 있다.

하지만 내용들은 대부분 과거 우리나라의 지난 왕국 변천사 내지 그에 따른 관련한 내용들이다.

새로운 쟁점이랄지 우리가 갖고 지녀야 할 교훈이나 자세 등을 다룬 책 등은 보기가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역사 특히 한국사의 현대사 부분은 민감한 부분일뿐더러 아직까지 완벽하게 처리나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만 보아도 아직까지 그 발포명령자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듯이 아직도 선거 등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재론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너나 나나 누구든지 무성하게 말만 많아지고 분열로 가는 첩경이 될 수가 있다.

그 만큼 역사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이다.

바로 이러한 한국의 현재적으로 문제가 되는 역사적인 문제를 명쾌하게 정리한 시원스런 좋은 책이 나와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사회에 첨예한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기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역사학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현실 참여 역사학자 주진오 교수는 오래전부터 주요 현안마다 빠짐없이 목소리를 내왔다.

SNS, 신문 칼럼, 인터뷰, 방송 출연 등을 마다하지 않으며 그는 대중들과의 소통에 있어 항상 최전선에 있어왔다. 주진오교수가 자신의 생각과 실천이 담긴 글을 이 책에 담았다.

지난 30여 년간 저자가 꾸준히‘현재’의 문제와 마주하며 소통해온 기록이자 그의 첫 번째 대중교양서라 할 수 있다.

‘기록이 없으면 기억되지 않는다’는 교훈과 역사학자로서 책무를 새기면 쓴 글이기에 더욱 더 글들이 마음으로 더 다가왔다.

역사학자는 기록을 통해 과거를 복기하고 오늘의 시점으로 불러오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나는 지금, 부끄럽지 않은 역사학자인가?”저자는 이 질문을 항상 되뇌이며 스스로를 반성한다고 한다.

얼마나 당당한 모습인가?

그렇다면 저자가 쓰고 있는 《주진오의 한국현재사》에 수록된 36편의 글들은 1990년대부터 2020년대에 걸쳐 쓰였지만 결코 낡거나 오래된 글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당시로서는 ‘현재’의 시점에서 쓰였기에 현장감과 긴박감이 넘치는 서술을 전개하며, 오늘의 독자에게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어떻게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 주진오 교수는 역사란 과거의 박제된 사실이 아니라 오늘의 시점으로 불러와 항상 소통과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역사는 추앙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자신의 삶을 통해 직접 역사를 만들어가고 또한 그러한 ‘역사적 순간’에 우리를 초청하고자 한다.

이처럼 ‘사람의 역사가’, ‘만들어가는 역사가’, ‘참여하는 역사가’, ‘이어주는 역사가’로서 활동해온 현실 참여 역사학자 주진오 교수의 시대와 호흡한 결과를 담아낸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에게 필요한 태도를 전해준다.

“인간에 대한 공감과 연민이 살아 있는 사람의 역사를 만든다.”,

“역사에 마침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곧 대학 문을 나서더라도 다양한 활동과 역사 이야기를 통해서 더 나은 역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실천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과 공감과 연민을 바탕으로 소통과 연대를 계속 해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도 밝히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역사학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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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 14년여 참살이 귀촌 생활 노하우 전격 공개
이창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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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순 저의 『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를 읽고

새벽 2내지 3시 경 일어나 왕성하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활동하시는 작가님의 모습을 그려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예전 교사로서 한참 때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부지런히 학교에 갈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섰던 때를 말이다.

바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전 학급 교실을 돌면서 칠판 오른 쪽 공간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를 적고 학생들에게 익히기 위해서. 환경정화 활동과 또 학생들을 교문에서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위와 같이 투철한 사명감을 갖게 되면 하는 일 자체를 즐겁게 임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삶은 한마디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생 2막의 무대가 활짝 펼쳐지는 세상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물론 여기까지 오기에는 어렵지 않은 과정도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잘 겪으면서 스스로 이겨 내 극복해내어 온 작가의 14년여 참살이 귀촌 생활 노하우 전격 공개라 할 수 있다.

요즘에는 도시화로 인해 솔직히 시골에 사는 인구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금도 가보면 거주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 대부분이다.

아예 젊은 층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보니 출산율은 더더욱 희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각 시골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러 혜택을 주는 귀농이나 귀촌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대도시생활에 찌들고 지친 많은 사람이 나중에 나이 먹으면 시골이나 고향에 가서 살고 싶다고들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

작가도 도시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귀촌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막연하게 꿈으로만 가득 찼던 귀촌 생활은 사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치열한 현장이었다.

작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황토펜션을 지어서 운영하기 시작했고, 최초로 발효곶감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입도, 눈도, 코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드는 특별 참살이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 현장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100대 명산에 드는 황장산 중턱의 500m 지대의 전원 오지마을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작가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함이었다.

초기에는 남편이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것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도 따랐지만 감수하면서 적응해나간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만의 사업기질을 발견하면서 준비하고 교육을 통해 익혀나간다.

특히 요즘 활성화 되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판매 및 홍보방법을 배우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올리는 것과 블로그 및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에 올리는 것 등을 차례차례 배웠다.

홈페이지 무료 제작 사업에도 선정이 되었다.

이렇게 됨으로써 하는 사업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학 국문과 출신이기 때문에 전업주부이지만 65세의 나이임에도 바로 글쓰기에 도전하는 열정이다.

우연히 책쓰기 일일특강에 갔다가 6주 과정에 등록했고, 수업을 마치고 1개월 만에 초고를 완성했다.

65세에 첫 책을 출간하였다.

베스트셀러였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나는 결국 교육밖에 없다고 보고 교육을 받으며 한계를

극복했다.

새로운 길, 사업이라는 길에 지금도 교육은 필수다.

글쓰기의 욕망을 채우려고만 했던 취미 생활을 사업적으로 접근했다.

실용적으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술술 읽히도록 썼다.

작가로서 위치가 한층 높아지니 활력도 생겼다.

활력도 생기니 사업도 재미있어졌다.

작가는 만들어진다고 했다.

나는 ‘책은 성공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한다’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65세에 작가가 되었다.

작가가 되면서 가정이 행복해졌다.

사업도 잘된다.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24p)

가장 중요한 것은 작가의 현재 생활만족도다.

언제나 지금 이대로 좋은 삶 이기를 바라는 새벽시간에 일어나서부터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에서부터

미래일기를 꼼꼼하게 쓰시는 모습, 책 쓰면서 행복을 찾는 모습, 부부끼리 배꼽인사와 애칭으로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 등 지금의 모습이 그대로 미래로 이어지면 그 자체가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도 꼭 본받고 싶다.

새로운 인생 2막으로 귀농 귀촌으로 시작할 사람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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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글쓰기
탁정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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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정언 저의 『명상하는 글쓰기』 를 읽고

우리 보통 사람은 매일 매일이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바라는 대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나름의 쉽지 않은 어려움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시간을 보낸다.

각자 자신은 열심히 보내려 하지만 함께 하는 가족 식구들이나 직장의 동료나 아니면 사회 구성원들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활동하는데 있어 마음속의 불안이나 나쁜 기분 등으로 인해 생산성의 저하나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개인의 불안과 좌절 등의 두려움과 불면 등 정신에도 영향을 주면서 심각한 내적인 피해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를 무리하게 해결하기 위해 결국 말을 많이 하게 되고, 함께 하게 되는 자리에서 각종 음식문화와 함께 알코올과 함께 담배를 피우면서 이에 대한 중독도 건강상의 문제로까지 확대가 되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음식, 담배, 알코올 등은 자신도 모르게 나쁜 습관화로 자리 잡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또 생활상에 많은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이나 변화에 불안한 삶속에 실패, 좌절, 죽음 등을 생각하면서 사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 나 자신에 일어나는 또는 주변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로 ‘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즉 명상하는 글쓰기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나 자신이 아닌 ‘에고’에 의해 저질러진 각종 나를 유혹하는 것들을 글쓰기를 통해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과정 결국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모습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를 ‘나’로 부르기를 경계한다.

유명 카피라이터이자 베스트셀러 소설가이기 때문에 이 분야인 치열한 업계에서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 남모르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른 여러 고질병과 나쁜 습관을 몸에 새기게 됐다.

그러한 위기 상태를 인식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글쓰기를 하면서 명상을 통해 치유를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즉 “글로서 '나'를 밝히는 시간”, “생각보다 엉성한 '나'”, “앎에 대하여”, “알아차림 글쓰기”, “치유 혹은 변화” 총 5장으로 되어있다.

마지막 장에서 작가 탁정언은 자신이 명상하는 글쓰기를 하며, 담배와 술을 끊고, 불면증도 치유되고, 다이어트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명상을 하며 나를 알아가다 보니 내 안의 ‘에고’와 내가 분리되고, 그런 ‘에고’를 이해하니 연민이 느껴져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변화는 명상하는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특히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결국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꼴이 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 내가 아닌 ‘에고’때문이라고 말한다.

‘에고’를 끊어내는 글쓰기, 명상과 글쓰기는 모두 내부 세계에 머물며 내면을 치밀하게 살펴야 하는 작업이다.

반사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쉬운 말과 달리, 글은 의식 상태로 쓰기 마련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글쓰기의 상태가 바로 명상과 본질적으로 같다.

스스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깨어 있는 상태다.

명상하는 글쓰기를 통하여 진짜 나만의 자유로운 세계로 훨훨 들어갈 수 있는 문을 활짝 여는 계기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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